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이 불었던 주일이었네요. 바람피해는 없으시죠;; 오늘 소개할 것은 새우 삼합입니다. 지난 여행때 포항서 사온 홍새우에요. 자연산이란 말만 듣고..수입산은 못듣고 사온 새우랍니다^^;;;; 그래도 맛은 나쁘지 않더라구요 ㅎㅎ 뭐해먹을까 하다가.. 마침 여행으로 피곤해서 트레이더스에서 조리식품으로 사온 훈제돼지고기랑~ 명태식해가 있어서 요걸 사용한 새우 삼합 해먹었어요. 맛있더라구요 ㅎㅎ 버터에 바삭하게 구운 새우머리도 맛있었답니다^^ -새우 삼합 요리법- 새우 8-10마리, 명태식해, 씻은 김치한줌, 훈제 돼지고기 8-10점, 버터
새우는 등쪽의 내장을 제거한 뒤에 껍질을 까서 얼음물에 퐁당~ 요러면 좀더 새우가 탱글탱글 하답니다. 소금구이 할때 특히!!! 얼음물에 담군 뒤에 물기 깨끗하게 말려 해먹으면~ 더 맛있어요. 원래 계획은 머리 남기고 해서 예쁘게 굽는거였는데.. 하다보니 머리가 분리되어서.. 그냥 쪘습니다^^;;
새우는 팔팔 김오른 찜기에서 대략 15분 내외로 쪄주세요. 껍질채 찌면 20분은 쪄야하지만~ 껍질을 벗긴거라 익기는 금방 익습니다. 구워도 되고 저처럼 익혀도 좋아요. 찌니까 예쁘게 머리랑 분리 되어서^^;; 머리는 버터 녹인 팬에서~ 바삭하게 노릇노릇 구워줬어요.
트레이더스에서 사온 훈제 돼지고기에요. 삼겹살 부위입니다. 간이 되어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저는 슬라이스 한 뒤에 팔팔 끓는 물에 한번 데치듯 삶아줬어요. 이러면 짠맛도 사라지면서 좋더라구요. 일반 돼지고기 구운거나 수육한거 올려도 좋아요. 김치는 미리 흐르는 물에 씻어서 물에 좀 담갔다가 물기 꼬옥 짜서 준비해주고~ 명태식해는 바로 그릇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맛있는 새우 삼합 만들기 였습니다. 쉽고 간단하고~ 맛있고 한그릇 요리로 좋아요. 돼지고기 위에 김치 올리고~ 여기에 새우와 명태식해 올려서 야무지게 냠냠~ 맛있어요 >ㅁ< 요건 신랑 그릇이고~ 아이용은 별도로 또 해줬어요 ㅎㅎ 대략 10점 정도면 딱 좋은데.. 양이 많다면 좀더 넉넉히 하세요^^ 이번주는 아이의 생존수영 기간인데다가 내일은 저도 참관가는 날이라서 기대되네요. 아무쪼록 잘 배워왔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