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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글 올렸는데
다시 한번 올려 죄송하고
추가 사항을 넣어서 정리 했습니다.
뉴스 기사입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007180923282909
판 내용입니다
https://m.pann.nate.com/talk/352916690
저는 개를 두마리 키우고 있습니다
그중에 첫째는 5살된 프렌치불독 구오입니다.
우리구오가 한 병원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구오가 눈이 커서 눈을 자주 다칩니다.
다른 병원들이 부당하게 필요없는 여러 검사를 강요하고 부당하게 많은 금액을 청구하는 경우가 많아서 알아보던 찰나에 지인의 소개로
반려견과 반려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러한 사건사고가 없기를 바라며 조합을 만들어서 병원을 운영한다고 하여 ㅇㅇㅇㅇ 동물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7/11 13:40경 청담동소재 ㅇㅇㅇㅇ동물병원 도착.
각막손상으로 병원에 가게 되었고 평상시에 간혹 있었던 경우라 평소 처방처럼 혈청안약을 요구 하였더니 혈청안약 보다는 제3안검을 일주일간 꼬매 놓으면 바로 낫는다고 하더라고요. 지금 상태론 상처에 감염이나 염증도 우려된다며 혈청안약은 추천하지 않는다며 수술이 아니고 시술이라고. 마취를 하는거도 아니고 신경안정제라고 아무 무리 없다고. 10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거라고 5번정도 혈청안약 해주면 안되냐는 말에 수술을 하라고 요구 하였습니다.
평소보다 좀더 아파하는 것 같아 제 입장에선 구오가 일분일초라도 빨리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밖에 없었던지라 전문의의 말대로 따를 수 밖에 없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니 세상에서 제일 후회됩니다 혈청안약으로 치료 후 경과보고 추후 선택 했어도 됐었던 것 같습니다.. 뭐에 홀린듯 이런 생각을 못 했던 제 자신이 너무나 밉고 구오에게 너무 미안해서 미쳐버릴것 같습니다
수술 전 마취해도 되는 상태인지 피검사를 하시더라고요
간수치 모두 정상인데 탈수 증세가 보인다고 하시더니 아무렇지 않게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이제와 찾아보니 검사결과상 정상수치가 나와도 마취에 완벽한 건강상태는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우리 구오..탈수증세가 있다고 분명. 직접. 말로 뱉으셨으면서 간과하신거에요...
탈수증세라고 듣고 물 한모금 안 준 저도 멍청하기 짝이 없습니다
법적인게 아니래도 우려차원이라도 바이탈(혈압,호흡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을 했어야 하지 않나싶어요
염증,감염 이런건 우려된다 하셔서 진행한 수술이면 한번더 신경 썼을 법도 있잖아요..
수의사는 마취,수술 동의서를 내밀면서 위험성 고지를 하나도 하지 않고 형식적인거니까 싸인만 하라고 걱정할거 없다고 안심만 시켰습니다.
절대 설명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는 제가 마취에 대해 수술에 대해 거부반응을 여러차례 보였고 의사는 그에대해 수술이 아닌 시술,마취가 아닌 진정제라는 말만 반복하였습니다.
위험성이 고지되었으면 저는 서명도 안하고 진행을 하지 않았겠죠.
수의사법 제 20조의 2법 제 32조 제2항 제6호
불필요한 검사. 투약 또는 수술등 과잉진료행위를 하거나 부당하게 많은 진료비를 요구하는 행위
수차례 혈청안약 처방해달라고 했지만 수술을 요구하였고 이것에 대해 인정하였습니다.
들어갔다 나온 아이는 갑자기 숨을 못쉬더니 수의사라는 사람이 산소호흡기를 찾자 간호사는 전원이 안켜져 있다고 하고.. ‘왜이러지’라는 덜떨어진 소리를 외치며 골든타임동안 제데로 된 조치조차 하지 않다가 아이의 숨이 완전히 멎게되자 담당했던 수의사는 뒤로 빠지고 다른 의사가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말짱하던 아이는 더이상 이세상에 있지 않게 되었고. 일단 수술 동영상과 검사 내용 등을 확보 해 놓은 상태 입니다. 수술시 장갑은 갖다 놓고는 착용하지도 않더군요.
정말이지 그 골든타임 때 아무것도 시도하지 하더라구요
진짜 뭐 이렇게 방치인지 말도 안 되는... 아니 그 상황을 바로 앞에서 보고 있는데 정말 좋게 이해하려해도 납득이
안 됩니다. 인공호흡 이런거 뭐 수를 써볼 생각조차....
제가 심장마사지며 기도확보 하고 수를 써도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정말. 저는 단 0.1%의 기적이라도 잠시 숨만이라도 쉬겠끔 전문지식 없는 저도 이렇게 저렇게 하는데 같이 지켜보며 도와주지도 않았어요. 담당의는 도망갓는지 보이지도 않고요 나중에 온 원장이라는 그 분도..뭐 시도를 안하더라고요.
법적으로 크게 뭐 달라질 수 있는게 없다는 것 알면서도 너무나 억울하게 인사조차도 못하고 간 우리 구오...
너무 놀랐는지 무서웠는지 끝까지 눈도 감지 않고 그 예쁜 눈으로 인사하듯 뜨고 갔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될 지도 몰라서 두서없이 글을 씁니다.
도와주세요.제발
해당병원은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을 위해 좋은 취지로 협동조합으로 만들어진 병원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좋은 취지..선한 영향력 어디갔나요
정말이지 마음에서 우러나왔더라면 그 골든타임을 그렇게 짓밟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한 순간에 소중한 생명도 앗아가고 한 집안의 평범한 일상도 앗아가번 그 수의사를 용서할 수가 없어요
구오같은 단두종 특성상 호흡관련하여 마취가 더 위험하다고 합니다. 얕게나마 알고 있었지만 여태까지 마취를 선택한다거나 마취를 선택하는게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다녔던 병원에서는 알아서 모든 대비를 갖춰주었기 때문에 모든 병원이 다 같은 줄 알았습니다. 물론 선택해야할 상황이었다면 마취에 관련해선 비용따위 생각안하고 구오에게 제일 안전한 선택을 했을것 입니다. 이건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안전함을 제일로 선택했으리라 생각합니다.
-수액 충분히 맞추고 포도당 수치도 확인한 후에 마취 들어갔어야했다
-진정제, 마취제, 진통제의 대표적 부작용이 스스로 숨쉬는 기능을 떨어뜨려 산소포화도가 떨어진다
-단두종일수록 더 취약해 사전 검사가 더 있었어야 했다, 비상용으로 산소공급할 장치를 준비했어야 했다 등등
여러 말씀들을 해주셨지만 뒤늦게 안 제가.. 이런 호흡마취가 있다라는 것도 몰랐던게 제일 멍청하기 짝이 없습니다 그저 어디든 같이 있어주고 좋은거 먹이고 좋아하는거 함께해주는거 말고는 의학적인 지식에 관심갖고 깊게 알지 않았던 제 자신이너무나 한심하고 구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저에게 구오는 첫 반려견이었습니다
구오를 만나기 전 저는 어떠한 책임을 지니는게 진짜 온정성 아닌 이상 키울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 그 책임감이 벅차고 사람보다 짧은 수명으로 떠나보낼 그 아픔도 감당할 수 없다며 굳이 왜 감내해야하는 무거움을 지녀야하나 했던 사람입니다
그런저에게 정말 선물같은 2015.9.5 구오를 만나 키워보니 알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저 너무 억울하게 간 우리 구오에게 아무것도 못 해주는 무능력으로 한자한자 담아보았습니다 욕도써보고 지워보고 미처버릴 것 같아요
그 수의사들이 다시 버젓이 포장된 병원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는 꼴을 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진료에 관해 상세하게 인정하는 부분이 담긴 대공개 사과문을 게시하고. 이런 준비 안된 병원, 의사가 더이상은 생기지 말아야 하며 제 2의 제 3의 구오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와서도 안 되는 일 이고요.
보호자도 견종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분명히 필요하지만 그 정도 의료지식을 갖춰야 한다면 직접 수의사면허 따서 대처하지 많은 반려인들이 왜 병원을 가는걸까요.
사건 당시부터 원장의 말들과 행동으로 느껴진 건 병원은 병원이고 담당수의사는 처벌 받는 별개라는 식의 꼬리자르기 대처로 보아 영업을 접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구오의 억울한 죽음에 대변할 뽀족하고 강력한방법은 없다고 말할 수 밖에 없는게 우리 구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7/18 협동조합과 병원의 분쟁조정위원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분쟁조정위원회가 어떤것인지 어떠한 사람들이 참석하는지에 대해 사전고지가 없었고 당일에 되서야 저희가 전화를 해서 따져서 알게되었지요.
병원측 변호사,조합원 2명,조합사무실직원,총괄원장,이사장,속기사. 이렇게 모여있었습니다.
자신들의 분리한 상황이 나오지 않기 위해서
자신들과 계약한 변호사를 부른것 이지요.
진행도 제데로 이뤄지지 않은채 저희에게
어떤것을 원하십니까 라는 질문만 들어왔습니다
저는 여기분들은 그 상황을 상세히 아시냐고 되물었고. 그저 원장 수의사의 간략한 설명으로만 알고 있더군요. 왜 이렇게 되었고. 담당수의사 도주,은폐사실도 제데로 모르고.
어떤것을 원하냐는거는 어떤 보상을 원하냐는 말이었습니다.
저는 병원이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알리라고.
지금 이 얘기는 잘잘못을 따져야하는 부분이 아니라 엄연한 팩트라고 하자 논의해보겠다고 하더군요.
논의는 논의일뿐 하지 않을거라고 유측됩니다.
병원 시스템이 어떻게 되냐면은
ㅇㅇㅇㅇ협동조합이라고 만들어놓고 페이닥터들을 고용하는 방식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수의사진도 나와있지를 않습니다.
페이닥터는 언제든 잘를수 있다는 얘기고
실력좋은 의사들이 그런데서 월급만 받고 일하겠습니까?
이런 병원의 실상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조합병원이라는거로 포장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의료사고에 대해,수술에 대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수의사,병원입니다.
우리나라 법이 제데로 갖추어져 있지 않으니
수의사가 뭔가 잘못했다고 입증을 하려면 다른 수의사가 그게 잘못됬다고 입증을 해줘야하는데 아무도 해주지 않고 가이드라인도 없다는거죠.
그걸 입증해줬다가는 수의사협회에서 매장당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법적으로 어찌 할수 없는것을 알기에 민사로 소송을 걸어도 병원측에 승산이 크단걸 알기에
생명을 다루는 수의사가 생명을 별거 아니라 생각하다는게 크단 겁니다.
이글을 퍼뜨리다가 연락받은것있습니다.
TNR이라고 아십니까?
길냥이들 포획하여 데려가서 중성화 후에 원래 있던 자리에 방생하는것 입니다.
강남구청과 입찰로 연계하여 PNR을 하는 병원이 ㅇㅇㅇㅇ 동물병원이고
TNR메뉴얼에는 임신중,수유중인 고양이는 중성화를 하면 안된다고 써있답니다.
이 병원에서는 몰랐었다는 말로 무작위한 중성화를 진행한다고 들었습니다.
포획자라는 사람도 무자비하게 자가용으로 고양이를 포획하여 자가용으로 실어다가 이 병원으로 날라준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병원에 있을당시에 포획자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차에 엄청 많은 동물용 캐리어를 나르고 있었는데 잠깐 봤을때 고양이었습니다.)
이들은 구청과 연계하여 건당 얼마의 돈을 받으며 TNR을 하고 있습니다.
조합에서는 자신들이 이익이 나는부분은 유기견,길고양이에 쓴다 하였죠.
캐면 캘수록 뭔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지금 정신병원을 다니며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둘째아이도 프렌치불독인데 강아지 우울증,분리불안이 심하게 온 상태입니다.
1년된 아이였는데 항상 구오가 함께 있었는데 이제 구오 없이 되니까 심한 우울 불안증세를 보입니다.
첫댓글 아...너무화나고슬프고ㅠ복합적인감정. .말로표현이안되네요.. 힘내세요
ㅠ ㅠ ㅠ ㅠ ㅠ 너무 화나고 마음이 너무 아파요.남아 있는 아가를
사랑으로 잘 키우시고 건강하게 잘 지낼수 있도록.....힘 내세요.
정말 안타까와요.
어째요.어째요.
너무 안타깝네요 ~~
힘내세요
힘내세요 ~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할지 ᆞᆞᆞ
힘내세요
저도 글보고 너무 황당하고 화가나더라구요
에효 ㅜㅜ
정말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맘아파서 잘 못 읽겠어요 속상하네요
좋은 곳으로 가서 그곳에서는 편안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