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그곳 펜션이 너무 잘 지었더라구요. 1층은 넓은 거실과 화로 2층은 침실 등이 주위의
산과 잘 배치되었는데, 아이들이 너무좋아하고 공간이 넓어서 소리지르며 뛰어다니더라구요
그곳에서 삼겹살로 저녁 먹고, 창평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화롯불에 구워먹고, 그림놀이도 했음
( 물론, 그림놀이는 잘 안되더라고요)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내리고 있었고, 아침을 간단히 한 후 목적지 화천(산천어 축제)으로 출발했음. 눈내린 도로를 미끄러지듯이(리마리오의 오~ 미끄러지듯이) 화천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눈썰매를 타고, 눈싸움하고, 산천어 낚시를 했음(그런데 산천어는 우리가족을 피하더라고요. 물론, 같이간 옆집은 고기를 많이 잡았음)
산천어 낚시를 끝내고 집으로 출발할때 우리집 고집쟁이 승주 입이 튀어나오면서 하는 말 "왜 우리집은 한마리도 못잡았어" 묻더라구요. 그래서 산천어는 다음에 잡기로 정하지 않은 약속을 잡기 했지만, 오늘 우리가족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냈습니다.
첫댓글 고구마를 화롯불에 구워먹었다니 맛있겠다.! 쩝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