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행히 지켜볼 수 있었던 아버지의 마지막 가시는 길은 너무나 조용하고 평온해 보였습니다.
평소 깔끔하시고 또 유우머를 좋아하시던 그 여유를 반영이라도 하듯,
90년간 빌어 쓰시던 육체를 정갈하게 남겨놓으시고
비로소 훌훌 자유로움을 찾아 떠나셨습니다.
한 줄기 구름처럼 홀연히 떠나셨습니다.
이 생에서의 인연이 다하여, 인연따라 가셨습니다.
그 분의 의지대로 육신을 태워 가루로 만들어 양지바른 곳에 흩뿌려 나무와 땅 속 생물들을
이롭도록
하였습니다.
조용히 그 분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오니....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기다리고 있네요.
그 마음이 금새 전해져옵니다.
그리고 예기치 않았던 카테리나님, 리아님, 송이님 그리고 쉐이나님의 방문.....
먼 길 찾아오시게 하여 송구스러움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모두들 고맙습니다.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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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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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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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bosque
06.09.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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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인의 말처럼 잠시 신세끼친 旅宿을 떠나 영원한 本宅으로 돌아 가셨으니 그곳에선 평안을 누리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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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어느 시인의 말처럼 잠시 신세끼친 旅宿을 떠나 영원한 本宅으로 돌아 가셨으니 그곳에선 평안을 누리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