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과 사이 좋게 지내되 의(義)를 굽혀 좇지는 아니한다는 뜻으로,
곧, 남과 화목하게 지내지만 자기(自己)의 중심(中心)과 원칙(原則)을 잃지 않음 |
Naver 지식사전에서 얻은 정보입니다.
어느 날 신문을 읽다가 이 고사성어를 발견하고
무릅을 쳤지요.
곧잘 나와 다른 것은 틀린 것이 되어버리는
의사소통 능력 지체의 사회에서
행동지침이 될듯 해서...
의를 굽혀 좇지 않는 것도 쉽지 않으나,
그럼에도 화목하게 지내는 것은 더 쉽지 않아보입니다.
캐나다에서만 복 터진 것이 아니라
사실 저는 며느리로서도 복 많은 사람입니다.
명색이 설날인데
별로 할 일이 없네요.
마흔입니다.
40.
이 나이가 되면
사람들을 더 많이 이해하고,
더 많이사랑하고,
더 깊어지는 내가 되어
더 진실한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정월 초하루에 생각이 많아지네요, 후후.
좋은 곳에서 좋은 기억이 많았던 분들이라
소중하게 여겨집니다.
건강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세요!
(울 동서가 옆에서 조잘조잘...친정에서 돌아와서,
울 엄니도 입장!!! 그럼, 저는 총총 물러납니다..)
첫댓글 보고싶어요, Helen... 캐나다에 다녀온 일이 마치 한여름낮(?)의 꿈이었던 듯이 느껴지네요. 벌써 어렴풋해진 기억을 꺼내재미난 에피소드를 생각하며 미소짓고 있자니, 껌처럼 찰싹 붙어다니는(나에게) 아들, 딸이 어느새 다가와서는 놀아달라고 졸라댑니다. 멋진 추억의 공유자죠, 우리? 건강하세요.
정말 아름다운 글이시네요. 40이란 나이가 되면 대부분 부정적인 생각들이 든다는 말만 많이 들었는데..미영샘 리플도 역시 대상 수상자답게 훌륭하시네요.
아름다우신 미영선생님, 빨리 봄방학 해서 보고싶네요. 저도 별 수 없이 일상 속으로...점심시간을 이용해 문집기금 마련 벼룩시장을 했는데 성황이었어요!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니 저도 흐뭇... 근데 배고프다, 밥을 못 먹었거든요!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