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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바덴은 독일의 헤센이란 주의 수도이고 , 온천, 휴양으로 유명한 도시이며, 부유한 각 국의사 람들이 즐겨 찾거나 살고 있는 곳이란 이야기는 이미 말씀 드렸지요. 이러한 명성답게 중심 번화가의 상가나 분위기가 꽤 안락하면서도 고급, 세련되었다는 것두요. 그런데 오늘은 이런 비스바덴에 오면 놓치지 말고 꼭 봐야 할 관광명소 몇 군데를 번호를 매기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1884년에서 1887년에 지워진 건물로 2차 세계 대전 때 파괴되었다가 1951년에 재건된 것이라고 합니다. 정규적으로 비스바덴이나 다른 도시의 예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고 하네요.
2. Hessian Landesparlament(주 국회의사당) 원래는 1840년 고전주의 스타일로 나소의 공작이었던 빌헬름 1세를 위해 궁전으로 새워 져서 프러시아 왕족들과 독일 제국의 가족들에게 인기가 있던 곳이었는데 1946년부터 국 회의사당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바로 그 앞에는 분수대가 있고요.
1852년부터 1862년까지 10년에 걸쳐 완성된 이 교회는 고딕을 재현한 바실리카로 3개 의 네이브(교회당 중앙의 회중석)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교회는 나소 공작 령이었을 당시 처음 벽돌로 지어진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4. The Backerbrunnen(베이커 분수대) 쉴로 플라자를 거쳐 조금 안 쪽으로 들어오다 보면 따뜻한 물이 수도꼭지를 통해 나오는 곳이 있는데 여기가 바로 베이커 분수대이고 이곳은 약속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라네요.
이 곳은 로마 시대에 지어진 비스바덴에서 가장 오래된(364-375 AD) 구조물이라고 하는 데 게르만 민족의 침략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 옆의 ‘Roman Gateway’이라는 지 붕 덮힌 나무 다리는 1902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6. Kuckucksuhr(쿠쿠 시계) 세계에서 제일 크다는 ‘쿠쿠 시계’가 번화가 한 기슭에 있는데 그렇게 멋지다고는 볼 수 없 지만 그래도 관광 코스 중 하나가 낍니다. ㅎ 30분 마다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 전 못 들어 봤고요.
8. The Kurhaus 카이저 빌헬름 2세의 요청에 의해 지어진 이곳은 신 고전주의 스타일이고, 지금은 카지노 로 쓰이고 있습니다.
9 1892년에서 1894년, 두 명의 비엔나 건축가에 의해 지어졌고 웅대한 입구는 로코코 스타 일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실내에는 들어가 볼 수 없었는데 좌석이 모두 1041석이고, 그 근처가 바로 보울링 그린이라는 멋진 잔디가 놓여있는 곳이지요.
10. 보통 여행을 가면 꼭 그 도시의 박물관 하나쯤은 구경을 하고 오는데 비스바덴에선 박물관 구경을 못했답니다. 그저 그 앞까지 가서 사진 하나 찍고, 카리스마 있게 조각된 괴테의 기 념 동상만 구경했지요. 괴테는1814년, 1815년에 비스바덴을 방문했는데 바로 그가 이 박물관이 지어지도록 영향을 주어서 비스바덴 시민 누군가가 이 동상을 기증했다고 하네요. 11. Rhein-Main-Hallen 이 곳은 국제적, 또는 국가 내 무역 쇼나 유명 전시를 하는 등 콘서트, 스포츠 행사를 비롯 한 비스바덴의 큰 행사를 치루는 곳이라고 합니다. 12. The St. Bonifatiuskirche교회와 The 성 보니파티우스 교회는 그 곳에서 가장 오래된 캐톨릭 성당이고 고딕 스타일인데, 1849 년에 건축을 시작해서 1864년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70 미터의 타워가 덧붙여 졌고요. 그리고 그 앞의 광장에 놓여있는 동상 ‘워터루 오벨리스크’는 나폴레옹에 저항해 1815년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나소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1865년에 세워졌다고 하네요.
13. The Thermalbad Aukammtal 실내, 실외 따끈한 온도의 물을 가진 풀과 사우나, 그리고 여러가지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 는 곳인데 그곳도 남녀가 홀라당 다 벗고 함께 하는 사우나인지 남편과 탐방을 해봤었지요. 결론적으로는 그렇게 깊은 것(?)까진 알아내지 못했고, 살짝 밖에서 보이는 모습만 사진에 담아왔답니다. 아마도 사우나는 그렇지(탈의) 싶기도 한데요.
14. Schloss Biebrich궁전 이 곳을 구경하려고 갔었는데, 공사 중에다가 그나마 일 주일 중 이틀인가 삼 일만 문을 여 는데 불행하게도 우리가 갔던 그 날은 그 날이 아니라 겉만 보고 왔답니다. 바로크 스타일 로 1700년에서 1750년 사이에 세워졌다고 하고, 바로 앞에 라인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었 지요. 궁전 공원에서는 매 성령 강림절마다 유명한 국제 기수 토너먼트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15. The Opelbad 네로베르크라는 곳에 있는 야외 수영장인데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저희가 갔을 당시 이미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대신 레스토랑은 운영 중이었지만 그저 저희는 구경만 했지요. 저, 남편, 제 친구 이렇게 셋이요.
16. The Neroberg Tempel 1851년에 세워진 이 신전은 주변에 야외 원형경기장이 있고, 카페도 있는데요. 바로 숲 뒤에서 재미난 광경을 봤습니다. 퀘벡에도 있는, 줄타고 나무에 오르는 등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야외놀이터가 있더라고요.
17. The 다섯 개의 금으로 된 돔이 있는 화려한 곳으로 원래의 이름은 ‘비스바덴에 있는 러시아 오토독스 교회’라고 합니다. 1847년에서 1855년 사이에 세워졌는데 아돌프 공작의 아내 엘리자베스 미카이로브나와 낳자마자 죽은 그녀의 아기의 죽은 몸을 보존하기 위한 지하 무덤으로 지워졌다네요. 실내는 사진 촬영 금지이고 문이 열린 틈으로 살짝 찍어봤는데 무척이나 화려하게 보였답니다. 그 밖에도 비스바덴은 와인 농장으로도 유명하고, 특히 남편이 좋아하는 ‘리슬링 와인’이 많이 나온다는데 와인지까지 가볼 시간적 여유는 없었는데요. 제 친구 말에 의하면 사실 와인은 친구가 살고 있는 마인쯔가 더 유명하다고 해서 마인쯔에 갔을 때 남편은 와인 한 병을 샀고 그걸 집에까지 가져왔답니다.
위의 여섯 개의 사진은 남편이 찍어온 것인데요. 비스바덴 국제의 날인가 하는 날이랍니다. 그런데 조그만 비스바덴 이란 도시에도 우리의 한인학교가 있는 걸 보고 반가운 마음에 제게 보여준다고 찍어왔더라고요. 저도 얼마나 반갑고 기쁘던지 말이지요. 제가 있었을 때 이런 행사가 있었담 한인학교 관계자 분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정말 좋았을 뻔 했 는데 많이 아쉬웠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