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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 토론주제는 "미모(美貌)도 경쟁력(競爭力)이다(Beauty is skin-deep)"입니다.
경쟁을 하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서 성형수술을 해서라도 경쟁력을 길러야 하는지 아니면 실력, 기술개발, 대인관계, 성실 등 다른 면을 개발해서 경쟁력을 기르는 것이 좋은지 토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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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더성형외과 이승호 원장 칼럼] 외모도 경쟁력, 남성 코 성형 관심 ↑
아직도 ‘남자는 능력, 여자는 외모’라는 말에 공감하는가. 요즘은 능력 있는 여자가 각광받고 반대로 자신을 가꿀 줄 아는 남자가 인정받는 시대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남녀불문 자기관리가 필수 사항으로 떠오르면서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직장생활과 비즈니스에서 상대방에게 호감과 신뢰감을 주는 외모를 가진 사람들의 업무 성취율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모가 연봉에 영향을 미친다는 한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으며 외모 관리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대두되고 있다.
미국의 한 대학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잘생긴 사람은 평범한 외모를 가진 사람보다 연봉이 대략 5~10% 높고 승진기회도 많다”라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국내의 한 외모와 임금관계를 분석한 연구결과 역시 호감 가는 얼굴이 직장생활에 도움이 된다”라고 나타났다.
이는 호감형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자신감도 충만하고 이미지가 좋아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도 더 많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에 최근에는 여성 못지않게 몸매관리를 위한 운동부터 피부 관리, 성형수술 등 외모에 투자하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특히 취업을 앞두고 있거나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남성들 중 자신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외모개선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여러 사람을 상대하는 영업직, 서비스직, 전문직의 경우에는 업무상 부드럽고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는 인상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 이러한 현상은 비단 20, 30대 젊은 층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날이 갈수록 중장년 남성들 사이에서도 확산되어 가고 있는 추세다. 인간관계에서는 물론 사업이나 이직, 승진 등 중요한 순간마다 외모 콤플렉스로 인한 자신감 결여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제 아름다움이 여성들만의 특권이던 시대가 가고 외모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많아짐에 따라 성형외과에서 남성들을 만나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남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외치는 남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성형수술은 과연 무엇일까?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남성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성형부위는 바로 코다. 코는 얼굴의 중앙에 위치해 있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위일 뿐 아니라 남성의 자존심을 상징하며 작은 변화로도 얼굴 전체의 이미지가 보다 또렷해지고 입체감이 살아나는 이유다.
얼굴의 중심인 코가 곧고 오뚝하면 얼굴 윤곽이 뚜렷해져 당당하고 시원시원한 얼굴을 만들어준다. 반면에 코가 낮으면 얼굴이 옆으로 퍼져 보이며 답답해 보이는 단점이 있다. 남성에게 코는 신뢰감과 남성스러운 카리스마를 결정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더욱이 남성의 경우 관상학적으로 ‘코가 잘생겨야 잘 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재복과 연관 짓는 경향이 있어 코 성형은 성공을 중시하는 남성에게 큰 인기다. 보통은 미적인 부분을 중시하지만 중·장년층의 경우 재복을 위해 코 수술을 결정하는 이들도 종종 있다.
하지만 코는 얼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코 성형을 할 때는 코 자체의 모양과 크기뿐 아니라 입, 인중, 눈, 볼 등 얼굴의 다른 부위와의 관계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남성의 코 성형은 여성의 경우와 차이가 있다. 남성 코 성형의 핵심은 메부리코, 휜코, 들창코 등 문제가 되는 부분을 바로 잡고 콧대를 중심으로 미간부터 코끝까지 자연스러우면서도 직선으로 시원하게 뻗어 힘차고 세련된 이미지의 코 라인을 완성하는 것이다.
관상학적인 관점 역시 적당한 높이감과 콧등이 끊어지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시원하고 곧게 뻗어 내려온 코가 좋다고 한다. 이는 보다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연출함과 동시에 남성스러움과 신뢰감을 어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또 콧대가 너무 얇거나 코끝이 뾰족하면 가벼운 인상을 줄 수 있으므로 여성보다는 약간 더 굵게 만들고 코가 퍼져있거나 콧대가 너무 낮으면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진취적인 인상을 주기 어려우므로 얼굴 비율에 맞는 코 크기와 높이를 고려해 디자인해야 한다.
본원에서는 수술 전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바탕으로 얼굴 전체의 비율과 조화를 고려해 코성형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무조건 코를 높이는 것보다 자연스러움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수술한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환자의 개성을 잘 살려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또 남성은 여성보다 피부가 두껍고 혈관이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멍이나 붓기가 여성보다 많을 수 있어 임상경험이 풍부한 성형외과전문의가 빠른 시간 내에 정확한 수술로 출혈을 최소화하여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 부작용을 예방하고 좋은 결과를 얻는 방법이다.
이처럼 남성의 코 성형은 단순히 이미지 변신만을 뜻하지 않는다. 이미 남성의 여러 능력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게 된 외모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하나의 방법인 것이다. 물론 사람은 보여 지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며 성형만으로 그 능력이 향상된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콤플렉스를 극복하여 자신감을 찾을 수 있다면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운명을 변화시킬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꼭 성형이 아니라도 높은 실업률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꾸준히 자기개발을 하고 보완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부천 중동에 위치한 더성형외과부천점은 과하거나 불필요한 수술을 권유하지 않고 다수의 임상경험을 통해 독자적인 노하우를 가진 성형과전문의가 1:1맞춤 상담으로 획일화된 성형은 지양하며 환자 개개인에 가장 자연스러우면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찾아 줘 부천은 물론 광명, 인천(부평) 등지뿐 아니라 러시아나 중국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시술을 위해 환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올 정도로 큰 주목 받고 있다. [편집자 주]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입력: 2014-03-13 09:40 / 수정: 2014-03-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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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적인 한국 '외모 지상주의', 개혁되어야 한다.
TV, 영화, 광고, 인터넷 등 매체들은 ‘외모 차별주의’를 버리라
김택규 편집위원
얼마 전, 뉴욕타임즈는, ‘여행(Travel)’섹션에서, ‘목욕탕에서의 한국문화 보기’(A Look at Korea's Culture from the Bathhouse)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찜질방 문화와 특히 ‘외모’중시 경향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과 동시에 비판적인 글을 실었다. 조디 캔터(Jodi Kantor)기자는 특히 ‘미모와 동안’을 요구하는 분위기, 수많은 종류의 기능성 화장품이 보여주는 외모 가꾸기 열풍, 너무도 많은 성형외과와 지하철 차내의 광고, 다이어트 열풍, 얼굴형이 좀 이상하면 코미디 개그의 소재가 되는 풍조 등을 비판하며 이상한 문화로 다루었다.
한국인의 ‘외모지상주의’ 및 성형 붐에 대해서는 이미 영국의 BBC방송도 2005년에 신랄한 비판을 한적이 있었다. 여성의 50%이상이 성형수수술을 받았으며, 남성도 약 70%가 성형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었다.
물론 ‘외모’를 중요하게 보는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어느나라나 옛날부터, 기준이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다 있어왔던 현상이다. 동양에서는 ‘신언서판’(身言書判)이라고 하여,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신’(외모), ‘언’(말), ‘서‘(지식), ‘판’(판단력)을 중요하게 보았다. 그런데 여기서 ‘신(身)’이란 단순히 얼굴이나 몸의 미를 말하는것이 아니라 그사람의 ‘신수’ 즉 외모에 나타나는 의젓함, 점잖음, 고결함 등의 몸가짐을 의미하는 것이다.
미국에서도, 2000년도에 칼럼니스트 윌리암 싸파이어가 ‘루키즘’(lookism)의 사회적 현상을 이야기하면서, ‘외모’가 인종, 성별, 종교 등에 이은 새로운 ‘차별’요소가 되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한국에서 광풍처럼 불고 있는 ‘외모 지상주의’의 심각성은 그것이 사회적으로 많은 폐해를 던저주고있는 ‘병적’현상이라는데 문제가 있다. 몇가지 예를 들어보자.
#1. 모두가 ‘얼짱, 몸짱’이 되고싶어, 누구나 성형수술을 받으려고 거액을 소비하고, 만족치않을 경우 여러번의 수술도 감행하여 나중에는 아예 얼굴을 망치는 경우도 있다. 갸름한 얼굴 만들려고, 또 사각턱을 없애려고, ‘치과수술’에서나 하는 ‘양악수술’(jaw surgery)같은 위험성이 있는 대 수술도 용감하게 하다가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2. 날씬한 몸매를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해서 저체중, 영양실조에 걸리는 등 건강을 해치기도 한다. 성형 전문의가 아닌 의사들이 돈이 되는 ‘성형’ 분야 쪽으로 많이 돌아, 의학 분야가 성형외과의 팽창으로 아주 ‘기형화’되고 있다.
#3. 외모지상주의 때문에, 얼굴이 못생기거나 키가 작거나 한 사람은 어디서나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능력이 있어도 인정 받지 못하고, 소외당하고, 차별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한 여론조사기관이 기업의 인사담당자 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의하면, 94%가 신규직원 채용시 외모를 고려한다고 대답했다.
#4. 최근 한국에서, 한 살도 안된 어린 애기들에게, 특수 ‘머리 혹은 얼굴 교정용 헬멧’을 씌운다고 한다. 얼굴이 작아지고 갸름해지기 위해서이다. 이것은 미국 등에서, 태어날 때, 머리 균형이 맞지않거나 얼굴 비대층이 잘못된 경우에나 특별히 사용하는 의학적 기구라고 하는데, 부작용이 따를수 있는 이런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외모지상주의 나 ‘루키즘’의 병적 현상을 부추기는 최대의 원인 제공은 무엇이 하고 잇는가? 원인이 많겠지만 간단히 말하면, TV, 영화, 상업광고, 인터넷 및 SNS등 미디어 매체들이다.
70년대 이전까지는, 한국사회에서 남녀의 바람직한 외모는 어떤 이미지였나? 옛날 사진들을 보라. 남자는 ‘사나이답게’ 생겨야 했다. ‘사나이’다운 외모란 얼굴이 둥글 넙적하고(좀 크고), 약간 검고, 눈이 부리부리하고, 개성이 있고, 씩씩하게 생긴 모습이다. 얼굴이 작고 턱이 뾰족하면 ‘여우’같이 생겼다고 했고, 키가 크면 싱거운 사람일 것이라고 했다.
여성미의 기준은 어떠했는가? 얼굴이 ‘달’같이 둥그스름한, 키도 아담한, 현모양처 형을 선호했다. 즉 부잣집 맞며느리감‘ 타입을 미인으로 보았다. 그리고 이것이 한국인의 원래 외모 모습이다. 그것은 우리한국인의 인종적 기원이 몽고족이기 때문이다. 한국인 어린애들 엉덩이에 ’몽고반점’이 있지 않은가? 아메리칸 인디언중 일부도 ‘몽고반점’이 있는, 같은 몽고족인데, 우리 한국인 모습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런데 이런 한국인의 외모 및 선호 추세가, 언제부터 어떻게 바뀌게 되었나? 산업화 시대를 지나, 한국이 잘살게 되고, 미국등 서구 국가들과 교류, 통신, 및 영향이 확대되면서부터였다. 미국 등 서구인들의 외모, ‘작고 갸름한 얼굴, 큰키, 날씬한 몸매, ‘롱’다리 등, 다시 말하면 ‘백인’같은 외모를 ‘미인’의 기준으로 보기 시작한것이다. 그리고 부모들이 자기애들을 그런 방향으로 키우려고 식사요법, 체형 바꾸기, 약물 사용 등의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 한국의 TV 를 보라. 새로 등장하는 연예계, 가수들, 드라마 배우들, 앵커및 아나운서들, 심지어, 일기예보 진행자 등도 모두 얼굴이 작고, 키가 크고, 몸매가 날씬하다. 이제 얼굴이 크거나 키가 작거나하면, 누가 말한대로, ‘루저’취급 받거나, 출세를 못하는 사회가 되었다. 바로 이런 분위기를 창조해내고 부추긴 세력들이 TV, 영화, 상업용 광고, 인터넷, SNS등의 매체들이다. 이런 매체들은 사람들에게 무의식중에 ‘외모 지상주의’ 및 ‘외모차별’심리를 심어주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TV나 영화 등 매체들도 옛날에는 그런 ‘잘못’을 저질렀다. 남녀 주인공 및 ‘선한 사람’은 무조건 다 미남 미녀였고, ‘악당’이나 하잘것없는 배역의 배우는 대체로 못난 외모의 소유자를 등장시켰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악당 역이 오히려 미남 미녀로, 선한사람, 의리있는 사람 역은 대체로 못생긴 사람이 배역을 맡는 경우가 많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조지 클르니는 사실 옛날식 미남형은 아니지 않은가? 미션 임파써블의 톰 크루즈의 키는 5피트 7인치(170cm)로 백인 표준으로 보면 작은 키의 소유자이다.
미국 해병대 ‘고적대’공연을 여러번 보았다. 전세계를 순회하며 공연을 하는 유명한 군악대의 한 종류이다. 그런데 대원들의 외모는 가지각색이었다. 인종도 백인,흑인, 라티노, 동양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키가 큰자 및 아주 작은자, 얼굴이 멋있게 생긴자 및 아주 못생긴자 등 등 가지각색의 다양한 사병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미국 현대 사회의 특징을 그대로 나타낸 것이다.
현대는 ‘다양성’의 사회이다. 사람은 다 각각 다르게 태어났다. 성형수술이 만들어 낸 모두 천편일률의 비슷한 ‘얼굴 미’, 화장품을 통한 인위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획일성’의 사회는 분명 잘못된 사회임에 틀림없다.
‘겉으로’ 보이는 외모보다 ‘보이지 않는’ 속사람, 그의 내적 모습이 더 중요하다. 훌륭한 인격, 좋은 성격, 능력,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 그리고 내적 지식, 정직성, 덕망, 용감성, 정의감, ‘휴머어’를 아는것, 등, 등... 보이지 않는 개인의 ‘인성’을 중요시하는 사회로 바뀌어야 한다. 더 이상 TV, 영화, 광고, 인터넷등 미디어 매체들은 ‘외모 지상주의’, ‘외모 차별주의’를 계속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인간 사회가 더 이상 ‘외모’ 때문에 차별받는 사회가 되지 않도록 모두 노력해야 할것이다. 성경에 있는 다음과 같은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할것이다.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김택규 S.M.U. (M. Th.), Drew University(D. Min), 前 북가주 TV 방송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