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촬영지(경기도 양주시)
글/사진:
이종원

원래
드라마 촬영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직접 가보면 드라마에서 본
환상이깨지거든요. 특히 입장료가 불국사와
석굴암보다 비싸다니..말이 됩니까? 1인당 5천원
지난
백두산 답사때 발맛사지를 하는데....TV에 드라마 대장금이 나와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중국 아줌마와 일본 아줌마가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요?
'대장'도 '대장금'처럼 사람들의 환호를 받을 수 있을까?
쓸데
없는 상상을 하면서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영애,
김호, 지진희등...출연배우의 손도장이 찍혀 있어요. 일본 사람들이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대장금에서 내시로 출연했던 배우는 항상 상주하면서
모델이 되기도 합니다.

벌써
가을이 찾아왔어요. 성수 볼도 빨갛고...
참..이
모자 주인없나요? 지난 영천답사때 버스에서 주웠는데....
주인도
찾을 겸해서...

대장
아들이 아니랄까봐....배 좀 보세요.

국화향이
그윽합니다. 모자가 그 길을 걷습니다.

아름다운
조각작품이 가을을 수 놓고 있습니다. 한때 대장의 몸매가 이랬어요.

성수야..그
옷 전부 다듬이질 해야 밥 줄께.

뽀뽀를
하면 일을 안 시킬 줄 알고.....

짐을
메고 가라고 했더니....

질질
끌고 있어요.
"아이고
무거워"

엄마가
주리를 틀고 있는데 희죽희죽 웃고 있어요.

이
정도 연기는 해줘야..배우라고 할 수 있지요.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내면연기랍니다.

성수야..목칼을
받아라
'죄명은
너무 이쁘게 생긴 것.'

춘향이처럼
자연스러워야 하는데...성수는 연기자로 나가기 힘들겠어요.
제
죄명은 "잘 생겨 다른사람 눈 부시게 만든 죄'(희망사항이어요)

감옥이
제일 편한가 봐요.. 감옥에서 나오지 않아요. 신발까지 벗고..편안하게..

그래서
다시 목칼을... 사진 찍을려고 목을 획 돌렸어요..참 연기하기 힘들다.

실체를
알면 실망을 따른답니다. 돌다리가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요.

지붕도
스폰지로 만들어져 있어요. 벗겨진 노란 부위를 만져 봤더니...말랑말랑

상도에
나오는 저잣거리.

이곳은
회암사지랍니다. 끝이 없이 넓게 펼쳐져 있어요. 발굴조사한지
7년째랍니다.

무학대사 부도에 자꾸 올라가 성수는 벌을 섰어요. 위로해주는
엄마.

회암사지
석조랍니다. 내가 본 석조 중에 제일 큰 것 같아요. 사각의 링 같아요.
큰 바위 하나를 이곳에 놓고 정으로
쪼아 이걸 만들었답니다. 그 공력을 생각하니..아찔합니다.
몇
년 전까지 참외밭이었는데... 참외주인이 이걸 발견하고는 물을
담고 참외를 씻었다고 하더군요. 노란 참외가 두둥실 떠 있는
것을 상상해 봅니다.

지름이
1미터 30센티정도 되는 멧돌입니다.
이
석물만 봐도 회암사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겠지요?
양주별산대놀이마당,양주관아지,
양주향교도 들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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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장님 정말 표정이 리얼합니다....하하하 근데 마치 자학하시는거 같아요 크크큭
ㅋㅋㅋ '마음에서 우러 나온 내면연기'에...이 늦은 밤에 폭소를 터뜨렸어요. 우리집 몽실이 깜짝!놀라 쳐다봅니다. ㅎㅎ 아~ 얼굴에,몸매에,입담에,글빨에,연기까지 되시니...어서어서 싸인 받아둬야겠어요^^b
잘생긴 죄 용서해 줄께요 사실이니까 ㅎㅎㅎㅎ 많이 웃고 갑니다 부자의 연기 즐감하고요
덕분에 너무 즐거웠어요. 이젠 정신좀 차리고 일 좀 해야겠네요. 난, 그저 성수만 보면 좋아요^^
대장님의 왕자병은 언제쯤 치료가 될런지....ㅋㅋ//성수의 볼이 빨개지는걸 보니 가을이 온거네요..또 아토피가 시작인데 성수 걱정이다...울 작은 녀석은 넘 심해서 병원을 다녔어요.....미리 보습해주세요..^^
아이고~~~~내가 몬살아여...동막골의 팔색조정도는 하셔야 연기지..ㅎㅎㅎ..가끔씩 푼수짓하면 세상이 즐겁더라구여,,ㅎㅎㅎㅎ... 성수...더 이뻐졌군요,,,자아식~~~~^^*
주리틀며 자학하는 대장?......ㅋㅋㅋ 대장이 무너지면 모놀가족이 즐겁다...ㅎㅎㅎ
대장님 주리트는 장면 압권인데요... 많이 하신듯한데요..ㅍㅎㅍㅎ
성수 크는 모습이 보이네요. 행복한 가족의 모습. ㅎㅎ 그리고 대장의 주리~ 액션에 대한 느낌 한마디 --- 못살겄다 정말. ㅎㅎㅎㅎㅎ
너무 연기가 생생하고 글도 재밌네요!!!
자진해서 주리트는 대장의 모습..ㅋㅋㅋ넘 웃겨요~~그래도 성수 목 억지로 비트는 광경은 너무 한것 같아요..성수가 울려고 하는데도..참, 정수는 못갔나봅니다..안보이네요
대장님 때문에 저 웃겨 죽겠어요. 어쩜!! 저리도 리얼하신지.. 어디서 섭외 안 온데요. 덕분에 성수도 무척 고생하는군요.. ^^
성수가 정말 부쩍 큰것 같네요...표정도 의젓하고...대장님 사진에 포복절도...하하하...웃느라 할말이 업슴돠~ ^^
우리성수의 해맑은 표정이 누굴닮았나 했더니... 대장님을 쏘~옥 빼닮은것 같네요. 그래도 우리 성수가 더 예쁘다는거 알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