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돌프의 트레이드가 공식 확정되자 멤피스 지역언론인 Commercial Appeal에 올라온 Scott Calcciola라는 컬럼니스트의 랜돌프에 대한 기고입니다. 분량이 생각보다 긴데, 잭 랜돌프란 선수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알게 된 계기가 된 글이라 빠짐없이 올려봅니다. 멤피스 팬분들껜 특히나 관심이 가는 선수일텐데요, 글의 전체적인 논지를 보면 랜돌프 영입이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만, 그래도 일말의 희망을 가져보게 할 여지는 남긴듯합니다.
2007년 3월, 랜돌프가 (트레일블레이저스)팀 관계자들에게 여자친구의 사촌이 살해당한 사건이 있은 후 며칠동안 휴가를 달라고 요청을 했다. 포틀측은 이 재능은 있으나 부고와 관련하여 잠시 휴가를 얻어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는 랜돌프에게 고향인 인디애나로 가서 장례식에 참석할 것을 허락했다. 그러나 그 다음날, 그러니까 포틀랜드가 시애틀 소닉스에 패배를 당하고 있던 그 날, 랜돌프는 이웃한 도시의 Exotica International 남성전용 클럽에 있었다. 그는 새벽녂에 술값은 치루지도 않고 그곳을 떠났다.
후에 (랜돌프는) 한 스트립 바의 밀실에서 몽롱해 하고있는 중간에 그의 포틀랜드에서의 삶은 대단원의 막이 내려지고 말았다. 그는 석달 후 뉴욕 닉스로 쓰레기 처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듯 트레이드 되었는데 이는 포틀랜드에서 팀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그의 생각없는 삶의 방식에 대한 포틀측의 기소나 다름없는 것이었다.
지난 금요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측은 팀에서 뛰어난 존재감을 보일 수 있을거란 기대에 랜돌프 영입을 공식 확정시켰는데 이는 이해할 수 없는 노릇이다. 랜돌프... 6-9 신장에 260파운드의 몸집을 가진, 빠른발과 부드러운 손노림을 지닌 활동가... 2003년 4월 팀메이트였던 루벤 페터슨과 공다툼을 하다 그의 얼굴에 주먹가격을 했었던 녀석이다.
랜돌프는 그 해 성탄절행사에서 어린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을 정도로 상당히 매력적이고 붙임성도 있고 관대한 선수일 수도 있다. 비록 약물 중독상태에 있는 듯 해 보였고 그 날 그의 차 안에 마리화나가 있음을 감지한 경찰들에 의해 음주운전으로 채포되었지만 말이다.
랜돌프는 코트안에선 상당히 경쟁심이 강하다. 2006년 6월 새벽 3시 15분에 친구들과 함께 경찰의 수사망을 뚫는 레이싱을 펼쳤던 포틀랜드의 길거리 위에서도 마찬가지...
포틀랜드의 전 사장이자 GM이었던 스티브 패터슨은 "가끔은 그가 상당히 잘못된 판단을 내린다고 확신합니다"라고 말했다.
로우포스트 득점원을 필요로 하는 멤피스는 돈을 써서 랜돌프를 영입했다. 그는 코트 안팍으로 심히 고려해야 할 문제가 있음에도 올스타급 스탯(지난 3 시즌동안 20.7득점에 10.2리바운드)으로 이를 연막쳐버리는 선수라는 증거가 명백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멤피스와의 트레이드 발표가 있던 날 클리퍼스측 팬들 상당수는 이를 대단히 반기는 분위기였다. 사실 클리퍼스는 지난 달 신인 드래프트에서 팀의 잠재적인 구세주로 추앙받을 블레이크 그리핀을 뽑은것과 상관없이 28세의 랜돌프를 지키길 원한것 처럼 보였다. 그래서 랜돌프는 즉석으로 연봉양이 절반에 불과한 퀜튼 리처드슨과 트레이드 되었던 것이다. 리처드슨은 그의 커리어의 황혼기에 접어든 부상이 잦은 롤 플레이어이다.
이로써 랜돌프는 세번째 트레이드가 되었고 그 배경엔 언제나 직업정신의 불안함이 원인이었다. 랜돌프를 트레이드 했던 세 팀은 랜돌프를 내버리는것 외엔 댓가로 돌려받은게 거의 없다. 이는 눈여겨 볼 만한 사항일 것이다. 포틀랜드가 뉴욕으로 그를 보내고 받은 댓가는 그 전 시즌에 평균 9.5득점에 5.5리바운드를 해 주었던 채닝 프라이와 쓸모없어진 스티브 프렌시스였다.
"20-10을 해 주는 빅맨중 단지 채닝 프라이와 트레이드 되는 선수가 과연 몇이나 될까?" 라고 ClipperBlog.com을 운영하는 케빈 아노비츠가 반문했다.
지난 11월, 랜돌프는 닉스에서 평균 20.5득점에 12.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내 최고 득점자와 최고 리바운더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닉스는 그를 클리퍼스에 한 때 준수한 선수였지만 이제는 저물어가는 커티노 모블리와 팀 토마스만을 받고 내 주었다.
아노비츠는 토마스에 대해 "특출한 재능을 지녔지만 팀을 위해 하는게 없는 그런 선수들 중 하나"라 평했고 뒤이어 "퀜튼 리처드슨은 심장은 축복받았지만 등에는 저주를 받은 연 $8.7M의 선수이다. 결국 이 모든 것들은 랜돌프는 거의 보상을 받지 못하는 값어치를 지닌 선수라는 것을 역설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포틀랜드와 뉴욕은 랜돌프가 팀을 가급적 빨리 떠나길 바랬다. 허나 만일 2년 $33M의 계약이 남은 랜돌프가 목록 정리를 위해 모든것을 치워버려야하는 그런 파이어 세일의 대상자가 되었었다면, 비록 백주대낮의 TV와 같은 값어치를 지닌 커리어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랜돌프가 올바른 상황에 있다면 더 발전할 수 있었을거라 믿는 사람이 그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면 만일 포틀랜드는 랜돌프가 팀에 남아있던 그의 6년차에 팀을 서부 컨퍼런스 플옵으로 이끌었다면 어땠을까? 랜돌프가 뉴욕에 있었던 1년동안 패배했던 세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3쿼터, 심판에게 차고있던 헤드벤드를 집어던졌던 것이 가장 잘 기억나는 순간이라 할 지라도 누가 신경을 쓸까? 그리고 잊기 쉬운 단지 8개월간의 클리퍼스 생활에서 음주운전 의혹으로 채포되었고 선즈의 루이스 아문슨에게 펀치를 날려서 2게임이나 출전정지를 먹었더다 하더라도 누가 신경을 쓸까? 그냥 운이 없던 케이스였을것이다.
미시건 주립대학의 코치인 톰 이조는 "랜돌프는 몇가지 곤경속으로 그 자신을 몰고 갔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가 우리 팀을 위해 경기를 뛸 때 전 그아이를 좋아했습니다. 싫지가 않았어요. 좋았습니다."라고 회고했다.
2000년 전국 대회에서 플로리다의 테디 듀페이는 미시건 주립대의 마틴 클리브스가 레이업 하는것을 방해하려 뒤쪽에서 파울을 범했는데 이 일로 클리브스의 발목이 삐고 말았다. 미시건 주립대의 포인트 가드를 맡고 있던 4학년 클리브스는 미시건이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리드를 탈환하기 전에 절뚝거리며 라카룸으로 향했다.
당시 최고의 신인인 랜돌프는 이듬해 가을에 팀에 합류했고 플로리다와 미시건이 정규리그에서 만났을 때 랜돌프는 듀페이에게 팔꿈치 가격을 했다. 아주 멋진 스포츠맨 정신의 한 예는 아닐것이다. 하지만 랜돌프의 동료들은 그의 행동에 감사를 표했다. 지난날의 빚을 갚은 셈이니 말이다.
당시 미시건 주립대 팀 센터였던 제이슨 안드레아스는 "랜돌프는 멋진 동료였어요. 누군가 그의 동료라는 믿음을 준다면 그는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가 되었죠."라며 랜돌프를 치켜세워줬다.
어떤면으론 위의 에피소드는 지난 몇년간 랜돌프 행동에 대한 상징이 되어왔다. 랜돌프는 과하게 충성도가 높을 수 있다는 것. 이건 그의 강점이자 아마도 커다란 약점이 될 수 있다. 그는 지나칠 정도로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곁에 두려고 한다. 만일 그 정도가 듀페이의 턱을 날려버린 것(사람에 따라선 미덕의 순간일 수도 우둔함의 순간일 수도 있는)도 정당화 할 수 있을정도라면 이는 그를 더욱 더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할 것이란 말이다.
고교 시절 랜돌프의 코치였던 모우 스머들리는 "랭돌이의 문제는 사람들이 그 아이를 개인적 친분을 이용해서 이용해 먹으로해도 거절할 줄 모른다는 점입니다"라 했다.
랜돌프는 오랫동안 주변의 부정적 환경에 의해 상처받아왔는데 이는 그의 어린시절부터 NBA를 배경으로 한 지금 이 시점까지 확장되고있다. 북 인디아내폴리스에서 약 80마일 정도 떨어진 한 사라져가는 공장도시인 매리언 시티는 랜돌프 가족들의 고난과 역경을 의미하는 장소이다. 랜돌프가 초딩 졸업반이 되었을 때 그의 아버지는 절도사건으로 수감되었다. 그와 그의 세 형제는 어머니인 메이에 의해 키워졌는데 메이는 법적문제로 부터 랜돌프를 보호하려 부단히 노력을 했다.
랜돌프는 14세에 바지 한 벌을 훔치다가 소년원에 30일간 수감되었었다. 15세엔 배터리를 훔치다 30일간 철창신세를 졌고, 17세엔 도난 총기류를 팔다 마찬가지로 30일간을 감옥에 있어야했다(이 사건으로 인해 랜돌프는 그의 고교팀에서 출전정지를 당해야했다).
스머들리가 말한다. "그래도 믿을 수 있던건 랭돌이는 그가 벌을 받아도 절대 그에 대해 분개해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는 끈임없이 열심히 했고 그의 동료들을 잘 뒷받침했죠. 그리고 3학년으로 복귀하고나서는 메리언을 주 챔피언으로 이끌었습니다. 시즌 내내 팬들은 그를 조롱하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사람들은 철창이 그려진 팜플렛을 들고왔을겁니다. 그래도 랭돌이는 반복해서 접근, 그들과 끝내 농담을 주고받게 되었지요. 그리고 경기 마지막엔 그 조롱하던 녀석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미시건 주립대에서의 쓸쓸했던 시즌동안 랜돌프는 누구에게 들어도 준수한 시민이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선수였습니다. 안드레아스는 골대 근처에서 보여주었던 랜돌프의 득점 본능에 사람들이 얼마나 감탄을 자아냈는지를 회상했다. 랜돌프는 매우 재능있고 많은 유러피언 스타일의 선수였기 때문이다.
"랜돌프는 웨이트 트레이닌 룸이나 연습 혹은 선수 개개인의 워크아웃에서 최선을 다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언제나 공을 골대에 집어넣었죠. 그렇게 빠른 녀석도 아니고 힘이 센 녀석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는 그냥 공이 그의 손에 들려있으면 자연적인 재능을 뿜어냈어요"라고 안드레아스가 말했다.
미시건 주립대에서 벤치 출전을 할 때, 랜돌프는 평균 10.8득점에 6.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팀은 파이널 포까지 진출했다.
또 다른 랜돌프의 전 팀 동료였던 맷 이쉬비아는 "작은 사람들이 어울리고 싶어하는 그런 녀석입니다. 그는 자상하고 언제나 친근하죠. 그는 친구가 되길 원해요. 그는 세상에 있는 무엇이든 이야기를 할 겁니다. 난 그녀석을 몇년간 못보고 있지만 만일 내일이라도 그녀석과 마주친다면 우린 단 한순간도 주저하지 않을거 같아요."라 했다.
후에 생각난 묘안인데 대학은 랜돌프에게 그의 삶에 부족했었던 안정감을 가져다 주었다. 최소한의 삶의 일탈만 있었을 뿐이다. 그는 친구들로부터, 집의 아는 사람들로 부터 2001년 포틀랜드에 의해 픽이 되고 백만장자가 된 후 그와 다시 연결되었던 무리로부터 고립되어있었다. 그리고 그 후에 문제들이 생겨났다.
포틀랜드는 랜돌프가 팀에 합류하고 난 해에 50승 32패로 시즌을 마감하며 플레이 오프에 합류했다. 팀의 꾸준함과 NBA바닥에서 급 추락한 냉혹한 현실을 지닌 랜돌프와의 만남은 우연의 일치가 아닌듯하다. 포틀랜드는 랜돌프의 세번째 시즌에 41승 41패, 네째 시즌엔 27승 55패, 다섯번째 시즌엔 21승 61패를 기록했으니 말이다. 팀의 운명과는 반대로 그의 스탯은 꾸준이 상승했다. 루키시즌 2.8득점에 1.7리바를 잡던녀석이 세번재 시즌엔 20.1득점에 10.5득점을 했으니... 랜돌프의 6번째 시즌이자 포틀랜드에서의 마지막이었던 2006~07시즌, 랜돌프는 23.7득점에 10.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최소 서너가지 사건(팀 동료의 안와를 망가뜨리고 스트립 바를 편애하는 것 등은 포틀랜드 트리뷴지에 의해 상세히 보도되었다)들로 인해 두번이나 고소를 당했고 의혹을 받거나 체포되기도 했다. 포틀랜드 팀 관리는 랜돌프의 이웃들과 포틀랜드의 경찰들은 이런 광경을 충분히 봐 왔다.
랜돌프가 뉴욕으로 트레이드 되기 3개월 전 까지만 해도 포틀랜드의 사장이자 GM이었던 페터슨 曰 "랜돌프는 그가 팀에 합류했을 때에도 여전히 십대 애들 같았어요. 그런 녀석을 팀에 두는 것 자체가 골칫거리라는건 잘 알려진 사실이죠. 그리고 제 생각에 팀의 리더들은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고 어떤 부정적인 영향력도 막아내질 못했습니다"
다른말로하면 랜돌프는 주제없이 나서서 설치는 녀석들에 둘러쌓인 같은 종류의 인간이었다는 것이다. 여기엔 단지 끊임없는 범법행위로 '제일 블레이저스'라는 명성을 얻게 한 그의 팀 동료들만 말하는게 아니라 그의 고향출신의 그의 측근을 형성한 여러명의 친구들도 포함된다. 랜돌프는 그의 악명높은 '농구 가족들' 각 멤버에게 다이아몬드로 표면이 장식되어있는 목걸이를 주었다. 그 친구들은 메뚜기때처럼 라카룸으로 모여들었고 이제 그들은 랜돌프를 따라 멤피스로 향하려 한다. 그 무리들은 이미 테네시 주를 그네들의 '우리들만의 세상'인 홈타운으로 정했다.
미시건 주립대에서 소위 말하는 랜돌프의 무리들에 대한 어떠한 모습도 본 적이 없던 이조도 거들었다. "제 생각엔 (그 친구들도 함께 몰려온다는 것)이 문제가 될거라 봅니다. 하지만 그건 NBA에서 뛰는 선수들 90%가 가지고 있는 문제기도 하죠. 자신만의 무리를 가지게 되는 이유 중 절반은 그 선수가 배푸는 녀석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작은... 제가 보기엔 배푸는 것 뿐만 아니라 돌봐주기까지 하는 녀석이란거죠. 그러니까 그 무뢰배들은 작이 돈을 대 주는 망할놈의 녀석들로 구성된겁니다. 그래서 아마도 누군가는 작에게 올바른 길을 지도해 줘야할겁니다."
비록 작이 항상 그네들의 도움을 받아온 건 아니라해도 몇몇은 그가 혼자 지낼 수 있도록 설득하기도 했었다. 2004년 8월, 랜돌프는 그의 동생이 매리언 외곽에 있는 한 나이트 클럽에서 세 명을 총으로 쏜 사건으로 인해 조사를 받게 되자 형사고발을 당했다. 목격자들은 후에 말하길 작은 사건동안 그의 동생을 만류하려 했었고 경찰은 동생을 체포했다고 했다. 작의 동생은 3년형을 선고받았다.
스머들리의 생각에 그 사건은 작이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잘못된 사람과 있었던 또 하나의 경우였다. 하지만 스머들리가 이러한 느낌을 대중과 공유하려해도 랜돌프는 범법행위를 한 것이다. 누구도 작의 동생을 비난하려하지 않았다. 심지어 오랫동안 작의 가장 적극적인 옹호자였던 스머들리조차도.
"전 제가 아마도 (그가)하지지 말았어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작이 나이가 들게되면 이해할거에요."라고 스머들리가 말했다.
'오레거리안'지의 스포츠 컬럼니스트인 존 칸자노는 랜돌프가 포틀랜드에서 트레이드 되어 나갔던 날을 회상했다. 칸자노는 그날 그의 음성 메일함과 편지함이 기쁨에 차 있던 랜돌프의 이웃들의 메시지로 가득 차 있었다고 했다. 랜돌프는 부유층의 이웃들 틈에서 살고 있었고 칸자노의 의견에 따르면 이것이 랜돌프가가 새벽3시에 총을 쏴대는 친구들과 ATV차량 뒷켠에서 시시덕거리는 여자들로 특징지워지는 늦은 밤의 파티를 즐기는 모습으로 변해갔던 이유라했다.
"그가 트레이드되었을 때, 그의 이웃 중 한명이 제게와선 랜돌프가 살던 집의 뒷마당에 가서 총기를 난사하며 축제를 벌일거라고 하더군요." 칸자노가 말을 이었다.
이제 랜돌프는 멤피스 선수이다. 그의 재능은 한두번의 실수로 팀에서 쫒겨나는 선수들이 점점 적어지는 현실에서 5번째, 6번째(쫒겨날) 기회를 제공하리라 확신한다. 하지만 그의 과거의 망가짐속에서 그는 그를 도와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쪼가 말한다 "랜돌프는 실수를 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말하고 싶네요. 전 다시 한 번 그를 코치하고 싶습니다. 만일 제가 NBA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그를 코치하고 싶어요."
이쪼만은 요즘에도 랜돌프를 가끔 만난다. 그리고 돈이 그에게 영향을 끼칠 것인가에 의문을 품고있다. 아마도 랜돌프의 성장은 포틀랜드에서의 경험에 의해 나타나 진 것일것이다. 이쪼는 이를 'NBA루키로써 작이가 가길 바랬던 마지막 두 장소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이쪼만이 랜돌프는 미시건 주립대에서 코치를 담당했던,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말썽 일으키지 않고 미시건 주립대가 많은 경기에서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왔던 즐겁고 사랑스런 성격을 지닌 커다란 테디 베어임을 알고있는 것이다.
"저 어딘가 편에 그 녀석이 있습니다"라며 이쪼는 말을 맺었다.
원문 링크 :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어짜피 이제 곰돌이의 일원이 되었으니 좋은 결과로 남기를 바랄뿐입니다.
재밌는 기사 였습니다,,
재능은 진짜 타고난 선순데 천하에 못말릴 말썽쟁이인게 너무 아쉽네요. 보통은 정상급 기량을 보이다가 사생활문제로 급하락하며 불운하게 커리어를 마감하는 경우가 많은데(켐프, 베이커ㅠㅠ) 랜돌이는 이리저리 팀 옮기고 코트 안팎으로 끊임없이 사고를 쳐도 저 정도 스탯은 찍어주는게 용합니다. 물론 볼호그이고 득점의 효율성이나 수비가담 등에 적지않은 문제를 안고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20-10 하는 빅맨이 요즘 드물다는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거죠. 조던이나 코비, 가넷같은 카리스마있는 리더를 만난다면 혹시 좀 달라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팀플레이를 안하는 선수인지라 20-10이라고 해도 여타 다른 20-10 빅맨의 위력이 나오질 않죠; 쩝...포틀랜드의 미래일뻔 했던 선수였는데 말이죠.
가치는 낮을지 몰라도 부저나 보쉬보다 위력자체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아서요. 수비를 아예 안하는 선수라는 말도 많은데 스탯을 보면 아시겟지만 태업을 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혼자해도 20-10하는 빅맨은 대단한거죠. 다만 감독이 부리기 힘들고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마인드가 아니라 가치가 낮을 뿐이죠. 또한 20점의 득점력은 몰라도 10개의 리바운드는 천하의 라쉬드 왈라스도 커리어동안 한번도 다다르지 못햇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단합니다. 일단 이 친구가 데뷔 초 이후로는 한번도 a급 동료들과 위닝팀에서 뛰어보지 못했다는 점을 간과할수 없을듯 해요. 좋은동료와 함께한 포틀에서의 초반엔 분명 미래라고 평가받았죠.
20-10을 해도 굳이 덥썩 데려가려고 안하는 부저나 올시즌 매우 실망스러웠던 보쉬보다 크게 위력이 쳐진다고 보기도 뭐하네요. 어차피 피차 수비 못하는건 비슷한데 슬로언 아래에서 데롱이와 뛰었다면 랜돌이가 부저보다 못하지도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멋지다 이조~
좋은글인데요,,, i love nba로 옮겨갈듯,,, ㅋㅋ
덴버의 빌럽스나 보스턴의 가넷,라쉬드에게 튜터를 받으면 좋을법한 친구네요-0-
랜돌프의 공격력은 정상급이라고 봅니다. 가넷.던컨.아마레.노비츠키 보다는 아래지만 보쉬,부저 등과는 비슷한듯
랜돌프가 플옵에서 급 등장해 전투적으로 리바운드하고 공격했던 때가 생각나네요. 저는 랜돌프가 괜찮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의존해야하는 멤피스의 인사이드 공격진을 고려할 때 이번 시즌이 그에 대한 편견이 깨어지는 그런 시즌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악동들 태도 싹 고쳐놓은 빌럽스한테 맡겨보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