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을 빛낸 강민웅 세터를 아시나요?

[이오공감]

안산을 빛낸 강민웅 세터를 아시나요?

안산태생으로 본오중학교 다녀... 얼마전 화촉도 밝혀

V리그 대한항공 세터로 인기를 구가하다 지난 17일 결혼한 강민웅에 대해 아는 이는 드물다. 경기도 안산 태생으로 본오중학교를 졸업한 안산토박이 강민웅이 얼마전 새 신랑이 됐다.

강민웅은 배구 명문 코스를 밟았다. 본오중과 송림고를 나온 뒤 대학배구 최고 명문 성균관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프로는 냉정했다. 삼성화재에 입단했지만, 주전자리는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백업 세터로 고전하다 실업팀으로 갈까도 생각했던 그에 기회가 찾아왔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이다.

강민웅 선수는 자신에게 온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혼신을 다 한 결과. 대한항공은 어느세 강팀으로 올라서게 되었다.

스타 세터로 자리매김한 강민웅은 17일 오후 2시 안산 웨딩센트럴시티에서 신부 유효순 씨와 화촉을 밝혔다. 고향이 안산인 강 선수의 결혼식장소로 당연한 것이었다.

 

강민웅의 아내는 간호사 출신이며 168cm의 키로 수려한 외모를 자랑한다. 강민웅은 8년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지금의 아내에게 첫눈에 반해 구애를 한 끝에 이루어졌으며, 8년간 사랑을 키워온 끝에 그 결실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의 자랑, 안산을 빛낸 체육인 강민웅 선수의 행복한 결혼생활과 국내 최고의 세터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