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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창진『맛』바라기★ 원문보기 글쓴이: 비니아빠$$(보현)
맛집 평가 마창진 맛 바라기 (cafe.daum.net/mcjfood) |
상 호 |
새벽식당 |
위 치 |
상남동 세광병원뒤 삼성상가 1층 |
전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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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 뉴 |
알탕, 곤이탕, 동태매운탕 |
기 타 |
주차는 건물뒤 삼성주차장 1시간 무료, 포장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카드는 ?? |
평 가 |
(평가시 설명 및 별점도 매겨봐요. ★★★★★ 만점 기준) |
분위기 식당.. | |
청결도 머 흠잡을데 없음 | |
친절도 이것 역시 | |
맛 창원에서 먹어본 알탕중 가장 알탕다움 | |
가격 만족도 가격이 올라서 조금 떨어짐.. 자주 먹는 아이템은 아닌지라 넘어감, 상남동에서 점심 한끼는 이제 8천원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라 | |
전체 평가 다른분이 알탕을 소개 해주셔서 뜬금없이 이집 알탕 생각이나 리뷰 올립니다 저에게 알탕은 어린시절 소주를 마셨던 그리고 한참 유행했었던 노바다야끼라는 이름도 생소하고 국적까지 불분명한 술집에서 오이소주와 함께 먹어온 아이템이었습니다 - 물론 대딩시절입니다...^^;;. 맛이야 그런 집들이 그러하듯 없는것보다는 나은 그정도 소주 한잔하고 숟가락 집어넣어 한수저 뜨는 오뎅국물수준 그 이하도 그 이상도 아니였지요.. 물론 알탕에는 알뿐만 아니라 미원이 듬뿍 들어가 있어 한입 먹으면 입안이 얼얼해지죠.. 그러니 저에겐 알탕 = 미원과 고추가루의 적절한 조화로 입안에 미원의 감칠맛과 고추가루의 매운맛이 맴도는 그리고 알은 수영을 하고 다니는 그런 탕이다.라는 아주 간단 명료한 결론이 나왔습니다 그런 알탕에 대한 나의 상식을 여지없이 무너트린 집이 있었으니 한 4년전 지금 한전앞에서 장사하던 새벽식당이었죠.. 한동안 잘 다니면서 먹던중.. 그놈의 청천벽력과 같은.. 아시죠 주택가에 있는 식당에선 술 못파는 조례안 떔시.. 주인 아줌니가 문 닫고 어디론가 가버리셨더군요.. 상남동 횟집애들은 잘도 팔더니만... 한동안 알탕에 대한 그리움을 접고 살던 중 재작년에 제 근무처 밑에 이집이 생겼더군요.. 이름이 비슷해 여쭤 보니 그 주인아줌니더라구요.. 우찌나 반갑던지 .. 아줌니가 반가운건지 알탕이 반가운건지... 작년에 가격을 올려 즐이지만 이제 상남동에서는 점심한끼 때우기에 8천원이라는 돈은 기본이 되는 터라 그려러니 합니다
위치는 세광병원에서 김가네칼국수 가시는 골목으로 내려가면 눈앞에 보입니다 요즘 김가네는 공사중.. 헛걸음 하지 마시라고...^^ 반찬은 소박하니 나물 두종류 김치하나.. 그리고 오뎅 이정도 3-4찬을 안넘깁니다 8천원짜리 알탕 반찬이 허접하나.. 탕이 맛있는 관계로 넘어갑니다 개인적으로는 반찬수를 쪼매 늘려줬으면 하는 바램이 아니면 알탕집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명란젓이라도 쪼끔만..^^ 뽀대나는 음식은 아닌지라 지저분해 보입니다만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무우와 미나리도 넉넉히 들어가 시원하며 개운한맛이 글루타민산 나트륨- 쉽게 말해서 미원이란 말이지용.. 으로 칠갑된 소주방의 알탕보다는 딱 52배 낫습니다 점심 해장용으로도 딱입니다 알도 넉넉히 넣어주는 인심이..하기야 7천원에서 8천원으로 올랐으니 그정도는 되야 되겠죠.. 1인분에는 알이나 곤이 둘중 하나만 됩니다 2인 이상시에는 곤이를 좋아하시면 알반 곤이 반.. 여기서 잠깐 곤이 이야기 곤이를 먹는 생선은 복어, 대구, 명태가 있습니다 물론 더 있겠지만 제가 모르는 이야기임으로 여기까지만 이중 최고봉은 단연복어곤이지만 일본이면 모를가 여기서는 목숨내놓고 먹어야 되는 음식이거나 아니면 눈 튀어나올만큼 비싼 호텔 일식집이 아니면 먹기가 힘든지라 ...저 같은 서민은 대구곤으로도 충분히 만족합니다 제 자그마한 바램은 올겨울도 작년이나 재작년처럼 대구 풍년이었으면.. 그래서 원없이 생대구탕에 곤이 팍팍 넣어 먹을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 그리고 퀴즈 하나 곤이는 생선의 어떤 부위일까요... 여자분만 맞춰보세요...^^ 네이버 검색 이런거 하지 마시고 맞추시면 곤이탕 사드립니다...^^ 힌트 하나 드릴까요 갓 결혼한 새댁이 남편이 대구탕이 먹고 싶다는 말에 어시장에 갑니다 가서 보니 알이 꽉찬 암대구랑 숫대구가 있습니다 물론 거제도 앞바다에서 잡힌 가덕대구 말입니다 머얼리 캄차카에서 오는 원양대구 빼고 ... 대구를 살려고 하니 파는 아줌니가 암대구가 알이 꽉 차 맛있으니 이게 더 비싸고 이걸 사라고 합니다 ..자 ..파는 아줌니는 암것도 모르는 새댁을 속이는 나쁜사람일까요 아니면 상도덕에 충실해 모르는 새댁에게 지식을 전해주는 착한 상인일까요 ... 이걸 맞추시면 자연스럽게 문제도 풀립니다..자 맞춰보세요...
알탕 얘기하다가 또 얘기가 새는군요 다시 돌아와서...
그럼 이번 한주도 즐식들 하시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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