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역마살이 들었나보다
아마도 전생에 난 주막강아지나 다람쥐였나보다
대한민국 여기저기를 동네처럼 돌아다니니
화초잎이나 닦으며 쉬려다
대구에서 오란다고 마다않고 덥석 달려갔다
동대구역에서 나를 픽업해준 대전에서 대구로 간 여샘친구에게 고맙고
반가운 얼굴들과 유익한 시간
전라도와 달리 음식맛은 그져그랬지만 푸짐한 밥상이 좋았고
돌아올때
동대구역에 태워다주며 기차표 끊어준 혜신에게도 고맙다
모레는 어딜 가게 되려나? 머리속이 텅비어 생각나지 않는 지금 난
무뇌 다람쥐.
첫댓글 사주가 그러하니 어쩌리오~ 기냥 발길 손길 눈길 닿는대로 사시구랴!!
철조망에 걸려있나 그대와는 어찌 아무길이 없을까?
우리는 회갑날 뽀대나게 재회할 거니깐 서러워 마러~~~
대구가 요즘 많이 더울텐데...
대구거리가 웬지 낯설지가 않더군~
95년도에 대구 미군부대 앞 식당 생각납니다. 한여름 땡볕에 점심시간인데 찬물(얼음)이 없더라구요... 저흰 그때 구룡포 해수욕장에 다녀오면서 남동생 면회갔었거든요. 부대 앞에서 점심을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