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ㅎㅎㅎ
250km 랠리조는 저녁6시 관광버스에 잔차를 싣고 오거리 출발~,
500km 랠리조는 새벽4시부터 패달을 밟기 시작해서 광양으로~
10시경 도착한 진교 숙소에는 한잔 하시고 뻗은(?) 회원님도 계시고,
오거리 사장님께서 준비하신 회무침으로 막걸리 한사발씩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4시 넘어서 MBC취재 차량이 따라 붙는 가운데 번호 소리도 우렁차게
땅끝을 향해 출발입니다
새벽 바람을 가르면서 대열을 지어 자전거를 타는 기분은
유쾌! 상괘! 통쾌! ㅎㅎㅎ
논에는 모내기가 막바지에 이르고, 흰 왜가리는 유유히 비상을 합니다
해변의 풍광이 어우러진 땅끝마을 가는 길은 인생의 구비구비처럼
오르막 내리막이 얼마나 많던지…
가도가도 끝이 없을 것 같더니만 드디어 땅끝마을 표지석이 보이고
말 그대로 땅끝이다.
감개가 무량해서 눈시울을 적신 회원님도 계시고…
저는 숙연해지면서 땅끝처럼 인생의 끝에서도 함께 손잡고 갈 수 있을지…
(해도 저물어가고 중도에 포기했다는 서운한 마음도 겹치고….)
샴페인을 터트리면서 모든 시름 땅끝에 묻고 바다에 훨~ 날리고…
너무나 열심히 해서 아름다운 스노우님,임차혁님,대사님.나라사랑님,발통님, ….
젊은이 능가하는 투지로 모두를 놀라게한 허작님, 우동수님, 김재달님…
벙개(?) 덕을 톡톡히 봐서 완주했다는 이석산님, 최현숙님
완주는 못 햇지만 그외 예쁜 누님들,(코스모스님, 들국화님, 고숙화님...)ㅎㅎㅎ
짧은 경력에도 완주의 기쁨을 나눈 마징가님, 반달곰님, 키가 크신회원님(지송),
다리를 발갛게 태워 건강미를 보인 안정환님,(따가우실테데 ㅎㅎㅎ),
지원조로 수고하신 김종관님, 촬영하랴 지원하랴 애쓰신 블랙님,
함께 젖(?)먹던 힘을 다한 모든 회원님! ㅎㅎㅎ
축하드립니다
명실공히 총지휘하신 산닷컴 투어대장님
후미에서 애쓰신 빵구님과 이상일님,
거금을 찬조하신 장회장님, 전회장님, 댄디님, 우동수님, 장화익님, 오거리사장님,
전프로님, 고촌장님,
곤드레 만드레(?) 되도록 주류 찬조하신 황이사님께도 감사드리며
전날 에스코트하신 와룡엠티비회원님과 MBC 촬영팀에도 진심으로 인사드리며,
영호남 민간 가교 역할을 하신 광양시청에 근무하신다는 분(황이사님 친구분)께도 고개 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코끝을 톡 쏘는 홍어 맛도 보고 남도 인심도 느끼고…
정말 뜻 깊은 투어였습니다
장회장님 “ 누가 공짜로 차 태워 준다고 해도 다시는 안 온다”
고 하실 만큼 힘들었지만 500km완주증, 250km완주증 만큼이나 뿌듯합니다
미끄러져서 다치신 고숙화님의 쾌유를 빌면서…
“페달을 밟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