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300회 돌파 기념공연!
ㆍ2001 서울공연예술제 연기상, 신인상 수상!
ㆍ2002 뮤지컬 대상 5개부문 노미네이트!
ㆍ네티즌들의 열렬한 앵콜요청!
ㆍ창작뮤지컬에 어울리는 한국적 음악모색
ㆍ국내 최초의 음악코디 탄생!
ㆍ오만석, 이종혁, 김형옥의 독특한 캐릭터!
▣ 연출의도
확 달라지기보다는 확실히 보여줄 <오! 해피데이>
<오! 해피데이>를 통해 현대인의 사랑을 우화적으로 보여주어 우리의 사랑이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즐거운 무대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초연의 의도였고, 그 점은 달라진 점이 없다.
그런 면에서 이번 공연은 분명히 어떻게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 목표다. 희극적 요소와
미적 감각과 음악이 주는 즐거움 등을 한층 배가시키는 것이 목표이다.
줄거리나 주제의식에 매달리기보다는 작품에 적합한 연기 스타일의 창출, 연극적 기능과 시각적 표현이 어우러진 디자인 등으로 작품의 밀도를 더하고 미적 세련도가 한층 더해지는 데에 목표를 둔다.
▣ 작가의도
사랑과 결혼의 합일점을 찾아서 남녀가 결혼이라는 제도에 엮어있다는 것은 참 많이
불편하고,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그리고 사랑은 점점 식어가서 무덤덤 해진다. 사랑이란
세월 앞에 무심해 지는 거니깐
그리고 이혼을 한다. 그리고 상처가 아물 무렵 다시 새로운 사랑을 하고 재혼을 한다.
그렇게 생각해보니, "결혼일기"에서 해설자는 결혼에 대한 회의주의자였다. 일종의 독신주의라고 할까?
난 그 해설자를 에로스로 바꿔놓았다. 독신주의와 에로스 사이의 간극만큼이나 "결혼일기"와 "오! 해피데이"의 간극은 크다. 하지만 그 간극이 뭐든 간에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 골치 아픈 세상 좀 웃으면서 살았으면 하는 게
내 원칙이니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