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630 (일) "다신 이런일 없어야"… 화성 화재 후 분향소 추모행렬
"라오스 국민들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가 잘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3명의 희생자를 낸 아리셀 공장 화재 화성시청 분향소에는 6월 29일 쏭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가 찾아 조문했다. 이번 사고로 희생된 외국인 사망자 18명 중 1명은 라오스 국적이다. 쏭깐 대사는 "라오스 본국에 있는 유족들의 한국 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은 대사관에서도 지원하겠다"며 "한국 정부가 기업들의 (안전 문제를) 잘 관리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쏭깐 대사와 가진 면담에서 "우리 관내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유족들께서 한국으로 오시는 것은 물론, 오셔서 체류하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게 세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라오스 국적 희생자는 내국인 남편과 딸이 있는 결혼이민자로, 귀화 신청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라오스에 있는 희생자의 모친과 사촌 2명 등 3명의 유족은 아직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라오스 대사와 화성시는 신속하게 입국이 이뤄질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법무부는 화성 화재 유가족이 비자 없이 입국하더라도 공항에서 바로 입국을 허가해주는 조치를 지난 6월 27일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 6월 25일부터 유가족이 신속하게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사증 신청 서류를 간소화하고 수수료를 면제했으나, 이 과정에도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고 재외공관 방문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 점 등을 고려해 무비자 입국으로 조치를 확대한 것이다.
특히 정명근 시장은 해당 희생자를 담당하는 전담 공무원에게 "항공료가 문제 되는 상황이라면 내 사비로 결제할 테니 일단 신속히 오실 수 있게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현재 유족 입국 과정에서 항공료는 유족이 먼저 지불하면 추후 환급하는 방식으로 지원되나, 현지의 일부 유족은 이마저도 사정이 여의찮은 경우가 있다는 보고를 받자 이같이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쏭깐 대사는 시청 분향소에서 조문한 후 정명근 시장과의 면담에서 실무적인 사항을 점검한 뒤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 둘러보고 복귀했다. 한편 화재 사고 후 맞는 첫 주말인 이날 아침부터 시청 분향소에는 많은 시민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에서 온 중국교포 지화림(53) 씨는 "다른 교포들 모두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한다"며 "일하는 공장에서도 사고 이후 안전을 이야기하긴 하는데 딱히 달라진 건 없다"고 침통해 했다.
인근 해병대 부대에서 복무하는 김현준(30) 대위는 군복 차림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김현준 대위는 "제대로 된 전용 소화기가 있었다면 40초 만에 공장이 모두 불타 이렇게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라오스 국적 희생자의 한 지인도 분향소를 찾아 "고인과 같은 라오스에서 온 결혼이민자라 가족처럼 지냈는데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자주 만나던 사이였는데 생각지도 못한 일로 갑자기 이렇게 떠나니 황망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사고 현장 인근 마을에 사는 김덕기(63) 씨도 아내와 딸을 데리고 분향소를 찾았다. 김씨는 "희생자들이 같은 동네 사람들이라 형제를 잃은 것 같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게 확인되면 확실하게 처벌해야 하고 고칠 것이 있으면 고쳐야 한다. 절대 잊혀선 안 될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인근 지자체 용인시 이상일 시장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후 "대한민국 국민 모두 똑같이 애통한 마음일 것"이라며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족분들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자 조문왔다"고 말했다.
집앞에 '워터파크'가… 올여름 서울 '피서지'는?
서울시와 주요 자치구들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잇따라 열고 있다. 6월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8월 18일까지 뚝섬·여의도·잠원 한강공원 수영장과 잠실·양화·난지 한강공원 물놀이장을 운영한다.여기서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재조성된 '잠실 물놀이장'은 한강 수영장 가운데 가장 큰 2만 8000㎡ 규모로 정식 개장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수영장 이용요금은 △어린이 3000원 △청소년 4000원 △성인 5000원이다. 물놀이장은 △어린이 1000원 △청소년 2000원 △성인 3000원이다. 6살 미만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울시 자치구는 유·무료 물놀이장 운영을 시작했다. 송파구는 8월 말까지 오금동에 있는 성내천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2004년 개장한 이 물놀이장은 총 길이 158m, 수심 0.3~0.8m의 물놀이 명소다. 올해는 수변 감성을 더한 미니 정원과 높이 2.5m·너비 2m의 대형 러버덕을 배치했다. 중랑구는 7월 2일부터 6550㎡ 규모 대형 물놀이장 '서울 중랑워터파크'를 개장한다. 25m 길이 풀, 유아풀 뿐만 아니라 성인도 즐기도록 50m 국제 규격의 풀장도 갖췄다. 이용 요금은 △3세 미만 유아 무료 △3~12세 어린이 2000원 △ 13~18세 청소년 3000원 △19세 이상 성인 4000원이다.
구로구는 7월 2일부터 8월 25일까지 안양천 물놀이장을 오전 10시~오후 6시 개방한다. 물놀이장은 수심이 0.2m, 0.4m, 0.6m, 0.75m로 다양하고 물놀이 분수 7대를 갖췄다. 금천구는 청사 안에서 물놀이 시설 '금나래 물첨벙 쉼터'를 8월 25일까지 개방한다. 물을 첨벙거리며 놀기 적당한 발목 높이의 수심으로 영유아나 초등학생들은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금천구 안양천 금천교 하부에 있는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도 문을 열었다. 8월 25일까지 운영되는 이 물놀이장은 폭 17m, 길이 195m, 3303㎡ 규모다. 풀장 2개, 정화 장치, 분수 등을 갖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 성동구도 물놀이 시설을 개방한다. 8월 25일까지 어린이 꿈공원 물놀이장 3곳(미소·행당·청계천 마장 어린이 꿈공원)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성동구 물놀이 명소인 '살곶이 물놀이장'은 주말 운영을 시작했다. 7월 6일부터 오전 10시~오후 5시에 운영하고 7월 13일부터는 오후 5시 30분~8시 20분으로 야간에도 운영한다.
“김건희 명품백 수수는 잘못”… 택시기사 폭행 벌금 500만원
김건희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의혹과 관련해 대화하다 택시 기사를 폭행한 6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65)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6월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3일 원주시에서 B(66)씨가 운행하는 택시에 타고 가던 중 B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가 “(김건희)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은 것이 잘못된 것 같다”고 하자 격분한 A씨가 B씨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정신을 차리라는 취지로 머리를 몇 대 친 것일 뿐, 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황해철 판사는 “A씨가 운행 중인 택시 안에서 기사인 B씨의 얼굴, 머리 등을 폭행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B씨에게 용서받지도, 용서받기 위한 노력을 하지도 않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6월 끝날의 원주 용화산 마루길 풍경 속으로.....!!!!!!!
한 해의 절반이 지나는 6월 끝날.......
고욤나무........
대봉감나무
가시오가피나무
능소화
다시 오른 기름값..... 휘발유 1658원 / 경유 1478원
09:50 용화산 들머리에.......
더샾 3차..........
용화산 마루길...........
10:00 용화산 260m 정상에........
능선으로 이어지는 용화산 마루길.......
용화산 마루길 쉼터.....
희미한 치악산.......
용화산 풍경길........
원추리꽃
치악초등학교
칠엽수 / 마로니에......
참나리
10:25 삼성으로......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