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힘
26. 10. 15~19
아내의 병원 정기진료에 동행했습니다.
딸 가족이 집을 구입하여 이사를 했고
형님과 형수님도 만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몸이 불편한 아내와 동행하다보니
프레스티지 좌석을 타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포함하여 많은 항공편을 이용했지만,
처음으로 프레스티지(비지니스 클래스)석을 이용하게 된 것입니다.
전용 라운지 이용,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처리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 공항에서부터
여행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짧은 비행이지만 이러한 것을
원님덕에 나팔을 분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집을 구입하여 성가정을 꾸려가고 있는
딸과 사위, 그리고 손녀에게 축하를 하고
형님, 형수님, 조카딸이 방문해
오랜만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손녀가 재롱을 부려 박장대소를 하기도 했습니다.
인생에 있어서 효도하는 기간은
재롱을 부리는 5,6세 까지라는 말이 있듯이
손녀의 효도를 6일 동안 마음껏 받고 왔습니다.
2년전 아내가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에도
딸과 손녀가 제주에 내려와 병실에서 숙식하며 함께 해
가족의 힘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손녀의 존재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매일 손녀와 화상통화를 하면서 아내는 힘을 얻습니다.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에서 모리 교수는 말합니다.
가족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
가족이 없다면 사람들이 딛고 설 바탕이,
안전한 버팀대가 없겠지.
병이 난 이후 그 점이 더 분명해졌네.
가족의 뒷받침과 사랑과 애정과 격려가 없으면,
많은 걸 가졌다고 할 수 없겠지.
사랑이 가장 중요하네.
가족이 지니는 의미는 그냥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
지켜봐주는 누군가가 거기 있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것이라네.
우리 신앙인은 아버지가 든든합니다.
전지 전능하시고 사랑이신
하느님을 모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시련이 닥치더라도
지켜봐 주시는 하느님이 계시기에
기뻐할 수 있고
이겨내리라는 희망을 갖습니다.
두 분 수녀님과 함께
2026. 10.30
제주에서 여자수도원 장상들의 모임(세미나)이 있었습니다.
70명이 넘게 참석하셨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여자수도원이 100개가 넘는다는 말을 듣고
그렇게 많은가 새삼 놀랐습니다.
마지막 날 오후 자유시간에 두 분 수녀님과 함께 했습니다.
선한목자예수수녀회 수녀님은 서울에 살 때
우리 본당 앞에 수녀원이 있어 자주 만났고
수녀원 카페에 회원으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때 이후로 본당카페에 글을 올리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한분 수녀님은 원죄없으신 마리아 전교교육수녀회 수녀님입니다.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먼저 억새꽃을 보러 갔습니다.
어음리억새군락지와 새별오름에 갔습니다.
수녀님들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 애월읍 어음리 억새군락지
▼ 새별오름
▼ 추사 김정희 적거지(추사관)
▼ 정난주마리아의 묘
▼ 수월봉 & 지오트레일(지질트레일) & 차귀도
▼ 신창풍차해안
▼ 신창성당
▼ 우리집 방문
간단한 선물 교환
봉밀홍삼절편과 묵주를 받고
조생밀감과 수세미를 선물로 드렸습니다.
▼ 아내와 함께 저녁식사
서둘러 식사를 마치고 7시 10분 이시돌피정의 집에 모셔다 드리고
저녁미사(7시 30분)와 회의가 있어 서둘러 돌아왔습니다.
짧은 만남의 시간이었지만 두 분 수녀님께서
저의 집을 방문해 주셔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첫댓글 멋진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