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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Patrol - Chasing Cars
지난 편에서 만삭이었던 메리-수, 기억하시나요 ?
이번 이야기는 메리의 출산으로 시작됩니다. ㅎㅎ
메리는 건강한 남자 아이를 낳았어요,
누나들과는 다르게 메리를 닮은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를 가졌군요, 이름은 메리-수의 이름을 따 '수'라고 지었어요,
비록 아빠 없는 수지만 누나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고 있습니다. ㅎㅎ
참 , 그리고 쌍둥이들에게도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그 중 가장 큰 변화는 릴리스가 드디어 공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는거죠 ! ㅎㅎ
릴리스에겐 항상 비교 대상이었던 엔젤라지만 이럴 땐 릴리스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는군요 ㅎㅎㅎ
엔젤라와 함께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로 성적이 쑥쑥 오른 릴리스 ~
그러던 어느날, 잠깐 집 밖으로 나왔던 릴리스는 대니얼과 마주치게 됩니다.
최근 들어 플레전트家 집 주위를 계속 배회하던 대니얼 .. 어찌된 영문일까요 ?
아빠에 대한 악감정이 엔젤라보다도 훨씬 많은 릴리스는 퉁명스런 태도를 취합니다.
아무래도 .. 가족들에게 아직 미련이 남은 듯한 대니얼 ..
아빠가 미운 릴리스는 가시박힌 말들을 쏟아냅니다.
비록 불륜 때문에 쫓겨난 대니얼이지만 .. 딸들이 많이 보고싶긴 했나보군요,
멀어져 가는 딸의 뒷 모습을 보며 씁쓸함을 느끼는 대니얼 .. 그래도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니까요,
어느날, 또 다시 집 근처를 맴돌던 대니얼,
그는 우연찮게 뜻 밖의 장면을 목격하고 맙니다.
수를 안고 있는 메리의 모습을요 ..
대니얼은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태어난 아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
그리고 얼마 뒤 .. 수의 생일 파티가 열렸습니다.
즐거워 보이는 가족들 ..
그리고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대니얼 ..
아빠 자격이 없다는 것쯤은 잘 알고 있지만 .. 그래도 아이들의 모습을 좀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일꺼라 생각됩니다.
수는 자라면서 점점 대니얼을 쏙 빼닮아가는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집안에 한명쯤은 메리를 닮은 동양적 페이스를 가지길 바랬는데 말이죠 ^^;
그리고 또 몇 일 뒤 ..
대니얼은 이번엔 엔젤라를 만났습니다.
수를 보고 싶어하는 대니얼 ..
그리고 갈등하는 엔젤라 ..
엔젤라는 못 이기는 척 그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 사실 엔젤라는 이제 대니얼에게 남은 감정이 별로 없다네요,
아빠의 부탁을 들어주긴 했지만 .. 엄마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엔젤라 ..
수는 이렇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빠를 만나게 되었어요.
아빠란 소리에 무척이나 좋아하는 대니얼 ..
딸만 둘이었던 대니얼에게 아들인 수는 큰 의미가 있겠군요 .. ㅎㅎ
그 때, 낮잠을 자고 일어난 메리가 대니얼을 보고 말았어요.
예상대로 무척이나 화를 내는 메리 ..
대니얼은 다시 메리에게 돌아오고 싶은가봐요 ..
메리에게 과연 그의 진심이 통할지는 ..
그 때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 수 ..
아직 아무것도 모를 것 같은 수도 .. 엄마아빠가 싸우는게 너무 싫었나봐요,
그런 수를 보며 어쩔 수 없겠다고 생각하는 메리 ..
대사 넣으며 너무 뻔뻔한 대니얼의 태도에 잠시 화가 날뻔했지만 .. ; 어쨌든 이렇게 두 부부는 다시 연결될 수 있겠군요 ..
사실 그 짧은 순간 메리의 머릿속엔 많은 지난 일들이 스쳐갔었답니다.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평생을 약속하던 때의 설레임 .. 처음 두 아이를 만났을때의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 .. 그리고 지난 20년 동안 함께 해왔던 대니얼과의 작지만 소중했던 추억들이 말이죠 ..
대니얼은 물론 수에게 좋은 아빠가 되어주었습니다.
이렇게 .. 다시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주게 된 부부 ..
다음 날 아침, 수가 무척이나 즐거워보이네요, ㅎㅎ
물론 이 부부도 그러해 보이고 말이죠, ㅎㅎ
다시 신혼 초기의 기분을 느끼며 아침을 만끽하고 있는 두 사람 ..
그런데 ; 아직 상황파악이 안된 릴리스 ..
어이가 없다는 표정이군요 ..
하지만 릴리스도 두 사람의 일이니까 크게 관여하려는 것 같진 않아보입니다 . ㅎㅎ
엔젤라도 아침을 먹으러 내려왔군요 ~
다시 네가족이 모인 화목한 아침 식사시간 ..
릴리스도 .. 조만간 엄마아빠를 이해해주겠죠 ? ㅎㅎ
이렇게 한 차례 태풍이 거쳐간 부부의 관계는 앞으로 더욱 돈독해질 것 같습니다. ㅎㅎ
- 본 편과 상관없는(?) 방구쟁이 릴리 -
안 읽으셔도 무방한 기나긴 사담 ;
점점 '만화화' 되어가고 있는 듯한 플레이 일지 ^^; 전 따로 에피를 생각해두진 않구요 .. 그떄 그때 생각나는데로 게임하다가 나중에 찍어놓은 스샷 정리하면서 본격적으로 생각하는 편이에요 ; ㅋㅋ 그런데도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기분 좋기도 하고 약간 부끄럽기도 하네요 //ㅁ// 특히나 이번편은 너무 유치해서 몸이 베베 꼬일 지경 ... 흑 ..
메리가 대니얼을 너무 허무하게 용서해버린 점이 계속 찝찝하지만 -_-; 둘이 서로를 격하게 원하며(!) 서로에 대한 바램을 마구마구 띄우더라구요 ;
플레이 일지니까 되도록이면 심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려다보니 이렇게 되고 말았군요 ; 부디 너무 격분하지 마시길 ^^;;; 전 사실 그냥 각자 따로 쿨하게 늙길 바랬건만 .. 심들도 옛 정을 버리기가 참 힘든가봅니다.
플레전트家 이야기도 이번편으로 끝납니다 ^^; 다음 이야기는 한편 정도의 짧은 대학생활이에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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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앗!!너무 재밌어요~~재밌게 보구 갑니닷!다음 이야기 궁금해요~~^^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ㅋㅋ 저도 요즘 플레전트가 플레이 중인데 저도 메리-수가 아들 낳았는데 메리-수를 닮았더라구요ㅋㅋ 처음엔 대니얼 내쫓을 려다가 참고 하고 있는데 정말 장난 아니게 닭살=-=;;ㅋㅋ 심히 공감갑니다!!ㅋㅋ
항상네디움님의기쁨동산플레이잘보구잇어요^^전기쁨동산플레이정말좋아하는데이렇게재미잇게써주셔서감사하네요!앞으로도기대할게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snow patrol 노래가 나와 좋네요ㅎㅎ 어찌되었든 해피엔딩이라 보기 좋네요 ^^ 대학생활 이야기도 기대되요^^
전 개인감정으로 메리가 아예 대니얼을 내 쫓아서 다른 마을로 쫓아냈었으면 했는데 .... 아니네요 ... 네 저도 플래전트가 플레이하고 있는데 대니얼을 쫓아낸후에 메리-수가 자꾸 바램에 대니얼에게 말하기 .희롱하기, 초대하기등등이 떠서 곤란했던적이 있었어요 ㅎㅎㅎ 전 아직 아이는 안낳고 배에 있답니다 ㅎㅎ
대학생활이야기도 기대하겠습니다! 이번편 훈훈해요!ㅋㅋ
하하.. 네디움님의 플레이 일기는 참 다정다감해요 저는 일찌감치 데니엘이 맘에 안들어 부계 모계로 나뉘었는데.. ㅎㅎㅎ;;;
우와~너무 보기좋게 끝나서 조아요~
결말 좋아요!! 다른 분들 플레이일기 보면 둘이 안좋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헤어질뻔 했다가 다시 만나서 화목해지는 건 처음 보는 거 같아서 신선하고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일기다렸어요~ 재밋어요ㅜㅜ잘보고갑니당~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기달렷어욯
저도 잠시 격분했지만, 그래도 가족은 함께있어야 하니깐 이해하기로 했습니당 ㅋㅋ 담편엔 릴리스와 안젤라가 대학에 가나보죠? 전 대학생활 플레이가 젤 싫은데 ㅎㅎㅎ
해피엔딩이네요~~ 항상 플레전트가는 파탄가정으로 끝나던데 해피엔딩이라니 너무 좋아요~!
ㅋ.. 역시 바람피우다 갈곳 없으면 찾게 되다는 조강지처..;;; 저런 대니얼 말라죽여도 시원찮을 이지만.. 메리수가 용서를 햇으니.. 저 같으면 어림도 없습니다!!
기다렸어요!!재밌네요 !!ㅠㅠ
정말 재밌네요~
흐으~결국 좋게되는군요 !!
대니얼을결국용서해주는군요ㅠㅠ참 착해요 메리수ㅋㅋㅋㅋ 다음편기대랄게요
와 해피엔딩이라서 기쁩니다~~ ㅠ_ㅠ 그래도.. 메리도 내심 바랬던것 같아요. 그쵸? 쌍둥이도 좋고, 아들도 좋네요. 다들 축하합니다
ㅎㅎㅎ재미잇어여!~~~대학생활에는누가나오는건가요???
재밌어요. 네버엔딩이었으면 한다능 ㅎㅎㅎㅎ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예요.. 역시 가족은 함께 있을때가 가장 좋은것같아요^^
대니얼 혼자 온거에요? 오~ 신기해라~~ 근데 위에 팬케이크 탄거에요?ㅎㅎ
ㅎㅎ 수가 복덩이네요 ㅎㅎ 수덕분에 가족이 화기애애 ㅎㅎ
아~~진짜기다렷어요!!ㅋㅋㅋ이번편은좀 찡하네요~~ㅎㅎㅋㅋ
기다렸어요!
와우...해피엔딩이네요ㅎㅎ
ㅋㅋㅋㅋㅋㅋㅋ릴리스ㅋㅋㅋㅋㅋㅋ 우와 훈훈한 결말!! 잘봤습니다^^
결국 화목한 가족이 됬군요^^! 정말 훈훈~해요ㅎㅎ
ㅋㅋ 마지막 릴리스 웃겼어요 ㅎ 굳굳굳 ㅎ
다시 가족이 모두 모여서 보기 좋아요^^ 대니얼이 용서가 안되긴 하지만,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장 좋은 결말이네요ㅎㅎ
완전훈훈해여ㅠ_ㅜ....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