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저는 이영기 아우구스티노입니다.
사실 다 빈치 코드를 읽어 보신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역시 읽어 봤습니다. 많은 ?표를 만들어 주는 책이더군요..
그런데 답답한 건 이책이 잘못된 것 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무엇이 잘못된 건지.
가톨릭은 어떻게 가르치는지 답답하더군요.
그래서 이곳 저곳 알아 보다. 책을 한 권 발견 했습니다.
미래사목 연구소의 차동엽신부님께서 쓰신겁니다.
정말 이 책을 읽어 보니까 다 빈치 코드가 얼마나 엉터리 말을 하고 있는지 알거 같더라고요.
^^ 전에 비 신자인 친구가 물어 봤을 때 대충 넘어 갔는데, 이번에 잘 설명해 줬어요.. ^^
다 빈치 코드에서 배낀 책은 무엇이고, 무엇이 잘못 된 것이며,
영지 주의 복음서들이 어떤 것인지,
오프스데이와 시온수도회,
예수님의 결혼설,
막달라여자 마리아..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네요..
영화를 보기 전에 꼭 보세요..
제가 미래사목 연구소 사이트 들어가서 퍼온 글입니다.
blog.naver.com/frcha
영화 <다 빈치 코드>를 보았다구요?
그냥 재미삼아 보았는데, 뭔가 모르게 설득당한 느낌도 들었다구요?
오렛동안 그냥 믿어왔던 성경의 이야기와 교리들을 한 번 다시 점검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구요?
그대여, 그대의 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저는 작년「다 빈치 코드」책이 한창 읽히고 있을 때 인터넷에 올라온 다양한 의견들을 통해서
이미 그 실태를 알 수 있었답니다.
염려스러운 대목들도 있었기에 그 가운데 눈에 들어오는 글들을 퍼서 저장해 두었었지요.
그중 두 가지만 소개하면 이런 내용이었어요.
“에에 안녕하세요. 저는 가톨릭 신자이고 아직 학생입니다.
그런데 「다 빈치 코드」 읽으면서 어디까지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난해했는데 예수가 정말 결혼 했나요? …… 궁금해 죽겠어요.
아, 그리고 책에 ‘예수가 예언자다. 신의 아들이다’ 이거 두고 비밀투표 했다고 했잖아요?
그것도 사실인가요? 위에 질문들이, 정말 근거 있는 사실인가요. 너무 헷갈려서요.”
(다음 키워드 지존)
“…… 제가 최근에 성당으로 인도하려고 하던 친구가 한 명 있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요즘 이 친구가 「다 빈치 코드」를 읽은 것 같아요. ……
그래서 소설은 소설일 뿐이니 비판적으로 읽으라는 말은 해주었지만
성당으로 데려오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스럽네요.”
(한국 천주교 중앙 협의회 신앙상담 게시판)
그대여,
이제 이 책이 사람들을 ‘진실’과 ‘거짓’의 범벅에서 허덕이게 만드는 까닭을 알려 드리지요.
사람들은 「다 빈치 코드」를 소설로만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은 이 책의 내용을 허구(fiction)로만 여기지 않습니다.
이 소설의 바탕에 사실(fact)이 깔려있다는 느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까닭은 이 책이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팩션(faction)이라는 장르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팩션(faction)은 사실(fact)과 허구(fiction)의 혼합이란 뜻의 합성어이지요.
작가 댄 브라운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사실과 허구를 교묘히 편집합니다.
그럼으로써 그는 그가 주장하고자 하는 허구(fiction)가 마치 사실(fact)인 것처럼 포장합니다.
고대사, 미술사, 인류학, 종교비사, 상징기호학, 비밀단체 등에서 흥미를 가질만한
선정적인 자료(fact)들을 키워드 중심으로 잘게 수집하여 그것들을 토대로
그리스도교와 관련하여 자신이 창작한 허구(fiction)를 편집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거짓’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믿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댄 브라운이 팩션 기법을 기회주의적인 문학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팩트(fact)는 자신의 주장이 ‘실제로 일어난 일’로 인식되게 하는 도구가 됩니다.
둘째, 픽션(fiction)은 자신의 주장이 객관적인 사료에 의해 거짓임이 드러났을 때
‘그 부분은 소설이었다’고 말하고 도망 갈수 있는 퇴로가 되는 것입니다.
지난번 편지에서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저는 이러한 의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미 지난해「다 빈치 코드의 족보」(동이)를
펴냈습니다.
이 책은 철저히 객관적인 사료를 토대로 「다 빈치 코드」에 흘러들어온 ‘거짓’의 족보를
파헤치고 그리스도교의 진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직 <다 빈치 코드>를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백신이 될 것이며, 이미 보고서 흔들리는
사람들에게는 치료제가 될 것입니다.
혼돈에 빠져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꼭 권해 주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부족한 정보는 그릇된 결론으로 이끕니다.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로 늘 진리 안에 머물기를 바랍니다.
[다 빈치 코드의 족보] 구입처 미래사목연구소 http://www.fp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