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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적결정론 |
심적결정론이란 인간의 모든 감정, 생각, 행동에는 심리적 의미와 목적이 있으며, 이런 의미와 목적은 개인의 과거 환경에 의해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가정이다. |
*무의식적 존재로서의 인간
인간의 행동은 자유의지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자기 스스로 알지 못하는 무의식적 힘에 의해서 결정된다
*비합리적 존재로서의 인간
인간은 근본적으로 비합리적이다. 즉 인간은 기본적으로 본능의 희생물이다. (그러나 자신의 본능과 그로 인한 무의식적 동기를 이해함으로써 진정으로 합리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다)
*아동기 초기경험의 중요성
인간의 기본적인 성격은 아동기 초기(4-5세 이전)에 결정되며 이 경험이 성인기 이후의 모든 행동을 결정한다
한 소년이 바이올린 앞에서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응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설명
일반인들의 반응의 형태는 크게 2가지 심리적 의미를 나타냅니다.
1)주변의 환경적 압력과의 갈등: 소년이 부모에 의해 바이올린을 공부하거나 연주하도록 강요받는다는 내용으로 반응한 형태
2)개인적 욕구: 소년의 야망, 성취, 목표, 성취에 대한 공상 등으로 반응한 형태
한 중년여인이 방문을 열고 방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21세 남성 L씨의 실제반응은 어땠을까요?
21세 젊은 남자의 반응 |
이 여자는 어떤 사람이 집에 오려고 하기 때문에 그 방을 조금 전에 청소를 했고, 마지막으로 그 방이 잘 정리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번 문을 열어보고 있다. 내 생각으로는 이 여자는 곧 아들이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그래서 이 여자는 아들이 떠날 때처럼 모든 가구나 책을 배치하려고 하고 있다. 이 여자는 아들에 대해 매우 욕심이 많아 보인다. 아들이 돌아오면 예전처럼 이 여자는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아들에게 해줄 것이다. 이것은 단지 이 여자의 지배의 시작이며, 아들은 이러한 그녀의 태도에 분명히 겁을 먹고서 그녀의 너무도 잘 정돈된 생활양식 속에 빠져 들어갈 것이다. 그는 결국 그녀가 그를 위해 깔아놓은 선로를 따라서 인생을 살아가야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것은 그녀가 자녀의 인생에 대한 어머니로서의 완전한 지배를 의미한다. |
2. 무의식의 의미 : 무의식과 자유연상
*증상과 자유연상을 통한 무의식의 이해
- 프로이트가 언급한 무의식과 자유연상의 의미를 간단히 이해하기 위해 다음 예를 살펴봅시다
엄마, 45라는 숫자 때문에 미치겠어요!
상기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공부를 잘했던 착한 학생이었다. 그런데 고1이 되면서부터 엄마한테 반항적이고 그런 일로 해서 아버지한테 가끔 혼나는 일이 벌어지곤 했다.
사춘기니까. 그렇게 이해해 보려고 엄마는 애썼지만 1학년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아 보고선 까무러칠 뻔했다. 16등이 뭐야! 진짜 서울대 말고 서울에 있는 그야말로 '서울대학'에도 들어갈 수 없는 성적이었다.
어느 날 밤, 엄마는 벌렁거리는 가슴을 애써 진정시킨 다음, 상기가 좋아하는 라면을 들고서 그의 방문을 노크하고 들어갔다.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상기는 책상 위에 엎드려 있었다. 엄마를 올려다보는 그의 얼굴이 벌겋다. 더욱 놀라운 일은 녀석의 눈가에 반짝하고 물기가 어려 있는 모습이다. 잘못 봤나 싶어 들여다봐도 그건 분명히 눈물자국이었다. 엄마의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는다.
엄마가 상기의 머리를 쓸어 안아주자 엄마 가슴에 머리를 묻고 한참을 흐느껴 울더니 그 무거운 입을 열었다.
*무의식으로 인한 상기의 부적응적 행동
45라는 숫자가 자꾸 떠올라서 공부는커녕 길을 나다니기도 싫다는 것이다. 책을 폈다가도 그 페이지의 숫자가 23쪽이면 23 더하기 22 해서 45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그 전 페이지인 22에 23을 더해서 45, 그 다음 페이지인 24 더하기 21. 이처럼 끝없이 45를 만드느라 종내엔 지쳐버려 침대에 눕고 만다는 것이다.
길을 걸을 때나 버스를 타도 앞서 가는 자동차의 차량번호 두 자리를 가지고 45를 만든다. 예를 들어, 9422이면 22 더하기 23 해서 45. 이러한 숫자놀이는 아무 때나 아무 곳에서나 일어나고 또 계속된다. 밥을 먹을 때에도 젓가락이 두 개, 그러면 45 빼기 2 해서 43. 미칠 지경이라는 것이다. 참으려고 하면 그럴수록 더욱 불안해진다. 잠깐 잊었는가 싶었는데 뒤꼭지가 서늘해지면서 여지없이 그 숫자놀이가 머릿속으로 파고든다.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고서 아무리 막으려 해도 소용없는 일이다.
손가락 사이로 뚫고 침범해 들어온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더 걱정하실까봐 그사실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가 없었다. 그래서 상담과 치료를 받게 되었다.
*자유연상법을 통한 자기의 무의식에 대한 이해
고1이 되자 다른 사람이 된 듯이 서로 폼을 잡고 파워게임을 벌이는 시기를 지내게 되었다. 그때 맞서게 된 친구 하나가 그 뒤로도 계속 도전해왔지만 상기는 공부해야 되기 때문에 피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그의 도전은 계속되었고 결국엔 그 자신이 승리했다고 여겼음인지 이젠 괴롭히고 괴로워하는 관계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그 친구의 출석번호가 45번이었다.
그 친구가 상기를 괴롭혔듯이 이젠 스스로가 괴롭히고 있다는 설명을 듣고는 깨달은 모양이다. 시험기간에도 45라는 숫자가 떠오르지 않게 되었단다. 기말고사에서는 제 성적을 올릴 것 같다며 환하게 웃는다.
상기의 무의식 |
급우와의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이 무의식 속에 존재했으며 그 분노는 급우의 출석번호인 45번을 통해서 나타난 것이다. 다시 말해 45번에는 아직 해소되지 않은 급우에 대한 분노가 담겨 있었고, 상기는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서 잊으려고 해도 잊어지지 않고 계속 상기의 생활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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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괴롭히던 45번 친구에 대한 분노와 적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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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이란 거의 의식되지 않는 정신의 내용으로서 의식보다 강한 영향력을 지니면서 인간의 사고, 감정, 행동을 지배한다 (빙산의 비유)
*자유연상 - 프로이트는 무의식을 이용하기 위하여 이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이는 자신의 머리 속에 떠오르는 모든 생각이나 느낌을 있는 그대로 상담자에게 이야기하는 방법.
-2교시-
3. 무의식과 성격구조
프로이트는 성격을 세 개의 주요체계로 구성된 것으로 보았다. 이 세가지 체계는 각각 그 자체의 기능을 가지고 있으나 상호작용을 통하여 인간의 행동을 지배한다. | |
초자아(superego) |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엄격한 고등법원“ |
자아(ego) |
“현실의 합리적 검증자” |
원초아(id) |
“성과 공격본능으로서 에너지의 원천” |
1)id - 원초아(본능)
성격의 핵심: 성과 공격
본능으로서의 이드: 인간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생물학적 본능이다
*성적 본능 - 삶의 에너지(리비도, libido)로서 육체적 성욕을 비롯하여 삶의 에너지에 있어서 생산, 성취, 창조 및 인간관계형성 등의 기본적 에너지가 된다.
*공격적 본능 - 죽음의 에너지(타나토스, thanatos)로서 공격행동을 비롯하여 파괴, 정리, 저항, 인간관계 단절의 기본적 에너지가 된다.
*이 두가지 본능은 서로 상반되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서로가 균형있게 공존해야 한다.
*쾌락원리 - 이드는 항상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쾌락원리에 따른다.
*일차과정사고: 즉각적인 만족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경우 환각이나 망상과 같은 원시적인 사고(일차과정사고)를 통해 자신의 무의식적인 욕구를 만족시키려 한다. 1차과정사고의 예
2)ego - 자아
현실의 검증자
*생존을 위한 조정자 - 유아기때는 주로 본능적인 행동을 하지만 점차 성장하게 됨에 따라 외부세계로의 적응과 생존을 위해 자신의 본능적인 욕구를 적절하게 충족시키거나 효과적으로 지연시키는 방식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때 형성되는 성격의 구조가 자아이다.
*현실원리 - 자아는 현실 원리의 지배를 받는다. 그것은 자아가 적절한 대안과 환경조건이 발견될 때까지 현실을 검증하고, 이드의 긴장방출을 지연시킨다
*이차과정사고 - 자아는 보다 고차적이거나 인지적인 정신과정으로 현실적, 논리적 사고와 계획을 수반하는 이차과정사고로 작용한다. 즉, 원초아가 성과 공격 본능에 대하여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하는 반면, 집행부와 같은 자아는 원초아적 본능과 세계 사이를 중재하고, 현실을 검증하여 적절한 욕구만족 및 지연 행동을 선택하게 한다- 2차사고과정의 예
*프로이트에 따르면 바로 “자아”기능이 잘 이루어지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이라고 보았다. 이후 심리학자들은 이런 프로이트의 주장에 따라 자아강도(ego strength)라는 개념을 통해 개인이 지니는 성숙의 정도를 측정하기도 하였다. cf. 이드가 강한 경우(이드의 지배로 인해 자아의 조절이나 욕구지연능력이 발달하지 못한 사람), 슈퍼에고가 강한 경우(초자아-부모의 자아-의 지배로 인해 자아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한 사람)
3)superego 초자아 - 완벽을 추구하는 고등법원
*부모의 영향을 내면화한 정신요소
-초자아란 아동기때 부모의 영향을 통해 내면화하게 된 자신에 대한 기대 및 사회적 규범과 도덕(선과 악에 대한 기준/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좋고 나쁨에 대한 기준)을 나타낸다.
*도덕원리 - 모든 행동을 도덕적 기준(옳고 그름/ 선과 악/ 맞고 틀림 등)에 따라서만 평가함
*초자아의 2가지 요소 - 자아이상과 양심
(1)자아이상(ego ideal) : 부모의 자녀에 대한 기대가 내면화된 초자아로 이는 특정한 행동에 대한 부모의 보상과 칭찬을 통해 내면화된 정신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내용의 초자아가 지나치게 강한 경우 그 사람은 자신에 대한 기준이나 이상이 자신의 현실적인 능력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지게 되고 그 결과 다른 사람에 비해 좌절과 실패가 크며 우울증을 경험하기 쉬워진다.- 자아이상을 잘 나타내는 표현
“공부 잘해야 이쁘지”
“항상 사람은 완벽해야 돼”
“무조건 어른들의 말씀을 따라야 좋은 사람이지”
“꼭 대학을 가야돼” 과 같은 내용이다.
(2)양심(conscience) : 자녀에 대한 명령, 금지와 같은 통제가 내면화된 초자아이다. 이는 자녀의 특정행동에 대한 부모의 처벌과 명령에 의해 내면화된 정신내용을 담고 있다.
이런 내용의 초자아가 지나치게 강한 경우 그 사람은 자신이 조금만 실수를 해도, 혹은 조금만 완벽하지 못해도 남들이 자신을 무시해버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초자아의 양심적 측면이 지나치게 강한 경우 그 사람은 다른 사람의 평가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해져서 특히 사회불안이나 대인공포증을 경험하기 쉬어진다 - 양심을 잘 나타내는 표현
*이드(본능, 원초아)와 초자아간의 필연적 갈등상태
cf * 초자아가 약한 사람의 특성
*성격구조와 의식차원과의 관계
*정신분석학에서 바라본 성격의 구조와 특성에 대한 요약정리
정신분석에서 바라본 성격의 구조 | ||
성격의 구조 |
의식성 |
내용과 기능 |
원초아(id) |
무의식적 |
기본적인 충동(성과 공격); 결과에 관계없이 즉각적인 만족을 추구한다(쾌락원리);이성과 논리는 통하지 않음; 즉각적, 비합리적, 충동적(일차과정사고) |
자아(ego) |
무의식적이기도 하나 의식적인 면이 강함 |
원초아의 충동과 초자아의 억제 사이를 중재하는 집행자로서의 역할; 현실을 검증한다(현실원리); 공간과 시간을 합리적으로 고려하여 욕구를 만족하거나 지연시킴(이차과정사고) |
초자아(superego) |
일부는 무의식적이고 일부는 의식적임 |
이상과 양심; 완전을 추구한다; 부모로부터 내면화됨; 감시한다, 명령요구한다, 비난한다, 금지한다; 욕구를 억압이나 억제시킨다; 재판관으로서의 역할 |
4)정신요소들간의 관계 - 역동적인 심리내적 갈등
인간의 정신구조(성격구조)의 세가지 부분은 항상 갈등 속에 있다. 정신분석이론을 정신역동이론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은 바로 이 세부분 간의 역동적인 갈등상태를 중시하기 때문이다
역동(dynamics) |
긴장을 해소시키려는 원초아의 충동과 그 충동을 억제하거나 저지시키려는 세력인 초자아간의 계속적인 갈등, 그리고 그들간의 갈등을 현실적으로 조절하려는 자아간의 상호작용이다. 원초아와 초자아간의 투쟁은 개인으로 하여금 심리내적인 갈등(intrapsychic conflict)과 불안(anxiety)을 일으키게 되고 자아는 이런 갈등과 불안을 조절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3교시-
4. 무의식이 표현되는 양상
무의식은 다양한 양상을 통해서 일상생활과 행동 및 증상 등에 다 ->
꿈이나 백일몽, 일상생활에서의 망각이나 실수, 심지어는 성격의 장애나 정신질환, 또는 신체질환으로 나타난다.
*프로이트는 초기에는 최면을 통해 무의식에 접근하였으나 이후 꿈과 자유연상을 무의식을 탐색하는 방식으로 사용함.
1)꿈과 그 기제
- 다음은 꿈과 그에 대한 자유연상에 따른 의미를 해석한 두가지 사례입니다.
(1)사춘기소녀의 꿈
꿈내용 |
어렸을 때 살던 집의 대문 앞에서 있었다. 문 앞에 공이 있어 나는 그 축구공을 힘껏 차버렸다. |
꿈에 대한 자유연상과 해석 | |
축구공 |
공에 대해서 소녀는 다음과 같은 자유연상을 하였다. “그 공은 동생이 무척 좋아하던 물건이었어요. 그 때 나도 갖고 싶은 물건(인형)이 있었지만 어머 니는 남동생이 사달라는 것만 사주고 제겐 사주지 않았어요” 여기서 공은 바로 어머니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남동생을 의미하는 것이다 |
(2)직장을 아직 갖지 못한 30대 남성의 꿈
꿈내용 |
나는 어린 아이가 되어 있었다. 거실에 사람이 많았고, 무슨 일이 있나 의아해서 안방에 들어가 보았다.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나는 막 울었다. 그리고 나서 바로 거실에 나왔 는데 나는 거기서 기차놀이를 하고 있었다. 기관차만 달리게 했을 때는 잘 달렸는데 기관차에다 객실차와 화물차를 달고 달리게 했을 때 그 기차는 그만 철로에서 탈선하고 말았다 |
꿈에 대한 자유연상과 해석 | |
아버지의 죽음 |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저는 지금 매우 슬픕니다. 저는 아버지에게 이 나이가 되도록 신세만 지 고 제대로 한번 돈을 벌어다 효도한 적이 없습니다. |
기차 |
기차는 조립식이었는데 제가 4살 때 아버지가 일본에 가셨다가 사다주신 장난감이었습니다. 그 때 아버 지와 함께 기차며 기차길을 만든 기억이 납니다. |
*앞의 예처럼 무의식적인 욕구와 갈등은 직설적으로 표현되지 않고 간접적이며 상징적으로 표현됩니다.
무의식은 다양한 양상을 통해서 일상생활과 행동 및 증상 등에 표현된다 ->
자신이 꾼 꿈과 관련되어 생각나는 모든 내용을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게 하고 때로는 상담자가 꿈속에 나타난 주요한 인물이나 사건, 사물에 대해서 떠오르는 생각을 질문하기도 합니다. 이런 방식을 통해 바로 개인이 무의식속에 지니고 있는 욕구나 감정, 그리고 갈등을 탐색하면서 꿈의 해석을 통한 무의식의 탐색이 이루어집니다
*꿈의 상징적 전환기제
꿈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은 꿈이 상징적인 위장(가면)을 하고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1)전위(대치)
꿈1.사춘기 소녀의 꿈에 나타난 전위(대치) | ||
오래된 심리적 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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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집 |
남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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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공 |
동생과 어머니의 편애에 대한 분노, 섭섭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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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껏 차버린 행동 |
: 특정한 심리적 욕구나 갈등이 꿈에서 다른 대상으로 1대 1 위장전환되어 나타나는 것을 바로 전위 또는 대치(displacement)라고 합니다
2)응축
꿈2. 30대 남성의 꿈에 나타난 상징 | ||
기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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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자신에 대한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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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부양해야 할 가족과 여러가지 가정 대소사를 포함한 자신의 독립적인 인생 | |
아버지에게 의존하고 싶은 마음과 독립하려는 마음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
: 하나의 대상에 여러 가지 심리적 의미가 복합적으로 즉 1대 다로 상징화되는 경우를 응축(condensation)이라고 합니다.
꿈은 이렇게 간단한 형태로 나타나기 보다는 난해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것은 대치와 응축이 여러번에 걸쳐서 일어나게 되는 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꿈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은 프로이트에 따르면 그만큼 자신의 무의식속에 있는 심리적 내용을 아직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을 뜻합니다.
즉 위장전환이 많이 이루어질수록, 많은 상징화과정을 걸칠수록 보다 심층적인 무의식적 욕구와 갈등을 담고 있으며, 따라서 그만큼 의식적으로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개인이 꾸는 꿈 중에서도 “반복되는 꿈”은 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 꿈이 반복적으로 여러분에게 무의식적 의미를 나타내려 하기 때문입니다.
2)정신병과 신경증
(1)정신병(psychosis)
정신병환자에게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고, 오늘이 며칠인가? ”라고 질문하면 전혀 엉뚱한 대답을 하게 된다. 이는 정신병의 특징인 지향성붕괴를 나타내는 것이다.
지향성이란 현재 자신이 있는 공간과 시간개념에 대한 정확한 지각능력을 의미하는데 정신병환자들은 이에 대한 개념이 부족하다. 이런 지향성붕괴는 정신병자로 하여금 현실검증 및 파악능력(reality testing)을 손상시켜 현실적인 사회생활을 어렵게 한다.
프로이트는 정신병은 무의식적 욕구가 의식을 지배하는 경우라고 하였다. 정신병의 예로는 정신분열증이 대표적이고 그 밖에 망상장애 등이 있다.
*한국문화에서 자주 나타나는 망상장애의 예
권력망상 |
중요하거나 권력있는 인물이나 기관과 연관되어 있다고 믿는다(주로 남성). |
관계망상 |
유명한 연예인이나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과 애정관계에 있다고 믿는다(주로 여성) |
피해망상 |
특정한 인물이 자신을 감시하고 핍박하고 있다고 믿는다 (일부 사회적 지위가 낮거나 일부 운동권출신자 들) |
방송망상 |
TV나 라디오, 혹은 카메라 등을 통해 자신을 감시하고 있고, 더 나아가 자신의 사적인 생활 이 외부로 노출되고 있다고 믿는다 (최근 여러 다양한 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많이 등장한 망상) |
신체망상 |
자신의 신체가 중병에 들어 있거나 신체의 일부가 부패하고 있다고 여기는 망상(건강에 대한 염려가 많은 중년이후의 남성에게 많이 나타남) |
(2)신경증(Neurosis)
: 소위 노이로제(독일어)라고 하기도 한다.
신경증은 정신병과는 달리 지향성이 있고, 현실검증능력이 있기 때문에 현실생활이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의 적응에 있어 어려움을 보이며 자신의 일이나 대인관계에 반복되는 문제를 경험한다. 프로이트에 따르면 신경증이란 아동기 때 경험된 충격적인 사건이나 부정적인 정서경험이 반복해서 의식 속에 올라와 의식과 행동을 일시적으로 지배하는 경우를 말한다.* 한국인의 경우 강박불안 혹은 강박증(강박신경증)이 많이 나타나는데 이 경우 특정한 행동이나 사고를 무의식적으로 반복한다던지, 혹은 의례적이고 질서, 청결함등에 대해서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한국인에게 대표적인 몇가지 강박증의 증례들
· 명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일류회사에 취직한 20대 후반의 남성
· 두 자녀를 둔 50대 주부
· “성”이라는 단어를 보면 소변을 보아야 하는 20대 청년
· 성적이 떨어진 남자 고등학생”
· 그 밖의 예
3)신체화장애(somatization disorder) - 홧병
심리적인 스트레스나 과거 아동기 때의 부정적인 경험이 신체증상과 질환으로 표현되는 것을 신체화(somatization)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신경성”, “허위성”, “긴장성”,”심인성” 라는 단어가 앞에 붙는 장애로 이는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이 신체이상으로 초래된 것이 아니라 심리적 갈등이나 욕구불만으로 인해 비롯된 것이다.
*한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신체화증상 - 홧병
홧병을 가장 많이 경험하는 대상이 중년주부이고 홧병의 원인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댁과의 인간관계상의 갈등”이다
- 홧병의 증상: “열이 오른다” “심장이 두근거린다” “허리와 팔다리가 아프다” “담이 걸렸다” “식은 땀이 난다”
-신체적인 이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자신이 화, 분노를 경험했을 때 그것을 적절히 표현하거나 표출하지 못했고 그 결과 분노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전환되어 나타난 것이다. 이렇듯 무의식적 갈등이나 욕구불만은 신체적인 표현으로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명백한 신체적 병인이 없는 경우 무의식적 갈등과 연관된 신체화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p30
*신체화 증상은 한국을 비롯한 동양문화권에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 개인의 성취보다는 가족관계의 중요성이나 가문의 명예를 중요시하는 동양문화권에서는 감정, 특히 부정적인 개인의 감정표현은 조화로운 관계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서 감정표현을 억압시켰다.
- 따라서 한국의 경우 자신의 감정을 직접 표현하기 보다는 간접적이고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발달하였다.
*신체증상호소와 무의식적 감정
팔다리가 저리다 |
나는 더 이상 일하고 싶지 않고 쉬고 싶다 |
머리가 아프다 |
나는 더 이상 그 문제에 대해 신경쓰거나 관여하고 싶지 않다. |
배가 아프다 |
너의 이야기를 소화(이해)할 수 없다, 또는 욕심이 생긴다 |
신체증상 |
증상의 무의식적 의미와 관련된 아동기경험과 인간관계 |
천식 및 호흡기 질환 |
“어른들 이야기할 때 자꾸 나서서 이야기 하지말고 가만히 듣고만 있어” |
심장질환 등 관상동맥질환 |
“여자는 화를 내면 절대로 안돼. 여자가 소리치면 집안이 망한다” |
웨궤양, 소화불량 |
“부모의 자녀에 대한 애정결핍” |
피부질환 |
“성적 접촉이나 친밀한 접촉의 부족” |
변비와 다리관절염 |
“여자는 돌아다니지 말고 그저 얌전히 집에 있다가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이나 가면 될 일 이다” “여자는 사회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 |
4)일상생활에서의 무의식적 실수
무의식은 또 일상생활에서의 언어적, 행동적 실수나 망각에 의해 잘 드러난다고 하였다.
“오랜간만에 초등학교 동창생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반갑게 전화를 받았지만, 전화를 받으면서 옛날에 그 친구가 나를 여러친구들 앞에서 무척이나 무시하고 무안을 주었던 언짢은 기억이 떠올랐다. 그러나 다 지나간 일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잊어버리려고 했다. 그리고 나서 그 친구와 약속장소와 시간을 정했다.” (며칠후) “며칠 뒤 그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너 지금 어디야” “나 집인데” “(어이없어 하며) 너 나하고 약속한 것 잊어버렸어?” “아차 내가 깜빡했네. 야 미안해. 그런데 그럴 수도 있지. 왜 그렇게 큰소리냐 |
이 예를 정신분석적으로 보면 주인공에게는, 어렸을 때 그 친구에 대한 섭섭함과 분노가 무의식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 비록 지금 성인이 되었고, 의식상에서 잊혀 졌다고 믿지만, 그때 그 경험으로 인한 상처가 컸기에 그 친구에 대한 분노도 무의식 속에 남아서 친구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저항했다고 볼 수 있다. |
* 그밖에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무의식적 실수의 예
이 장의 요약
이번 장에서는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첫시간으로 무의식의 기본개념, 성격의 구조, 무의식이 표현되는 다양한 양상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 두 번째 시간으로서 불안과 그에 대한 대처방식인 자아방어기제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댓글 상담공부를 시작하면서 상담학(심리학)에 있어서 프로이드는 꼭 넘어야 될 산이라해서 '꿈의해석'이라는 책을 주문해 놓고 기다리는 중인데 여기에 너무 쉽고 자세하게 정리되어 있네요...^^
공부가 게을러지려고 하는 때에 좋은 자료를 접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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