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여행지 소개

[모나미]

카페 > [유랑]유럽여행의든든한동반자 | 옥스나라
http://cafe.naver.com/firenze/19078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 (Place Charles de Gaulle Etoile)

중앙에 개선문이 우뚝 솟아 있는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은 샹젤리제 거리, 빅토르 위고 거리 등 12개 거리가 방사선 모양으로 뻗어 있어, 일찍이 ‘별의 광장’으로 불렸다. 현재의 이름은 지난 1970년에 서거한 드골 대통령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붙여졌다.

개선문 (L‘Arc de Triomphe)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의 중앙에 서 있는 거대한 문. 오스테를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나폴레옹이 1806년 승리를 기념하여 건축가 샤를 글랑에게 건축을 명령, 30년 만인 1836년에 완성되었다. 높이 49.54m에 폭 44.82m로 세계 최대의 크기를 자랑한다.
4면에 설치된 부조는 주로 수많은 전쟁을 모티브로 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샹젤리제 거리와 마주해 오른쪽에 새겨진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 1792년 4월 프랑스가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에 선전포고를 했을 때 의용군의 출정을 나타낸 부조로, 뤼드(Rude)의 작품이다. 건설을 명한 나폴레옹은 완성을 보지 못하고 죽었지만, 장례행렬이 이 문을 지나갔고,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유체도 이 문 밑에서 하룻밤을 지샜다.
개선문 위에 올라가면 파리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오며, 멀리 신도심 라 데팡스(La Defense)까지 볼 수 있다.

오픈 : 4~9월 매일 09:30~23:00, 10~3월 매일 10:00~22:30
요금 : (박물관+전망대) 일반 7?, 8~25세 4?, 뮤지엄 패스 소자자는 무료
교통 : ⓜ 1/2/6, RER-A Charles de Gaulle Etoile 역에서 하차

샹젤리제 거리 (Avenue des Champs-Elysees)

에투알 광장과 콩코르드 광장을 연결하는 폭 124m, 길이 1.9km의 넓은 대로. 도로 양쪽에는 가로수가 아름답게 늘어져 있어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번화가다.
거리를 따라서 유명 카페와 레스토랑, 부티크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남쪽의 조르주 V 거리와 프랑수아 1세 거리에는 유명 브랜드점이 많아 일대 쇼핑가를 이루고 있다. 이 거리에서 콩코르드 광장을 향해 서면 광장의 오벨리스크와 카루젤 개선문을 볼 수 있다.

교통 : ⓜ1 Charles de Gaulle-Etoile 역에서 Concorde 역까지 어느 역이나 연결

엘리제 궁 (Palais de l'Elysees)

1718년에 세워진 이 궁전은 루이 15세의 첩이었던 퐁파두르와 나폴레옹의 왕비 조세핀이 살았던 곳이다. 현재는 프랑스 대통령 관저로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 관람은 할 수 없다.

교통 : ⓜ1 Champs Elysees Clemenceau 역

그랑 팔레 (Grand Palais)

정면을 이오니아식 둥근 지붕으로 장식한 그랑 팔레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만든 건물. 지금은 각종 전시장과 전람회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 건물 지붕의 청동조각이 아름다움을 발한다.
둥근 기둥과 높이 43m의 글라스 돔이 인상적인데, 아르 누보(Art Nouveau) 양식의 참신한 디자인이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것이어서 화제가 되었다.
팔레 내부에 있는 발견의 전당(Palais de la Decouverte)이라고 불리는 과학박물관과 직경 25m로 설치된 플라네타륨도 인기가 높다.

☎ (01)42 65 12 73
오픈 : 수~월 13:00~20:00(수요일은 10:00에 개장), 화요일 휴관(과학박물관)
화~토 09:30~18:00, 일요일·공휴일 10:00~19:00, 월요일 휴관
요금 : 각각의 전시관들은 전시 내용에 따라 입장료가 다름,(확학박물관) 일반 5.60?, 학생 3.65?, 뮤지엄 패스 소지자 무료
교통 : ⓜ1 Champs Elysees Clemenceau 역에서 하차

프티 팔레 (Petit Palais)

그랑 팔레 건너편에 있는 건물로 그랑 팔레, 알렉상드르 3세 다리와 함께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해 만든 건조물이다. 내부는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미술품 컬렉션을 자랑하는 시민미술관으로 되어 있다.
그랑·프티 두 궁전 사이의 알렉상드르 3세 다리에서 바라보는 앵발리드의 금빛 돔은 화려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연출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교통 : ⓜ 1/13 Champs Elysees Clemenceau 역 하차

몽테뉴 거리 (Avenue Montaigne)

샹젤리제 거리 중간 로터리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있는 거리로, 고급 브랜드 상가 밀집 지역. 크리스찬 디오르, 니나 리치, 웅가로, 발렌티노 등 유명 상표 부티크가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호화로운 쇼핑가다.

클레망소 광장 (Place de Clemenceau)

프티 팔레와 샹젤리제 거리 중간 지점에 있는 미니 광장으로, 제1차 세계대전중에 많은 전과를 세운, 검은 망토를 입은 클레망소 상이 서 있다.

콩코르드 광장 (Place de la Concorde)

샹젤리제 거리 동쪽 끝에 있는 장방형의 거대한 광장으로, 1755년 루이 15세의 기마상을 설치하기 위해 20년에 걸쳐 조성되었다. 처음에는 루이 15세 광장으로 불리다가 대혁명 후 1790년 대혁명 광장으로 개칭. 당시 이 곳에 단두대가 설치돼 마리 앙투아네트, 로베스 피에르 등 1343명이 처형된 것으로 유명하다.
1795년 대혁명이 매듭지어지면서 현재의 콩코르드(조화)로 이름이 바뀌었다. 광장 중앙에는 높이 23m의 거대한 오벨리스크가 서 있고, 광장 네 모퉁이에는 8개 도시를 상징하는 여인상이 있다. 서쪽 샹젤리제 거리에서 광장으로 들어오는 입구 양쪽에는 18세기 마스토의 작품으로, 베르사유 궁전 근처의 마를리 궁에서 옮겨온 마를리의 말(Chevaux de Marly)이 한 쌍 있다.

교통 : ⓜ1/8/12 Concorde 역에서 하차

튈르리 정원 (Jardin des Tuileries)

콩코르드 광장과 카루젤 광장 사이의 널따란 프랑스식 정원으로, 대분수와 곳곳에 조각상이 있고, 마로니에와 플라타너스 등이 무성하다.
정원이 만들어진 것은 1563년, 앙리 2세의 왕비 카트린 드 메디시스가 궁전과 이탈리아식 정원을 꾸민 데서부터다. 그 후 1664년 콜베르의 명에 의해 정원사 르 노트르가 전형적인 프랑스식 정원으로 개조했다. 정원 안에는 인상파미술관과 오랑주리 미술관이 있다.

위치 : 루브루 궁전과 Rue de Rivoli, Quai des Tuilerie,
콩코르드 광장이 만나서 이루는 사각형지대에 위치
오픈 : 07:30~20:00
교통 : ⓜ1/8/12 Concorde 역, 또는 ⓜ1 Tuileries 역

오랑주리 미술관 (Musee de l'Orangerie)

튈르리 정원 서쪽 끝에 위치한 미술관으로, 1층에 전시된 모네의 <수련(Nympheas)>이 유명하다. 그 밖에 세잔·르누아르·마티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 (01)42 97 48 16
오픈 : 2004년까지 공사, 현재 휴관 중
교통 : ⓜ1/8/12 Concorde 역

오르세 미술관 (Musee d'Orsay)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친 미술품의 보고. 아르 누보 양식의 오르세 역을 개조하여 1986년에 개관한 미술관으로, 1848년~1914년의 회화·조각·사진·공예 등을 3개 층에 분산, 전시하고 있다.
1층에는 밀레의 <만종> <이삭 줍기>와 마네의 <피리 부는 소년> 등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는 제3공화국 시대의 작품과 유럽의 아르 누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3층에는 고갱의 <타히티의 여인들>을 비롯해 마네·드가·모네·세잔 등 인상파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은 먼저 1층에서 시작하여 한층 건너뛴 맨 꼬대기층(3층)으로 갔다가 중간층인 2층에서 끝내는 것이 시대 순으로 맞는다. 3층의 카페 옆에는 멀리 몽마르트르 언덕까지 보이는 건망대도 있으니 꼭 한번 들러보자.

오픈 : 6월 중순~9월 화~일요일 09:00~18:00(목요일은 21:45까지), 10~6우러 중순 화~일 10:00~18:00(목요일은 21:45까지, 일요일은 09:00부터)
휴일 : 매주 월요일, 1/1, 5/1, 12/25
요금 : 일반 7?, 25세 이하 5?, 일요일은 모두 5?(매달 첫번째 일요일에는 무료 입장), 18세 미만 혹은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입장(이곳에서 뮤지엄 패스를 구입할 수 있음)
교통 : ⓜ12 Solferino, RER C선 Musee d'Orsay 역
http://www.musee-orsay.fr

카루젤 광장 (Place du Carrousel)

튈르리 정원의 동쪽 끝에 있는 광장으로, 1871년에 화재로 소실된 튈르리 궁이 있었던 곳. 광장 중앙에는 나폴레옹의 수많은 전쟁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808년에 완성된 높이 14.6m, 폭 19.5m의 카루젤 개선문 (Arc de Triomphe du Carrousel)이 있다.
이 개선문과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 샤를 드골 에투알 광장의 개선문이 일직선상에 있는 전망이 훌륭하다.

코메디 프랑세즈 (Comedie Francaise)

프랑스 연극을 발전시키기 위해 부르고뉴 극장과 게네고 극장을 합병해 1787년~ 1790년에 걸쳐 만든 국립극장. 내부에는 몰리에르, 볼테르 등의 상이 있다. 프랑스 고전극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해외 작품과 현대극도 간간히 상연한다. 국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입장료는 비교적 싼 편.

주소 : 팔레 루아야 바로 옆
교통 : ⓜ1/7 Palais Royal Musee du Louvre에서 하차

팔레 루아얄 (Palais Royal)

루브르 궁 북쪽으로 리볼리 거리에 있는 건물. 재상 리슐리에의 명에 의해 1632년에 착공, 1639년에 완성되었다. 그가 죽은 후 팔레 루아얄(왕궁)로 불리었는데, 현재는 갤러리와 아파트로 사용되고 있다. 넓고 아름다운 안뜰은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교통 : ⓜ1/7 Palais Royal Musee du Louvre에서 하차

루브르 (Musee du Louvre)

루브르는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미술관으로서 파리 관광의 하이라이트가 된다. 또한 고전적인 루브르 궁과 현대적인 피라미드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루브르 미술관 건물은, 과거와 현재가 어울려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해내고 있는 프랑스의 일면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컬렉션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하루를 온통 할애해도 훑어보는 것으로 그칠 수 있으므로, 관심 있는 부문을 집중적으로 감상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루브르 미술관 정보
☎ (01)40 20 50 50
오픈 : 수~월 09:00~18:00(월요일과 수요일에는 21:45까지, 단 월요일 저녁 시간에는 일부 전시실만 오픈)
휴일 : 매주 화요일, 1월 1일, 부활절(3월 말~4월 초 일요일), 5월1일, 서령강림절(5월 중순 일요일), 11월1일,12월 25일
요금 : 평일 15:00이전 입장시 7.50?, 평일 15:00 이후와 일요일엔 5?,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는 무료 입장, 뮤지엄 패스 소지자(Carte Musees et Monuments)는 무료 입장되며, 줄을 서지 않아도 된다.
뮤지엄 패스(1일권 15?, 3일권 30?, 5일권 45?)는 루브르 유리 피라미드 아래 매표소에서도 구입할 수 있으나, 줄을 서지 않으려면 주요 메트로 역이나 관광 안내소에서 미리 구입해 오는 것이 좋다.
교통 : ⓜ1/7 팔레 루아얄, 루브르 역 하차, 또는 버스 21/27/39/48/68/69/72/81/95 이용
http://www.louvre.fr

유리 피라미드가 반기는 루브르는 세계 최대의 미술관으로, 30여 만 점의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한때 루브르는 주인 없는 궁전으로 방치되어 있었는데, 16세기에 프랑수아 1세가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하여 다 빈치·티치아노·라파엘로 등 이탈리아 거장들의 작품 12점을 모은 것이 미술관의 시초다. 그 후 17세기 루이 14세 때 약 2500여 점이 루브르 궁전에 장식되었다가, 1793년 국민의회의 결정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된 것이 실질적인 미술관의 시작이다.
규모가 워낙 크고 작품 수 역시 방대하기 때문에 1~2일에 모두 볼 수는 없다. 따라서 전체를 다 살펴보되, 주요 작품들은 차분히 감상한다.
페이가 설계한 유리 피라미드 지하로 내려가면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는 여러 입구가 나온다. 그 중에서 보통 두농 문으로 들어가는데, 이 곳에 바로 기원전 2, 3세기 작품인 <사모트라케의 니케>가 있다.
이 밖에 반드시 보아야 할 작품으로는 다 빈치의 <모나리자>, 다비드의 <나폴레옹 1세의 대관식>,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키오스 섬의 학살>, 렘브란트의 <노화가의 초상> 등으로, 유럽의 내로라 하는 역작들이다. 또한 <밀로의 비너스>, 이집트 <함무라비 법전>도 빼놓을 수 없다.
내부 구조는 인포메이션에 있는 안내 팜플렛을 참고하고, 관 내에서 촬영은 가능하지만 플래시 사용은 금지되어 있으므로 주의한다.

8개 부문의 컬렉션
-메소포타미아, 이슬람 작품을 모아 놓은 고대 오리엔트 미술 부문
-파라오 시대와 기독교 시대의 고대 이집트 부문
-고대 그리스, 로마 미술 부문
-중세, 르네상스, 왕정복고시대, 17~19세기 때의
각종 공예품 부문
-중세 프랑스와 이탈리아 조각을 모아 놓은 조각 부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의 각종 그림을 모아 놓은
회화 부문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의 디자인과 판화 부문
-중세 루브르, 루브르의 역사 부문

마들렌 사원 (La Madeleine)

콩코르드 광장 북쪽에 있는 높이 20m, 52개의 열주를 가진 그리스 신전 모양의 사원. 루이 15세 때 착공되었다가 중단, 후에 프랑스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나폴레옹이 1806년 공사를 지시하여 1842년 루이 필립 시대에 완공되었다. 정면 열주 위의 벽에 부조된 <최후의 심판>과 야간에 조명을 받은 사원의 모습이 볼거리.

오픈 : 월~토 08:30~19:00(이룡일은 07:30부터)
교통 : ⓜ8/12/14 Madeleine 역

방돔 광장 (Place Vendome)

루이 14세를 기념해 조성한 이 광장은 팔레 루아얄에서 포브르 생 토노레 거리로 이어지는 오른쪽에 있다. 광장을 둘러싼 건물은 1702년에서 1720년 사이에 건축된 것으로, 특히 12번지는 쇼팽이 숨을 거둔 곳으로 유명하다. 광장 이름은 앙리 4세의 아들 이름이 방돔 공인 데서 유래.
광장 중앙에 있는 높이 44m의 둥근 탑은 나폴레옹이 오스테를리츠 전투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해서 세웠다.

교통 : ⓜ1 Tuileries, 또는 ⓜ3/7 Opera 역

몽소 공원 (Parc de Monceau)

1778년 오를레앙 공이 조성한 공원으로, 피라미드와 로마 신전, 풍차 등이 색다른 정취를 자아내는 공원이다. 특히 생전에 에펠 탑을 몹시 싫어했던 모파상의 상이 에펠 탑을 등지고 서 있어 흥미롭다.

교통 : ⓜ2 Monceau 역

오페라 극장 (L'Opera)

약 700m에 달하는 오페라 거리 정면에 세워진 오페라 극장은 총 171명의 설계 공모자 중에서 당선된 샤를 가르니에(Charles Garnier)의 작품이다. 1862년에 착공하여 1875년에 완공. 좌석 수는 2200여 개, 무대 등장 인물은 한 번에 450명까지 가능해, 규모 면에서는 세계 최대다. 정면에는 바흐, 하이든 등 음악가들의 흉상이 있으며, 특히 천장에서 늘어뜨린 약 6톤의 화려한 샹들리에와 천장에 그려진 샤갈의 프레스코화 <꿈의 꽃다발>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볼거리다.

오픈 : 11:00~18:30, 공휴일 휴관, (영어 가이드 투어) 여름철엔 14:00, 겨울철엔 다소 바뀐다.(투어 요금 : 일반 9.50?, 학생 7?) 프랑스어 가이드 투어는 수시로 있으며, 가격도 절반 정도 더 싸다.
교통 : ⓜ3/7/8 Opera 역
http://www.opera-de-paris.fr

퐁피두 문화예술 센터 (C. N. d‘Art et Culture G. Pompidou)

1969년 당시 대통령인 퐁피두의 제창으로 착공, 1977년에 완공된 종합 문화예술 센터. 파이프와 철골을 그대로 드러낸 파격적인 외관의 건물로 지상 6층, 지하 2층으로 되어 있다. 내부에는 국립 근대미술관을 비롯해 음악 센터, 도서관 등 각종 문화 센터가 들어서 있다. 건물 옆 스트라빈스키 분수가 있는 광장에서는 거리의 예술가들이 갖가지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의 눈길을 끈다.

오픈 : 수~월요일 11:00~21:00 / 휴일 : 화요일, 5월 1일
요금 : 티켓 창구는 1층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있으며, 12:00에 문 닫음.
(국립 근대 미술관) 일반 5.50?, 3.50?(25세 이하). 티켓 소지자는 퐁피두센터의 전망대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매달 첫 번재 일요일에는 무료 입장.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입장
(영화관) 일반 5?, 3?(25세 이하), 각종 공연 예술 일반 18?, 14?(25세 이하)
교통 : ⓜ 11 Rambuteau 역
http://www.centrepompidou.fr

생 자크 탑 (Tour St. Jacques)

샤틀레 광장에 우뚝 솟아 있는 높이 52m의 탑. 16세기 탑이 세워질 당시에는 성당 부속물로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성당은 없고 고딕 양식의 탑만 있다. 1648년 파스칼이 기압을 시험한 곳으로 유명하며, 탑 아래에 그의 기념상이 있다.

포럼 데 알 (Forum des Halles)

퐁피두와 함께 레 알(Les Halles)의 상징적인 건물. 1983년에 완공된 이 건물은 지하 4층으로, 곡선의 강철을 조합해 모두 유리로 장식, 세계 첨단의 건축 디자인을 자랑한다. 내부는 유명 브랜드와 레스토랑, 영화관 등이 있는 종합 쇼핑 센터다.

교통 : ⓜ4 Les Halles 역
*지하 1층 300여 개의 부티크 / 지하 2층 인테리어, 생활 가정용품 / 지하 3층 영화관과 디스코테크, 레스토랑 / 신관 콘서트 홀, 갤러리 등 / 지하 4층 지하철 역과 주차장

시청사 (Hotel de Ville)

현재 파리 시청사가 있는 이 곳은 13세기 루이 9세 당시 공사(公舍)로 사용되었던 유서 깊은 곳이다. 하지만 실제 시청사로 사용된 것은 프랑스 혁명 이후 파리 코뮨 때 화재로 소실된 후 1874~82년에 재건되고 나서부터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 정면 대형시계 밑에 자유, 평등, 박애라는 글자가 새겨 있다. 동쪽으로 인접해 있는 교회는 생 제르베·생 프로테 교회. 여기에는 16세기에 만들어진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오르간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픈 : 개별 방문자는 매주 월요일 10:30에 입장 가능(단, 전주 금요일까지 전화로 예약해야 함)
예약 ☎(01)42 76 50 49 월~금요일까지는 예약자에만 한해 공개함
휴일 : 토·일·공휴일
교통 : ⓜ1/11 Hotel de Ville 혹은 ⓜ 4, RER-A/B/D Chatelet-Les-Halles 역에서 하차

보주 광장 (Place des Vosges)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광장으로, 근대 도시 파리가 시작된 곳이다. 1605년, 앙리 4세(재위 1589~1610)의 광장으로 지어졌으나 후에 루이 13세의 광장으로 바뀌었고,왕정 시대 내내 사교의 중심지가 되었다. 보주 광장은 한 면에 9채씩, 총 36개의 오텔(Hotel)들로 둘러싸인 완벽한 대칭 구조를 이루고 있다. 남북의 중앙에는 왕과 왕비의 저택이 있었고, 리슐리의 추기경과 극작가 몰리에르 등 보주 광장의 아름다움에 매혹된 당대의 실력가들이 이곳으로 이주해오면서 마레 지역은 파리 최고의 부촌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광장 6번지의 집에는 <레 미제라블>의 작가로 잘 알려진 빅토르 위고가 살았었는데, 이곳은 현재 박물관으로 개조되어 일반에게 개방되고 있다. 광장 중앙에 서있는 루이 13세의 기마상을 뒤로하고 화랑과 상점이 있는 아케이드를 지나면 부티크들이 늘어서 있는 프랑 - 브르주아 거리(Rue des Francs-bourgeois)가 나온다.

교통 : ⓜ 1/5/8 Bastile 역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빅토르 위고의 집 (Maison de Victor Hugo)

프랑스의 문호 빅토르 위고(1802~1885)가 1832년부터 1848년까지 살던 곳을 개조하여 박물관으로 만든 곳으로, 보주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건물들 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저택인 오텔 로앙 게메네(Hotel Rohan-Guemenee) 안에 들어와 있다. <레 미제라블>의 대부분을 집필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빅토르 위고가 머무르던 방과 펜으로 그린 500여 점의 드로잉들, 그가 사용했던 물건들을 볼 수 있다.

오픈 : 화~일 10:00~18:00(17:45까지 입장 가능), 월요일 휴관
요금 : 일반 5.50?, 15~25세 4?,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교통 : ⓜ 1/5/8 Bastille 역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바스티유 광장 (Place de la Bastille)

프랑스 혁명 당시 바스티유 감옥이 있었던 곳에 만들어진 광장으로, 광장 중앙에는 52m의 7월 혁명 기념탑(Colome de Juillet)이 있다. 이 탑 밑에는 1830년 7월 혁명 때 희생된 사람들의 유해가 묻혀 있으며, 청동기둥에 그 이름들이 새겨져 있다.
238계단을 올라가 정상 부근의 전망대에 서면 에펠 탑, 샹젤리제 거리 등 파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광장 부근의 바스티유 오페라(Opera de la Bastille)는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하여 1989년에 만들어졌는데, 유리와 알루미늄의 외벽이 특징이다.
모두 지하 7층, 지상 8층으로 2700여 석의 좌석과 원형무대, 도서관 등 근대적인 시설이 훌륭한 곳으로, 우리나라의 정명훈이 음악감독으로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가이드 투어 : 매일 13:00, 17:00(요금 : 일반9.20?, 학생 7?)
교통 : ⓜ 1/5/8 Bastille 역

피카소 미술관 (Musee Picasso)

게네고관의 동쪽에 있으며, 피카소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1985년에 개관했으며, 조각·회화·판화와 데생 등 3500여 점의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그 밖에 피카소가 수집한 세잔·드가·마티스 등의 작품도 있다. 피카소 팬은 한 번 가 볼 만한 곳.

오픈 : 4~9월 수~월 09:30~18:00, 10~3월 수~월 09:30~17:30
휴일 : 화요일, 1월 1일, 12월 25일
요금 : 일반 5.50?, 학생 4?, 일요일은 4?,
매달 첫 번째 일요일은 뮤료 입장(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교통 : ⓜ8 Chemin Vert 역

카르나발레 박물관 (MuseeCarnavalet)

피카소 미술관 서쪽에 있는 박물관으로, 1544년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원래 파리 사교계를 재미있게 묘사한 《서간집》으로 유명한 세비녜 부인이 살았던 곳이나, 지금은 파리 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바스티유 감옥 열쇠, 단두대 모형 등 프랑스 혁명 관련 자료와 세비녜 부인의 유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오픈 : 화~일 10:00~18:00(루이 15세 시기의 방은 13:30부터,
19~20세기 컬렉션은 10:00~11:30부터 문을 연다), 월·공휴일 휴관
요금 : 일반 6?, 학생 4.50? 14~26세 3?,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교통 : ⓜ1 St. Paul, 또는 ⓜ8 Chemin Vert 역

레퓌블리크 광장 (Place de la Republique)

길이 283m, 폭 119m의 큰 광장으로, 중앙에는 청동여신상이 있고 양쪽 끝에는 녹지가 조성돼 있다. 서민적인 분위기의 광장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해방 투쟁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동쪽으로는 유명한 프랭탕·라파예트 백화점이 있다.

교통 : ⓜ3/5/8/9/11 Republique 역

페르 라셰즈 묘지 (Cimetiere du Pere Lachaise)

파리 동쪽에 있는 묘지로 파리에서 가장 크다. 수많은 저명인사들이 잠들어 있는 데, 4구에는 작곡가 로시니와 시인 뮈세의 무덤이, 11구에는 쇼팽의 무덤이 있다. 그 밖에 26구에는 알퐁스 도데, 48구에는 발자크, 89구에는 오스카 와일드 등 수많은 예술가들의 안식처다.
녹음이 짙어 묘지라기보다 공원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평온한 장소다.

오픈 : 3월 16일 ~11월 5일 월~금 08:00~18:00, 토 08:30~18:00, 일요일과 공휴일 09:00~18:00, 11월 6일~3월 15일 월~금 08:00~17:30, 토 08:30~17:30, 일요일과 공휴일 09:00~17:30
요금 : 무료
교통 : ⓜ 2 Alexandre Dumas에서 하차 , ⓜ2/3 Pere Lachaise 역

라 빌레트 (La Villette)

생 마르탱 운하 한쪽에 조성된 과학공원으로 상설전시장, 플라네타륨, 영화관 등이 있다. 특히 357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오드(Geode)라는 극장의 거대한 반구형 스크린에서 상영하는 우주에 관한 영화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오픈 : [과학산업박물관(엑스플로라)] 10:00~18:00(일요일엔 19:00까지), 월요일 휴관
[플라네타륨] 11:00~17:00(매시마다 상영, 13:00엔 없음), 월요일 휴관
[제오드] 화~일 10:30~18:30사이에 매시간 영화 상영
(여름철엔 월요일에도 상영하며, 상영 시간도 바뀐다. 프로그램 확인 : www.lageode.fr)
요금 : [과학산업박물관(엑스플로라)] 일반 7.50?, 25세이하 5.50?
[플라네타륨] 2.50? / [제오드] 일반 8.75?, 25세 이하 6.75?, 18:30 이후에는 2인 11?, 주말이나 공휴일의 14:00~18:00사이엔 일반인도 할인 요금 적용해서 6.75?
교통 : ⓜ7 Porte de la Villette 역

콩셰르주리 (La Conciergerie)

원래 필립 4세가 궁전으로 지었던 건물이었는데, 프랑스 혁명 때는 혁명재판소의 대기실로 사용되었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당통 등이 단두대로 가기 전 최후의 날들을 보냈던 곳이기도 하다. 고딕 양식의 탑 3개와 홀들로 되어 있다.

오픈 : 4~9월 09:30~18:30, 10~3월 10:00~17:00
요금 : 일반 5.50?, 5세 이하 3.50?(생트 샬펠 성당도 들어 갈 수 있는 콤보 티켓 : 8?),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교통 : ⓜ4 Cite역에서 하차

최고재판소 (La Palais de Justice)

시테 섬 하류에 있는 최고재판소는 명실상부한 프랑스 최고의 사법기관으로, 프랑스 혁명 때는 혁명재판소로서 수많은 정치범을 재판한 곳이다. 현재 건물 내에는 민사·형사재판소가 자리하고 있다.

견학 : 08:30~19:00, 무휴
요금 : 무료
교통 : ⓜ4 Cite역 하차

생트 샤펠 (Sainte Chapelle)

최고재판소 안뜰에 있는 루이 9세가 세운 고딕 양식의 교회. 1239년 콘스탄티노플 황제로부터 기증받은 그리스도의 <가시면류관>과 십자가의 일부를 보관하기 위해 건립했다. 75m의 첨탑이 솟아 있는 동쪽에 천사상이 있으며, 내부에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스테인드 글라스인 <성스러운 눈동자>가 있다.

☎ (01)53 73 78 51
오픈 : 4~9월 09:30~18:30, 10~3월 10:00~17:00
요금 : 일반 5.50?, 18~25세 3.50?(콩세르주리도 들어갈 수 있는 콤보 티켓: 8?), 뮤지엄 소지자는 무료
교통 : ⓜ4 Cite, ⓜ 4, RER C St-Michel 역에서 하차

노트르담 대성당 (Cathedrale Notre-Dame de Paris)

‘노트르담’이란 성모 마리아를 뜻하는 말로, 이 대성당은 파리의 상징적인 건물이다. 고딕 양식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시테 섬 동쪽에 자리잡고 있다. 1163년 파리 사교인 모리스 드 쉴리에 의해 초석이 다져진 이후, 완공이 된 것은 무려 200여 년이 흐른 1330년경이었다. 수많은 왕의 대관식과 귀족들의 결혼식이 행해졌으며, 특히 나폴레옹 황제의 대관식이 바로 이 곳에서 행해졌다. 이 대관식 장면은 다비드의 그림 <베르사유 궁전과 루브르 미술관의 전시>에서 잘 재현되어 있다.
내부에는 프랑스 최대의 파이프 오르간이 있고, 중앙에 있는 <장미의 창>이라는 스테인드 글라스가 압권이다. 그 밖에 수많은 보물과 성전을 전시해 놓은 보물전도 흥미롭다.

오픈 : 월~금 08:00~18:45(토,일요일은 19:45까지)
(일요일 미사) 오전 08:00, 08:45, 10:00, 11:30
(탑) 여픔철 09:30~17:30, 겨울철 10:30~16:15
(파리 노트르담 박물관) 14:30~18:00
요금 : 성당은 무료, 탑은 5.50?, 파리 노트르담 박물관은 2.50?
교통 : ⓜ4 Cite역 에서 하차

생 루이 섬 (Ile St. Louis)

시테 섬과 생 루이 다리로 연결된 생 루이 섬은 파시 지구와 함께 파리 최고급 주택지다. 17~18세기 지어진 집들이 많아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중에서도 베르사유 궁전의 설계에 참여했던 르 보(Le Vau)가 건축한 로쟁관(Hotel de Lauzun)과 랑베르관(Hotel Lambert)은 꼭 보아야 할 곳. 지금 파리 시 영빈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로쟁관에서는 보들레르, 릴케가 살았으며, 랑베르관에서는 볼테르, 루소가 살았다.

교통 : ⓜ4 Cite역

생 미셸 광장 (Place St. Michel)

카르티에 라탱(라틴 지역)의 중심 광장으로, 생 미셸 다리 남쪽에 있다. 곳곳에 젊음이 넘쳐 흐르고, 각국의 유학생들도 많아 국제적인 거리 분위기를 자아낸다.
.
교통 : ⓜ4 St. Michel 역

팡테옹 (Pantheon)

시루이 15세가 자신의 병이 나은 것을 감사하기 위해 파리의 수호신인 주느비에브를 모시기 위해 세운 교회. 1758년에 착공하여 약 30년 만에 완공했다. 돔의 폭은 84m이며, 내부에는 유명한 사람들의 묘가 있다.

오픈 : 10:00~17:15 / 휴일 : 1/1·5/1·12/25
요금 : 일반 7?, 학생 4.50?,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교통 : ⓜ10 Cardinal Lemoine, RER B Luxembourg 역에서 하차

소르본 대학 (La Sorbonne)

1253년 로베르 드 소르본 신부에 의해 창립된 대학으로, 파리 대학의 13개 대학 중 이 건물에 제3, 4 대학이 들어서 있다.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이 많이 있고 학생 수만도 20여 만 명이나 되며, 세계적으로 유명인사를 많이 배출해낸, 명실공히 프랑스 최고의 대학이다.

교통 : ⓜ10, RER B Cluny-La Sorbonne 또는 ⓜ 10 Maubert-Mutualite 역에서 하차
http://www.paris4.sorbonne.fr

클뤼니 미술관 (Musee de Cluny)

중세 클뤼니 수도원장의 거처였다가 1844년부터 미술관으로 사용. 중세의 조각과 장식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주목할 것은 15세기 말 브뤼셀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 6장의 태피스트리로 된 <귀부인과 일각수>라는 작품이다.

오픈 : 수~월 09:15~17:45 / 휴일 : 화요일,1월 1일, 12월 25일
요금 : 일반 5.50?, 학생 4?,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교통 : ⓜ10 RER B Cluny La Sorbonne 역에서 하차

생 제르맹 데 프레 성당

558년에 창건된, 현존하는 교회 중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수차례의 화재로 몇번 복구되었다가 현재의 모습으로 된 것은 1822년. 로마네스크 양식의 종각과 내부는 11~12세기의 것이다. 교회 안에는 데카르트의 묘가 있다.

☎ (01)43 25 41 71
오픈 : 08:00~19:00
교통 : ⓜ4 St. Germain des Pres 역

생 세브랭 교회 (Eglise St. Severin)

생 미셸 광장 근처 구파리 대학의 부속성당으로, 후기 고딕 양식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13세기 초에 건축하기 시작하여 15세기에 확대되었다가,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1530년경이다. 프랑스 혁명 때는 화약고로 사용된 역사가 있다.

오픈 : 월~토 11:00~19:30, 일요일 09:00~20:30, (일요미사) 10:00, 12:00, 18:00, 19:30
교통 : ⓜ4 Saint-Michel 또는 RER B Saint-Michel-Notre Dame 역에서 하차

생 쉴피스 교회 (Eglise St. Sulpice)

내부 길이 113m, 폭 58m의 거대한 이 교회는 17~18세기 건물이지만, 원래 6세기 때 농민들을 위해 세운 교회다. 내부에 있는 1849~61년 들라크루아가 그린 프레스코화와 1862년에 복구한 6588개의 파이프 오르간이 여행자들의 발길을 끈다.

☎ (01)46 33 21 78
오픈 : 08:00~19:30
교통 : ⓜ4 St. Sulpice 또는 ⓜ10 Mabillion 역에서 하차

뤽상부르 정원 (Jardin du Luxembourg)

23ha의 방대한 부지 위에 조성된 이 정원은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의 하나다. 이 곳은 앙리 4세의 왕비 마리 드 메디시스에 의해 만들어진 뤽상부르 궁의 정원으로 조성되었다. 정원 내 궁전은 현재 프랑스 상원이 사용중. 정원 안에는 대분수를 비롯해 각종 석상과 화단이 아름답게 배치되어 있어, 파리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오픈 : 여름철 07:30~21:30, 겨울철 08:00~17:00
교통 : ⓜ4/10 Odeon, RER B Luxembourg 역에서 하차

사크레쾨르 대사원 (Basilique du Sacre-Coeur)

약간 높은 몽마르트르 언덕 위에 세워진 로만 비잔틴 양식의 위풍당당한 사원이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는 하얀 건물이 파리 전체를 굽어보는 듯하다. 중앙에는 높이 83m, 폭 50m인 거대한 돔이 있는데, 이 돔에서 파리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뒤의 종각에는 18톤의 커다란 종이 달려 있다.
이 대사원은 프러시아 전쟁의 패배와 파리 코뮨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파리 시민들에게 정신적인 위로와 희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1876년부터 건축하여 40여 년 만인 1919년에 완공되었다. 처음에는 독특한 설계 디자인 때문에 많은 반대에 부딪쳤지만, 지금은 파리를 대표하는 건축물 중의 하나가 되었다. 야간에 불빛을 받은 모습이 환상적이다. 언덕 위로 오르는 돌계단은 윌레트 광장 옆에 있다.
지하로 내려가면 지하묘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엔 사크레쾨르 대사원을 짓도록 자금을 마련해 준 사업가르 장틸의 심장이 보관되어 있다.

오픈 : (성당) 06:15~22:00
(지하묘실과 둥근 돔) 09:00~19:00(여름철엔 18:00까지)
요금 : 성당은 무료,(지하묘실과 돔) 일반 2.30?, 학생 1.25?
교통 : ⓜ12 Abbesses 또는 ⓜ Anvers 역에서 하차

테르트르 광장 (Place du Tertre)

사크레쾨르 대사원 서쪽의 풍물광장. 작은 바둑판 무늬 광장에 관광객들을 상대로 그림을 그려 주는 화가들이 여기저기 눈에 띈다. 옛날에는 유명한 화가들을 배출하는 메카였지만, 지금은 돈받고 그림을 그려 주는 화가들의 집합장소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주위에는 옛날식 카페나 레스토랑이 많다.

교통 : ⓜ12 Abbesses 역

몽마르트르 묘지 (Cimetiere de Montmartre)

몽마르트르 언덕 기슭에 자리잡은 묘지로, 18세기 말에 조성되었다. 페르 라셰즈와 몽파르나스에 이어 세번째로 넓은 묘지이며 수많은 문인, 화가, 음악가들이 잠들어 있다. 그 중에서 유명한 사람으로는 졸라, 베를리오즈, 밀레, 드가, 하이네 등이 있다.

오픈 : 3월 16일~11월 5일 월~금 08:00~18:00, 토 08:30~18:00, 일·공휴일 09:00~18:00
11월 6일~ 3월 15일 월~금 08:00~17:30, 토 08:30~17:30, 일·공휴일 09:00~17:30
교통 : ⓜ2/13 Place de Cichy 역에서 하차, 혹은 룰랭루즈에서 북서쪽으로 도보 5분

몽마르트르 박물관 (Musee de Montmartre)

포도원 옆의 박물관으로, 몽마르트르의 역사를 알려 주는 많은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회화 및 생활용품과 도기 등이 있다.

오픈 : 10:00~18:30 / 요금 : 일반 7?, 학생 5?
교통 : ⓜ12 Abbesses 또는 ⓜ 2 Anvers 역에서 하차
http://www.monmartrenet.com

라팽 아질 (Lapin Agile)

몽마르트르 포도원 옆에 있는 오래된 술집으로 피카소, 마티스 등이 술잔을 기울이며 예술을 토론하던 곳이다. 낡은 나무의자와 탁자, 거무스름한 벽 등이 옛날의 분위기 그대로여서 한번 들어가 한 잔 기울이는 풍취를 갖는 것도 여행의 즐거움.

☎ (01)46 06 85 87
쇼 : 화~일 09:00~02:00 (쇼 관람 요금) 일반 20?, 학생 14?
교통 : ⓜ12 Lamarck-Caulaincourt 역

모로 미술관 (Musee National Gustave Moreau)

모로 미술관은 부모가 모로를 위해 이 건물을 구입한 이래, 자신의 그림이 분실될 것을 우려하여 직접 작품을 전시한 것으로부터 시작됐다. 그가 죽은 후 이 미술관은 그의 유언에 따라 국가에 기증됐고, 1903년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모로는 <살로메>와 <뮤즈>를 주제로 하여 신비롭고 환상적인 그림을 그린 화가로 유명하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출현><아폴론과 뮤즈><인류의 생> 등이 있다.

오픈 : 월·수 11:00~17:15, 목~일 10:00~12:45, 14:00~17:15
휴일 : 화요일,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요금 : 일반 3.40?, 학생 2.30?, 뮤지엄 패스 소지자 무료
교통 : ⓜ12 St-Georges 역에서 하차

에펠 탑 (Tour Eiffel)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가 되어버린 에펠 탑은 1889년 귀스타브 에펠의 설계로 파리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세워졌다. 건립 당시 철골을 그대로 드러낸 외관이 거리 미관을 해친다는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지금은 하늘을 배경으로 한 콘트라스트와 우아한 실루엣으로 파리의 상징이 되고 있다.
총높이 321m로 전망대가 세 곳에 있는데, 제1전망대는 57m 지점에, 제2전망대는 115m 지점에, 제3전망대는 274m 지점에 있다. 제3전망대까지 올라가서 파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것은 파리 관광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다. 특히 밤에 조명을 받은 에펠 탑의 모습은 환상적이다.


오픈 : 1~6월 중순, 9~12월 (엘리베이터) 09:30~23:00(계단은 18:00까지), 6우러 중순~8월(엘리베이터) 09:00~24:00
요금 : (엘리베이터) 첫 번째 단까지 3.70?, 두 번째 단까지 6.90?, 꼭대기 단까지 9.90?
(계단) 2번째 단까지 3?
교통 : ⓜ6 Bir Hakeim, ⓜ6/9 Trocadero, ⓜ 8 Ecole Millitaire, RER-C Champ de Mars-TourEiffel에서 하차

샤이요 궁 (Palais de Chaillot)

이에나 다리를 사이에 두고 트로카데로 광장 앞에 세워진 반원형의 궁전. 1937년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지은 건물이다. 좌우에 날개같이 완만하게 구부러진 건물 외관이 아름답고 에펠 탑과 가까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샤이요 궁 내에는 해양박물관(Musee de la Marine), 인류박물관(Musee de l’Homme), 샤이요 국립극장(Theatre National de Chaillot), 영화박물관, 수족관, 프랑스 문화재박물관 등이 있다.

교통 : ⓜ6/9 Trocadero 역에서 하차

-해양 박물관
위치 : 사이요 궁의 서쪽(왼쪽) 약관의 1층에 위치(트로카데로 광장쪽 출입구를 통해 입장)
오픈 : 수~월 10:00~18:00, 화요일 휴관
요금 : 일반 6?, 8~25세 4?,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인류박물관
오픈 : 수~월 09:45~17:15, 화요일 휴관
요금 : 일반 4.57?, 학생 3.05?, 파리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3.05?

트로카데로 광장 (Place du Trocadero)

샤이요 궁 북서쪽에 있는 반원형의 광장으로, 광장 중앙에 포슈 원수의 기마상이 있다. 광장 정면으로 샤이요 궁이 있고, 분수 사이로 에펠 탑이 보인다. 특히 오른쪽에서 바라보는 에펠 탑의 모습이 아름답다.

로댕 미술관 (Musee Rodin)

앵발리드 동쪽 바렌 거리(Rue de Varenne)에 있는 미술관. 로댕이 만년을 보낸 곳으로 1910년에 개관했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그의 대표작인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왼쪽에는 <칼레의 시민><지옥의 문>이 있다. 미술관 안으로 들어가서 1층의 <입맞춤>, 유리상자 안에 있는 <영원한 우상>이 유명하다. 2층에는 그가 수집한 고흐와 르누아르, 모네 등의 작품과 발자크 상의 제작과정 작품 등이 있다. 정원과 조용한 산책로가 있는, 파리 시민의 사랑을 받는 미술관 중 하나다.

☎ (01)44 18 61 10
오픈 : 4~9월 화~일 09:30~17:45(정원은 18:45까지, 마지막 입장은 17:15), 10~3월 화~일요일 09:30~17:45(정원은 17:00까지, 마지막 입장은 16:15), 월요일 휴관
요금 : 일반 5?, 학생 3? 매달 첫 번째 일요일은 무료 입장, 정원만 입장할 경우 1?, 18세 이하는 무료 입장(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교통 : ⓜ13 Varenne, ⓜ8,RER-C Invalides에서 하차
http://www.musee-rodin.fr

앵발리드 (Hotel des Invalides)

사관학교와 센 강 중간에 세워진 장엄한 건물로, 1676년 루이 14세의 명에 따라 전쟁 부상병을 위한 요양소로 건축했다. 건설 당시 5000~7000명 정도의 병사를 수용하고 있었다. 현재는 군사박물관과 입체지도박물관, 그리고 군관계 행정기관이 들어서 있다.
내부의 돔 교회는 루이 14세 때 지은 예배당으로 증축됐는데, 금박을 사용한 돔의 높이는 107m. 지하에는 나폴레옹의 무덤이 있다. 건물 앞뜰에는 프랑스군이 전리품으로 가져온 대포들이 늘어서 있다.

☎ (01)44 42 38 77
오픈 : 2~9월 화~일 10:00~18:00(6월 15일~9월 15일 사이, 돔 교회는 18:45까지),
10~3월 화~일 10:00~17:00
휴일 : 매달 첫 번재 월요일, 1월 1일, 5월 1일, 11월 1일, 12월 25일
요금 : 일반 6?, 25세 이하 4.50?(돔 교회와 내부의 박물관들 모두 입장), 뮤지엄 패스 소지자는 무료
교통 : ⓜ8 Invalides, ⓜ 13 Varenne, ⓜ 8 La Tour Maubourg, RER-C Invalides 역에서 하차
http://www.invaiides.org

몽파르나스 타워 (La Tour Montparnasse)

몽파르나스는 앙드레 지드와 헤밍웨이, 마티스와 모딜리아니 등 20세기 초 예술가들의 천국이었던 곳. 지금은 몽파르나스 타워를 중심으로 고층 건물들이 들어선 현대적인 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예전 모습 그대로인 그 때의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예술가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또 남쪽 몽파르나스 묘지에 잠들어 있는 그들과 조용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추억거리로 남는다.
몽파르나스 타워는 높이 210m의 59층짜리 건물로, 몽파르나스 역 앞에 있다. 몽파르나스 재개발 사업에 따라 1972년에 세워졌으며, 56층 전망대에서 파리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 (01)45 38 52 56
오픈 : 09:30~23:30 / 요금 : (전망대)8?
교통 : ⓜ4/6/12/13 Montparnasse-Bienvenue에서 하차

몽파르나스 묘지 (Cimetiere Montparnasse)

페르 라셰즈 묘지 다음으로 큰 묘지로 수많은 유명인사들이 잠들어 있다. 대표적인 인물로 사르트르·모파상·보들레르·생상스의 무덤이 있다. 1824년에 개설되었고, 비교적 밝은 분위기로 산책하기 좋다.

☎ (01)44 10 86 50
오픈 : 월~금 08:00~18:00(토요일엔 08:30부터, 일요일엔 09:00부터, 10~3월 중순엔 17:30까지)
교통 : ⓜ3 Edgar Quinet, RER-B Port Royal에서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