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에겐 참 좋은 향기가 납니다.
좋은 것을 함께 나누고,
아픔을 같이 아파해 주고,
가는 길이 달라도 등 돌리지 않고
내 가는 길을 지켜보는 사람.
당신의 향기는 무엇입니까?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그런 향기인가요?
상처받은 우리의 마음에 깊은
위안을 주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게 해주는
당신.
띵동♪
지금 당신에게
'향기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어제보다
괜찮은 사람이 되고픈 당신을 위한
책,
<사색의 향기, 아침을
열다>
- '북트레일러'
중에서
아침 출근길,
지하철 안의 풍경을 돌아다보면
앉았든 서있든 많은 사람들의
시선은
스마트폰에 가있다.
어떤 이는 풍선을 깬다고 정신이
없고,
또
어떤 이는
연예계 소식을 뒤져보느라 빠쁘고,
또 다른 이는 TV시청하느라
화면 속으로 빠져들어 간다.
다른 쪽에는 아침부터
무슨 사연이 그리 많은지 계속
통화 중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일을 찾아 즐기는
모습이다.
복잡한 지하철 출근길임에도
책을 읽는 사람도 간혹 눈에
띈다.
선 채로 독서중인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눈총에도
아랑곳않고 제 할 일만 한다.
화가 난 승객이
복잡할 때는 자제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들은 척도 하지 않자 고성이
오간다.
생각 없이 살고 있는 사람이 정말 많다.
보고,
듣고,
읽고,
즐기면서 살지만
우리의 삶은
이처럼 대체로 가볍고 깊이가
없다.
매일 아침 이메일로 인사하는
사색의 향기는 좋은 냄새가 난다.
비록 짧은 문장이지만
그 속엔 사섹이 담겨 있어서다.
한국의 사회는
'한강의 기적'을
일구면서
소위 '8282'를 추구하는 병에
걸렸다.
빠름이
결코 나쁜 일이라고 할 순 없지만
상대적으로 깊은 생각이 부족해
지나고 나면 실수투성임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사회적 현상에
'향기메일'은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순기능 역할을
해왔다.
2004년에 시작된 이 편지는
어느덧 10년째에 접어들었으며
현재는 약 160만 명의
회원들에게
아침에 메일을 발송하고 있다고
한다.
깨어있는 아침을 위해
메신저 활동을 펼치는 주인공은
바로 사색의향기문화원 이다.
또한,
문화원은 좋은 책 읽기 캠페인으로
서평이벤트,
문학기행,
테마여행,
힐링캠프 등
다양한 문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10년간 이메일 독자들에게 발송한
'향기메일' 중에서 사색을 이끌어내기에 적합한
글들을 엄선하여 편집한 첫 번째
도서이다.
눈만 뜨면 가정과 일터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피곤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향기메일 120편을
사람,
희망,
마음,
사랑
이라는
네
가지의 주제로 구분해
싣고 있다.
1장은
사람의 얼굴, 가족, 친구,
천사, 신부, 파락호
등
우리들과 부대끼며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
2장은
좌절의
아픔을
딛고 다시 일어서도록
힘을
주는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3장은
우리가 남겨두고 가야 할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4장은
삶의 강력한 원천이면서
가장 인간적인
본성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띵동,
자금 당신에게 '향기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으로 내려오는 데 칠십 년
걸렸다.
- 김수환 추기경 <친전>
중에서
세상엔 많은 길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길이
있습니다.
마음의
길입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긴 여행은
머리에서 마음에 이르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머리로 생각한 사랑이
가슴에 이르는 데
칠십 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
김수환 추기경의 솔직한 고백.
마음으로 진실하게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다시금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 '세상에서 가장 먼 길'
중에서
말랑하고 따스한 하루를
감사히 써야겠다고 생각하는
아침.
이
아침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감사를 표시하려 합니다.
두 손 모아 당신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 주어진 하루에 감사를 드립니다. - '갓 구운 하루를
배달받았으니' 중에서
지친 일상의 한가운데
홀로 서 있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지 않나요?
나는 간혹 이럴 때가
있거든요
출처:오대석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