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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세님의 X-day(엑스데이)와 연계한 특별 출연편.
No.35
그렇게 15분. 내게서 등 돌린 채 문 앞에 서 있는 선생님과, 두꺼운 영어 문제집을 허공에 들고 있는 박사와의
긴 대화가 끝이 났다. 그들의 대화는, 대부분 알아들을 수 없는 빠른 영어와…, 부끄럽지만 난 관심도 없던 여러 가지
문법들. 새삼, 박사가 괜히 전교 1등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왔고,
“와- 감사해요! 정말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아요!”
“그렇다니 다행이다.”
덮은 문제집을 옆구리에 낀 채, 한 손으로 머쓱하게 뒷머릴 긁적이는 박사가… 굉장히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선생님에게 인사했다. 아마도…, 이미 다 아는걸 물어본 듯.
“…아,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다미야, 상담은 여기까지 하고. 이만 가 봐.”
“…네.”
기다렸다는 듯 가방을 둘러매는 내 모습에, 날 빤히 바라보던 선생님이 차갑게 실소를 터뜨렸다.
가벼운 목례와 함께 그의 옆을 지나가자 늘 맡을 수 있었던 그의 시원한 향기가 코끝에서 느껴졌다. 괜스레 고갤
가로로 저으며, 살짝 내린 시선을 통해 생글생글 웃으며 날 바라보는 박사에게…, 조그맣게 입모양으로 ‘고마워.’
라고 말하며 일정한 거리를 두고 박사와 함께 복도를 걸었다.
등 뒤에서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은…, 아마 선생님이겠지.
“…무슨… 일… 없었던 거지?”
“……응, 괜찮아.”
“다행이다.”
거짓이 아닌 그 맑은 눈빛에… 난 다시금 안심했는지도 몰라. 뒤에서 점점 작게 멀어지는 발소리. 그리고
나와 같이 맞물려 들려오는 박사의 발소리가, 왜 이렇게 가볍게 들려오는지. 마치, 방금 전 까지 두려움에 떨며
어둠속에서 두 눈을 질끈 감고 있었다는 게 상상도 안 될 만큼… 내 눈은 웃고 있었다.
그렇게 복도 코너를 지나자, 창문가 바닥에 쭈그려 앉아서 다리를 쫙 벌린 채 잔뜩 찌푸린 얼굴을 하고 있는
해성이와, 굳은 표정으로 라이터를 켰다, 끄기만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는 찬이가 보여 왔다.
“다미야!”
동그랗게 커진 눈으로, 용수철 튕기듯 벌떡 일어난 해성이가 쿵쿵거리는 큰 발소리로 빠르게 다가왔다.
아무렇지 않은 듯 웃고 있는 날 빤히- 바라보던 그 아이는, 무거운 한숨을 내뱉으며 내 두 손을 따뜻하게 맞잡아
준다. 잔뜩 울상이 된 얼굴로.
“걱정했어.”
“………”
“엄청 많이.”
정말… 선생님이랑 상담 한 번 더 받았다간 해성이 눈에서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 분명히 운동장까지
걸어가는 걸 봤음에도, 결국엔 내가 걱정 되 돌아와 준 세 아이들을 쓱- 바라보며…, 괜스레 눈가가 촉촉해지는
느낌에 고갤 푹 숙이며 말했다.
“…가자.”
*
그렇게 선생님의 눈을 피해 학교에서 벗어나자마자, 귓가에 울리는 해성이의 커다란 핸드폰 벨소리는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만들었다. 액정이 뜬 번호를 보며…, 뭔가 멍- 한 표정으로 고갤 갸우뚱 거리던 해성이.
전화를 받는 그의 목소리는 점점 무겁게 가라앉아 버리고, 스피커를 통해 들려온 낯선 남자의 목소리는…
“여기 경찰서입니다.”
……………
………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순식간에 만 원짜리 지폐를 쥐어주는 박사. “거스름돈 안 받을게요!” 라고, 그 특유의
예쁜 미성으로 말을 건네며, 빠르게 택시 뒷문을 닫은 그와 함께 우린 커다란 경찰서 안으로 발을 들여 넣었다.
투명한 유리문을 손바닥으로 힘껏 밀며, 계속해서 고갤 돌려 아버지를 찾는 해성이. 두 눈이 빨갛게 충혈 되
굉장히 안쓰러웠다. 경찰서는 조사 받는 사람들의 실랑이 때문에, 굉장히 시끄럽고 정신이 없었다.
“저, 전화 받고 왔는데요! 아, 아빠… 찾은 건가요?”
“아- 잠시만. 학생 이름이?”
“유해성이요.”
컴퓨터 자판을 빠르게 두드리는 정신없는 소리에도, 난 그저 처음 와 보는 경찰서 안을 멍-한 눈으로 구경할 뿐.
그러다 시선을 닿은 건, 어두운 얼굴에 해성이와는 달리… 늘어지게 하품을 하며 지루한 표정을 하고 있는 경찰.
괜스레 한숨이 뱉어지는 건… 왜였을까.
“아이고, 이걸 어쩌나! 김 순경! 아까 데리고 왔던 그 아저씨 말이야. 어디로 간 거야?”
“누구? 아까 그 술에 잔뜩 취한분이요?”
김 순경이란 사람의 그 말에, 우린 설마… -드디어 찾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버렸다.
주먹을 꽉 쥐고 있는 해성이는 빨리 대답해 달라는 듯 고갤 끄덕였고,
“아~ 그분 아까 전에 부인이 모시고 갔잖아요.”
“뭐야?! 그랬으면 이 학생한테 안 와도 된다고 연락을 해 줬어야지!”
다시금…… 한숨을 내뱉는 해성이. 그의 어깨가 힘없이 축 쳐 저버리면…, 옆에 서 있던 찬이는 묵묵히
해성이의 어깨를 꽉 잡아 준다.
천천히 돌아서, 그렇게 우린 경찰서를 빠져나왔다. 어느새 어둑어둑해진 하늘은… 마치 우리의 기분을 나타내
주고 있는 것 같아, 괜스레 더욱 더 울적해지고 말았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한 번만 동네를 돌아보자는
박사의 말에, 우린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지만… 발걸음은 저절로 동네를 돌고 있었다.
벌써 며칠 째 계속해서 보는 동네의 풍경은 내 뇌리에 지겹게도 기억 되었고, 웃기게도 어젯밤 꿈에서 조차
난 해성이의 아버지를 찾아 다녔었다. 어두운 해성이의 얼굴은 펴질 줄 몰라… 어떻게 해서든, 잠시라도
웃게 해 주고 싶은데….
“아, 슬슬 쳐 배고파지는 것 같네.”
찬이 특유의 저음에 목소리가 귓전을 울려오고, 번쩍이는 눈을 한 채 자리에 우뚝 멈춰선 나.
“배, 배고파!?!!”
“…엉. 왜 소릴 질러.”
“배, 배고프면!!! 내가 맛있는 거 사올까!?!!!!”
“아 씨발, 귀 따가워!”
슬금슬금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어 보자, 그래도 몇 천원은 있을 줄 알았던 그 안엔…. 참 비참하게도 딱딱한
동전의 감촉만 느껴져. 낮게 “이럴 수가!” 라며, 나의 주머니 사정을 한탄하곤, 어색하게 웃는 얼굴로 천천히
고갤 돌려 주위에 마트를 찾는 나.
“또 어디가, 병신아.”
“어?!!! 먹을 거 살라고!!! 좋지?!!? 너네도 배고팠지?!!?!!”
“………”
내 뜬금없는 질문과 동네를 쩌렁쩌렁 울리는 커다란 목소리에, 해성이와 박사는 그저 눈을 커다랗게 뜬 채 날
빤히 바라보기만 해…. 더욱 민망해진 난, 분위기 좀 띠워보겠다고 한 행동에 창피함을 느끼며 후다닥 뛰어서
마트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슬쩍 돌려본 고개. 문 밖에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 해성이의 얼굴 포착.
……다행이다.
“이, 이거… 얼마 예요?”
“아, 잠시 만요.”
덜덜 떨리는 내 손에서, 편의점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한 여자에게 건네진 노랗고 길쭉한 소시지 하나.
삑- 소리와 함께, 바코드 기계엔 ‘500원’ 이 떠버리고,
“억. …왜, 왜 이렇게 비싸요?!”
“네?”
“……아, 아니에요. …휴우.”
뒤적뒤적 주머니 속에 넣은 손을 움직여, 손에 잡히는 모든 걸 끄집어 내 카운터에 올려놓았다.
휴지조각. 껌 종이. ……그리고, 비열하게도 오백 원짜리 동전 세 개.
“……이 소시지… 세 개 계산해 주세요.”
내 침울한 표정을 쓱 훑어보며 계산을 끝낸 그 여자. 내 두 손에 쥐어진 노란 소시지가… 과연 저 세 남자에게
해맑은 웃음을 선사해 줄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중요한 사실 하나.
“…내건 없네.”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천천히 마트에서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고개를 들어 날 바라보는 세 남자.
뱃속에서 느껴지는 이 배고픔은… 그래, -신경의 장난이다.- 라고 쓴 웃음을 지으며 넘겨버리곤, 그 세 남자의 손에
가지런히 소시지 하나씩을 쥐어주었다.
“…고, 고마워 다미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고갤 갸우뚱거리며 말한 박사. 그리고 뭐가 그렇게 웃긴지…, 허공에 풋- 소리 나게 웃어버리는
해성이. 그와 내 시선이 허공에서 마주쳐버리면, 역시 그 아이는 예쁜 웃음을 지으며 “고마워.” 란 말을 뱉어내.
… 나, 성공 한 건가?
“야, 씨발. 이 쥐똥만한 걸 쳐 먹고 배 채우라고? 와- 고맙다, 고마워!”
역시, 세 남자 모두를 소시지 하나로 만족시킬 순 없었나보다.
그렇게 밝게 웃고 있는 해성이와 박사가 그것을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입에 문 담배를 다 필 때 까진 안 먹겠다던
찬이도…, 마침내 바닥에 꽁초를 집어 던지자마자 주머니에서 노란 소시지를 꺼내든다.
표정은… 굳이 말 하지 않아도, 누구라도 알 법한 떫은 표정으로.
“……휴.…”
곁들여 한숨까지. 이 몰려드는 민망함에 내가 고개를 푹 숙이려 할 즈음. 딱 그 때.
소시지의 옆 빨간 선을, 신경질을 내며 확 뜯어버린 찬이. 그 투명한 껍질을 벗겨 멀뚱히 그것을 노려보던 중…,
순식간에 우리에게로 작고 날쌘 무언가가 다가왔다.
“야-옹!”
“야! 야, 이런 니기미! 야, 이것 좀! 아 씨발!!!”
깜짝 놀라서 멍한 눈. 나와 해성이, 그리고 박사는 그렇게 멍- 한 눈으로 앞에서 일어나는 광경을 지켜보기만 했다.
순식간에 다가온 날쌘 도둑고양이가, 정말 신기하게도 찬이의 팔에 매달려 소시지를 향해 발톱을 세운 앞발을
마구 움직여대고 있었다. 그 집념의 고양이는, 순식간에 찬이의 손에 쥐어져있던 소시지를 한 입에 먹어치워 버렸고,
“이걸 확, 쳐 갈아버려?!”
그 날쌘 손으로, 달아나려는 고양이의 몸통을 확- 잡아버린 찬이. 허공에서 발을 저으며, 계속해서 “캬아옹!” 거리는
고양이는 온 몸을 버둥거리기 시작했다. 바닥에 떨어진 투명한 소시지의 껍질. 그리고…, 사악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찬이가, 그 도둑고양이를 머리 위로 번쩍 든 그 순간.
"하… 하지 말아요!"
얇고 가녀린 음성을 뱉어내며 에메랄드 빛 고운 눈망울을 깜빡이는 여자가 달려왔다. 그 신비한 분위기에
알 수 없는 묘한 갈색머리가 살짝 바람에 흩날렸고, 자그마한 체구의 그녀는…, 도둑고양이를 번쩍 든 찬이의
팔에 매달려 껑충껑충 뛰며 그것을 빼앗으려 해….
이 말도 안 돼는 상황에, 우리 세 사람은 여전히 아무 말도 내뱉지 못하고 그저 찬이만 물끄러미 바라봤고,
잔뜩 인상을 쓰고 있는 찬이가 드디어 입을 연다.
“…이건 또 뭔 양키 년이야?”
“이…이씨!”
그 길고 결 좋아 보이는 묘한 갈색머리의 여자는, 까치발을 들고서 고양이를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었고,
이내 골목길 모퉁이를 돌은 키가 큰 남자 하나가 어기적어기적 걸어와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무슨 일이야, 이단아.”
“…단아가…저, 저기.”
그녀의 검지를 따라, 천천히 시선을 옮기는 그 남자.
“줘.”
“네 거냐? 씨발, 이게 내 찬란한 간식을 쳐 먹고서!”
“…달라고.”
그제야, 점점 차갑게 식어가는 찬이의 표정을 발견한 우리. 서둘러 그의 옆에 다가간 박사는, 미안하다며
찬이의 손에서 고양이를 뺏어들어 그 여자의 손에 건네준다. 고양인 얄밉게도, 그 여자의 품을 파고들며 간지러운
목소리로 “야-옹” 이라 울며, 가느다란 손목의 여자가 쓰다듬어 주는 대로 몸을 맡긴다.
“…아, 씹창. 저 새끼, 지금 나한테 쳐 정색했지? 야, 씨발. 너 나 똑바로 봐봐.”
“……진, 가자… 가자. 응?”
바닥에 거칠게 침을 내뱉은 찬이. 말투는 굉장히 거칠었지만, 그래도 얼굴은 여유 있는지 입가에 살짝
서려 있는 웃음. 찬이의 두 어깨를 잡아 뒤로 이끄는 박사와…, 키가 크고 굉장히 매력적인 얼굴을 한 그 남자의
손을 잡아끄는 여자. 그, 에메랄드 빛 눈동자를 반짝이며.
“자, 자- 갑시다! 안녕히 가세요! 고양이 간수 잘 하시고요!”
“……아, 안녕히 계세요.”
허리를 푹- 숙이며 예의 있는 인사를 건네며, 그렇게 다시 골목 귀퉁이로 사라져버린 두 사람.
바닥에 떨어진 투명한 껍질을 멍- 하니 바라보던 찬이는, “존나 배고픈데.” 라고 읊조리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커다란 폭풍이 휩쓸고 간 듯, 굉장히 정신없던 상황. 나도 못 먹은 소시지를, 도둑고양이 따위가 먹었다는 생각에…,
괜스레 입맛을 다셨다.
………………
………
“아, 어둡다. 집에 잘 들어가.”
“…응.”
그리고 20분 뒤. 동네 한 바퀴를 돌고, 오늘도 해성이네 아버지를 찾지 못하고 돌아온 맨션 입구.
그 입구 기둥에 등을 기대고 선 해성이가, 조심스럽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낸다.
……왠지 모르게 너무도 아쉬워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아.
“…잘, 조심해서 들어가.”
“응응! 빨리 들어 가, 가는 거 보고 갈게.”
“………”
“괜찮아. 빠이빠이!”
내 두 어깨를 잡아 돌려세운 해성이는…, 억지로 내 등을 떠밀어. 난 하는 수 없이, 눈을 질끈 감았다 뜨며 무거운
발걸음을 옮긴다. 한 걸음, 한 걸음 그 아이와 멀어질수록 난 차라리 뒤통수에도 눈이 달려있었으면… 그래서
해성이의 모습을 끝까지 볼 수 있었으면… 하고, 말도 안 돼는 생각까지 하고 있다.
등 뒤로 느껴지는 너의 따뜻한 시선… 그래, 내가 너 아닌 다른 남자와 함께 사는 집으로 향하는데도, 나에게
보내주는 너의 그 무조건적인 따뜻함에…, 난 왜 이렇게 가슴이 벅차오르는지 모르겠어.
………너무도 미안하고, 그리고 나도… 너처럼 용기를 내서 말 해주고 싶은데….
…네 마음. 그리고 내 마음이… 아마도, 아니. 아마도가 아니라 사실은 같다고. 하루 종일같이 있을 때, 그 순간
순간이 모두 행복하고 즐거울 순 없겠지만…, 있잖아. …사실 나도 네가 좋아.
터벅터벅-
너의 멀어지는 발소리가 귓가에 전해져 오고, 난… 입가에서 맴돌았던 말을 또 다시 속으로 삼킨다.
여전히 말없이 내 대답을 기다려주는 너. … 나에게 필요한 건 선생님. 그래서 그의 곁에서 떠날 수 없는 나.
……마음은…, 그냥…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날 바라봐주는 너처럼… 나도 그렇게 널 조용히 좋아할게.
…………
………마음…으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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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2에 아리세님의 소설, 엑스데이를 보시는 분이라면 누가 특별출연인줄 아실거예요^.~*
자,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저와 두 분의 작가님의 릴레이소설이 시작되었습니다.
Shift+클릭해서 새창으로 봐주세요.
그리고 또 하나, 저의 차기작이 결정 되었습니다. 동시 연재를 하려했으나, 그냥 밤의여자가 완결나는 대로
가상에 써놓은 꽃잎1이 아닌, 꽃잎2에서 연재 시작할거예요.
↑ 가상이구요, 역시 Shift+클릭 해주세요^.^* 제목의 뜻은 궁금하신 분들은, 한자 하나하나 검색해
보시구요! 자세한 사항은 완결 난 후에 알려드릴게요. 좋은하루 되세요^.^
※표지 만들어주신 ·횽 님, 감사해요^.~※
으아새로운인물인가?....
뉴_뉴 완전 잼잇어요 ㅋㅋㅋㅋㅋ 성실연재부탁드릴께요 (꾸벅☞...☜)
반선생님이좋지만, 다미랑반샘이랑이어지면 우리해성이는어쩌죠!! 아프게하지마요ㅠ // 마이찬은 왜이렇게 귀엽니!! 시크찬♡
제발알 ~ㅠㅠ 해성이랑 ~!!ㅠㅠ 됐으면 깍 ㅋㅋ
짱잼써여ㅠ_ㅠ_ㅠ
으아 ㅠㅠㅠㅠ해성이
단아랑진이는! 아리세님의 엑스데이 주인공들이에요> .<히히......단아랑진이도반선생과찬이해성이못지않게..너무매력적...+_+
해성이랑 둘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ㅠㅠㅠㅠㅎㅎ
해성이랑 잘됫으면 조켓는데 ㅠ ㅠ
궁금해서, 아리세님 소설도 읽어야 겠어요, 점점 흥미진진해 지는데, 완결나면 무지무지 아쉬울 것 같아요 ㅠ 다음편에서 뵈요^ ^
재밋어여~
작가님아 언제 올라오나요? 저 지금 이거때문에 강의듣다가도 들락날락 거림..ㅁ ㅣ치겟음.. 이럴줄 알았으면 완결되고볼껄 -ㄱ..
재미있어효 ㅎㅎ
어디가지본지몰라서..........역주행중???ㅋㅋ
ㅋㅋㅋㅋㅋㅋ단아랑 진이 너무 반갑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