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청한 날씨덕에 저~~~ 하늘에 햇끗한게 ~어여쁜 눈썹달
대감님께서 보기 드문 달이 떴다고 소레기 소레기~ 내 질르고~~~우린 얼굴이 얼어 퍼리덩덩 한데 그래도 기분은 유쾌,상쾌,통쾌~~~
달에 착륙한 우주인 같텨 ㅋㅋ
큰 형님하고 막넹이 하고 한컷~
세찬 바람에도 꿋꿋이 버티는 표지석
멋지십니다
호랑이도 때레 잡을 기세
11일 새벽 6시 청산,청솔팀 9명을 태운 봉고차는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 위치한 지리산 주차장을 향해 별하나가 출발~~~
대관령길에 들어서니 자욱한 안개로 가시거리가 짧아 살금살금 기어가다~
속사리를 넘어서자 서서히 시야가 맑아져서 쌩쌩~문막 휴게소에서
멧님의 특식으로 조반을 해결하고 멧님이 핸들을 잡네
곰님의 샌드위치로 간식을 하며 6시간을 달리고 달려 12시에 도착
야영장에서 청산님께서 쏘신 수육과 강아지님 도시락으로 배터지게 냠냠~
반주도 간단히 당신 멋져를 외쳤고~(당당하게, 신나게,멋지게,져주며 살자)
13시15분 산행 시작~장터목 산장까지는 5.4킬로의 거리인데 오후에 시작하는 등반에
갈길이 멀다고 치겠더니ㅋ 땀은 박죽 같이 흐르고 숨은 멈추기 직전 효~~~~~~~~~오
그래도 볼거 다 보고 사진 찍으미 전진~
쉬임없이 흐르는 계곡물 따라 수많은 돌 계단 끝없이 펼쳐지는 너덜지대~~~
지리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홱홱 ~~~4시간 만에 산장에 도착 취사장에서
장국으로 석식 후다음 날 일출을 보기 위해 21시 모두가 쿨쿨~~~꿈나라로~
12일 새벽 3시 기상 50분에 천왕봉 정상을 향해 거친 호흡을 뱉으며
서릿발이 하얀 가파른 돌 계단을 오른다 -2도의 싸늘한 바람과 하늘의 수많은 별들은
더욱 빛을 발하고 아름다운 그믐달은 너무도 선명하니 잠시 신선이 되어 뒤를 돌아보니
헤드렌턴을 쓰고 오르는 산님들의 행열은 끝없이 길기만 하고~
3대가 덕을 쌓아야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설이 있을 만큼 맑은 날이 드물다는데
오늘 날씨는 굿!!!
바다에서 뜨는 일출은 자주 봤지만 산에서 솟아 오르는 일출은 내 생전 첨 봤네~~~
일출이 끝나니 손시리고 입이 얼어 말도 잘 안돼 모두가 오뉴월 개 떨 듯 하는데
대간님께서 쏘신17년산 서양주 한잔이 구세주 였습니다 속에 불이 확~~~
거북님께서 쏘신 서양식으로 조반을 해결하고 하산하다 샘물에 목을 축이며
로타리 산장에서 용수님이 쏘신 과일파티를 하며 ,오이 수육 계란 쑥떡으로
한판 좌를 펼쳤는데 알콜이 떨어져 아쉬워 하며~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귀로 길 강아지님이 운전석에 착석~겁 없이 막 내 달리네~
대감님도 둬 시간 쌩쌩~밟으시고 고 담은 곰님이 속싸리 막국수 집까지 골인~
메밀 동동주가 나오자 모두가 운전 안하겠다고 실실 뒷걸음질~~~ ㅋㅋㅋ
술을 끊은 별이 강릉행~ 각자 자택으로 택배까지 완료
영원히 오래도록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 될 것입니다
함께 동행하신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건강 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정말 고생들 많았읍니다.특히 별하나님 처음서 부터 끝가지 회원들을 챙기고 먹이시느라 너무 감사 드립니다.-
여자로 태여나 먹는준비 하시느라 고생 만땅 하셔나 봐유
집에서 하는 반도 안했는데 행복 했습니다
산행후기를 아주 잘쓰셨습니다~~모두가 기역에 남는 지리산 천왕봉 산행이 되셨습니다~~모두 축하요~~
후기 정말 잘 쓰셨네요.귀감이 되네요
산행기 정말 똑 소리나게 잘 쓰셨습니다남정네들 먹이고 챙기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하나 님 당신멋져아주 큰 소리로
모두가 당~!신~!멋~!저~!!!!!
야외는 남님들이 챙겨야 하는데
산행후기만 읽어도 지리산 같다온거나 다름업네요 아주 잘쓰섰네요하나님 정말수고 많습니다 좋은추억 영원히 기역에 남을검니다
강아지님은 다녀 오셨지만 지가 말해야할 말인것 가트오`
여자로서님은 너무 억쎄 요거뜬한 체질 짝짝
별 하나님은 치매는 절대 안걸리겠습니다 시시콜콜 다 기역을 하고 계시니~~
머이요ㅎㅎ 깜빡이가 자꾸 들어옵니다
써비스에 함 가보세요
A/S 해 주실 분들은 산에 가 누워 계셔서 부재 중입니다
일어나시라 해봐요
그 오마니께서~ 내 말은 말같지 안은지 당췌 안 일어나시네요
캄캄한 밤에 잠 못이루고 산행한님들 고생 마니 하셨네요.곰도 강아지도 만나지는 않았는지요
멧돼지도 불곰도 반
만나지 못했으니 다 살아왔겠지요
예 다 만났지요 쓸개를 내 달라니 강릉에 두고 깜빡 잊고 왔답디다ㅋㅋ
강릉에 두고간줄 알았다면 슬쩍했을껀데 아쉽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산행기 읽고 또 읽고 사진 보고 또 봐도 잼 나고 정이 넘처나네요 하나님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사진이 또 있었네요~~멋지십니다~새벽공기가 서리서리~와 닿는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