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어제 이어 두번째 ...
이제 사랑하는 사람들과..또 웬수같은 년-_-놈들과
헤어져 하루라는 날짜를 거스르는 날짜 변경선을 넘어
미국이라는 곳으로 향하시는 그리고 향할 시간입니다.
비자를 무사히 택배로 받으셨다면 말이죠 -_-;
출국 ..뱅기타기 그리고 입국심사
출국..참 무거운 마음으로 게이트를 통과하게 된다.
잠시의 여행으로 떠나는 사람인지 아닌지는
게이트에서의 모습에서 딱! 티가 난다. -_-;
차마 뒤를 돌아보지 못하고
떠나 보내는 사람들도 바라만 볼뿐
그다지 말이 없다.
여행가는 사람?
졸 시끄럽다;;
가면 뭐사와라 어째라...-_-;;
암튼 그렇게 게이트를 통과하는 순간 혼자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이쁜이 스튜디어스들 감상 삼매경에 빠지리라 -_-;;
뱅기를 타고 지루한 시간을 나름대로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며 때론 코골며 잠도 자고
기내식이란 밥도 먹고 -_-;;; 맛없다;
그렇게 도착한 미국땅.
기다리는것은 입국심사대.......쓰벌;
몇개의 부쓰가...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들을 그냉 내보내고....
비자 소유자인 우리들을 감별하기 시작한다;;;
역시나 여기서도 비자 인터뷰시와 비슷하다.
"왜 왔니?"
"어디 가니?"
"얼마나 있을거니?"
"돌아갈 뱅기표는 있니? "
알잖나..영어는 다 반말이란거;;;
난 기다리는 동안 눈치를 보니...
마른 호남형의 백인 입국심사관이
그나마 시원시원 도장(I-94)를 찍어주길래...
그쪽으로 가길 내심 기다리는데;;;
왠 WWE의 오스틴 같은 험상궂은 놈이
날 부른다;;;쓰벌;;
먼저 웃으며 인사를 했다.
하이!! ^^
웃지마 시캬!! 라고 하진 않았지만-_-;; 표정이 변화가 없다;
" 얼마나 있을거냐? "
난 돌아갈 뱅기표를 내밀며
" 투윅스! "
라고 했더니...
왠걸?
바로 6개월짜리 찍어주더라;;; -_-)b
아...여기서 다시 지문 검사와 홍체검사한다.
화상 캠 같은거 보라고 하는데
하두리 얼짱 각도로 보면 낭패다;;;
-_-;
그렇게 입국심사를 마치고 짐을 찾고..세관검사를 하는데..
" 신고 할꺼 있니?"
" 없는데;;;"
그리고 또 머라하는데...
모르겠더라;;;
참 시애틀 타코마 공항 가은 경우는 아시아나 항공 입국 도우미 아지매들이 있는데
원래 패밀리서비스란걸 신청한 사람들 도와주는거지만
걍 도와달라하면 모른체 하진 않는다.
현찰 얼마 있냐고 묻는걸...-_-;;
내가 천불이라고 했더니
아니 이아줌마 글쎄....
" 텐싸우전.." -_-+
만불이상 신고하는데 왜 안했냐고 난리다;;;
썅느매 아지매;;;(죄송)
지갑을 보여주며 싸우전!!! 노 텐 싸우전!!!
했더니 꼼꼼히 살펴 보더니 가방을 보잔다;;;젠장..
암튼 가방 뒤적이더니 옷뿐이 없으니 가방 챙겨 가란다;;;썩을 -_-;
가방을 다챙기고 앵커리지 행을 위해 환승을 하려는데;;
아시아나 직원이 내짐을 대신 부쳐준다기에 주었다.
친절도 하지....ㅎㅎ
하지만 환승대기시간 5시간 알라스카에어라인 연착으로 8시간 -_-;;을
먼저 부친 가방에 지갑을 넣어 보내는 바람에;;;
주머니의 2달러로;;;;; 물 하나 사니 끝이었다...젠장
이렇게 미국땅에 첫발을 딛었음에...
공항에서..
또 앵커리지에서...이었던 에피소드가 이어지는군요.
지루하실까 하여 다음편으로 페이지를 넘길까 합니다.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릴수 있는 글이되었길 바라며...
첫댓글 건강하시길....
수고많습니다. 저도 10일전 그랬습니다.ㅋㅋ
길어도 되니까 계속 써주시지~~~다음편 궁금하잖어요...ㅎㅎ
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