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치악산 (수원에서 1시간반거리)

▶ 휴일이 되면 사람들은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기 위해 치악산을 찾아 온다. 그리고 치악산은 원기를 회복 할 수 있는 활력소를 준다. 서울에서 승용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치악산국립공원은 1984년 12월 31일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은 우리 국토의 등줄기인 태백산맥의 허리에서 남쪽으로 내리닫는 차령산맥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이 곳은 유달리 지형이 험하고 골짜기가 많아 곳곳에 산성과 사찰, 사적지들이 널리 산재해 있으며 곳곳에 어울리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치악산국립공원은 수도권 일일관광지와 주말 휴양지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으며 청소년 자연학습의 요람으로 조성되고 있다.
치악산은 주봉인 해발 1,288m의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쪽은 횡성군, 서쪽은 원주시와 접하고 있다. 남북으로 뻗어내린 치악산은 비로봉을 중심으로 남대봉(1,181m)과 북쪽의 매화산(1,085m)등 1천여 미터의 고봉들이 연이어 솟구쳐 있으며 사이사이로 가파른 계곡들이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치악산은 주능선 서쪽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동쪽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특히 구룡사에서 비로봉을 향해 뻗은 북쪽은 능선과 계곡이 가파르기로 유명하다. 치악산에는 구룡계곡, 부곡계곡, 금대계곡 등 아름다운 계곡과 신선대, 구룡소, 세렴폭포, 상원사 등의 명소가 곳곳에 산재해 있으며, 사계절에 따라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구룡사의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 가을의 단풍, 특히 겨울 설경은 장관이다.


구룡사/구룡사계곡 치악산 북쪽 골짜기 울창한 송림가운데 자리한 이 절은 신라 문무왕8년 의상대사가 창건한 고찰로 치악산에서 가장 큰절이다. 절앞의 구룡사계곡은 울창한 수림과 맑은 계류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지니고있으며 계곡에는 구룡소, 선녀탕, 세렴폭포등이 있다.
입석대/입석사 원주시 봉산동에서 강냉이엿으로 유명한 황골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3km쯤 올라가면 우뚝 선 입석대가있고 그 바로 아래에 고려때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입석사가 자리하고 있다. 절 맞은편에는 산신제를 올리는 신선대가 있다.
국향사 원주시 행구동에서 향로봉을 오르는 길목 울창한 노송림속에 자리한 이 절은 신라 경순왕때 무착조사가 창건 하였다고 전하며 조선 태조때 5악의 하나인 동악신을 봉행한 관계로 국향사라 불리우게 되었다고 한다. 절에서 향로봉을 향해 2km정도 올라가면 창건연대를 알수없는 보문사에 이르게 된다.
영원사/영원산성 원주시 남쪽 판부면 금대리에는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높은 철교인 백척교가 걸려있는데 이 철교를 지나 계곡안으로 들어서면 오래전부터 원주시민들의 놀이터로 이용되어 온 금대유원지가 있다. 이 유원지의 상류 에있는 영원사는 신라 문무왕 16년(676년) 의상대사가 영원산성의 수호사찰로 창건한 절이라고 전하며 절 뒷편 산줄기에는 신라때 축성되었다는 영원산성이 있다.
상원사 해발 1181.5미터인 남대봉 바로 밑에 자리하여 우리나라에서 세번째 높은 곳에 위치한 절로, 신라말 경순왕때 무착조사가 창건한 고찰로 현재까지 참선도장으로 일관해온 국내 유일의 수선도장이다. 또한 이절은 꿩과 구렁이에 얽힌 전설로 유명하여 치악산이라는 이름도 여기에서 기인된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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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봄이오면 치악산도 가보자구요...친구들이랑 가는 산행은 특별할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