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그간 기다리던 낭보가 우리에게 전해졌다
SBS 고교동창 골프대회의 에이스 였던 김정(35회)동문께서 그간 어렵게 준비해오던 티칭프로에 합격하여 프로선수로서의 입문의 소식이 전해졌다 물론 한국프로골프선수협회의 정식 프로선수란 말씀아닌가 이 자리를 빌어 그간 고생하신 김정동문께 위로와 축하를 아낌없이 보냅니다.
그도잠시 걱정이 앞섭니다
SBS고교동창골프최강전에 출전중인 우리 동문 팀이 준준결승을 앞둔시점인지라 사무총장인 저로서는 김정동문의 경사스런 낭보에도 한구석의 아쉬움(?)이 있다 그도 그럴것이 넘 쉽게 16강을 통과한 강적 광운전자고 팀이 우릴를 기다리는 시점, 허면 예비 엔트리에는 총동창회장님이신 류마영 회장님께서 예비 선수등록이 되었는데 현재 유럽에 1달가까이 출장중이 아니신지 스케쥴에 의하면 준준결승 게임 하루 전인 일요일(03일)에 귀국예정으로 되어있는데 시차적응이 되기전인데 ............. 유럽의 축구명문 /또는 남미의 축구강호등이 한국을 방문 하루 이틀 사이에 진행된 모든 게임이 실력이 객관적으로 뒤 쳐쳐진 우리 한국팀과의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기억이 아스라히 떠오름은 왜일까
암튼 운명의 10월4일 월요일 아침 9시30분에 부슬부슬 내리는 빗줄기를 바라보며 익산을 출발...
경북 상주에 위치한 상주오렌지골프리조트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1시15분!!!!!!!!!
어제 도착하여 오전에 필드 점검차 라운딩을 완료하신 양희준 고문님,박찬동 재경동창회장님,조석규 기림회장님을 비롯한 류마영 총동창화장닙,백남승 이공회장님,윤영중 35회 동기회장님,, 3인의 필승 계투(?)조 아니죠 예비선수없는 세분의 우리의 자랑스런 이공 선수들과 반가운 조우를 마치고, 전날 이곳에 도착하여 선수들과 같이 운동하며 컨디션 점검에 동참했던 홍순갑(35),김재일(35),이진형(39)동문을 비롯한 12명의 동문을 반갑게 조우했다
익산에서는 내리던 비가 이곳은 잿빛하늘을 열어둔채 바람만이 심술을 부리는데 룰 미팅이 완료되고 우리의 티업할려니 비가 내리기 시작 오락가락을 반복한다
그래두 이공인의 저력은 여기서 보여집니다 다들 거세지는 빗줄기에 우산을 펼쳐들지만 양희준 고문님을 비롯한 응원단은 걍 비를 맞으며 응원의 함성을 연신 내품는 모습에 잔잔한 감동으로 우리네가슴을 저밉니니다
출발 ? 아주 훌륭했죠
1번홀에 류마영 총동창회장님의 티샷으로 출발한 우리팀이 UP,ㅋㅋㅋ
2번홀 봐줘서 A/S
3번홀 우리가 승리 UP!!!, 3홀에 벌써 2UP아닌가 이러다가 6번홀에서 끝나는게 아닌가, 누가 류마영 총동창회장님을 예비선수로 넣었는지, 그간 32강전, 16강전에서 선수들과 필드점검등 조언을 아끼지 아니하셨던 예비엔트리 선수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잘하시는데 이눔들! 우리 예비선수가 출전혀도 깸도 안되는....ㅋㅋㅋㅋㅋ
어라? 4번,5번홀에서 우리가 양보하니 갬 스코어가 A/S, 원점이 되었네
6번홀 A/S, 7번홀에서 광운전자고가 승리, 우리가 1DN,
참으로 알수없는게 골프란 운동이련가 상대팀은 1UP이 되면서 승리에 도취(?)된듯한 분위기 반면 우리는 응원팀의 숫적우세에도 불구하고 조용하기만 하네
8번 홀은 숏홀(파3홀)인지라 모두들 이번홀은 A/S를 예상하고 9홀에서 이겨 연장전을 기대한다는 말씀들은 주저없이(?) 하신다 모두가 구력이 10~20년 되시는 분들의 말씀인지라 반박도 못하고 내심 마음으로만 또 다른 결과를...... 기대한, 운명의 8번홀!!! 광운전자고의 1.5미터 퍼팅이 벗어 날줄은 구력 20년이 되신분들도 몰랐죠 ㅋㅋㅋ 소리내서 웃지도 못했죠, 변함없는 백남승 선배님의 회심의 퍼팅(참고로 거의 같은 1,5미터 정도의 퍼팅)은 우리 모두가 외쳤던 굿샷~~~!!!이 자연스레이 터져나왔던 홀이었네요.
16강에서두 우리 모두를 가슴졸이게 했던 9번홀!!!!!!!!!!!
이리공고는 9자를 좋아하는줄을 광운공고는 몰랐을껄,,,,,
16강에서 수도공고가 눈물을 흘리던 9번홀이 아닌가
느낌이 너무나 좋은 홀!!! 9 번 홀 요걸 영어루 나인홀이라 부른다나요
9번홀 역시 류마영 총동창회장님의 티샷!!!! 시종이 경쾌하신 분! 굿샷!
상대팀 굿샷!, 우리의 선수는 백남승 선수, 우드와 아이언 만큼은 프로선수들도 따라오지 못한다는 백남승 선수 ,ㅋㅋㅋ 가겹게 온그린에 성공(역시 백남승) 헌데 약 15미터 정도의 거리를 남긴다.
상대팀 세컨샷이 ㅎㅎㅎ 벙커(아랍 필드라 불린다)에 들어가고 세번째 상대선수의 벙커샷이 약 홀컵 1.2미터 정도에 멈춰서면서 우리 팀은 선수, 응원단 모두가 류마영 회장님 퍼팅을 가슴졸이며 지켜볼 수 밖에 없는상황.
당시 시간이 많이 늦어져 어둑어둑하여 어둡죠, 날씨는 춥죠, 그린은 비에 젖어 퍼팅감이 어렵기만한 상태, 1번에서 8번까지의 퍼팅 소리는 거의 들리지가 않았는데 9번홀의 퍼팅소리가 왜리도 크게 들리는지 딱!!!! 하는 소리와함께 굴러가던 공이 홀컵과 깻잎한장 정도의 거리에 멈춰서는 환상적인 퍼팅,
우리는 서로를 얼싸 안고 하이 파이브를 연발했고 운명의 1,2미터 상대팀의 퍼팅!!!
이공인의 가슴에 벅찬 4강 신회의 감동을 안겨주는 낭보의 소식은 그리 길지않은 시간이 흐른뒤 우리모두는 얼싸안고 이공인 하나로!!!를 연신 외치고 교가와 응원가를 힘차게 부를 수있었음에 오늘 하루는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모든 오늘의 행복한 결과가 이공인이 하나된 모습과 하나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매홀의 결과를 휴대전화로 중계하면서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아니하신 김풍길 고문님,황전택 고문님,정찬수 익산지회장님을 비롯한 동문들 모두의 마음, 여건상 상주에는 오시지 못하였지만 상황을 게임내내 전화로 확인하시는 모습은 분명 우리는 하나가 된 하루 였습니다.
군포에서,서울에서,인천에서,익산에서,,,,,,,9홀이 마치면서 말씀하시는 박장춘 고문님의 말씀은 오래토록 기억될것입니다. \\\"축하해요 수고했어요\\\".
우리팀이 어려운 7번홀이 시작될 즈음에 도착하셔서 새로이 격려와 응원을 해 주신 홍표문,유연석 총동창회부회장님등의 힘이 오늘 승리의 전환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30여분의 경기를 보시려고 왕복 5시간여의 수고를 아끼지 아니하신 그 열정에,,,사랑에, 크나큰 힘이되었네요. 유럽에서 해외 장기 출장에서 전날 입국해 시차적응이 되지않았던 류마영 총동창회장님께서 9번홀에서의 극적인 승리의 퍼팅은 어디서 나왔을까요. 우리자 예전에 TV에서 봤지만 축구강국 유럽이나 남미의 강호들이 시차적응 실패로 실력차가 나는 우리한국 팀과 대등한 경기를 했던것을 기억하기에 오늘 중반전에 부진했던 류마영 회장님께 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32명의 선수와 응원단은 옥천으로 식사이동,
양희준 고문님의 건배제의를 시작으로 마무리 건배제의 해주신 백남승 선배님까지 10번이 넘는 건배에도 모두가 원샷! 이공인은 경기력만 훌륭한게 아니고 건배하시는 능력 + 술까지도 ,,,,,
더욱이 당일 경기전에 조석규 기림회장님의 격려금 전달식에서부터 오늘의 승리는 예견되었다고 봐야 할 것 입니다.더더욱 우리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는 광고전달 말씀에 참석했던 우리 모두는 정말 이공인이 자랑스럽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박장춘 고문님께서 선수단과 응원단이 식사하는 저녁비용을 전액 찬조해 주신다는 전화내용 전달은 왜 이공인이 자랑스러운지를,,,왜 동창회관에 \\\"우리는 자랑스런 이공인 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지를... 박장춘 고문님의 말씀은 비단 돈이아닌 후배들을 사랑하시는 마음임을 우리 모두가 잘 알기에 그러 했을 것 입니다.
총동창회의 격려금,재경동창회의 격려금,기림회장님의 격려금,이공회(골프회)회원들의 격려금등을 모두 합해서 오늘까지 많은 동문들께서 마음으로,물질적으로 적극적인 후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이모두가 우리가 하나된 마음이기에 우리 후배들은 참으로 뜻있는 하루 였습니다.이어진 양희준고문님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즉석모금에 적극동참해주시는 동문들의 모든마음이 하나인 모습이었습니다. 즉석모금으로 오늘까지의 경비는 모두 해결된듯하여 후원의 격려를 아끼지 아니하신 동문님께 다시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금번대회의 후원 내역은 추후 동창회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다시금 감사의 뜻을 드리도록하겠습니다.
오늘의 경기는 오는 10월19일(화) 23시에 SBS 골프채널에서 방영될 예정입니다.아울러 준결승 경기역시 오는 10월19일(화) 14시에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경기에 수고하신 선수단, 이모든 행사를 준비해주신 이공회 총무 이재길(39회 / 011-680-1000 )동문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역시 오늘도 너무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익산에 도착해서 작성을 마무리 하다보니 새벽2시20분을 넘어가고있네요,졸립고 술도 좀 취하고해서 두서 없어도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 감 사 합 니 다.
(응원가를 적어 봅니다.참고하세요)
총동창회 사무총장 백 종 완 올림
첫댓글 소감문만 읽어도 손발이 오그라드는것 같았다. 내친김에 우승까지.....이공동문들 굿~샷~~
그려..어디가서건 이공 만땅이당
그림이 눈앞에 그려지는거 같다~ 10/19 준결승 장소가 안나왔네~
오~~ 그건 당근 경북 상주 오렌지시시지... 시간나면 한번 가봐라... 글고 싱글은 했쥐?
ㅋㅋㅋ 우리도 날한번 잡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