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요 며칠 허리가 찌뿌둥했는데 오늘은 날씨까지 꾸리꾸리해서 그런지 스탠딩이 두려워서 뒷편에서 살짝 기댈수 있는</p><p>자리를 확보할까 고민하면서 라이브 회장으로 들어섰는데 의외로 앞쪽이 좀 여유가 있어서 앞쪽 욕심이 급 생기더라구요</p><p>역시 앞쪽 본능,, 설마 쓰러지기야 하겠냐 싶어서 나중에 도저히 안되겠으면 중간에 뒷쪽으로 빠져야겠다.. 생각하고</p><p>앞쪽에서 두번째 구역 근처를 확보했지요</p><p><br></p><p>한시간 가까이 서서 슬슬 허리도 아파오고 멀뚱멀뚱 핸펀 만지작 하는데 우리 오빠야들이 환성속에 짠 하고 나왔지요 ㅎㅎ</p><p>(잘생기면 오빠라면서요? 오빠들 맞습니다. ㅎㅎ 맞아요)</p><p>오랜만에 본 다섯 남자들 왜이렇게 잘 생겼답니까,,, 특히 홍기는 새하얗고 살도 많이 빠지고.. 까만 머리에..</p><p>정말 느무느무 이쁘더라는... 헐랭이 노란 체크 남방은 솔직히 할머니 블라우스 같았지만...</p><p>그 헐랭이 노란 남방이 또.. 신의 한수였다는... 프리덤 부르면서 팔짝팔짝 뛰면서 도니까 펄럭펄럭 등짝이랑 새하얀 배랑 </p><p>살짝살짝 보이며 여인네들 쓰러지게 하는 신의 한수였지요.. 이거 우리 홍스타 노린거 분명합니다.... </p><p>오늘 그냥 저는 얼빠 하렵니다. </p><p><br></p><p>홍스타는 Toyosu PIT가 참 맘에 들었는지 몇번이고 좋다고.. 넘 좋다고 극찬을 하더라구요. </p><p>제프보다 작은 느낌이었어요. 2층이 없고 단층인데 은근 점점 뒷쪽이 높아지는 라이브하우스? 스타일인데 </p><p>제가 라이브하우스를 많이 가본게 아니라서 어디가 그렇게 맘에 들었는지 깊은 속은 잘 모르겠으나... 무대에서 보면 </p><p>참 예쁜가 봅니다. 근데 이름을 못외우더라는...</p><p>팬들이 다같이 토요스 PIT라고 몇번이고 말을 했는데 결국은 못알아듣고 매니저한테 물어봐서 확인하겠다고.. ㅋㅋ</p><p><br></p><p>오늘도 홍스타는 후덜덜한 가창력을 안정적으로 쭉쭉 뽑아주시고 재밌는 토크로 분위기 빵빵 터뜨려주시고...</p><p>참 살이 많이 빠졌더라구요.. 오늘은 심지어 살이 많이 빠져서 여자 바지를 입었다는... </p><p>작은 라이브하우스고 디비디 촬영이 아니라서 그런지 바지 이야기에서 19금 농담까지 툭툭 던지는데</p><p>우리 가수 보호차원에서 통역은 자제하겠습니다. ㅎㅎ</p><p><br></p><p>월드 투어 발표 난거 말고도 몇개가 더 확정되었고.. 곧 발표 나오겠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못가본 나라들도 가게 될거 같다고..</p><p>그리고 2월에 뮤지컬이 일본 공연 결정나서 홍무영이 온다고 홍스타가 직접 말했어요!! 2월 목빠지게 기다리겠습니다.</p><p>거기까지는 신나게 이야기 하던 멤버들이.. 아! 12월에 킹덤 있었지... 하며 킹덤 이야기가 나오니까 </p><p>흐지부지 웃으면서 넘기려고 하더라구요 하기 싫어하는게 티 팍팍 </p><p><br></p><p>홍스타가 우리가 킹덤을 별로 안좋아하는거 팬들도 이제 다 눈치채서 프리마돈나들이 킹덤에 별로 안온다는 소문을 들었다...</p><p>소속사 불쌍하니까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오라고 ㅋㅋㅋ 우리도 지금부터 준비할테니까 인스타그램에 많이 의견 올려달라고</p><p>하더라구요.</p><p> </p><p>오늘 제 주변에 유난히 많이 계신건지.. 남팬들이 꽤 계셨어요. 괜히 막 뿌듯해지고 ㅎㅎ</p><p>홍스타 좋아하겠네~~ 싶었네요. 가만히 계시다가 다들 라이브시작 5분전쯤에 응원 부채랑 굿즈 수건을 주섬주섬 꺼내시는데</p><p>완전 귀여우시더라는 ㅎㅎ</p><p>제프처럼 원 드링크제라고 해서 일부러 음료수도 무거울까봐 안사가지고 갔는데 음료 교환도 없고... </p><p>정신없이 흔들고 뛰고 했더니 막판에는 정말 허리 팔 다리 목까지 칼칼... </p><p>그래도 왜 다들 라이브하우스~ 라이브 하우스~~ 하는지 알겠습니다. 가까이서 꽝꽝 울려대며 같이 호흡하고 재밌더라구요. </p><p><br></p><p><b></b><i></i><u></u><sub></sub><sup></sup><strike></strike>끝나고 나오는데 출구가 작은거 하나라 한참 걸렸는데 팬분들이 다들 스노보드 탄 다음날 같다.. 걸을수가 없다..</p><p>그런데 오늘 너무 재밌었다 ~~ 특히 한국곡 부를때 너무너무 멋졌다.. 여러 의견 들어서 좋았네요. ㅎㅎ </p><p><br></p><p>긴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p><p>참 즐거운 공연이었고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또 막상 컴터 켜고 쓰다보니 막 가물가물하네요. ㅡㅡ;;</p><p><br></p><p>자고 일어나면 새록새록 다시 떠오르려나요? ㅎㅎ</p><p>생각나면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p><p>이제 자야겠네요.... 월말에 것도 평일에 잡힌 라이브라.. 정말 오늘은 회사에서 나오기눈치보였는데...</p><p>그래도 다녀오니 넘 좋네요 ㅎㅎ</p><p>내일과 모레는... 야근 확정입니다만.. 일하면서 실실 웃음 나올거 같네요. ㅎㅎ<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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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후기 보니깐 가보구 싶네요!!!♡♡♡!!!
라이브하우스 체력 자신있는 분들께 강추요~~
@고 히메 체력은 자신 있으나 시간이... ㅠㅠ
후기 넘 재밌게 읽었어요~~~^^
읽다보니 궁금한것들이 있지만 참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궁금한거 물어보세요~~ 참지마시고 ㅎㅎ
후기 잘 읽었읍니다 허리는 괜찮은지요 후기읽다보니 홍기가 보고싶어지네요
허리는 걱정했던만큼은 아니었는지,, 무사히 출근 잘 했습니다~~
읽는 내가 다 흐뭇하다는 ㅋ 앵콜콘도 해줌 좋으련만
언니가 제프에서 다시한번 뿅~~ 갔다는게 이해가 팍팍되는 라이브였습니다 ~~~ 한번씩 이쪽 쳐다봐 줄때마다 눈마주친거 같고, 그냥,,, 후덜덜하더라는,, ㅎㅎ
히메님 후기 잘 봤어요.
자고인나서 허리 더 아픈거 아닌지.ㅎㅎㅎ
저도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네요 ㅎㅎ 월급쟁이는 평일에는 안아픕니다,,, ㅋㅋㅋ그래도 박카스 한병 드링킹!!
후기 감사히 잘봤어요 ~ 상상만해도 행복합니다...
상상을 뛰어넘어 실현해보자구요~~~ ㅎㅎ 올리브님 체력이면 라이브하우스 끄덕 없습니다!!
후기후기~ 노래를 부르고 깜박 잠들었는데 아침이네요. 이렇게 촘촘섬세한 후기를 올려주실 줄 몰랐어요.너무 좋습니다!
오늘도 아픈 허리 달래가며 홧팅!하셔요~^^
잘생기면 오빠 맞구요~~ㅋㅋ
일본에서의 홍무영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ㄹㄹㄹㄹ
잘생긴 우리 가수님~~~ 드뎌 라디오도 하신다고 하시고~~~ 홍무영은 일본으로 간다고 하고~~~ 축하할 일들이 많이 생겨 행복합니다.
생생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일콘 꼭 가보고 싶네요!!
와우~♡♡멋집니다..홍기가눈에보이는듯
펄럭펄럭~
신의 한수를 보고싶네요 ㅎㅎ
마지막 의견들도 넘 좋습니다!!
허리 팔 다리 목 괜찮으신가요?
고 히메님 감사합니다
라이브하우스와 홀에서의 콘서트의 방식 차이를 알아 왔다라고말했던 올마이티 홍기에 진화하고 있네요
우와... 요즘 홍기 머리도 짧아서 인횽 임.. 후기 잘봤어용~
와~히메짱도 근처에 있었네~ 나도 2번째 구역 후니 측 뒤에서 날뛰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