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유 다이어트 ◆
다이어트를 하면서 괴로운 일 중의 하나는 변비가 생기는 것인데 분유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유당은 대장을 자극하여 바로 이 변비를 막아준다.
분유의 특징
● 분유는 영양소의 조화가 뛰어나고, 포만감을 주며 변비를 일으키지 않는다. 다이어트의 3대 요소를 그대로 갖추고 있다. 영양이 갖추어져 있다는 점음 중요한 특징이다. 영양의 조화가 깨어지면 신체는 부족한 영양을 보충하려고 공복감을 느끼게 된다. 분유는 유아기의 아기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적절히 포함하고 있는 완전식품이다.
● 또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괴로운 일 중의 하나는 변비가 생기는 것인데 이는 식사량이 적어지므로 당연한 일이지만 분유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유당은 대장을 자극하여 바로 이 변비를 막아 준다.
● 유당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간다. 대장으로 온 유당은 균의 먹이가 되어 증식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 균은 장내에서 미용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B그롭을 많이 만들고 면역력을 높이는 등 미용과 건강에도 좋은 균이다. 아기의 부드러운 피부도 이 균의 효과. 분유 다이어트의 효과는 특히 하반신, 아랫배에 살이 많거나 허벅지와 종아리의 군살을 제거하는 데 좋다.
● 1회분 분유는 60g 정도로 311kcal의 열량을 낸다. 그러나 칼로리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유당은 유아기 이후에는 흡수가 되지 않으므로 실제로는 160kcal정도이다. 스테이크 하나가 약 700~800kcal 열량을 내는 것과 비교하면 분유는 그것의 4분의 1에 해당된다.
다이어트 하는 요령
분유 다이어트는 기본적으로 1일 1회 실시한다. 하루 세끼의 식사 중 한 끼와 대체하는데 감량 목표에 따라 다르지만 15~30일만에 3kg을 줄일 수 있다. 그 후 체중 유지를 위해 식사 조절을 계속한다. 또 2~3kg 더 빼려면 1개월 정도 쉬었다가 두고 다시 재개한다.
2~3일간 테스트를 거친다
2일간 아침 식사 대신에 분유를 마신다. 우유의 맛에 익숙해질 수 있는가. 배가 아프지 않는가. 자신의 적정량은 어느 정도인가 등을 체크한다. 가능하면 외출을 하지 않는 날. 직장에 나가지 않는 날을 택한다. 갑자기 배가 아파도 즉각 대처하기 위해서이다.
이 코스에서는 1회 30g 정도로 규정의 반 정도 분량을 마셔 본다. 2일간 60g이므로 아기가 있는 친구에게 조금 얻어서 먹어 본다. 이 양을 마시면 빠른 사람은 1~2시간 후, 늦어도 4~5시간 경과 후면 배변의 욕구를 느끼게 된다. 심한 변비에 걸린 사람이라면 이틀째에는 약간 양을 늘린다. 변의 상태를 봐 가면서 양을 조절한다. 점심이나 저녁은 보통 때와 다름없이 먹는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자.
아침 식사로 분유를!
아침만 분유로 먹고 점심과 저녁은 보통 때와 동일하게 먹는 단계. 평상시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나 아침에 식욕이 없는 사람에게 좋은 방법이다. '아침 식사를 거르면 오히려 뚱뚱해진다'는 것은 다이어트 상식. 그러나 아무래도 아침 식욕을 느낄 수 없는 사람에게 분유는 위에 부담이 적어 일거 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드물게 이 방법을 적용하면 살이 찌는 사람도 있다. 이 경우엔 점심과 저녁에 칼로리 조절을 한다. 밥이나 지방을 줄이고 야채 중심의 식사를 한다. 또 아침에 우유만 마셨으니 점, 저녁을 풍족하게 먹어야 한다고 착각하기도 쉽다.
점심 식사로 이용
점심 때 분유를 마시는 방법. 현대의 젊은 엄마들이 가장 실행하기 쉬운 방법일지도 모른다. 아이에게는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 한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은 우유 한 잔 마시려면 결단력과 용기가 필요하다. 처음부터 혼자서 점심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이 방법이 효과적이다. 분유 한 잔과 약간의 쿠키 등을 곁들이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점심 코스는 젊은 주부들에게 적당하다.
저녁에 먹으면 효과적이다
아침 점심은 든든히 먹고 저녁에 분유를 먹는다. 하루의 식사 중에서 가장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저녁에 분유 한 잔만 먹는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그러므로 다이어트 효과도 가장 크다. 가능하면 단기간에 확실한 살 빼기 효과를 원하는 사람에게 적당한 방법. 한번쯤 도전해 보자.
또 가사 일과 육아는 어려운 육체노동이므로 아침과 점심을 든든히 먹고 열심히 일을 한 뒤 저녁에 분유 한 잔을 마시면 설사가 잘 나서 공원 등에서 갑자기 배가 아프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하는 사람에게도 좋은 방법이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좀 괴롭겠지만 밤에 잘 때 위의 부담이 적고 아침에도 상쾌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하루를 상쾌하게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상의 3개 코스 중에서 무리하지 않고 자신에게 맞으면서도 실행 가능한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선택한 방법을 꾸준히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 1개월은 아침식사로 다음은 저녁식사로 하는 식으로 코스를 옮겨가며 실행해도 관계없다.
분유 다이어트의 5가지 성공 비결
바르게 만들어 바르게 마시는 것이 요점
주의할 것은 분유와 더운 물. 분유는 유아용이나 식물섬유를 첨가한 성인용 둘 다 OK!
물의 온도는 60~65。, 마셨을 때 뜨겁지 않은 정도가 좋다. 이것보다 저온인 것은 상관없지만 70。 이상이 되면 비피더스균이 활동하기에 장애가 생기므로 주의한다. 60g의 분유를 200ml의 더운물에 타서 마신다. 조금씩 입에 물고 껌을 씹듯이 우물거리면서 마신다.
어떤 다이어트법도 매일 꾸준히 계속하는 것이 성공의 비결. 외출시에도 가벼운 마음으로 한다. 얽매여서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을 필요는 없다. 깜빡 잊고 우유가 떨어졌을 때는, 하루쯤 쉬어도 좋다. 스케줄대로 하지 않아도 편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다.
분유에 다른 식품을 첨가, 다양한 맛을 즐긴다.
분유는 식품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다른 어떤 식품과 함께 먹어도 관계없다. 분유의 단맛이 아무래도 석연치 않은 사람은 다른 한가지를 더 첨가하여 좋아하는 취향대로 먹어도 좋다. 그러나 칼로리가 지나치게 많지 않도록 한다.
첨가 식품으로는 인스턴트 커피 정도가 좋겠다. 그 외에 식성에 따라 코코아, 오렌지, 바나나 등을 바꿔서 섞어 먹으면 한층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루하지 않게 다이어트를 계속하는 방법.
공복감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면?
분유는 공복감이 적기도 하지만 역시 금방 배가 고파진다. 이때 바나나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는다. 조리 방법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 바나나를 함께 섞어 먹는 것. 아기의 이유식으로도 좋다. 바나나에는 칼슘, 비타민이 많고 식물섬유도 풍부. 요구르트는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소화도 잘된다.
바나나 1개와 요구르트 200g을 넣은 것이 200kcal, 균형 면에서도 칼로리 면에서도 이상적인 보충식이 된다. 공복감을 이기는 것 외에 우유에 싫증이 나기 시작했을 때 먹어도 좋다.
장기적인 설사병에는 달걀 노른자가 좋다.
설사는 분유의 양을 줄이거나 물의 양을 늘려 엷게 타면 대부분 낫는다. 그러나 계속 설사가 날 때에는 우유에 달걀노른자를 1개 섞어서 마신다. 또는 빵을 조금씩 뜯어서 타 먹으면 위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져 설사를 줄일 수가 있다.
아름다움을 원한다면 야채 주스를 첨가, 미용식을 만든다
완전 영양식인 우유에 첨가하기 좋은 것은 야채의 비타민이나 미네랄과 식물성 섬유. 칼로리가 적기 때문에 영양적인 조화를 이루는 다이어트를 할 수 있고, 건강과 미용에는 지대한 공헌을 하는 중요한 영양소이다.
다이어트에 좋을 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먹기 좋고 영양이 풍부한 훌륭한 음식이다. 당근(작은 것 1/2), 무(3cm), 사과(작은 것 1/2)는 껍질채로 레몬즙(1/2 개분)과 벌꿀 약간량을 믹서에 넣고 섞는다. 비타민, 미네날, 식물성 섬유가 적당량 혼합되고 약 100Kcal로 피부 손질에 좋은 효과가 있다.
주의할 점
분유는 식품이기 때문에 아무리 먹어도 부작용은 없다. 다만 분유의 양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적량보다 많이 마시면 설사를 할 수도 있다. 적당량으로 마셔도 어느 정도 익술해지기까지 설사를 계속할 소도 있으므로 설사가 심하면 약간 양을 줄인다. 또 분유에 의한 설사는 복통이 없으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분유는 마법의 다이어트 약이 아니다. 필요한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고 저칼로리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일 뿐이다. 그러므로 분유 다이어트를 그만 두어도 저칼로리로 균형을 맞춰 주면 살은 찌지 않는다. 식생활을 개선해야 이후로도 성공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