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2장에서 3가지를 배웠습니다. 사명을 알고 준비하자. 기도하자. 기죽지 말자.
이제 느헤미야가 기도하며 철저하게 준비해서 예루살렘으로 옵니다.
도전을 받은 백성들이 제일 먼저 한 일이 무엇입니까?
3장 1절을 보십시오.
"때에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 형제 제사장들과 함께 일어나 양문을 건축하여 성별하고 문짝을 달고 또 성벽을 건축하여 함메아 망대에서부터 하나넬 망대까지 성별하였고"
무너진 예루살렘 성벽을 중건하기 위해 백성들이 했던 첫 번째 일은 양문(sheep gate)을 다시 건축하는 것이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릴 때 양들이 필요했습니다. 양을 죽이고 그 피흘림을 통해 하나님 앞에 예배를 드렸습니다. 바로 그 양들을 드나들게 했던 문이 양문입니다. 제사(예배)에 사용될 양들이 들어왔던 문이 양문이라는 것입니다.
'성별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 구별하여 따로 드렸다'는 말입니다.
이 말씀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일 먼저 예배의 회복을 소원했다는 것입니다.
예배가 무엇입니까? 하나님과의 만남의 감격을 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배는 지치고 상한 심령들이 와서 하나님을 만나고 위로받고 치유받아서 군병처럼 세상에 나가 싸울 수 있는 힘을 공급받는 것입니다.
예배가 죽으면 우리의 삶 가운데 소망도 끊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삶 가운데 예배가 무너져 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사명, 비전을 이루기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예배부터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사업을 시작하셨습니까? 이사를 하셨습니까? 모든 일은 예배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특히 생애 최고의 날인 결혼식에 예배가 있기를 바랍니다. 안 믿는 사람 만나서 목사님 주례도 없고 기도도 없고 찬송도 없이 예식장에서 정신없이 하는 그런 결혼식 말고 인생의 가장 기쁜 날을 하나님 앞에서 경건하게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신혼여행 가서도 제일 먼저 예배부터 드려야 합니다.
백화점이 세일을 하면 백화점 일대의 교통이 마비됩니다. 특히 아줌마들은 선착순 100명. 머그컵 공짜다 하면 오백원, 오천원하는 머그컵 하나를 받기 위해 목숨걸고 체면도 땅바닥에 내던지고 선착순 안에 들려고 싸웁니다.
백화점은 세일을 해도 돈을 주고 물건을 사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거저입니다. 어디서 공짜요 그러면 목숨 걸고 달려오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거져 준다는데 왜 안 달려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의 만남에 감격하는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까? 아니면 예배 시간에 졸고 떠들고 딴 짓하고 있습니까? 주일예배에 습관적으로 지각하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 맨 뒷자리에 앉아서 주보를 보며 틀린 글자를 찾지 마십시오. 잠옷대용인 추리닝을 입고 오지마십시오. 찬양을 부를 때 영감있게 그리고 열심히 부르십시오.
하나님의 역사는 양문의 회복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예배가 무너진 백성은 희망이 없습니다. 예배에 실패하면 다 실패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내가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겠습니다'고백할 때 나타나는 첫 번째 반응은, 예배에 대한 기쁨이 살아나고 예배에 대한 감격이 살아나는 것입니다.
예배는 희생입니다. 구약때 예배를 제사라고 했습니다. 영어로 sacrifice입니다. 제사는 희생, 다시말하면 예배는 나의 희생입니다.
무엇이 희생되어져야 합니까? 나의 시간이 희생되어져야 됩니다.
여러분이 오늘 데이트할 것 다 포기하고 재미있는 TV 프로그램 다 포기하고 여기 왔습니다. 시간이 남아돌기 때문에 할 일도 없고 만날 남자도 없고 여자도 없기 때문에 심심해서 놀려고 한번 와 본 것이 아니라, 할 일이 많지만 다 희생하고 여기 왔다고 확신합니다.
또 예배는 물질의 희생입니다. 헌금은 나의 희생이 있어야 됩니다.
말라기에 나오는 것처럼, 눈먼 것 병든 것 저는 것,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이게 없으면 안되지만 이 돈 없으면 데이트도 못하지만 주님께 드리겠습니다. 이런 희생의 헌물을 드릴 때 하나님의 역사가 있는 줄 믿습니다.
☎ 군대에서 십입조- 2만원 2천원
이런 희생이 있는 예배가 회복되어져야 합니다.
"안믿는 형제, 자매들의 교제하는 사람들은 다 깨질지어다" 이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안믿는 형제, 자매와 교제할 때 문제는 예배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멋있는 사람입니까? 우리 만난지 백일 되었으니 예배드리자. 예배중심의 생활을 하자.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이 시작되었을 때 그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지하무덤으로 숨어 들어가서 함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다가 핍박을 당하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예배를 드렸던 것입니다.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신대륙으로 넘어갔던 것도 예배를 제대로 드리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고생해서 첫열매를 얻었을 때 제일 먼저 한 것도 예배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추수감사절입니다.
분명히 확신하는 것은 예배드리는 백성은 절대로 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예배에 목숨걸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교회는 고3들에게 아예 내놓고 광고를 합니다. '여러분, 1년동안 교회에 안 나와도 주님이 용서하십니다. 대학에 가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메시지기 아니라 사단의 메시지입니다. 예배를 방해하는 유일한 존재는 마귀밖에 없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중고등부의 위기가 뭔지 아십니까? 공부가 하나님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학원 때문에, 과외 때문에 주일에 예배를 못 드리게 하는 부모님들은 회개하셔야 합니다.
몇 년전에 대치동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고3 여고생이 투신 자살을 했습니다. 유서 한 장 써놓고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신문에 실린 유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나는 자신이 없어요. 나는 더 이상 용기가 없습니다' 이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전교 1등을 놓쳐 본 적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고3이 되고 첫 모의 고사를 봤는데 전교 3등으로 떨어졌습니다. 그것에 충격을 받아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입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 여학생은 크리스천이었고 그 아버지는 목사님이셨다는 것입니다. 이 딸이 어릴 때부터 죽을 때까지 들었던 메시지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서울대에 가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1등을 하라'였습니다. 여러분 서울대 가는 것이 주님의 영광이 아닙니다. 1등 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아닙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이 무엇이겠습니까? 예배의 능력, 말씀과 기도의 능력을 가지고 사회 곳곳으로 가서 말씀의 원리(예수정신)를 그 곳에 접목시키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무엇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고3이지만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지만 예배에 우선권을 두고 예배드리는 것, 그 자체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입니다.
십대들은 잘 모르겠지만 이십대 이상은, 이 박모군 사건을 기억할 것입니다.
한약상을 하는 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한 패륜아. 당시 언론에 너무 떠들썩하게 났기 때문에 이 사건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1988년 박모 군이 고등학교 2학년때 박모군은 고등부 학생 회장이었고, 그 부모님은 중고등부 부장 집사님이었습니다. 그 교회 수련회때 박모 군은 그날 성령받고 방언까지 받았습니다. 성령을 받자마자 박모 군은 100여명 되는 중고생들 앞에서 '제가 학생 회장인데 술 담배 했습니다.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회개하고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뒤에 앉아 계시던 부모님께 가서 '제가 그동안 속 많이 썩여 드렸죠. 이제부터 신앙생활 잘 하겠습니다.' 무릎꿇고 서원했습니다.
그 수련회 후 어떻게 되었을까요? 수련회에서 은혜 받고 왔는데 이 부모님이 한 첫 마디는 할렐루야가 아니라 은혜받은 것도 좋지만 이제 대학 갈 때가 됐으니 공부만 전념해라. 그리고 교회가 너무 머니까 당분간 본교회에는 나가지 마라. 고등부에 나가지 말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소위 유명하다는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로 전학시켜 버렸습니다.
교회 예배에 못 나가게 했습니다. 본교회에 못 나가게 하고 학생 예배에 못 나가게 했습니다. 집 앞에 있는 교회의 주일아침 7시 예배만 참석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 부모님이 주었던 메시지는 오직 대학이었습니다. 백만원짜리 과외시키면서 공부해라. 서울에 있는 대학가야 된다. 4년제 가야된다. 그것이 날마다의 메시지였습니다. 부모님이 백억대 부자이니까 돈으로 공부시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 은혜받은 고3들, 교회 안에 고3기도 모임 만들고 학생예배에 빠지지 않고 충성스럽게 섬겼던 그 학생들은 국비 장학생으로 미국에 가서 정치학 공부하고 있는 학생도 있고 모두 하나님이 귀하게 쓸 만한 인생들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박모 군은 집 앞에 교회의 7시 예배에서 은혜를 못 받으니까 교회에 안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님이 본교회에 못 나가게 하면 싸워서 이겼어야 하는데 부모의 폭력 앞에 무너지면서 다시 술 담배하고 방황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4년제 대학에 떨어지고 지방에 있는 전문대에 갔습니다. 부모님이 '이 망할 자식. 과외를 그렇게 시켰는데 돈이 얼마나 들었는데 겨우 전문데나 가' 그러면서 집에 돈이 있으니까 미국 LA로 유학을 보내 버렸습니다.
유학을 보냈더니 공부는 안하고 라스베거스에 가서 맨날 도박하고 카드빚을 엄청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도 떠나고 비전도 없고 소망도 없고 예배도 완전히 무너져 있었습니다. 도박빚을 너무 많이 지니까 아버지가 한국으로 호출을 했습니다. '너 한국으로 좀 들어와라. 카드가 이게 뭐냐?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맨날 이게 뭐냐' 두들겨맞고는 잘 하겠다고 다짐하고 다시 LA로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잃어버리고 예배가 무너졌는데 어떻게 잘 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간다고 달라지는게 아닙니다. 예배드리는 백성이 쓰임받습니다.
가서 또 정신 못차리고 마약하고 카지노 가서 슬롯머신하고 엄청 빚을 지니까, '너는 가능성이 없다. 아예 한국으로 영구 귀국해라' 아버지의 불호령이 떨어졌습니다. 아버지 몰래 귀국해서 친구와 함께 자기집 담을 넘어서 돈을 훔치려다 들켜서 부모님을 칼로 찌르고, 그것을 은폐하기 위해 석유를 끼얹고 불질러 버렸습니다. 두 분 다 돌아가셨습니다. 부모님의 그 많던 재산은 큰아버지 손에 넘어가고 박모군은 사형언도를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었습니다.
박모 군은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예배가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학원하고 학교 가는 것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예배 만큼은 절대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목숨걸고 싸우셔야 합니다. 주기철 목사님이 신사 앞에 절하지 않기 위해 싸웠던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목숨 걸고 드리는 것이 예배입니다.
여러분, 예배가 없으면 망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목숨 걸고 지켜야 될 단 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이 예배입니다. 예배를 못 드리게 하는 것은 나를 망하게 하려는 사단의 계략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V 300·30(예배, 기독동아리- 대대기도모임)
유재문이 비전이 아니라 여러분의 비전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협력하라./ 75명, 직업(금속 가공업 무역업 노예 제사장 어부 세리,15종류)
그러기 위해선 지금 맡겨진 일에 힘써 일하라(20절 "바락이 한 부분을 힘써 중수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