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운남동 목련마을 주민들이 구의 꽃인 목련나무 가꾸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운남동은 지난해 하남로변과 운남로 도로변에 목련 1천200그루를 심은데 이어, 지난 20일에는 사회단체 회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해 심어진 나무에 비료주기 작업을 실시하고 하남로 주변에 추가로 400주를 새로 심었다. 목련나무 가꾸기 사업은 운남동 1-8단지 주공아파트 주민들이 목련마을로 단지명을 정하고 목련나무 보급을 통해 지역 이미지 제고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운남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고 각 사회단체가 후원하고 있다. 특히 나무 심기는 가족단위로 진행하고 희망가정의 참가 신청을 받아 식목한 나무에 가족이름을 부착하는 등 지역 주민의 관심과 호응을 유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