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01.08. 수정 사안: 영리/비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특정학회, 인터넷 필명, 실명을 모두 OO 처리하여 수정하였습니다.
건의자에 대한 소개가 필요한 사안이라서, 부끄럽지만 추가 글을 다시 올립니다.
처음 읽는 학인들도 계실 것이므로, 명학의 연구 방향에 대한 제시도 하였습니다.
자미두수/사주/서양점성술과 관련한 글. OOOO학회 간단문제방. 1149번.
문제 생략.
햇살한공기: OOOO님 풀이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제 내주신 OOO님 감사합니다.
제가 답을 예상하기가 정말 어렵다고 한 이유는, 일간 을목이 천간에 임수나 계수를 보면 동일 명조라도
사는 정도가 매우 다릅니다. 출수부용 이라고 할텐데요, 부모덕을 많이 보아 승승장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른 이들은 떠
돌이 신세가 있을 것으로 보았습니다.
자미두수로도 역시 천지인반의 상황이 다르다는 점을 잊지 말고 참조하면 좋겠습니다. OOOOO님, OOOO님의 장원을 축하드립니다.^^07.10.27 11:56
OOOO님: 이런 명조 뿐아니라 모든 동일명조가 다른 삶을 산다는 것은 역학인들 모두 느끼실 겁니다 //
그래도 우리가 문제를 푸는것은 // 명조풀이의 핵심 요구사항에 따라서 격용희기를 얼마나 잘 판단했는지 //
그렇게 풀이한 사주대로 명주가 비슷하게라도 살고있는지 // 문제를 통해 유추해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동일명조가 토론방에 많이 올라오지 않는것이 안타까운 점인데 아시는 명조있으시면 올려주시면 좋겠습니다07.10.27 13:14
햇살한공기: OOOO님의 명조풀이는 명쾌하고 예리하십니다.
저의 현재 공부 상태를 설명드리면, 사주 팔자로 볼 때, 대략적인 격용희기가 보입니다.
다시 자미두수로 A, B, C 유형으로 나눕니다. 이때는 A라는 사람은 체격은 약간 통통하고 자기주장이 강하며 공무원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리하며, B라는 사람은 사업가 체질에 좀 더 맞으며, 배우자는 A라는 사람보다 늦게 결혼하겠으며, 2001년에 재적인 어려움을 넘기지만 약간의 손실이 있겠다고 추정합니다. C라는 사람은 배우자의 나이가 자기보다 상당히 많지만, 배우자 덕이 있을 것이고, 2001년에 재적 이득을 얻었을 것으로 추리합니다. 이러한 세운의 희기가 약간씩 다르지만, 대략 A, B, C 모두07.10.29 12:21
일정 수준을 유지하면서 삶의 정도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다시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배우자의 상황을 볼 때 사주첩경의 설명을 새겨서 살핍니다. 다시 자미두수로 보았을 때, A는 국내와, B 와 C는 좀 더 해외와 관련이 있다고 추정해봅니다. 다시, 서양점성술의 전통점성술로 볼 때, 3하우스와 9하우스의 사인 주인이 7하우스에 있고, 태양, 하우스의 주인, 화성등이 모두 페러그라인 하므로 배우자가 해외에서 온다고 거의 확정합니다.
이것은 제가 주위의 아는 사람들을 추리할 때 보는 방식입니다. OOOO님의 핵심 요구사항에 따라서 격용희기를 얼마나 유추할 수 있는가 본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07.10.29 12:43
그리고, 이번 문제 풀이 역시 예리한 설명이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는 공부하시는 분들이 계시므로 참조해서 공부하시면 좋겠다는 의미에서 쓴 글입니다.
임자년, 임자월, 을유일, 을유시 (여명) 의 동일 명조 역시 출수부용으로 접근하면 삶의 격조가 심대한 이유가 사주팔자로 설명이 돼고, 다시 자마두수로 겸해서 보면, 왜 삶의 격차가 대단히 큰지 이해가 돼었습니다.
이러한 격차가 생기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 납음과 전통점성술을 좀 더 공부하여야 할텐데, 머리가 안 따라줘서 제자리만 맴돕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도 OOOO님의 설명을 기본으로 삼으시고, 추후에 유사한 명조에서 07.10.29 12:48
잘 들어 맞지 않는 일이 생길 때 풀이 옵션으로 생각해주세요.^^ 저 역시 OOOO님의 설명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07.10.29 12:52
햇살한공기: OO님의 말씀 고맙습니다. 아직 천문학 공부를 겸해서 하고 있고, 점성술에 대한 여러 이견을 구분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갖추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동영상 강의 잘 봤습니다. 여러 가지 생각할 문제들을 많이 말씀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OOOO님의 명조 설명은 탁월하십니다. 그리고, 이 방에서 장원을 하시는 분들의 실력에 늘 감탄하고 있습니다. 07.10.30 12:35
=>2011.01.07. 현재 자미두수와 점성술에 대한 연구 방향을 수정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조 해석은 사안에 따라서, 자미두수/사주/점성술의 우선 순위가 달라집니다.
===============================================================
OOOO학회, 간단문제방 1318번.
문제 생략.
햇살한공기: OOOO님 답글 고맙습니다.
제가 문제를 푸는 이유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여러 유파들의 풀이 과정을 직접 적용해보는 데 있습니다.
이를테면, 옛문헌에 적힌 허신의 적용규칙을 현대 어느 역술가가 허자로 바꾸고 적용 규칙도 변형을 하였다면 과연 어느 정도 맞겠는가? 서락오님, 자평님 등으로부터 파생된 많은 유파들 중에서 어떤 것이 적중률이 높은가? 등입니다.
1차 테스트에서 60/184의 정답율(32.6%)는 자평을 기준으로 한 것이고, 이 중에서 '부모덕'과 부모복'의 차이의 문제 2개, 사업과 장사의 어휘 사용의 문제7개를 모두 정답으로 처리하였다면 정답율은 좀 더 높아졌겠지요.
2차 테스트에서는 서락오님 계열을 기준으로 풀어08.12.16 12:52
보았는데 13/47의 정답율(27.6%)이었습니다. 긴 글을 써야하는데 지금 시간이 안돼네요. 나중에 생각을 정리하여 올려보겠습니다. 문제를 내주시는 OO님 대단히 고맙습니다. 꾸벅.08.12.16 12:58
다시 들어와서 글을 적습니다. 테스트에 임하는 조건이 동일하여야 하므로,
자미두수와 점성술을 일절 배제하였고 OO님의 출제 스타일 역시 배제한 상태에서 풀어본 결과
5% +(5%)정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번 문제 역시 OO님의 출제 스타일을 감안하면 제외시킬 번호는 바로 보입니다.
눈치로 찍을 공부는 아니고 해서 무조건 고지식하게 풀고 있습니다.
OO선생님 덕분에 매우 중요한 임상 실험을 하게 되었는데, 명조는 하격인데 해외이동으로 운이 바뀔 수 있겠는가?에 대한 의문을 하게 만든 문제가 있었지요. 그래서 한국인 6명, 독일인1명, 프랑스인2명,홍콩인1명,미국인1명을 대상으로 2시간=1시진이 아닌 시스템, 구체적으로08.12.16 17:10
자미두수와 서양점성술의 솔라(루나)리턴과의 비교를 통해 해외이동시기와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대략4000~5000회의 통계를 내야 하는데 현재 300회가 넘는 자료를 분석해보면 일정 패턴이 보입니다.
현재까지는 결론적으로, 해외이동의 시기와 장소도 결정되어 있다는 결과가 100%유효합니다. 최종 결과는 저의 시간할애량으로 볼 때 앞으로도 꽤 걸리겠지만요. 08.12.16 17:19
=>2011.01.07. 현재 자미두수를 중심으로 연구 방향을 수정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
2007.12.04. OOOO학회 명리질문방 게시판에 올린 답글 (2011번) 글쓴이:햇살한공기.
OOOO님:
저도 OO님의 학술적 견해에 동감합니다.. 사주학은 기후학도 되지만, 추명학(추측적 개념),
통계학(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은 이렇게 살더라는 식의 통계적인 시각을 말함)적인 측면도 있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용신법에서도 조후 용신 한가지만 고집하고, 또 따져서 길흉화복을 가늠하는 관법역시 타당성이 결여된 관법이라는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주학은 추명학이고, 통계학이며, 기후학이기에 해뜨는 시각을 무시하고서는 이야기가 안된다고 봅니다..
겨울생의 경우 7시 인시 주장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바와 같이 사주학은 기후학만은 아니며,
추명학, 통계학적인 부분도 있기에 임상이 없이 기후학에만 촛점을 맞추는것 또한 문제이고..
아직 체계적이고 일률적인 기준이 없이 역학자마다 다르게 해석하는것은 문제일수 있습니다..
*****************************************************************************
햇살한공기:
솔직하게 말해서, 저는 OOOO님의 위의 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먼저, 문장과 문장을 인과 관계로 연결하는 논증사 “그래서”를 보면, 앞 문장이 뒷 문장과 분명 인과 관계가 있다는 것인데,
<사주학이 기후학>이라는 동치식부터 이해가 되지 않을뿐더러,
<사주학이 통계학적인 측면이 있다> 라는 문장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모르겠고,
뒷 문장의 “용신법에서 조후용신 한 가지만 고집해서는 타당성이 결여된다는 견해”와
앞문장이 “그래서”라는 논증사로 연결되는 이유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사주학이 여러 학문과 연관되므로, 사주학을 풀이할 때의 용신법도 하나가 아니라 2개 이상일 수도 있다는
(또는 일 수 밖에 없다는) 말씀으로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도무지 앞문장의 A라는 속성이 뒷문장의 B라는 속성과 별개인데,
어떻게 <A이므로 B>라는 문장이 이해되느냐는 의문이 남습니다.
“사람의 머리가 1개이므로, 사자의 머리도 1개이다”를 인과관계로 이해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저는 또한, “사주학이 추명학이고, 통계학이고, 기후학이다. 그러하기에, 해뜨는 시각을 무시하고서는 이야기가 안됀다.
이하 생략” 라는 문장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계학(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은 이렇게 살더라는 식의 통계적인 시각을 말함)적인 측면”에서
글의 문맥상 통계적인 시각이 아니라 유추(analogy)적인 시각으로 봐야한다는 저의 댓글에 OOOO님이,
“<유추(analogy)>, 추명학(유추. 즉, 추측한다는 개념)은 같은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라는 답변을 달아주셨고,
이러한 계기를 통해서 도대체 한국말인데도 제가 문장 전체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이것은 분명 <A는 B와 틀리다>라는 단순한 어휘 선택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은 직관적으로 알겠는데,
어떻게 분석해서 들어가야 하는 지를 잘 모르겠다가 가만히 생각해보니,
위의 언급한 용어들을 하나씩 정의해가면 무언가 분명해지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분석 작업은 일차적으로 OOOO님의 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개인적인 필요에 의해서 시작한 것이고,
OOOO님의 말씀에 대한 추가답변이지만,발표 형식을 택하였습니다. OOOO님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캘렌더 정의:
자연을 질서지우는 최초의 행위의 근거가 역(曆)으로 표현된 것이고,
이 책력이 곧 자연의 질서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구성한 세계의 질서이기도 하다.
우수와 경칩이 자연현상의 표증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그것에 따라서 인간의 삶이 규정되어야 하는 틀이다.
-중국학학자 마르셀 그라네의 캘렌더 정의, 도올 논문집(1991)에서 재인용-
사주학의 정의:
위의 캘렌더의 정의에 따르면, 역(曆)을 근간으로 세워진 사주학은 천문학, 천체물리학등을 통해 관찰된 자연의 질서와 인간이 세운 질서인 8자 기호들 사이의 상호 관계에서 반복가능한 법칙이 있다는 우리의 인식이 낳은 실증적인 학문이다.
사주학의 이치가 그러하기 때문에 ‘사주를 푼다’라는 말은 8자의 기호가 만들어내는 반복가능한 법칙을 푸는 것이고, 8자 ‘시스템’을 푸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사주는 하나의 시스템이다. 모든 시스템의 특징은 연역적인 사유 방식에서 출발한다.
다시 말해서, A라는 사주가 시공(space-time)의 흐름에 따라 ‘그러하게’ 사는 모습을 우리는 연역적인 사고를 통해 추측한다는 것이다.
통계학의 정의:
통계학이 불확실한 사실에 대해 귀납적 추론에 의하여 일반성을 이끌어내는 학문이라고 정의할 때,
통계적 귀납추론이란 모집합을 관찰하고 그것을 근거로 하여 같은 종류의 모든 대상들에게 그 속성이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통계학은 연구 목적과 대상을 특정화하는 작업 즉, 모집합을 연구 목적에 맞게 규정하는 것과, 반드시 량화(quantification)를 거쳐야 한다는 先작업이 필수적이다.
유추의 정의:
유추(Analogy)란 A:B=A': <?> 라는 연역적인 사고방식에서 출발한다. 다시 풀이하면, A와 B와의 일정한 관계를 통해 A'를 가정하면 <?> 자리에 무엇이 오겠는가를 추측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사주는 이렇게 산다>라는 명제는 위에서 언급한 사주학의 정의에 따르면,
[자연의 질서가 이러하다:인간의 질서가 이러하다 = 자연의 질서가 그러하다:인간의 질서가 <?>하다]라는
사유 방식에서 최초로 출발하는 것이고, <이러한 사주는 이렇게 산다>라는 언어적 표현은
다시 [이러한 사주는 <이렇게> 살므로, 그러한 사주는 <?> 살 것이다.]라는 인간의 연역적 사유의 연장선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총체적인 용법(generic terms)인 <이러한 사주는 이렇게 산다>라는 문장을,
통상적으로 <모집합의 연구 대상을 조실부모를 한 사주에 한정하고, 여러 문헌에 나타난 이론들을 모집합에 대입하여 이것을 수량화를 통해 확률상의 결과를 얻고, 이를 근거로 하여 어떤 A라는 사주가 모집합의 연구 대상의 속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확률상 몇퍼센트로 조실부모를 할 것이다>라는 추측통계학의 적용과 맞물려서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이런 사주를 가진 사람은 이렇게 살더라는 식의 통계적인 시각을 말함>이라는 문장을
<A라는 B>로 환원할 때 A라는 연역적인 사유방식과 B라는 귀납적인 사유방식과의 관계가 부적합하므로,
A라는 속성을 B라는 속성에 맞게 바꾸거나 B의 속성을 A의 속성에 맞게 바꿔야 한다.
추명학의 정의:
추명학은 명을 추론하는 학문이다. 여기서, 추론의 사유 방식은 유추를 가르키며,
학문이 세상의 객관적인 규율을 체계적으로 인식하고 반복가능한 법칙을 밝히는 것이라고 할 때,
추명학은 유추라는 연역적인 사유 방식을 취하여 인간의 명이란 객관적인 규율을 체계적으로 인식하고 반복가능한 법칙으로 밝혀내는 학문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부수적인 의문)그렇다면, 사주학에 대한 통계학 적용은 필요한가?
사주학은 위와 같이 연역적인 사유 방식만을 취해서는 연구의 편협성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각종 이론의 표준화 작업 또는 통계적인 처리과정을 통한 개별 사주들의 사례분석등(아래의 예시)의 통계적인 귀납 추론이라는 피드백 과정 역시 반드시 필요하다.
예시)
조실부모의 명리학적 접근과 사례조사분석 , 고려기문학회, 서소옥 중에서 135쪽 발췌
비견, 양인이 日時에 있으면 조실부친 - 연해자평
총사례수 53명 中 28명 해당.
일지에 비겁 - 11명( 15, 32 등)
시간에 비겁 - 6명( 48, 35 등)
시주에 비겁 - 11명 ( 23, 1 등)
(대부분이 다른 이론과 겹치는 사례임)
모든 학문이 학문다운 이유는 연구 방식이 치밀하고 정밀하다는 데에 있고,
연구 방식이 치밀하고 정밀하다는 것은 그 학문을 구성하는 개념들을 치밀하고 정밀하게 규명하는 작업을 거친다는 의미이다.
우리는 사주학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사주학과 관련된 제학문과 사주학을 [A=B]라는 동치 형식을 빌어 표현하는 것을 마땅히 경계해야 하며, ‘사주학에 대한 통계(학)적인 적용’, ‘통계적인 처리 방식’ 등의 언어적 표현을 취하는 엄밀하고 치밀한 태도를 가져야 할 것이다.
=><문제19>의 02번의 도올 김용옥선생님의 <노자철학 이것이다>와 함께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2008.07.30 OOOO학회 질문토론방 게시판(2247번) OO님이 올린 글에 대한 답글.
OO님의 글:
月令用事와 支藏干에 대하여 삼가 질문 드립니다.
제가 공부한 내용에 의하면 12지지에 배속된 지장간과 각 地支를 司領하는 天干은 동일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접한 박영창의'사주학강의'와 위천리의 '명학강의' 그리고 서락오의 '자평진주평주'에서는 지장간과 월령용사를 분명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구분하는 이론적 배경이나 설명을 알 수 없으니 참으로 안타깝고 갑갑합니다.
12지지 중 子午卯酉와 亥를 제외한 나머지 지지는 지장간과 월령용사가 동일하나 자오묘유해의 장간과 월령용사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지장간
子:癸 午:己丁 卯:乙 酉:辛 亥:甲壬
■월령용사
子:壬,癸 午:丙,己,丁 卯:甲,乙 酉:庚,辛 亥:戊,甲,壬
위 내용으로 보면 자오묘유해의 餘氣는 지장간으로 인정을 하지 않고 다만 월령을 사령하는 기로서의 작용만을 인정하는 입장입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격국을 정하거나 통근에 따른 강약 판정이나 장간의 開庫와 관련한 통변등 사주 간명 전반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로 판단됩니다.모르면 몰라도 누구에게나 반드시 분명한 입장이 서야할 기초지식일 것입니다.
무엇이 옳은지,사계의 인식과 태도는 어떠한지.어떻게 적용해 나가야할 지 실로 궁금하고 답답합니다.
공부한 기간이 일천하여 제가 너무 몰라 혹 실수는 아닌지 행여 우스개감이나 되지 않을지 부끄럽습니다만 분명히 불문가지가 아닌즉
사려깊은 선지자,선배제현의 가르침과 질정을 기대합니다.
좀 더 엄밀히 살펴보면 지지 申의 월령용사와 지장간이 다르며(월령용사:기,무,임,병 지장간:무,임,병) 문제의 지지의 여기와 정기의 五行이 같으므로 通根 여부와는 직접적 연관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李修도 팔자술필살기에서 자오가 충으로 개고되어 자중 임계와 오중 병기정이 개고된 상황을 거론하고 있는 사실로 볼 때 월령용사와 지장간을 동일시하는 입장으로 사료됩니다.비판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지만 일반 학인이면 몰라도 일개 문파를 개창하여 이끌고 있는 입장이라면 이러한 논점에 대하여는 분명하게 문파의 입장을 제시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08.07.30 20:05
햇살한공기 답글:
저는 혼자서 공부하는 입장이라서, 본 글은 문파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이 아닙니다.
자평명리의 지장간 문제는 넓게 보았을 때는 시간-공간의 [+비분리성](동양), [-비분리성](서양)으로 대변되는 동서양의 철학 사상사가 충돌하는, 근본적인 우주관(인지론) 정립을 필요로 하는 만큼 속시원히 말씀해주시는 분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동서양의 철학 사상을 통찰력있게 풀어쓴 철학서들을 많이 읽어보는 것이 좋고, 단기적이고도 실용적인 제안으로는 본 카페의 점성학 교실에도 올라온 'OOOOO과 OOO' 의 원저자라 할 수 있는 OOO님의 글들을 읽어보시면 시야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08.08.02 23:57
마지막 줄은 자칫 오해의 소지가 있겠네요. 자주 들어오지 못해서 늦게나마 글을 수정합니다. 1.'OOOOO과 OOO'은 OOO님이쓰신 글이 아닙니다. 2. 근본적인 우주관(인지론)->(인식론) 으로 고칩니다. 별 도움을 드리지 못했는데 댓글을 달아주신 OO님과, OOOO이라는 책을 소개해주신 OO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08.08.09 11:02
=>2011.01.07. 현재 연구 진행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
OOOO학회의 유명인사주 게시판에서 <이명박과 노무현의 동상이몽> 글쓴이:OOOO 2008.03.21. 08:31
OOOO님의 명조 해석 생략
햇살한공기08.06.28. 12:35
세속적인 부귀만을 본다면 분명 이명박씨 사주가 좋다 해야 하겠지만, 자신의 배만 부를 수 있다면 윤리를 저버릴 수 있는 명이란 게 타인에게는 잔인한 현실이 되는 것 같습니다. 134번 재무부장관을 지낸 황종률씨 역시 사주는 좋은데 나라를 팔아서라도 자기 배를 채우는 명이고, 130번 사주처럼 온갖 악살로 헐떡여도 꼿꼿하게 사는 명이 있고요.
===============================================================================
삼명학, 삼명통회에 관해서는,
석사논문<당송대 명리적 삼재론과 주체관점 연구, 원광대학교 동양학 대학원, 2003.> 을 쓰시고,
현재 박사과정에 있는 천을귀인 신경수 선생님께,
연구 방향 수정의 필요성을 적은 비공개 글을 2007년 11월 중순경에 드렸습니다.
2011.01.07. 현재, 연구가 정체되어 있습니다.
이공계 지식과 더불어서 함께 연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첫댓글 항변합니다. OOO판사님이 저작권 관련 글을 올리고, 한국에서의 위키피디어 참여운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OOO 대표님은 시민들의 언론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을 우려하여, 쉽게 이해하는 논리에 관해 글을 썼습니다. 인터넷 필명 OOOO님은 언론의 경제 기사를 읽는 방법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 분들 이외에. 각계의 분야에서 "집단 지성"이란 공공의 이익을 위해 글을 쓰십니다. 이 분들의 글쓰기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회원님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위에 열거한 분들의 명조,관상 해석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있을까 우려가 돼어, OO으로 수정하였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역학계에 참...마음이 무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