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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초·중·고교 신임교장 인터뷰 | ||||
"좋은 학교 만들기 앞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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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퇴임교장 인터뷰에 이어 이번주에는 각 학교에 새로 부임하는 교장들의 인터뷰를 싣는다. 대부분 원주와 연고가 있거나 원주에서 교직생활을 한 경우가 많아 낯설지 않다. (관내 전보는 제외. 게재순서는 전문직→초교→중학교→고등학교 가나다순)
김인태 강원교육정보원장 김인태(57) 강원교육정보원장은 "교육정보 서비스 기관으로 사용자 중심의 미래지향적 유비쿼터스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삼겠다"고 밝힌 후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질 높은 교육정보를 개발하고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원주 귀래 출생으로 원주중·고와 춘천교대, 상지대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72년 평창 등매초교에서 교직을 시작해 치악초교 교감, 인제교육청과 원주교육청 장학사, 지난 2007년부터 2년6개월간 원주교육청 교육과장으로 일했다. 가족은 부인 김성연(50) 씨와 2녀.
장기하 원주교육청 교육과장 장기하(56) 원주교육청 교육과장은 "태어나고 자란 고향인 원주의 교육을 위해 일할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교육 수요자가 원하는 것을 파악하고 지원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원주 귀래가 고향으로 귀래초교와 대성중·고, 춘천교대를 졸업한 뒤 한국교원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73년 영월 쌍룡초교를 시작으로 귀래·안창·귀운초교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98년 전문직으로 전환해 영월교육청과 원주교육청, 강원도교육청 장학사를 지냈다. 지난해 9월부터 강원교육정보원 교육정보제작부장으로 일해왔다. 가족은 부인 김금환(57) 씨와 1남2녀.
관설초 박용식 교장 박용식(56) 교장은 "실천위주의 인성교육과 모두가 으뜸이 되는 창의성 교육을 실천하겠다"면서 "독서교육을 활성화해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횡성 출생으로 횡성중·고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76년 정선 갈래초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교직생활 34년 중 23년을 원주에서 보냈다. 계간지 '문예춘추' 현대시조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등단 시인으로 원주문협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가족은 부인 한정희(56) 씨와 1남1녀.
귀래초 민경철 교장 학성동이 고향인 민경철(56) 교장은 "원주보다 타지에서 근무를 많이 했는데 고향으로 돌아와 생활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민으로서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학성초, 원주중·고를 거쳐 춘천교대, 상지대 대학원을 졸업했고 1974년 횡성 화성초교(폐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다. 전 근무지 영월 무릉초교에서 각각 교감과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부인 손선자(52) 씨와 2녀.
금대초 우종대 교장 우종대(57) 교장은 "시골학교라 학생수가 적지만 학생들을 내 자식, 손자처럼 여기고 가르칠 장점이 있다"며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앞으로 함께할 교직원들과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72년 평창 진부초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이후 양구 한전초교에서 교감으로 평창 신리초교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호저면 출신으로 고산초, 대성중·고, 춘천교대, 상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가족은 부인 이순복(56) 씨와 3녀.
단구초 황병식 교장 황병식(58) 교장은 "아이들과 교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교육자가 되겠다"며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하며 기본이 바로 선 어린이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횡성 우천이 고향으로 우천초·중과 원주고를 졸업했고 춘천교대, 상지대 대학원 졸업. 1972년 횡성 옥인초교(현 야영장)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정선 사음초교에서 교감으로, 전 근무지인 정선 남평초교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부인 김재순(56) 씨와 1남1녀.
매지초 유남식 교장 유남식(58) 교장은 "교원평가 시행이 이슈화 되며 교육계가 어려운 시기에 처해 있다"며 "교원평가에 개의치 않고 교사로서 본분을 다할 것이며 학부모, 어린이,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1971년 고향인 정선 소재 갈래초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영월 신천초에서 교감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부인 김종녀(55) 씨와 1남 2녀.
문막초 안해웅 교장 안해웅(57) 교장은 "어느덧 교사생활을 시작한지 38년이 흘렀다"며 "긴 시간 교사생활을 하면서도 언제나 고향이 그리웠는데 이렇게 고향에서 근무하게 되서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부론면이 고향이며 부론초·중, 영서고, 춘천교대, 상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영월 봉래초교에 첫 부임후 영월 주천초교에서 교감으로, 전 근무지 영월 쌍룡초교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부인 서순복(57) 씨와 1남1녀.
반계초 조종훈 교장 조종훈(61) 교장은 "매사에 앞만 바라보며 성실히 근무 하겠다"며 "무엇이든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 욕심내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교장이 되겠다"고 취임사를 전했다. 조 교장은 양구 출신으로 양구초, 양구중, 양구농고, 한국방송통신대, 상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9년 양구 군량초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황둔초교에서 교감으로 승진했고 이번에 반계초교로 교장 승진 발령을 받았다. 가족은 부인 김숙희(61) 씨와 1남 1녀.
봉대초 지종기 교장 지종기(57) 교장은 "교육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바른 어린이로 자라나게 할 것이며 더불어 학력향상에도 소홀함이 없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영월 주천 출신으로 주천초·중, 한국방송통신대, 상지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영월 신천초교에 첫 발령 이후 전 근무지 영월 녹전초에서 각각 교감,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부인 이성자(55) 씨와 2남.
일산초 전용진 교장 전용진(57) 교장은 "교직원 사기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학력신장, 인성교육에 힘쓸 계획이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감동하는 학교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영월 구례초, 상동중·고를 졸업하고 춘천교대, 상지대 대학원 졸업. 1977년 정선 대성초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고 횡성 우천초, 정금초에서 각각 교감과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부인 장명화(50) 씨와 1남.
신림초 김래옥 교장 김래옥(57) 교장은 "1925년 개교한 신림초교에 25대 교장으로 부임하게 돼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로탐색을 통해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학교로 운영,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는 만족하며 교직원은 보람을 찾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충북 제천 출생으로 제천 남당초교와 제천중·고, 강릉교대와 서울교대를 졸업했으며 연세대 원주캠퍼스 관리과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73년 영월초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횡성 청일초교와 황둔초교 교장을 지냈다. 가족은 아내 박광춘(56) 씨와 1녀1남.
치악초 최홍규 교장 최홍규(61) 교장은 "원주에서 25년간 교사생활을 했었는데 다시 돌아와 기쁘다"며 "교직생활을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마지막까지 인성교육, 학력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 교장은 인제 부평초, 춘천중·고, 춘천교대, 연세대 관리과학대학원을 졸업했고 1970년 횡성 현천초교(폐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동해 북산초, 철원 마현초교에서 각각 교감과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부인 원종순(58) 씨와 1남 2녀.
황둔초 허병 교장 허병(59) 교장은 "시골학교의 경우 이촌향도 현상으로 인해 학생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며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머물고 싶은 학교, 돌아오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1973년 영월 연남초교에서 교편을 잡은 이후 평창 면온초교에서 교감으로 승진했다. 지난 근무지 면온초교에서는 교육정책 현장착근 우수사례 전국 발표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작은 시골학교를 명문학교로 만들기도 했다. 가족은 부인 김연순(57) 씨와 1남1녀.
흥양초 김상섭 교장 교장 공모제를 통해 모교에서 근무하게 돼 기쁘다는 김상섭(56) 교장은 "대부분 교장들이 학교당 임기 1~2년간 재임이라서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돼 있다"며 "흥양초교는 농촌지역으로서 학생 수가 적지만 늘어난 재임기간 동안 애향심, 애교심을 가지고 성실히 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흥양초교 출신으로 대성중·고, 춘천교대, 상지대 대학원 졸업. 1974년 평창 대관령초교(폐교)에서 교편을 잡은 이후 영월 주천초교에서 교감으로 승진했고, 흥업초교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부인 이명숙(55) 씨와 2녀.
흥업초 곽수범 교장 곽수범(57) 교장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교육자로서 소임을 다하겠다"며 "아이들이 행복해 할 수 있는 교육, 건강한 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곽 교장은 현재 원주에 거주하고 있으며 고향은 인제 상남이다. 상남초, 대성중, 춘천고,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1974년 평창 도성초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신철원초교에서 교감으로 승진, 전 근무지 횡성 춘당초교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부인 정덕영(50) 씨와 1남1녀.
북원여고 김일근 교장 "시대상황에 비춰보았을 때 가장 중요한 교육은 인성교육이다"라고 강조한 김일근(56) 교장은 "아이들의 학력증진, 소질개발에도 부족함이 없게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호저면 출신인 김 교장은 호저초, 대성중·고, 춘천교대, 강원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3년 원주초교에서 처음 교편을 잡은 이후 정선 여량중·고, 태백 철암고에서 각각 교감과 교장으로 승진했으며 정선· 횡성교육청에서도 근무했다. 가족은 부인 손용갑(53) 씨와 2남.
원주공고 신형균 교장 신형균(59) 교장이 원주공고로 발령받았다. 신 교장은 "앞으로 교직생활에 몸담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며 "교직생활을 원주공고에서 할 수 있게 된 것이 기쁘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 후회없이 일하고 싶다"고 전했다. 횡성 출신으로 원주중·고, 한국방송통신대, 고려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5년 철원 김화공고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으며 전 근무지인 정선정보고에서 교감으로 승진, 이번 인사발령을 통해 원주공고 교장으로 승진했다. 가족은 부인 한승명(56) 씨와 1남1녀.
원주여고 이명렬 교장 원주여고에서 교직 경험이 있는 이명렬(58) 교장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 인재육성에 역점을 두고 일할 것"을 다짐했다. 우산동이 고향인 이 교장은 태장초, 원주중·고, 강원대, 강원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6년 인제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해 치악고에서 교감으로, 전 근무지 영월 연당중학교에서 교장으로 승진했다. 원주교육청 장학사로도 근무한 경험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