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지난 한 주일 동안도 저희들을 눈동자와 같이 보호하여 주셨다가 오늘 귀하고 복된 성일에 주의 전으로 불러 주셔서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자비로우신 주님. 지난 한 주간의 삶을 돌아봅니다. 거룩한 백성으로 세상에 보냄을 받아 살면서 썩어지면 없어질 무가치한 것에 마음을 두고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살기보다는 내 뜻과 내 의지대로 살았기에 좌절과 실패를 거듭하며 살았습니다. 육신의 소욕으로 성령을 거스려 행한 저희의 모든 죄악들을 용서해 주시옵소서. 주님. 험악한 세상을 살아갈 때에 근심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겠으나 염려에 짓눌려 살지 않게 하시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갈등이 없을 수 없겠으나 미워하고 증오하며 살지 않게 하시며 사탄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수 없겠으나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우리들이 가는 인생길에 감당하기 어려운 일들로 인하여 시험에 빠질 때가 많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여러 가지 시련 가운데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둠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을지라도 어두운 밤이 지나면 동이 트고 밝은 태양이 떠오르듯이 긴 터널을 지나면 반드시 여명이 밝아 온다는 믿음을 갖게 하시사 이 모든 난관을 주님의 은혜로 넉넉히 이겨낼 인내심과 믿음을 주시옵소서.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하나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게 하시옵소서.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에게 국정을 잘 살피고 통치할 수 있는 하늘의 지혜와 능력을 주시옵소서. 당리당략을 우선하지 않게 하시고 사리사욕을 멀리하게 하시사 이 땅에 불의와 다툼이 살아지고 정의와 공의로움으로 맡겨진 직무를 잘 감당하게 하시옵소서. 한국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피로 값 주시고 세우신 새문안 교회를 붙들어 주시옵소서.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 양을 먹이라고 부탁하신 주님 앞에 교회가 두렵고 떨림으로 듣게 하시사 굶주리고 방황하는 영혼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과 눈물을 알게 하시옵소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함을 회복하게 하시고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교회 되게 하시옵소서. 건축과 관련된 송사문제도 속히 해결하여 주시사 헌당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이끌어 주시옵소서. 담임 목사님이 안식년 모든 여정이 주님의 각별한 보호하심 가운데 은혜롭게 하시옵소서. 그동안 누적되었던 피곤함과 건감을 다 풀어 주시고 성령 충만함으로 채워 주셔서 목회 사역 잘 감당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수고하시는 교육자와 선교사들의 영육을 강건케 하시고 가정을 평안케 하시옵소서. 고된 사역일지라도 성도들의 믿음이 자라고 믿음의 지경이 확장되는 것을 보며 행복한 목회를 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이 시간 고형석 목사님을 통해 말씀 주실 때에 듣는 저희들에게 갈급한 목마름으로 말씀을 청종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이기에 여호와께 돌아가자. 여호와를 힘써 알자라고 부르짓는 호세아의 외침에 마음 문이 열리게 하시옵소서. 세상에 살면서 부딪치며 일그러진 상처들이 아물어 낫게 하시고 싸매어 주시는 은총으로 늦은 비와 같이 우리의 영혼을 촉촉히 적시는 은혜가 충만하게 하시옵소서. 이 시간, 새로핌 찬양대의 아름다운 찬양이 나를 찾으시는 주님 음성으로 들려지게 하시고 순종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귀한 찬양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이 모든 말씀을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