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북극 과학기지.
현재 우리나라는 극지 연구 및 개발을 위해 남극대륙 북쪽 사우스셔틀랜드제도의 킹조지섬 바턴반도에 '남극 세종과학기지'(세종기지)와 노르웨이령 스발바드군도 스피츠베르겐섬의 니알슨에 '북극 다산과학기지'(다산기지) 등 2곳을 운영하고있다.
2002년 4월 29일 우리 나라의 두번째 극지연구소가 된 약 40평 규모의 다산 과학기지(건물을 프랑스와 함께 사용하고 있음)에는 상주 인력은 없지만 연구원들이 필요시 머무를 수 있도록 각종 장비를 설치, 북극 연구를 하고 있다. 이곳의 인력은 연중 내내 체류하지는 않고 수시로 방문해 연구활동을 벌인다.
다산과학기지 건설로 우리나라는 88년 2월 남극에 세종기지를 건설한 지 14년만에 남북극 동시에 현지 연구기지를 갖춘 8번째 국가가 됐다.
과학기지가 건설된 니알슨은 원래 탄광촌이었으나, 현재에는 북극 환경연구를 위한 국제기지촌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지촌의 운영은 과거 탄광회사였던 노르웨이의 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시설 관리를 비롯한 모든 편의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지촌에는 현재 노르웨이,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한국, 중국 등 8개국이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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