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선/대선 관련 논의는 선거 논의 게시판으로 해주세요 ^^
정말 할말은 해야겠습니다. 안산 단원갑 시민으로써 끝까지 통진당 조성찬 후보 응원하며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개표상황
지켜보며 응원했습니다. 경남 마산출신의 새누리당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어머니까지 끈질긴 설득으로 정당투표까지 4번 찍으
시게 만들었습니다. 그냥 두장다 4번찍으시면 된다고.. 민주당은 싫다는 어머니께 민주당 아니니까 걱정 마시고, 4번이 당선될
테니까 아들 믿고 찍으시라고.. 그렇게 전 투표일까지도 SNS 여론의 꿈속에서 통진당을 믿었고, 유시민 대표 책들을 독파하며
유시민빠로 불리길 전 자랑스러워 했으며, 안산에서 유일하게 통진당 후보가 우여곡절끝에 야권연대 단일화되었을때, 민주당
보다는 통합진보당이지! 하며 너무도 뿌듯하고, 노동자 중심의 열악한 이 지역에도 제대로 된 국회의원이 나오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천정배 의원이 4선을 달성했던 이곳.. 이제는 더 좋은 후보에게 돌아가는구나라고 생각하며 선거일만 손꼽아 기다려 일어나자마자
새벽길을 달려 신성한 투표를 행사했습니다. 너무 기쁘고 마냥 좋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지금 돌이켜보니,, 통진당 후보들 그나마 서울이나 수도권의 높은 교육열의 일부 지역, 고양, 관악, 노원에서만 그나
마 후보들의 네임밸류덕에 선전했고, (사실 심상정 후보도 전국 최소득표차 승리..) 당신들 없으면 야권은 끝날것 처럼 행동했던
당신들의 그 오만함은 당신들 후보들의 경쟁력 없음으로 철저하게 입증되었습니다. 이정희 대표도 지지하지만, 후보사퇴까지의
수많았던 잡음들은 실망스러움도 부인할순 없었습니다. 그래놓고 이제 13석이나 가져가 교섭단체는 실패했지만, 제3당이 되고
나니 축제처럼 기쁩니까? 인물중심의 노회찬 후보만이 확실한 안정권이었을 뿐, 당신들이 주장했던 야권연대의 통진당의 힘은
그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SNS 에서 깨어있는 젊은이들의 지지를 받아 기뻤었나요? 하지만 SNS 따위 무시하고도 남을 범대중들
의 당신들에 대한 시선을 현실적으로 보세요. 이제 보이기는 합니까??
민주당의 당선 안정권인 지역까지 잡음을 만들어 후벼파고, 희생을 강요하고 얻어낸 당신들의 그 소중한 후보들... 결국 대부분이
참패했거나 끝까지 잡음만 남겼습니다. 천정배 후보가 강남으로 뛰어들고, 김부겸 후보가 대구로 뛰어들고, 사랑하는 유시민 대표
가 말도 안되는 비례12번을 선택하고, 개인적으로 맘에는 들진 않지만 정동영 후보도 적진으로 뛰어들었을때, 문성근이 부산으로
출사표를 던지고, 문재인이 안정대신 도전을 택했을때, 당신들의 그 말도 안되는 야권연대의 협박성 파워는 끝내 희생하지 않고
도전하지 않더군요. 그동안의 민주당 안정권 지역에서의 희생을 요구했으며, 결국 그 지역들에서 조차도 당신들은 참패했습니다.
이정희 대표, 그리고 사랑하는 유시민 대표님!!! 말로만 사실상 야권연대의 참패에 대해 반성한다고 하지 마시고, 책임을 지세요!
그게 그렇게 통진당이 강조하는 윤리와 도적정신 아닙니까! 저도 한명숙 대표의 지도력 정말 치가 떨립니다만, 그래도 책임진다
고 하지 않습니까! 왜 당신들은 조용한가요??? 민주당의 찌질한 저 나이브함도 정말 치가 떨리지만 이번 야권연대에서 보여준
통진당 당신들의 밑도 끝도 없었던 야권연대에서의 당신들의 비중에 대한 그 오만했던 자신감은 이제 돌이켜보니, 더욱더 치가
떨립니다. 통진당 대표님들 책임있는 행동 보여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첫댓글 어디가서 유빠라 그러지마세요 글케 생각하신다면 님은 유빠가 아닙니다 죽어도 같이죽어야 빠란소리 하는겁니다
네, 님의 조언 새겨들어 이제 유빠라고 떠들고 다니지 않을게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은평을은 천호선 통진당 후보가 나온곳입니다. ^^ 팩트도 이해못하시면 말고요
전형적으로 분란글에 왔다갔다하시는 분이시네 ㅋㅋ
수도권및 지방쪽에 중도층 사람들 표까먹은거 안보이시지요?
ㅎㅎ 대가리 굴리라는 말까지 듣는군요 ^^;; 아, 네 이해했습니다. 저희 지역도 정통민주당 후보가 출마했는데, 조성찬 후보도 정통민주당 후보때문에 그럼 진거군요! 대단한 분석에 대가리가 절로 숙여지네요
정통민주당이 불출마 한다고 그표가 통진당이나 민주당으로 가란법이있나요?
지역선거는 인물위주 투표입니다
연대 시너지 0% 입니다. 그에 따른 책임있는 행동이 보였어야죠. 개표방송에서 박수치고 웃는거 보고 놀랬습니다.
저도 그걸 보면서 얼마나 빡치던지... 지금 웃음이 나오냐 하는 말이 절로 나오던군요. 결국 야권이 과반을 차지해서 가카를 응징하고 봉도사를 꺼내오고 그런건 이정희를 포함해서 통진당 놈들 관심엔 없었던 것이죠.
어차피 통진당은 야권 과반 따위에는 관심도 없었어요. 그저 기존보다 자기세 확대하는데에만 관심이 있었을뿐.. 야권 연대 자체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통진당에서 욕심만 덜 부렸으면 부정경선 같은것 안하고 깔끔했으면 중도층이 등을 돌리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 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자삭할 생각없구요, 님같은 분에게 유빠라고 인정받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으니 쪽팔려 하지 마세요 ^^
비례대표 번호는 수정했구요, 저도 쪽팔리네요 ^^ 님의 박식함에 경의를 표합니다 ㅎ
통진당이 원내교섭단체 만들기 위한 과욕이 통합을 반대하고 야권연대로 하려했으며
이번 참사를 불러일으킨 원인도 되죠
철저히 반성해야합니다
새로운 도전으로 얻어낸게 아니라 기존 민주당 지역을 뺏은 결과 밖에 나타나지 않습니까?
귀염둥이 말씀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