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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15특수임무비행단 폭발물처리반(EOD) 요원들이 한강철교 남단 수중에서 발견된 무게 1000파운드의 대형 폭발물을 안전하게 인양하고 있다. 부대 제공 |
공군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 폭발물처리반(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은 28일,
서울 소방재난본부, 용산경찰서, 육군52사단과 함께 서울 한강철교 남단 수중에서 발견된
길이 134cm, 지름 47cm, 무게 1000파운드의 대형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했다.
이날 반성수(준위) 폭발물처리반장을 비롯한 15비 EOD 요원 6명은 오전 9시30분경 한강 잠수
작전에 돌입, 수중에서 와이어를 연결해 약 2시간의 작업 끝에 폭발물을 인양했다. 이어서
요원들은 불발탄 뇌관을 현장에서 확인한 후 곧바로 해체, 폭발물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 폭발물은 6·25전쟁 당시 미 공군이 사용했던 AN-M65 항공탄으로, 지난 24일 오전
수중정화작업을 하던 민간업체에 의해 발견됐다.
폭발물 처리를 마친 반 준위는 “한강철교는 중요국가시설인 동시에 국민의 안전과 편익에
직결되는 시설이기에 안전한 처리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임무수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66년 창설된 공군 폭발물처리반은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한일 월드컵 등 주요 국가행사에서 폭발물처리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왔고,
매해 60여 회에 달하는 폭발물 제거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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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