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장 몇년만에 이 글을 쓰는지 모릅니다. 개인적인 게으름이 모든걸 대변한다고 하겠네요. (ㅠ.,ㅠ)
앞절에서 주로 CISA라는 자격증을 소개하면서 전산감리라는 용어를 같이 봤었습니다.
그런데, 기업 내부에서는 감사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일반 기업에서는 감리라는 용어 대신, 내부 감사항목 중에 전산감사를 수행한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실 기업의 전산감사라 함은 크게 두가지 형태로 일려져 있습니다.
하나는 내외부감사를 위한 데이터의 수집 및 가공과 관련 업무시스템에 대한 감사 등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주로 외부감사인이 회계감사를 위해서 회계법인내 전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회계시스템을 Overall 하게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감사의 범위와 상세 정도를 결정하기 위한 것과,
기타 내부 업무감사에서 해당 애플리케이션에 대하여 업무감사를 위한 데이터의 수집, 가공, 처리와
이 때 발생하는 예외사항을 어떻게 해석하고 처리할 것인가에 관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자는 주로 PWC 삼일, KPMG 삼정, Earnest & Young 한영 등에서 독립된 전산관련 팀들이 수행하는 활동이고,
후자는 주로 내부감사인이 ACL(Audit Command Language), Team Mate, IDEA(CaseWare社)와 같은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CAATs(Computer Assisted Auditing Techniques)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주로 회계, 구매, 자금, 영업, 기타 Forensic 등 업무감사에 보조 역할을 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전형적인 내부감사의 한 분야로서 회계를 포함한 기업의 Business를 수행하는
기본 전산 시스템(프로그램, 하드웨어 및 네트워크 등 관련 전산 요소 포함) 자체와 관리상태를 주제로 한 감사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기본 전산 시스템을 정의하는 것도 기업에 따라 다를 뿐더러, 최근 추세는 통신부문(무선네트워크, 전화 통신망 등)도
실제로 전산감사의 부분으로 수행하고 있는 추세있기 때문에 경계가 모호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만큼 기업이 보호하고자 하는 정보 자산의 범위가 넓어진다고 봐야겠지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후자로서 바로 내부 감사의 한 분야로서의 전산감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