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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cafe.naver.com/bukdc/4944 (부울경 발전카페, 시리우스 님)
안녕하세요^^;; Sirius 입니다. 현재, 부산과 창원 사이에는 일평균 13.5만명이라는 나름 꽤 되는 통행량을 가지고 있습니다.(진해구제외 8.2만)
현재, 대구~구미 간의 통행량이 10만, 부산~울산 간의 통행량이 8만으로, 이들 지역에서는 꽤 많은 수의 열차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물론, 지역간 이동에서 단거리는 승용차가 압도적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위의 2개 지역에서는 상당히 많은 수의 열차가 공급되고 있고, 나름 철도수요를 확보한다는 점에서, 부산~창원[통합] 간에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열차가 공급된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보여집니다.
그러나, 열차를 증편하려면 추가적인 편성이 필요한데, RDC 열차를 수급할 곳이 마땅찮습니다. 그래서, 알아본 결과로 현재의 대구~마산 구간을 오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총 4대의 RDC 편성이 투입되고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열차시각표를 통해서, 최소필요편성을 측정해 본 결과 4대가 아니면, 설명불가능한 시각표임.)
그래서, 저는 대구-마산, 대구-진해가 사실상 밀양역에서의 KTX 환승열차로서의 기능만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대구~마산.창원.진해 이동수요는 일 1.7만명에 불과함.)을 감안해 본다면, 밀양~마산으로 단축된다 하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고 판단하였습니다. 실제로 평일 및 주말에 해당 열차를 여러차례 이용해 본 결과, 밀양역에서 대부분 승하차가 이뤄지고, 대구~밀양 구간은 '공기수송' 수준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대구-마산,진해(현재 4편성)를 밀양~마산으로 단축시키면 2개의 편성만으로도 충분히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여분의 2개 편성을 부전(해운대)~마산 간을 투입하도록 바꿔 보았습니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행> 부전(또는 해운대) → 마산
<상행> 마산 → 부전(또는 해운대)
위의 시각표에서 보듯이, 녹색과 적색이 각각 RDC 1편성이 소화해 낼 수 있는 시각표 입니다.(흰색은 현재 운행중인 기존 열차임.) 청색 은 요소요소에 비는 시간대가 있어서, 대구~진해 새마을호를 없애고 이 편성을 1개 정도 이쪽에 투입해 본다면 어떤 시각표가 나올지 궁금해서 짜 본 것입니다. 물론, 해당 청색을 시간표를 약간만 수정하면, RDC 제3편성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아래쪽의 '비고'란 에 보시면 셀의 우측 상단에 적색 삼각형이 있는데, 첨부파일을 받아서, 해당 지점에 갖다대면, 동해남부선구간의 교행 및 나머지 구간의 KTX, 새마을호 선행대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화물열차 제외 모든 여객열차의 통과여부를 조사하여 선.교행 시각표를 기존 열차를 변경하지 않고 작성함.) 그리고, 이 시각표를 활용하여 누리로를 투입하고자 한다면, 현재 부전~해운대 구간을 잘라내고, 부전~마산 only 로 누리로로 바꿔 투입할 수도 있습니다.(해당 가능성도 검토해서 짠 시각표이기 때문에, 부전대기시간이 조금 길어지기는 하나 충분히 운용가능.)
일단은 현재 시점에서 최대한 활용가능하면서 많은 수요를 가져오기 위해서 짠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대구~마산 RDC 4개 편성 중 2개 편성만을 빼오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대구~마산 RDC를 밀양~마산으로 단축시키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아래에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기존의 열차를 약간만 변경하였기 때문에, '추가되는' 선행대피를 제외하면 표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또한, 아침 및 저녁시간에는 최소한의 출퇴근수요를 감안하여, 기존의 시각표에서 약간만 바꾸는 형태로 대구~마산 열차를 4회 남겨 놓았습니다.
<하행> 밀양(또는 대구) → 마산
<상행> 마산 → 밀양(또는 대구)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시려면, 첨부파일을 받으셔서 보시기를 권합니다.
이런 방법을 통해서, 열차를 추가로 투입하여 별도의 인건비가 지출되지 않고도, 지금 현재 사용되고 있는 것만 가지고도 얼마든지 부산~창원 수요를 잡을 수 있는 시각표를 만들어 낼 수 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공론화를 통해서, 코레일 및 부산시, 경남도에 해당 사안에 대한 필요성을 좀 더 어필하여 해당 지역간의 열차 운행을 늘릴 필요 가 있다고 봅니다.
-wrriten by Si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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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해운대까지의 수요는 모르겠으나, 일반적인 부산까지의 수요는 기차를 이용하면 30분 정도 더 소요되어 경쟁력이 없기때문에, 열차편성이 점점 줄어든것으로 알고있는데요.
최근, 창원중앙역의 신설 및 경전선 복선전철화로 인해서 이 지역 내의 판도가 변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원래 1시간40분 소요되던 것이 1시간 30분 이내로 모두 단축되었죠. 버스편의 비정시성과 사상 및 동래에만 떨어뜨려주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틈새를 파고든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창원중앙역의 신설로 인해서 우회하더라도 열차경쟁력이 상당부분 향상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해운대-창원-마산간 축선은...광역버스가 답인데 법령부터가 발목을 잡고 있으니....
부산 시내에서의 이동 시간도 만만치 않으므로 부전역 종착이 아닌 해운대(기장)나 부산역까지의 연장 운행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남마산-창원-해운대 버스가 있기는 하지만 부산 시내에서 교통 체증이 심한 경우가 많고 부산역의 경우에는 사상에서 내려서 가기에는 좀 시간이 걸리지요.
그 버스 여러 번 타봤지만, 정말 답이 안나오던데요?? 동서고가-황령터널...;;; 정말 속에서 천불나는 시외버스 입니다. 꼴에 시외버스라고 7000원 받아먹던데 진짜 욕나옵니다.
아직 김천 <> 대구 라인 수요 따라잡기는 힘듭니다
구미+왜관-대구가 일 10만이고, 마산+창원-부산이 일 8.2만입니다.
새마을호로 단거리 운용하면 공기수송이 뻔합니다..
뭐, 대구~진해 새마을호를 활용할 만한 방법을 궁리하다 보니...;;;
일단 시외버스로 마산-사상 50분, 창원-사상도 50분정도 걸리는데 남해고속도로가 상습정체구간이라 +α로 더 걸리곤 합니다. 열차로 마산-사상은 1시간 10~15분, 창원중앙-사상은 1시간 정도 걸리는데 최종목적지가 전부 사상은 아니죠. 서면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을 수도 있겠고요, 해운대까지 가는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마산-부전으로 조회를 해보면 1시간 20~30분, 창원중앙-부전은 1시간 10~16분 정도로 조회되는군요. 시외버스도 사상와서 갈아타고 하다보면 비슷하게는 걸릴것 같네요. 공급이 늘어난다면 승산은 있어보입니다.
다만 저 단거리에 새마을을 넣고 새마을운임 그대로 받는다면 그 열차는 공기수송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저 구간에 한해서 요금을 대폭 내려받는 방안을 검토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 다이아에서 4분만에 모든 승객을 내린후 타게 하는게 가능한지가 궁금하네요... 가상의 1936열차 (마산 21:10 출발 부전 22:36 도착)가 부전에 도착한 후 1937열차 (22:40 출발 00:05 도착)으로 운행하려면 4분의 간격밖에 없는데, 보통 열차가 종점에 도착하면 승무원들이 모든 칸을 돌면서 승객들이 놔두고간 화물을 확인하고, 청소를 하는데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다시 확인해보니까 말씀하신대로 저도 궁금합니다.
Sirus님의 글을 그대로 옮겨온거라 그 분께서 나중에 확인하시면 답변 주실 것 같습니다.
내용은 수긍이가고 좋은 안(案)이라고 느껴지는데...한가지 해결해야할 것은 마산~밀양 운행열차가 밀양역에서 대피선/대기선에서 얼마나 기다려야하는 것인데...밀양역 선로 부족을 먼저 해결해야 되지 않을까요?
다른데 올라왔던 원래 글쓴이(Sirus님) 덧글로는 밀양역의 본선이 아닌 다른 선로에서 기다릴 수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진 않을거라고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밀양역이 특별히 선로가 부족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평면 교차로 하행선 대피선으로 들어가서 기다리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