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메틸디옥시퓨린(카페인) 추출 제조기
1. 핸드밀(손 맷돌) - 칼리타 정도가 무난한데, 명품을 원할 경우 그리고 평생 쓰고 싶으실 경우 푸조& 자쎈하우스(강추)로...
2. 서브(유리컵) - 일반적으로 3-4인용이 적합함.
3. 드리퍼(깔대기) - 플라스틱과 도자기 중 택일, 용량별 선택, 여과지도 드리프 사이즈에 맞추면 더 좋겠죠
4. 필터(여과지) - 종이 필터 중 가장 싼 것은 엠마 필터. 맛이 예민한 사람은 좋은 종이 선택할 것. 종이 맛이 남..크~
5. 전용 주전자 - 일본놈들의 특허가 빛나는 제품, 최근 중국 짝퉁들도 출시되고 있음. 큰것은 불편하니 700ml정도로
6. 온도계 - 입맛이 예민하거나 잘 해보고 싶으면 꼭 구입 추천함.
위의 기본 장비만 갖추면 중추신경계를 강타하여 벌어지는 전쟁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위의 장비로 만들어진 트리메틸디옥시퓨린을 몸 속으로 흘려보내면
인체의 자가 중독에 빠져 허느적 거리는 정신을 깨우는 도개교가 서서히 열리고
적진을 뚫고 달려가 지원군에게 밀지를 전달하던 콜쉬츠키(비엔나 커피의 첫 주인)처럼
카페인은 깃발(크산틴)을 앞세워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피로물질군들을 섬멸하는 몸의 전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한편, 그동안 우리는 몇몇 유명 상표에 의해 혹독한 카페인을 제공 받았다는 사실에 분노할 것이므로
다시는 그 질 나쁜 별다방이나 화가 다방에 드나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불편한 삶을 살 것입니다.
LPG 충전소 찾기 처럼
연료 공급 체계를 바꿨다는 사실에 조금은 불편을 느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행복한 자존감으로 가득한 아침을 맞게 해줄 것입니다.
찾아가 볼 사이트
1. 카페뮤제오(www.cafe museo>about drip>...)
2. 가비양(www.gabeeyang.com>핸드드립...)

첫댓글 요청한 정보를 신속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주신 YI님께 m(__)m / 근디 오투루덴스가 바리스틱하게 바뀔까봐 염려해야 될 정도의 글솜씨에 OTL..
음 ... 슴베 다방 정마담부터 해고하고 나서 핸드밀에서 온도계까지 6개년 계획으로...
전문가가 다 되셨네요 이제 스폰스만 찾으시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