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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제 블로그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혹시 사진이 엑박이 되시면 아래 링크로 보시면 됩니다.
http://blog.naver.com/pswc130j/220190741345
와이프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스파크 마시멜로 옐로우 스페셜 버전(?)인 "토토로와 그 아이들"을
보내고 새로운 식구를 맞이 하였습니다..
1년반 탄 거리가 고작 6120KM ㅠ ㅠ 팔기가 좀 아까웠습니다만 좋은 주인 만나서
잘 시집갔습니다
스파크 녀석을 데려오고 처음이나 마지막인 DIY 도전 했던 전사 필름 토토로..
처음 해보는거라 문짝4개를 작업하는데 4시간이나 걸려서 했는데 ㅎㅎ
만족도는 최고 !! 퀄러티도 회사 때려치우고 직업으로 해도 될만큼.... ㅎ
아무튼 이녀석을 타고 동네를 타고 다니면 와이프 얘기로는 지인들의 전화를 수십통 받았다는군요
" 지금 어디가요?" 라고.. 와이프가 이차 타고 다니면 나쁜짓 못한다고 ㅋㅋ
누구차인지 금방 아니까...
3세대로 넘어온 계기는 스마트 포포 신형을 기다리다가 정보통에 의하면 오토 미션은 2016년에나
되야 한국 상륙한다는 절망적(?) 인 얘기를 듣고..... 그나마 즐드라이빙이 가능한 미니로 바로 넘어왔습니다.
그리고 더 더 큰 이유는 스파크 ... 차가 너무 않나간다는 안주인의 투정+ 펀카를 타고 싶은
제마음이 더해져 저지르고 말았네요..
하지만 차량색깔 고르기에 너무 힘들었던 MINI..
저는 초코브라운이 맘에 들었지만
안주인은 이번에는 *이순신 장군 버전인 ------- 내차가 누구의 차인지 모르게 하라?!? * 는
어명을 내리셔서 그냥 페퍼화이트로 ...... ㅠ ㅠ
벌써 이번에만 화이트 계열 10년째..........
간택된 녀석은
가솔린 기본 모델 2990만원 ....... 페퍼화이트
2세대에 비교해서 앞쪽 오버행이 좀더 길어져서 개구리 왕눈이가 생각 나네요
요즘 다른 유럽차들도 EU의 크래쉬 테스트 스탠다드에 근접하려고 오버행을 키우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미니 매니아가 아닌 사람이 보면 달라진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후드쪽 모양이 좀 달라져보이긴 하네요. 길이는 전세대와 비교하면 98mm(약 10cm 정도)가 길어졌고
폭은 44mm(약 4cm)넓어지고, 높이는 타이어 때문이기도 한데 7mm(약 1cm) 높아졌구요
* 틴팅은 딜러에게 졸라서 후퍼옵틱CSD 등급이 클래식 등급 전면 35% 측/후면15%로 했는데
주간에는 시인성 좋구요
전면은 야간에 문제가 없고 측후면 은 조금 어두운 느낌은 드는데 아마도 ECM 미러가 전체 적용되어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중요한 휠베이스는 2.8mm(약 3cm) 길어 졌네요
또한 벨트라인이 높아져서 창문의 크기가 줄어 좀더 공격적으로 바뀌었네요
전체적으로 보면 뒷좌석 공간을 좀더 넓이고 트렁크부분을 약 5cm 정도 늘려서 데일리카로 쓰기에 무리가 없는 사이즈로 up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세대와 비교하면 공기저항계수가 0.28 로 낮아져서 공기 역학 디자인에는 정점을
찎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뒷부분은 정말 2세대 미니와 같이 둬야 할 정도로 비슷하군요 다만 테일램프가 휠씬 커져서
안정감은 있어보입니다..
영국의 옥스포드와, 카울리 공장, 독일의 본, 그리고 네들란드등 대략 3개국에서 생산이 됩니다.
이차의 제조국은 영국 옥스포드 공장이 아니라 네덜란드군요. 좀더 탄탄한 조립퀄러티가 기대됩니다. 영국 옥스포드 공장의 워커의 조립은 좀 악명이 높아서.....
11월 4일 일산 바바리안에서 계약후 출고는 11월 12일에 했네요.
출고전 딜러분이 보내주 차대넘버로 제차의 출생신고서를 확인해봤습니다.
생산일은 2014년 9월 5일 생이네요.
여기서 중요한 것 한가지 미니 쿠퍼 3도어의 수입원가 입니다...
물론 대다수의 수입차들이 원가를 공개 하지 않는 이유는 아실겁니다...
미니 쿠퍼의 수입원가는 일천만원 중후반대 입니다.
여기에 세금+배송비가 500~600만원 정도구요
BMW 코리아와 딜러사에서 각가 20% 정도의 마진 그러니까 400만원씩 총 800만원 정도를 가져갑니다.
계산해보면 판매가와 비슷하죠?
미니 쿠퍼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수입차들의 원가는 독자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현기차의 원가는 그럼 얼마일까요?
페퍼화이트에 까만색 지붕이 아니라 흰색지붕도 있어 지붕 검정색으로 요청했지요.
검정 지붕이 선호도가 높아 간혹 물량이 없을때 어떤딜러들은 흰색지붕에 검정색 래핑을 해서
주는 경우도 있다니까 확인은 출생기록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S383A의 Aussenpiegel/ Dach in schwarz 가 검정 지붕이라는 뜻입니다.
10월 입항부터는 tpms 센서가 있는 tpc가 장착되어 지네요
기타 옵션 내용들입니다.
이번에 구입한 모델은 기본모델(2990만원)입니다.
하이트림은 3720만원으로 약 730만원 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큰차이는 HID 및 LED 데이라이트와 우적감지와이퍼, 2존 풀오토 에어콘, 순정 네비게이션,
썬루프, 핸들리모콘,오토 라이트등등 이 있지만 안주인 성격상 이런저런 복잡한건 사용하지
않는 성격이라 그리고 선루프를 싫어해서(피부 탄다고 ㅋㅋ)
기본도 충분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기본트림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
엔진 미션이 종일 하다는 거죠...... 차는 엔진/미션이 다니까요..
센터페시아는 기본모델 답게 충실(?)합니다.
3세대부터는 한글 지원이 완벽하게 되고 또한 USB 포트로 아이폰이나 USB스틱과 연동도
잘되고 또한 블루투스 전화도 됩니다(음악 스트리밍은 않됨)
FUN 드라이빙 감성답게 중간의 스타트 토글 스위치로 시동을 겁니다.
왠지 머신을 깨우는 느낌이 들죠?
왼쪽의 토글은 IDG ON/OFF 스위치구요 오른쪽은 DTC(DYDAMIC TRACTION CONTROL) 스위치 입니다
3세대로 오면서 중앙 센터페이사의 속도계가 중앙으로 옮겨져 오고 LED 서클 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색깔은 약 7가지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물론 제공되는 2개의 키에 각각의 세팅값이 입력되므로 조명색깔이나 공조기 라디오 차량 기능등을
각각 설정 해놓을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이런것들이 여자들로 하여금 미니를 선택하게 하는것 같더군요
룸미러 상단 오른쪽의 토글 스위치를 누르면 색깔이 계속 바뀌게 됩니다.
스위치를 약 5초이상 잡고 있으면 자동으로 색깔이 계속 돌아 가면서 바뀌게됩니다.
엠비언트 라이트는 도어캐치와 도어 포켓에도 깔맞춤으로 바뀌구요
룸미러 상단 센터페시아 중앙, 컵홀더 부근, 도어캐치, 도어포켓, 풋등이 동일한 색깔로 조절 가능합니다,
본모델 오디오 스피커는 도어사이드에 2개 앞좌석 시트 밑에 2개 총 4개가 장착 되어 있구요
하이트림경우 뒷좌석 옆에 2개 가 더해져 총 6개가 있네요.
보시는 바와 같이 한글이 모두 적용이 되어 있고 스마트폰과 USB 스틱은 USB 포트에 연결하면
인식을 합니다.
아쉬은 점은 CD 플레이어가 없어 퀄러티 높은 음악은 듣질 못하지만 어차피 기본 스피커가
따라가지 못하니까 딱히 아쉽지는 않습니다..
또한 앞좌석 히팅시트도 적용 되어 있습니다.
3세대에는 엔진이 풀체인지 되었습니다.
1.5리터 트윈 스크롤 터보엔진으로 하이트림이나 기본트림이나 엔진과 변속기는 동일합니다.
2세대 엔진 : 4기통 1600CC,122HP/6,000 RPM, 최대토크 16.3kg.m, 최고속도 197km/h, 제로백 10.4초
3세대 엔진 : 3기통 1499CC,136HP/4,500 RPM, 최대토크 22.4kg.m, 최고속도 210km/h, 제로백 7.8초
위에 자료의 제원만 봐도 성공한 다운사이즈 같습니다.
기통수가 한개 줄어 3기통이라 좀 걱정은 되었지만 상대적으로 큰 밸런스 샤프트 적용
(단가가 비싸기 때문에 소형차에 요것은 사치이죠)등 많은 노력을 해서 3기통의 이질감보다는
디젤차량 같은 초반토크와 가솔린의 정속함을 다 잡았네요
아래는 기통수와 공차중량 그리고 출력과의 관계도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다운사이징을 무작정 한것이 나이라 차량 중량과 허용 출력
그리고 연비를 모두 생각하여 다운사이징을 합니다.
위의 도표에서도 보시듯이 3기통엔진은 6기통엔진에서 3기통을 그냥 빼버린것이기 때문에
매커니즘은 4기통보다 더6기통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엔진 사운드도 이전세대보다
좀더 매끄럽고 사운드제너레이션도 세련된 소리가 나도록 세팅을 해놓았습니다.
또한 시내구간에서 펀치력있는 가속력을 보여주도록 저RPM 대역에서 최대출력이 나오도록 했고
연비또한 2세대에 비해 향상되었습니다. (12.7KM/L -> 14.6KM/L)
또한 IDG를 탑재하여 3기통의 약점인 아이들링에서의 진동제거도 배려 되었네요
변속기는 자동6단이구요 BMW 트레이드마크인 기어 봉에 표시창(요즘은 개차나 소차나 다 적용되어있죠?)이 있습니다.
물론 스포츠 모드도 제공하구요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것은 드라이빙 익스피어리언스 모드스위치입니다.
MID
SPORT
GREEN
이렇게 세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합니다.
평소에는 MID 포지션이 디펄트값으로 되어 있구여
SPORT모드는 엔진 RPM을 페달 포지션에 따라 항상 출력 조절 예상 값을 가지고 변속도 조금 늦게 되도록하여 스포티한 운전을 가능하게 하고
GREEN 포지션은 RPM 변속을 빨리 시켜 연비향상을 하고 또한 탄력주행이 가능하도록 악셀을
떼면 RPM을 IDLE 상태로 만들어주는 COASTING 기능이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며칠간 타본 시승기를 써보면
기본 가솔린 모델이지만
초반 시동을 걸면 화려한 계기반의 세레모니는 없지만 고카트 필링의 엔진 파핑음이 들려서 달리고 싶은 욕망을 느끼게 합니다.
아이들링 NVH
아이들 상태에서의 소음은 다른 소형차들과 비슷하구요
핸들로 유입되는 엔진 떨림등은 거의 느껴지지 않지만 차체의 떨림은 조금 느껴집니다.
가속성능
초반 가속은 디젤 차량의 느낌이 나는 두툼한 토크감이 일품입니다.
또한 3세대로 오면서 제로백이 7초대에 들어왔기 때문에 왠만한
차들과 붙어도 초반에 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가속 성능도 100KM/H까지는 숨고르지 않고 치고나갑니다.
이번에 3기통의 특징은 초반 및 중속에서 토크감이 월등하네요.
아직까지 길들이기 기간이라 140KM/H 이상은 주행을 못해봤지만
실주행에서는 부족함이 없을것 같습니다.
6단 미션과도 궁합이 잘맞습니다. 풍절음은 현대 아반테급 정도 되보이구요
핸들링
전자식 핸들이지만 R56 이전 세대의 미니와비교하면 응답성과 정확함이 좀더 가미되었습니다. 또한 이질감은 느껴지지 않고 엔진 출력에 맞춰서 강도가 조절 됩니다.
이는 전기적 신호의 강약을 엔진ECU와 통합 시켜놓은 것 같습니다.
너무 촐싹대지는 않지만 뚝심이 있는 핸들링 느낌이었습니다.
서스펜션
미니는 디자인 보고 샀다가 승차감에 실망해 판다는 얘기들이 있죠?
물론 이건 여자분들 기준의 얘기구요..처제가 타고 있는 2세대
미니와 비교해보면 확실히 부드러워진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출렁대지는 않습니다.
서스펜션들은 1차 충격보다 2차 충격에 강한것 같습니다
1차 충격에는 노면을 다 받아 들이지만 2차 충격은 허용하지 않을 만큼
적절히 세팅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충격감지 값을 설정해둔 같은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는 폭스바겐 CC
와 비교하면 같은 도로의 충격에도 충격감지를 하는것 보니 그래도 서스가 단단한것 같습니다.
아이들 스탑 앤 고
IDG(IDLE STOP&GO) 는 푸조의 것과 흡사하게 바뀌었습니다
제가 타본 IDG 적용 차량중 푸조가 가장 응답성이 빠른 차였는데
BMW도 이제 거의 기술력이 근접했네요. 브레이크를 떼면 즉각적 시동이 걸리네요 .
지금 타고 있는 제차는 2013년식 폭스바겐 CC 4MOTION인데 IDG가 사실 좀
약합니다. 약간의 렉이 느껴질 정도라 신호를 잘보고 있다가 브레이크를
떼야지 뒷차들의 눈총을 받지 않습니다.
하지만 미니의 경우 푸조와 마찬가지로 0.3초 정도의 순발력을 가지고 있네요
또한 핸들을 돌려도 엔진이 다시 살아 나기 때문에 유턴시에 편안한게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킹
브레이킹시 초반 답력보다는 정지 시점이 다가올수록 답력이 강해집니다.
생각보다는 브레이크 필링이 좋지 않군요.원하는 시점에 정지를 할 수는 있지만
초반에는 생각하는것 보다 많은 발의 압력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정지하기 직전에는 변속기와의 매칭이 매끄럽지 못한지 기어 단수가
1단으로 가면서 RPM이 살짝 올라가므로 해서 브레이크가 살짝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추후에 프로그램 업데이트가 필요한 듯 합니다.
위 사진처럼 GREEN 모드로 변환시 연비 세이빙 표시가 나타나게 됩니다.
왼쪽은 RPM 중앙은 속도계 및 정보표시창(한글표시가능)
우측은 연료게이지 이구요 연료는 40리터가 들어갑니다.
계기반에 경고등이 보이실겁니다.. 10월 입항분은 TPMS가 신규 채용되어 있어
휠을 교환하면 TPMS 센서도 같이 부착해줘야 합니다.
현재는 윈터타이어용 휠을 착용한 상채라 TPMS가 없어 경고등이 들어 와있습니다.
TPMS 센서는 4개에 40만원 정도입니다.
3세대에는 윈도우 스위치가 중앙에서 도어쪽으로 변경 되어 있구요
미니답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차폭이 커져서 작동위치도 어색하지 않습니다.
스위치에는 오토 업앤 다운 , 자동접이, 자동 사이드 미러가 적용 되어 있습니다.
10월 입항분에 또 포함되어 있는 사양은 운전석 미러가 광각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당연히 양사이드 미러 모두 광각 미러 + ECM + 상시 열선 입니다.
이전에 미니를 구입하신 분들은 센터에서 십만원 초반의 비용을 주고 바꾸시더라구요..
기본형 답게 핸들에는 리모콘이 없습니다 또한 크루즈 콘트롤도 없지요.
하지만 차량의 사이즈로 봐서 이런 사양들은 좀 사치란 생각이 들긴합니다.
아쉬운건 핸들열선이 없어(하이트림도 핸들열선은 없어요) 소중한 안주인을 위해 위*프 에서
구입 한 만4천원 짜리 체커커버로 대신 했습니다.
기본트림은 오토 라이트 기능이 없지만 안개등부분을 이용한 데이라이트 기능이 있습니다
좌측위은 안개등 , 아래는 후방 안개등(평소에는 켜고 다니지 말아주세요 뒷차는 눈이 멀어요)
그리고 중앙은 미등,헤드라이트등, 오른쪽 숫자 써있는 곳은 라이트 높낮이 조절(뒤에 짐을 실으면
앞이 들리니까 헤드라이트 조사각 높이를 조절 해주는 거죠), 가장 오른쪽은 실내 조명 조절
등입니다.
GO-KART FEELING이 제대로 나는 인조가죽 버켓시트(하이트림 동일)가 적용 되어 있습니다.
엉덩이 부분과 등부분은 3단 조절 열선이 내장 되어 있구요
사이드 브레이크는 참 기본 스럽습니다.
운행중 불편했던 사항은 오르막길등에 오토홀드기능은 있지만 평지에서도 그기능이
작동하는지는 모르겠더군요 다음에 한번 테스트를 해봐야겠습니다.
2도어 쿠페 형식 도어 특성상 시트벨트 위치가 너무 뒤에 붙어 있어 착용시 불편했는데요
물론 벤츠 쿠페등은 자동으로 뻗어주는 장치도 있지만 우리차는 미니잖아요? ㅠㅠ
그래서 미니 정품 BELT HOLDER를 구입했습니다, 국내 서비스 센터에는 없구요
미국 센터가서 구입했습니다.
한세트를 구입하면 양쪽두개가 들어 있으니 두개를 구입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생각에는 아시는분이랑 한세트 사셔서 운전석쪽에만 설치 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다만 방향이 조금 다른데 위아래 상관없으니 거꾸로 다셔도 됩니다.
수동이지만 장단지를 편안하게 해주는 허벅지 받침대(?)가 있습니다. 장시간 운전시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 해주더군요
기본이나 하이트림 공히 시트는 FULL MANUAL SEAT 입니다.
보통은 세컨카로 쓰니 시트위치 잘 조절 하지 않기 때문에 수동이지만 안정된 자세를 만들어 줍니다.
BMW 코리아의 최대의 실수인 럼버서포트는 역시 없군요 하지만 시트자체의 굴곡이 허리의 부담을
줄여주기는 합니다.
왼쪽 레버는 시트 높낮이 조절이구요 오른쪽은 리클라이너 조절 레버입니다.
오른쪽에 음각 되어 있는건 에어백 표시입니다.
미니 스럽게 에어백 표시도 미니 로고로 짠~~~!
미니의 에어백은 운전석앞, 조수석 앞, 전방 사이드 에어백, 전후방 커튼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 되어 있습니다.
10월 입항분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무릎 에어백이 추가 되어
총 에어백은 8개 입니다.
뒷좌석은 2세대보다 훨씬 넓더군요. 이번에 출시된 5도어 미니는 트렁크 크기를 늘리느라
뒷좌석 시트가 더 세워져 3도어보다 훨신 불편합니다.
5도어를 생각하시는 분들 어린이들만 태우고 집 근처를 다니시려면 상관이 없지만
장거리는 불편하리라 예상됩니다.
하지만 3도어는 시트각도도 적당하고 4인승용이라 시트의 컨투어도 체형에 상관없이 정확하게
잡아줍니다.
컵홀더는 뒤에 3개가 설치되어 있구요..
ISOFIX가 설치되어 있어 어린이 안전도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여기서 미니의 IIHS(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충돌 테스트 결과)를 한번 볼까요?
이정도면 안주인 안전을 맡겨도 될것 같습니다.
중간 오버랩 정면 충돌시 등급만 나와 있는데요
신차다 보니 전체 테스트는 못했지만 정면 오버랩테스트가 이정도면 합격점을 줄만 합니다.
트렁크는 스파크보다 훨씬 넓구요 당연히 6:4 폴딩 시트 적용 됩니다만
스키같은걸 넣고 다니기에는 차 사이즈가 좀 작습니다.
폴딩하고 앞좌석 뒷면까지 135CM 정도 됩니다.
박스같이 직각 형의 물건을 넣을시 폴딩 하지 않고 좌석 각도만 세울수 있는 장치도 설치 되어 있구요
중앙에 보이느 닻모양은 ISOFIX 카시트 앵커를 꽂아 두는 곳입니다.
트렁크 바닥을 올리면 숨겨진 공간이 있는데요 깊이는 15CM 정도 됩니다, 잡동사니를 넣거나
중요한 물건등을 잠시 보관시 사용 하면 좋을것 같네요 위로 올리면 걸리는 래치가 있어
고정을 시켜 놓을 수도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순정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렸구요
이제부터는 차량구매후 DIY한 것들입니다.
순정 거치대는 딜러에게 요구를 해서 서비스 받았습니다.
쓰지않을때는 접어서 놓아 두면 되구요 오른쪽에 보이는 것 처럼 충전도 가능하구요
스마트폰 네비를 쓸때는 이렇게 펼쳐 놓고 스마트폰 홀더에 키운다음에 쓰시면 됩니다.
장착사진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가격은 좀 사악합니다.
악세사리 할인 하실때 사셔도 20만원 대입니다.
제돈 주고는 못삽니다만, 간지는 납니다.
쿠페 특성상 내릴때 문짝아랫부분을 발로 차는 사람들이 많아서
총 14000원주고 스웨이드를 사서 직접 시공 해봤습니다.
처음해본거라 좀 힘들었지만 해놓고 보니 퀄러티 좋네요 우는 곳 없이 말끔히...
종이로 재단한다음 좀 넉넉히 오려서 안쪾은 못쓰는 카드로 밀어 넣으면서 작업하면 되고 도어포켓은
안쪽으로 말아 두면 깔끔히 작업이 되네요
내친김에 사이드도어스텝 안쪽 플라스틱 부분도... 작업
탈거하는 법을 몰라 이것도 재단 한다음에 고무 몰딩 사이로 꼼곰히
저는 순정틱한걸 좋아하는 남자거든요...
앞뒤 머드 가드도 BMW 순정으로 구매했습니다.
한국에는 없어서 미국서 구매했습니다.
뒷쪽도 장착.... 두쪽다 드릴같은 것 필요없고 순정이라 범퍼 아래와 옆부분의 범퍼가드 나사를
풀고 같이 체결한 다음에 조이면 됩니다.
물론 여분의 나사와 나사구멍도 있고 또한 클립도 제공되지만 저는 그냥 패스 했습니다.
해치백 특성상 먼지나 눈등이 와류로 인해 잘붙는걸(그래서 해치백은 후방 와이퍼가 있죠)
방지 해주기 때문에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하이패스는 딜러표 엠피온 230 RF 방식이구요 처음에는 글로브 박스 안에 설치했는데
틴팅을 후퍼옵틱 클래식 등급으로 했는데도 불구하고 인식이 되지 않아 재설치 했습니다.
블랙박스는 5년전 부터 애용해오는 큐온알텍 제품으로..
이번에는 2채널 FULL HD+HD LCD 모니터 장착 제품인 최신 LK-9700
이것도 딜러에게 요구해서 받은 서비스입니다..
IDG 가 장착된 차량들은 배터리 관리를 특별하게 해줘야 되서 블랙 박스 상시 전원을 쓰지 않고
대신에 뒷쪽 시거잭을 활용해서 블랙박스와 같은 회사 제품인 루카스 LK-530 보조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트렁크 옆쪽 커버속으로 쏙 들어가기 때문에 지저분한거 싫어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솔루션입니다.
1시간 주행시 10시간 정도의 블랙박스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회사 출근해서 퇴근시 까지나 기타 점심 먹을 갈때 타지에서의 테러 부담은 덜어 줄 수 있습니다;
가격도 여타 보조배터리보다 훨씬 저렴하구요..
단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저전압 방지 장치가 내장 되어 있어
보조배터리와 연결시 계속적으로 부팅 되는 현상이 발생 할 수 있는데
해결 방법은 블랙박스의 ACC선을 보조배터리를 우회해서 시거잭에서 보조배터리로 가는 +선에 연결 해주면 해결이 가능합니다.
껍데기만 교체 할 수 있다면 한번씩 타보고 싶은 컬러들이네요..
총평:
요즘 뜨는 폴로, 골프, 푸조208, 2008, QM3 등등 모두 B 세그먼트에 속하는 차량들입니다.
미니가 속한 B 세그먼트는 격전이 치열한 부분이죠
연비와 드라이빙 펀카 특성, 유니크한걸 등등을 중요시하는 젊은 세대들이 열광하는 차량들인 만큼
제조사들의 노력도 크다고 할 수 있씁니다.
3세대 미니로 너머오면서 B 세그먼트 뿐 아니라 모든 세그먼트의 차를 다 꿰뚫겠다는
BMW의 의지가 보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5도어까지도......
2천중후반에서 3천 초반대의 수입자가 즐비한 요즘...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잃지 않는
미니는 단연 독보적인 존재라 느껴집니다.
이유는 헤아릴수 없는 수많은 미니 악세사리들이 대변해줄 것입니다...
긴~~~~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여 차량을 구입하신 분들은 즐거운 고카트를
즐기시길 바라면 구입예정이신 분들은 제글을 읽고 구입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보고싶은데 ~ 전부 엑박 ;;; ㅜ.ㅜ 이네용
저는 잘보이는데요 ㅠㅠ
@[샤키] 세원 이상하네용 ;;; 모바일에선 저도 잘 보이네용 ;;
그치만 ;; 브라우져 재실행 해도 엑박만 ㅜ.ㅜ
와우 .....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화장실에서 나가야 하는데....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추천!!
급하게 직장에서 읽느라..선리플 후정독... 1% 투정하자면..사진이..안보여요ㅠㅠ (수입사, 딜러사도 먹고살아야..공감... 그런데 현다이는 왜 그 가격인가요?? ㅠㅠ)
자동차 전문가신듯 ㅋㅋ
혹시 그냥 글 복사 하신건지요?
pc에서는 전부 엑박으로 나오네요~~
핸펀 스크롤의 악박 보관하고 조금씩 봐야겠어요..
대 to the 박
정말 전문가의 글 이네요~~^^ 잘 보았습니다^ ^ 블로그 가서 다시 봤네요. 사진이 안보여서요^^ 감사^^
지금껏 봣던 리뷰 중 가장 좋은 글같아요. 이해도 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