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아미타불...()....
코로나19를 가볍게 보시지 마시고 반드시 백신 맞으시고,
생활수칙 잘 지키시기 바랍니다....전파력은 정말 놀랍습니다...
그리고 그 휴유증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정말 주의하시고, 정확한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건강하시기를 빕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체험기 (1): 입원
(다음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되어 입원하고 약 2주에 걸친 치료 후 퇴원한 분의 기록을 편집한 것이다. 처음에는 밝히기를 꺼려하였으나, 지금 시내 전역에 걸쳐 산발적으로 게속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는 실정에 간곡히 부탁하여 그동안의 자료를 넘겨받았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수첩에 하루하루를 기록해두었다. 필자는 이를 바탕으로 입원 전후, 병원 생활, 퇴원 등 3부분으로 나누어 1인칭 기법으로 재구성하였다.)
다음의 글은 코로나19에 대한 나의 개인적인 기록이고, 사람마다 그 증세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을 미리 밝혀둔다.
나는 집사람과 아들과 함께 살며, 여러 사람이 오가는 사업체의 직장인이다. 나에게 나타난 증세로 추정해볼 때 아마도 5월 초순에 감염된 것이 아닌가 싶다. 감염원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크게 두 가지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전직원이 매주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었다. 드나드시는 분들도 모두 소독하고 개인 인적사항을 기록하여 두었고, 모두가 대인 접촉을 지극히 제한하였다. 그렇지만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평소보다 대외, 대인 접촉이 늘어난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감염의 원인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대외 접촉이 늘어난 점, 그리고 잠깐이나마 일부 혹은 모두가 밀접, 밀집, 밀폐라는 상태에 있었던 점 등, 코로나 삼밀(三密) 등을 원인으로 추정해본다.
처음에는 이틀 정도 평소에 느껴보지 못했던 느낌이 있었다. 심한 오한과 마치 두들겨 맞은 듯한 전신 근육통, 눈알이 빠지는 듯한 둔한 통증, 맑은 콧물, 그리고 가끔 기침이 났다. 그리고 자다가 몇 번 깰 정도로 고열이었지만 이상하게도 전혀 땀이 나지 않았다. 독감이나 감기, 몸살과는 다른 무엇인가가 전신에 느껴졌다.
며칠 후, 같이 있었던 몇 분이 감기 몸살로 근처 병원에서 수액을 맞았다는 연락이 왔다. 이상하였다. 그리고 이삼일 후 매주 실행하는 코로나검사에서 확진 통보를 받았다. 함께 근무하던 분들에게도 확진 통보가 이어졌다. 그날 오후 보건소에서 관계자가 오셔서, 오늘 내로 입원할 것이니, 즉시 집으로 돌아가 준비하는 지침이 내려졌다.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에게 통보하고, 짐을 꾸렸다. 기본 준비물은 인터넷을 검색하였고, 약 2주간 격리되어 있을 것을 예상하여 일용품과 평소의 약 등을 준비하였다(입원 중에는 외부인(가족 등 격리자 제외)을 통해 필요 물품을 조달할 수 있었다).
확진 통보가 있은 날 오후 5시경, 집 앞에 도착한 구급차를 타고 김천 의료원에 도착하여, 방 배정을 받고, 5인실에 입원하였다. 음압병실이었다.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난 후 병실에서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검사,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첵크하였고, 이동용 x-ray 기기를 이용하여 병실에서 폐사진을 찍었다. 저녁 후 복용할 약을 받았다.
가족들은 즉시 외부와의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소독팀이 와서 약 두 시간에 걸쳐 집 전제를 샅샅이 소독하였다는 연락이 왔다.
즉시 역학조사가 시작되었고, 감염 예상일로부터 2주 전부터 입원하기 전까지의 행동에 대해 귀찮을 정도로 끈질기게 질문하였다. 종교와 종교 행사에 참석했는지의 여부도 물었다. 나중에 보니 핸드폰이나 카드 등을 이용하여 감염자의 행동반경까지 조사했던 것 같다.
자가격리대상자는 앱을 다운받아 격리 장소를 벗어나면 즉시 알 수 있도록 하였고, 격리기간 동안에 활용할 생필품을 약간 배급받았다 한다.
첫댓글 네 방심할 일이 아닙니다. ㅜㅜ
그래도 치료가 되셨다니 다행이십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네,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_()_
휴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제주도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네요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