쌍떡잎식물 초록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시베리아, 중국 등지에 분포되어있으며,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라고, 주로 줄기와 잎을 사용합니다.
구절초는5월 단오에 줄기가 5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에는 마디가 9마디가 된다고 하여 이름처럼 구절초(九節草)라고 합니다.
구절초 자체에 향이 있어 예전에는 체취가 심하게 나는 사람이나 구취(口臭;입냄새)가 심한 사람은 구절초를 끓인 물에 양치질을 하였을 정도라고 합니다.
단풍이 막 지기 시작할 무렵 꽃을 피우는 풀이 있어요. 바로 구절초예요. 그 모양이 국화와 같아 들에 피는 국화 ‘들국화’라고도 하지요. 이 구절초는 뿌리, 줄기, 잎, 꽃에 이르기까지 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풀로도 이름이 나 있어요. 여러분도 한번 인터넷에 들어가 ‘구절초’를 찾아 보세요. 그러면 이 구절초가 얼마나 쓰임새가 많 은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구절초(九節草 아홉 구·마디 절·풀 초)는 원래 한방에서 쓰는 약 이름이었어요. 이게 그대로 풀이 름이 된 것이지요. 구절초는 5월 단오 때쯤 되면 마디가 다섯 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쯤 되면 아 홉 마디로 갈라진다고 해요. 한문으로 하면 ‘구절’(九節)이 되는 것이지요. 이 때 뿌리째 뽑아서 흙 을 깨끗이 씻고 그늘에 말려 썰어 약으로 썼다고 해요. 그러니까 구절이 될 때 쓰는 약초라 하여 ‘구절초’인 거지요. 이게 그대로 풀이름으로 된 것이고요. 구절초가 피는 때에는 다른 가을꽃도 들판을 수놓아요. 연한 보랏빛 개미취·벌개미취·쑥부쟁이, 빛 깔과 향기가 진한 산국과 감국 같은 꽃이에요. 모두 국화과 풀이지요. 이런 꽃을 볼 때는 참 신비 로워요. 모든 풀과 나무가 풀빛을 잃어 가는 때에 피는 꽃이라 더 그렇지요. 어떤 꽃은 서리가 내 릴 때쯤에 피어나기도 하니까요. 이래서 ‘자연은 참 신비롭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돼요. 온 갖 풀과 나무가 지는 동안에 꽃을 피워 산과 들을 예쁘게 수놓으니까 말이에요. 구절초는 연한 분홍빛 구절초도 있고, 하얀 구절초도 있어요. 어떤 곳에서는 개량해 핏빛 구절초 를 가꾸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하얀 구절초를 보고 옛 사람들은 ‘선모초’(仙母草 신선 선·어미 모· 풀 초)라고도 했어요. 글자 그대로 신선(神仙 신 신·신선 선)의 어미가 되는 풀, 다시 말해 그 하얀 꽃잎이 신선의 하얀 수염이나 흰옷보다 더 돋보이는 풀이란 뜻이지요. 아무튼 꽃도 꽃이지만 이 구절초는 그 쓰임새가 참 많아요.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싹은 나물로 데쳐 된장에 먹을 수 있고, 갖은 양념에 무쳐 먹을 수도 있어 요. 또 여름철에는 잎을 따 튀김을 해 먹으면 참 좋고요. 그리고 꽃이 피면 꽃을 따 떡에 얹어 꽃떡 을 해 먹으면 아주 그만이에요. 또 꽃을 따 잘 말려 뜨거운 물에 풀어 차로 마시기도 하고, 이 꽃을 베개 속에 넣어도 돼요. 베개 속에 넣을 때는 메밀껍질과 같이 넣으면 더 좋아요. 이 구절초 베개는 나이 드신 어른들에게 참 좋 은 선물이라고 해요. 머리가 자주 아픈 사람한테 더없이 좋다고 하죠. 더구나 쌉싸래한 향기가 아 주 오래가 참 좋대요. 또 구절초에는 벌레가 잘 꼬이지 않는다고 해요. 이는 구절초 향이 세균 번식을 막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옛 사람들은 쉽게 쉬는 음식에 구절초 잎을 같이 넣어 좀 오랫동안 놔두고 먹었다고 해요. 또 구절초 말린 것을 한지에 꼽게 싸서 옷장이나 책 사이에 끼워 놓아 좀이 스는 것을 막았다고 하 고요. 참 여러 모로 쓰임새가 많은 풀입니다.
쌍떡잎식물 초록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한국, 일본, 시베리아, 중국 등지에 분포되어있으며, 산기슭이나 풀밭에서 자라고, 주로 줄기와 잎을 사용합니다.
구절초는5월 단오에 줄기가 5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에는 마디가 9마디가 된다고 하여 이름처럼 구절초(九節草)라고 합니다.
구절초 자체에 향이 있어 예전에는 체취가 심하게 나는 사람이나 구취(口臭;입냄새)가 심한 사람은 구절초를 끓인 물에 양치질을 하였을 정도라고 합니다.
단풍이 막 지기 시작할 무렵 꽃을 피우는 풀이 있어요. 바로 구절초예요. 그 모양이 국화와 같아 들에 피는 국화 ‘들국화’라고도 하지요. 이 구절초는 뿌리, 줄기, 잎, 꽃에 이르기까지 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풀로도 이름이 나 있어요. 여러분도 한번 인터넷에 들어가 ‘구절초’를 찾아 보세요. 그러면 이 구절초가 얼마나 쓰임새가 많 은지 알 수 있을 거예요. 구절초(九節草 아홉 구·마디 절·풀 초)는 원래 한방에서 쓰는 약 이름이었어요. 이게 그대로 풀이 름이 된 것이지요. 구절초는 5월 단오 때쯤 되면 마디가 다섯 마디가 되고 음력 9월 9일쯤 되면 아 홉 마디로 갈라진다고 해요. 한문으로 하면 ‘구절’(九節)이 되는 것이지요. 이 때 뿌리째 뽑아서 흙 을 깨끗이 씻고 그늘에 말려 썰어 약으로 썼다고 해요. 그러니까 구절이 될 때 쓰는 약초라 하여 ‘구절초’인 거지요. 이게 그대로 풀이름으로 된 것이고요. 구절초가 피는 때에는 다른 가을꽃도 들판을 수놓아요. 연한 보랏빛 개미취·벌개미취·쑥부쟁이, 빛 깔과 향기가 진한 산국과 감국 같은 꽃이에요. 모두 국화과 풀이지요. 이런 꽃을 볼 때는 참 신비 로워요. 모든 풀과 나무가 풀빛을 잃어 가는 때에 피는 꽃이라 더 그렇지요. 어떤 꽃은 서리가 내 릴 때쯤에 피어나기도 하니까요. 이래서 ‘자연은 참 신비롭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돼요. 온 갖 풀과 나무가 지는 동안에 꽃을 피워 산과 들을 예쁘게 수놓으니까 말이에요. 구절초는 연한 분홍빛 구절초도 있고, 하얀 구절초도 있어요. 어떤 곳에서는 개량해 핏빛 구절초 를 가꾸고 있다고 해요. 그런데 하얀 구절초를 보고 옛 사람들은 ‘선모초’(仙母草 신선 선·어미 모· 풀 초)라고도 했어요. 글자 그대로 신선(神仙 신 신·신선 선)의 어미가 되는 풀, 다시 말해 그 하얀 꽃잎이 신선의 하얀 수염이나 흰옷보다 더 돋보이는 풀이란 뜻이지요. 아무튼 꽃도 꽃이지만 이 구절초는 그 쓰임새가 참 많아요. 봄철에 돋아나는 어린싹은 나물로 데쳐 된장에 먹을 수 있고, 갖은 양념에 무쳐 먹을 수도 있어 요. 또 여름철에는 잎을 따 튀김을 해 먹으면 참 좋고요. 그리고 꽃이 피면 꽃을 따 떡에 얹어 꽃떡 을 해 먹으면 아주 그만이에요. 또 꽃을 따 잘 말려 뜨거운 물에 풀어 차로 마시기도 하고, 이 꽃을 베개 속에 넣어도 돼요. 베개 속에 넣을 때는 메밀껍질과 같이 넣으면 더 좋아요. 이 구절초 베개는 나이 드신 어른들에게 참 좋 은 선물이라고 해요. 머리가 자주 아픈 사람한테 더없이 좋다고 하죠. 더구나 쌉싸래한 향기가 아 주 오래가 참 좋대요. 또 구절초에는 벌레가 잘 꼬이지 않는다고 해요. 이는 구절초 향이 세균 번식을 막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옛 사람들은 쉽게 쉬는 음식에 구절초 잎을 같이 넣어 좀 오랫동안 놔두고 먹었다고 해요. 또 구절초 말린 것을 한지에 꼽게 싸서 옷장이나 책 사이에 끼워 놓아 좀이 스는 것을 막았다고 하 고요. 참 여러 모로 쓰임새가 많은 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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