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발표된 7월 7일 노포장날은 장날 툭수를 누리던 고정된 자리가 텅비어 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며 사가던 국화빵은 제철 과일에 밀려 휴업상태이고,
가을, 겨울, 봄은 수수부꾸미로 여름 한철은 냉콩국으로 툭슈를 누리던 할매도 안보인다.
맷돌에 동력장치를 하여 삶은 콩을 직접 갈아 한잔에 2,000원에 파는곳이
바로근처에 생겼으니 양동이에 콩국을 담아와서 비닐봉지에 얼음넣어 띄워서
국자로 한잔 퍼서 한천 넣어 주고 3,000원 판매라니 거격, 신선도에서 맷돌집에 밀린 것이다.
장터국밥집이 장마당 외곽을 에워싸고 즐비하지만 SNS에 등장하는
노포장날 장터국밥집만 앉을 자리가 없다.
한여름 말고는 인기있는 생선총각도 빈자리이고, 옛날 가마솥통닭집도 썰렁하다.
감자탕을 직접 끓여서 포장판매하던 곳도 비어있는데 장마당에서 직법 삶아서
썰어주는 돼지족은 줄을 서서 기다린다.
동력장치한 맷돌 콩국으로 앉은자리 콩국할매를 일어서 나가게한 콩국집 ↑
줄을 서던 국화빵도 제철 과일에 밀려나고
직접 삶은 돼지족
금년 봄부터 장사를 시작한 청년 두명의 돼지족 포장 코너다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큰것 한팩 사들고 왔다.
뼈없이 포장했는데 집근처 돼지족보다 양이 정말 많다.
ㅋㅋㅋ!
한참을 먹다가 폰을 들었다.
둘이 1/3도 못먹고 젓가락을 놓는다.
2024년 07월 07일(일)
내 맘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