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구랑 팔공산 동봉 산행을 갔다
야간 근무를 하고 아침에 퇴근을 하였기에 아침도 먹지 못하고 집에서 옷만 갈아입고 나왔다
아침을 먹기 위하여 여기 저기 헤메이고 있는데 팔공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는
유퉁의 국밥집이 보인다.
그래서 아침도 해결하고 혹시나 유퉁도 만나면 더 좋다는 생각에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을 열자마자 입구에 유퉁님이 우리를 반긴다
그래서 염치 불구하고 사진부터 한장 찍자고 부탁을 하여 한장을 찍었다
그제서야 유퉁의 국밥집이 눈에 들어온다 생각보다는 너무 아담하다
언젠가 방송에서 보았듯이 조각작품들도 보이고 여기 저기에 손님들보인다.
국밥집내에는 유퉁님의노래가 흐르고 있고 손님들이 집구경을 할수 안내판도 보인다.
잠시후 국밥이 나왔는데 너무 간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긴 국밥을 먹는데 무슨 진수성찬이 필요하겠는가 꼭 필요한 것만 모았다는 생각도 든다.
고추와 된장. 그리고 김치 종류 2가지가 전부다
식사를 마치고 시간이 되시는 분은 집구경을 하고 가라는 안내판에 따라
2층으로 올라가 보니 이곳이 유퉁님이 사는 방이란 생각이 드는곳이 있었다
물론 문을 열어볼수는 없었지만 한참을 2층에서 3층까지 구경하고 내려 오는데
유퉁님의 사모님이 그 방에서 나오는데 한번에 알아 볼수가 있었다.
2층은 미술품이며 조각품이며 무슨 전시장 같다.
어머님께 물려받은 보물창고를 다혜에게 물려준다는 글귀도 보인다.
3층에 올라가니 TV에서도 많이 본 몽골의 집이 보인다. 내부는 너무 간단하다.
쇼파랑 몇몇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내려오면서
다시 한번도 국밥집을 둘러보고 나오는데 부부가 같이 빨래를 짜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일요일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수태골에 드러서자 사람들이 너무 많다
폭염주의보가 내렸는지는 몰라도 날씨 또한 너무 덥다
시간을 확인 해보지는 않았지만 평소보다 훨씬 너 많은 시간이 걸려서
정상에 도착을 했다. 올라가는 길에 시원한 아이스 크림도 사 먹었지만 더위가
쉽게 가지는 않는다
한번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이런 맛에 산에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늦게 출발을 해서 인지 내려오니깐 3시 경이 되었다
그제서야 수태골에서 피서를 보내기 위해서 들어오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계곡은 사람들로 초 만원이다.
점심겸 하산주로 인근 식당에서 시원한 동동주 한잔을 마시니
신선이 따로 없는 듯 하다
숨어 있는 유퉁부부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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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유통 그분이 대구에서....참 재미있는 차림새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