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레이디 – 구성 류보상/ 원안 유정화, 주기석, 한창학

[녹양]

육영수와 박정희 그들만의 이야기

장천웅 일병은 육영수 집 머슴으로 6.25전쟁 때 부상을 입지만 박정희에 의해 구조되어 야전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육영수는 장천웅을 문병하고, 박정희는 장천웅을 문병하러 온 육영수에게 첫눈에 반한다. 박정희 소령의 부관인 송재천 소위는 육영수의 이종사촌 오빠다. 박정희는 송재천 소위의 중매로 육영수와 교제한다. 아버지 육종관의 반대에도 육영수와 박정희는 대구에서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리고 조촐하게 신혼생활을 한다.

5.16 혁명이 성공되자 육영수는 퍼스트레이디가 된다. 처음 공식 일정으로 난민 의료소를 방문하지만, 경호 실패와 난민들의 무질서로 아비규환의 현장을 목격한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나환자촌을 방문하여 위문한다.

그 외에도 대한민국의 소외된 지역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그들의 삶에 용기를 불어 넣었다. 청와대에서 철저한 야당으로 소외된 민심을 박대통령에게 전달하였다.

그러다가 1974. 8. 15 광복절 기념행사에 제일교포 문세광의 저격으로 생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