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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파스요법 올리신 분이 있어서..
예전에 제가 운영하던 카페에 관련된 글을 적은 적 있어서 그걸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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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뜸 얘기 올리다가.... 은단 요법 공개합니다.
호랭이는 운동신경없이 격투기류의 운동들을 하다가 맨날 박살나고 워낙 관절이 엉망이었습니다.
특히 왼쪽 엄지 발가락은 썩어빠질지 모를 상태였고 양쪽 발목 팔목등이 거의 인대가 수백번 다친
사지 병신수준이어서리..
침과 뜸요법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딩과 대학시절 수지침이니 체침이니, 돌팔이 사이비 사부들에게
곁다리로 배웠는데..
은단요법은 그런 수지침이니 체침이니 공부하다가, 침놓으면 아파서리..
이용하기 시작해서 벌써 20년 가까이 쓰고 있는 방법 입니다.
아시다시피.. 침은 득기..라고 하여 찡! 하고 전기같은 뭔가 와야 제대로거든요.
(저리거나 뻐근하면 약간 비틀어 맞은 거고 그냥 아프면 잘못놓은거져.)
그리고 수지침은.. 한마디로 환장합니다. 손가락 지문 똥골뱅이 있는 근처 놓게 되면..
정말 안맞고 아프고 말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유태우라고 고려수지학회의 수지침 창시자가 자기도 아파서 침 맞기 싫어 만들었다는 압봉.
이 압봉이 상당히 좋더라고요. 아프지도 않고, 장시간 붙일수 있고... 근데 이노무 압봉이 너무 비싼거여요.
고려수지학회꺼 6호압봉 같은건 체침혈에도 대응 가능해서 20년전에 제가 5000원 내고 구해도 몇번 못붙일
정도거든요.
그때는 고딩때니 5000원이란 금액이 호랭이 용돈을 거의 거덜내는 수준이었거든요....-.-
그리고 효능을 생각한게 압봉은 알루미늄이라.. 경혈에 약효를 주기 힘들것같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한게 죽염!
당시는 단전호흡도 열심히 하여 기운에 대해 관심이 많고, 또 죽염을 책으로만 봐서 완전 신비로운 명약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죽염을 붙이면 어떨까..생각을 하게되었는데.
역시나 죽염은 비쌌지요. 당시 인산죽염 가격대가 상당했져... 그래서 역시 포기..-.-
(나중에 죽염으로 해봤는데, 은단만 못하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생각한게 은단입니다.
은단은 당시 3000원짜리 한통을 사면 800~1000개가 들어있었습니다.
한경혈에 3개씩 쓴다면 은단 한통이면 압봉 300개정도입니다.
압봉과의 가격대 효율면에서 150~200배정도 차이를 보입 입니다.
거기다 압봉은 알루미늄이지만 은단은 순수식용은 순도 99%의 진짜 은입니다.
인체의 경혈에 미치는 은이온과 알루미늄 이온은 효능자체가 비교할수 없습니다.
은의 전기 전도율은 모든 금속중의 1위이며. 알루미늄은 상대도 되지 않습니다.
옛날 한약을 달이는데 가장 좋은 그릇으로 은그릇을 쳤을정도로 약재를 보호하는 효능또한 있습니다.
그래서 은이라는게, 침에서 중요하거든요. 금침 은침이 보사법의 대표적으로 쓰였을정도였고..
거기다 은단에는 한약재도 들어있으니 경혈로 한약기운을 이끌어 통기가 잘되게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압봉대신 은단을 뿐이기 시작했고... 꽤 좋더라고요.
침이나 이런것은 일종의 기술입니다. 매일 놓고 매일 연구하면 능력이 점점 깊어지고 요혈도 한번에 맞추지만..
귀찮아서 안하고 게을러지면 기술이 점점 사라집니다.
전에는 침도 곧잘 놨는데, 지금은 득기가 잘안되고 아프기만 합니다.
침을 말못 맞으면 멍들고 아픕고, 침이 혈을 찌르긴 하였으나 정확하지 않으면 뻐근하고 저리며..
침이 잘 맞으면 전기처럼 득기가 오고.. 침을 아주 잘맞으면 침에서 바람이 붑니다.
허리아픈 사람들 침 아주 잘맞으면 허리에서 에어컨처럼 바람이 슁슁 나옵니다. (손대보면 정말 느낄수 있음)
그리고 침을 정말로 아주아주아주 잘맞으면,... 통증이 아니라 그냥 몸이 녹아드는듯한 간지러운듯 하면서도 야릇한,
일종의 엑스타시 같은 감각이 느껴집니다.(광감이 오기도 합니다.)
근데, 이런 사정하기 직전에 느껴지는 뭔가 아릿한 엑스터시 비슷한 그런 감각은 쉽게 오는게 아니고..
저도 침 많이맞아봤는데 지금까지 한 3번 정도 이런 침 맞아본적 있는것같습니다.
이런건 누가 잘놔서 놔지는건 아니고, 정말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봅니다.
한번은 오른쪽 발목 관절에 사이비 사부가 놔줬는데.. 사근사근 간질간질하더니 오묘한 느낌이 들더니 발목에서 바람이
마구 빠지다가 침뽑을때 끝에 뼈가루가 딸려나왔을때였고,
(이후 절룩이며 다니던 다리 치유. 인대는 계속 늘어난 상태이지만, 발목 통증은 많이 사라졌음.)
또한번은 척추뼈쪽 인대가 상해서... 이게 하도 여러번 상하다보니까 1년을 넘게 힘을 못쓰겠더라고요.
(허리아픈 분들 아시겠지만 허리다치면 힘을 쓸수가 없어여. 쉬 피로해지고...)
한 1년 6개월 고생하는 상황이었는데.. 당시 수석사범하던 분이 침을놨는데, 이게 또 운이 좋아서..
사근사근 간질간질..야릿야릿... 으음으음... 침이 이상한 야릇한 느낌이 들더니.. 뽑고나니, 1년 6개월 앓고있던
허리가 거의다 나았었지요..-.-
그외에 운이 아니라 침을 집중해서 잘 놓으면 이 비슷한 감각은 느낄수 있는데, 그만큼 한방에 몇년묵은 관절을
50%이상 고쳐내고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침이 절로 쭉.. 빨려들어가며 사근 거리며 바람이 슁슁 불지요.
하여간 이런 오묘한 점이 있어도 아픈건 아픈겁니다. 거기다 침 배워봤자 내몸에 놓기가 힘들더라고요.
내몸에 제대로 놓은건 손꼽힙니다.
남이 놔줘야지 내몸에 놓기는 힘들어서리...
이런 전차로 스스로를 위해 연구하게된게 바로 안아픈 은단요법입니다.
은단을 침대용으로 사용하는 것인데, 휘트니스 요양원에서 말기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통증오는 분들 은단 붙여
주었는데, 상당히들 도움이 되었던 것으로 압니다.
항암제 맞고와서 구토와 통증 오기 시작하는걸 은단 붙여서 억제해본적 있고요.
근데 은단도 침하고 비슷한 면이 있어서, 자꾸 환자들 많이 하면 잘듣고 효과도 잘나오는데..
가끔가다가 하면 잘 안듣는 편입니다. 이것도 기술이고 감각이라.. 침놓을때처럼 은단 붙이고 경혈쪽으로 꾹 눌러
주는데, 그때 득기가 어느정도 있거든요...-.-;
우선 은단 요법에 특장점은... 은단을 먹이고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침구에는 먹는 약이 없으나, 은단은 은단 자체가 한약재. 갈근과 감초를 위주로 계피 목향 회향 정향 멘톨등
각종 향약이 주성분이지요.
근데 제가 주로 쓰는건 약국에서 파는 정력은단과 고려은단인데, 그중에도 알크기가 작은 정력은단입니다.
정력은단은 성분에 고려은단과 약간 다른데, 통기 소화제라할수 있는 정향 목향 회향등이 빠지고 인삼 황정
하수오 음양곽등이 들어있습니다.
왠지 보약같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별이유는 없고 알이 작고, 보약재가 들어서 경혈에 기운을 보내지 않을까 하고요..-.-;)
여하튼 아픈사람..(주로 위통, 소화불량등에 특효) 은단 입에 좀 털어넣고... 은단을 수지침 경혈과 체침 경혈에
붙여주는데....꽤 빠른 효과가 나오는 편입니다.
은이라는 것은, 침의 재료로 쇠나 스텐레스보다 뛰어납니다.
그러니 은단의 경우 스텐레스 침보다 깊이는 찌르지는 못해도 피부경락은 더 강하게 자극할수 있다는 뜻이지요.
거기다 우리가 약으로 먹는 항생제는 그 한계가 있으나.. 은의 항생효과는 모든약중에 으뜸입니다. 600백여종이상의
균에 항균, 살균 효과가 있는 것이 은입니다.
비싼돈주고 은만드는 기계를 사서 콜로이드 실버라는 은물을 먹기도하는 사람들이 은단 먹을 생각은 못하니 이상한
것이지요.
은단은 그리 비싸지도 않은데..(요즘은 얼마나 하나 모르겠네요. 좀 올랐겠죠.)
거기다 은단을 붙이면 이런 효능뿐 아니라 은단에 붙어있는 감초니 갈근이니 하는 해독성분, 음양곽 인삼 하수오 황정같은
보양약 성분, 거기다 각종 향의 뚫어주고 위를 평히 하는 성분등등... 이러한 약기운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경혈에 붙이면 은의 이온작용에 의해 경혈이 순환이 빨라지 어느정도 경혈이 열리면 피부가 호흡이 활성화되고 이 피부를
통해 직접적으로 약기운이 들어갈수 있음은 짐작할수 있습니다.
특히 은단을 붙이고 오래되면 체온과 땀에 의해 은단이 녹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피부로 직접 약향이 작용하게 되니
상당히 장시간 붙일수가 있으며, 오래 붙여도 은의 살균효피부에 균이 번식하거나 하지 않으니, 별탈이 없습니다.
하여간 은단의 장점은 장시간 은의 효력과 약재의 효능이 호응하여 작용하여 효능의 유지가 길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압봉은 장시간 붙이면 비위생적(더러워지고 밀착되어 있어 피부에 안좋음)으로 변하고, 효력도 붙이고나서는
전도율도 떨어지기 시작하고, 약재 효력이 경혈로 이어지는것도 아니라서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미약해집니다.
그럼 은단 요법은 어찌하는가... 이제 그 실리를 따져보겠습니다.
돌팔이 처방의 기본은 기본방에 충실하라 입니다.
은단 요법의 안좋은 점은 보사가 불가능합니다. 일밤 침구밖에 안되는 것이지요.
즉, 금박씨운 금단이 나오지 않는한 사암오행침 같은거, 응용은 불가능합니다.
은단요법을 할때는 수지혈과 체침혈을 함께 혼재하여 효율을 높이면 됩니다.
수지침 놓는것은 책을 사보시거나 인터넷에서 뒤져보면 되고..
체침 놓는 것은 아래 게시물에 처방들 퍼온것들 있으니 그것들 인터넷에서 경혈이름 치면
경혈도 까지 전부 나오니 그부위에 은단을 붙이면 됩니다.
우선 돌팔이의 기본은 기본방을 잘 놓고.. 인산선생 처방식의 한약으로 치면 베이스를 깔고 시작하는 것입니다.
인산선생이 유황오리 두마리 파 25뿌리 마늘 한접..이런식으로 모든 약의 기본 베이스를 만들어놨듯이.
청심회에서 공개하는 은단요법도 마찬가지 입니다.
기본 베이스를 깔아야 합니다.
체침의 기본은 사관혈입니다. 합곡과 태충.
그리고 건강에 빠지지 않는 족삼리, 그리고 기해와 관원.
이상에 은단 3알을 붙이고.
수지침의 기본은 수지침 기본방입니다.(남여 약간 틀림, 인터넷 검색해보면 나옵니다.)
손바닥 정중앙으로 일직선으로 기본방을 은단 1알씩을 붙입니다.
이렇게 기본 베이스를 깔아놓은후에.. 인산선생이 다른 약재들을 인경약으로 쓴것처럼...
역시나, 아픈부위 위가 아프면 위경락, 간이 안좋으면 간경락, 머리가 아프면 측면이면 담경락,
이마쪽이면 위경락, 후면이면 신경락, 그런 각 경락상의 중요한 혈 몇군데에 적당히 은단을 3알씩
붙입니다.
특히 사암오행침에서 사용하는 오수혈(팔목이하, 무릎이하)의 혈자리를 설명을 잘보시고 붙이면 좋습니다.
그리고 수지침에서는 압통부, 아시혈을 잡는데.. 은단 3알로 하여 꾹꾹 붙여줍니다.
수지침에서는 가운데 손가락이 머리, 약지 검지가 팔, 엄지 새끼손가락이 다리입니다.
수지학회에서는 요혈을 엄청 따지는 편인데, 그럴 필요 없습니다.
수지의학은 경혈학이 아니라, 반사요법이라서, 압통점을 찾는게 중요합니다.
머리 아프면 머리쪽, 다리 아프면 다리쪽 간이 아프면 간쪽 압통점을 잘 찾아내서 꾹꾹 붙입니다.
인터넷 보면 수지침에서 보는 인체의 구성이 잘나와 있으니 검색해서 살펴보세요.
수지요법 전문서적까지 볼필요는 없고, 적당한 한 5000원에서 만원정도 입문책을 사보시면 됩니다.
체침은 경혈도를 구입해 보시면 좋습니다. 경혈도에 보통 각 경혈의 효능같은것도 나오니까요.
말만으로는 어려우니, 아래에 은단 붙이는 것을 실제 사진을 보고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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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단요법 재료들과 비교대상인 침, 수지침, 압봉의 모습입니다.
2. 은단요법의 필요 물품은 정력은단(약국판매) 한통, 3M 종이테입(침뜸등의
의료용품 파는데서 판매. 인터넷에서도 주문가능한 싸이트가 있습니다.)
테입 자를때 쓰는 가위.
3. 종이테입을 혈에 붙일 정도로 잘라서 은단 3알을 붙인 모습.
체침혈과 수지요법에서 아시혈(압통점)에 사용
4. 대표적인 혈인 합곡혈에 붙여봤습니다. 다른데는 오래가나 합곡은 움직이는
관절부위라서 테입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합곡이나 곡지등 움직이는 부분에 붙일때는
팽팽하게 붙이면 안되고, 사진처럼 붙인후에 손으로 은단을 모아 눌러서 종이테입이
주름지게 탄력에 따라 유동성있도록 붙여야하는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잘 모르겠으면 은단을 계속 꽉꽉 눌러줘요.)
5. 수지침에서 보통 소화가 안될때 붙이는 부분인데.. 노궁혈 바로 옆입니다.
효과가 좋은편입니다. 소화 안될때는 합곡 태충 족삼리와 손바닥 저부분을
잘 붙이고 꾹꾹 눌러줘야 합니다.
6. 수지침 혈에 붙일때는 아래와 같이 은단 한알을 이용합니다.
수지침에는 은단한알, 체침에는 은단 3알은 제가 여러가지로 실험해보고
가장 만족스럽게 나온 결과입니다.
7. 수지침에서 꼬치쪽 상응부위에 은단 3알을 붙여봤습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정력강화..겠지여..-.-;;;
수지혈에서 손가락등에 압통점이 광범위할때는...
예를 들어 발목 다쳤을때는 새끼손가락 첫마디를 종이테입을 길게 뽑고 은단을 잔뜩 달아서
빙글빙글 두어바퀴 감아 주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요법을 할때는 정해놓은대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른 능동적인 생각과 행동도 필요합니다.
기계처럼 적용하는 분야가 아닙니다.
혈에서 느꺼지는 득기 만해도 그런게 아니거든요. 아주 미묘한 문제입니다.
다시한번 정리하여 설명드리자면...
병에 따른 혈자리나 그런것은 은단요법 게시물 밑에 퍼온게시물들이
있으니, 그걸 보시고... 수지침 기본방이나 체침 경혈등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잘 나옵니다.
은단을 붙이고 한번 꾹 눌러주기만하면 되니 아프지도 않고,
아주 어린 아이에게도 붙일수 있습니다.
예전에 16개월짜리 갓난아기 오줌 못눠서 부운것도 은단 붙여서 내린적 있습니다.
먹기도하는 은단 붙이는데 해가될리 없습니다.
차근히 읽어보시고 직접 해보세요.
재료구하기도 쉽습니다.
약국가서 은단 한통사고(한 3~4000원?) 의료기상에서 종이테입하나(1000원) 사면 끝입니다.
주변에 침뜸같은거 파는 의료기상 없으면. 인터넷 라이프21 같은 사이트에서
쇼핑몰로 들어가 자석재료쪽 클릭하면 종이테입 나옵니다.
(자석도 종이테입으로 붙이거든요. 근데 개인적으로 자석요법은 비추입니다. 자석은
보사법이가능해서 괜찮으면 쓰려고 했는데 붙이면 시원하고 뭔가 찡하고 통하는 느낌이 들지 않고
부우.. 한 느낌에 답답한게 잘 맞지 않더군요.)
하여간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택배비 내야하니 한 10개 신청하면 천원할인도 해주니 그렇게 배송비 할인받고
집에 두면 두고두고 쓸수 있습니다.
저도 한 10개 시켜서 5년째 쓰고 있는중입니다..-.-;
아래는 은단들 사진... 정력은단의 크기가 은단요법에 잘 맞습니다.
근데 약국에서 이거사면 약사 아저씨가 음흉하다는듯 쳐다보는 경우도 있답니다...-.-;
은단요법에 플러스 하나 하자면..
은단 요법은 침적인 작용이 강합니다. 즉, 침과 마찬가지로 득기가 없으면 효능이 생각만큼 나오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병이 들었을때, 들려고 하는 심화되려고하기 직전이라면 잘들어도.. 이미 감기가 심각하거나
체증이 심할때등은 효능을 사실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대한 팁이랄까요.
좀더 강력한 향으로 인위적으로 경락을 열어주는 작용이 필요한데..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파스요법입니다.
이 파스요법은 수지침 상응부에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오직 체침 혈부위에 가능하지요.
파스요법의 강점은 은단요법과 달리 득기가 필요 없습니다.
그냥 엇비슷한 자리에 붙여주면되니, 혈을 잘 못잡는 완전 삼류 초보자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사용하는 파스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한방파스는 어떤 것이든 괜찮습니다.
한방파스 성분에는 위령선, 유향, 몰약, 맨톨등이 반드시 들어가 있습니다.
모두 경락을 열고 혈행을 잘하게 하는 성분들이지요. 그러니 쓸만합니다.
파스요법도 은단요법과 기본방은 동일합니다.
합곡, 태충, 족삼리, 기해, 관원, 전중, 등등입니다. 허리가 아프면 신수혈, 방광경등에 잡고.
편두통에는 담경, 후두통에는 신방광경, 전두통에는 위경...
이런식으로 적당히 오수혈이나 중요혈 위주로 잡습니다.(되도록 무릎이하, 팔목이하)
상병하치, 좌병우치, 머리가 아프면 다리쪽에서 잡고, 왼쪽이 아프면 오른쪽에서 잡고.
자세한 것은 경혈도라도 하나 사서 보시거나 하셔야 할것입니다.
1. 한방 파스를 경혈에 붙일만한 크기로, 가위로 적당히 잘라줍니다.
2. 떼어내서 합곡등의 경혈에 붙여줍니다.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은단과 파스를 기막히게(?) 쓸수도 있군요.
그런데 경혈은 제경우에는 돌아서면 까먹고 그러던데...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은단과 파스를 이렇게도 사용할 수 잇군요
네...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진까지 첨부해 주는 센스. 너무 좋네요.
전 일전에 은단대신에 똑딱이 단추를 붙여보앗는데 눌러주는 면이나 크기가 비숫하네요.ㅋㅋㅋ 해보아야 겟네요.
은단으로 이침혈위를 병행해두 좋을 것 같네요. 정력은단^^.
우와~ 참으로 유익한 정보이네요. 난 압봉대신에 좁쌀을 쓸려고 생각햇더만 ... 아주 유익하네요 고마바욤~~
금속류는 전기적으로 작용하고 파스요법은 화학적 작용이 있는 것같습니다.
저도 팔꿈치 통증 때문에 은단을 같은 방법으로 사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득기와 같은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었는데 미약하게 효과가 있지만 낫지는 않았었구요.
파스요법도 쓰고는 있는데 통하는 한계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 병에는 맞아들어가는 방법이 따로 있는 것같습니다.
피부에 붙이는 방법들은 모두가 부락에 작용하여 간접적 효과를 줍니다.
하나의 방법으로 해결되기란 무척 힘든 것같습니다.
그리고 테잎의 경우 저가형으로 좀 찐득하고 떼어내면 살갗에 시커먼 테입잔존물이 남는게
떨어지지않고 좋은 것같아요.
그리고 득기에 관한 느낌인데 아무런 느낌이 없어도 낫는 경우가 많습니다.
득기는 침술하시는 분들이 무척 강조를 많이 하시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봅니다.
제대로 된 득기는 청량감이 드는게 맞습니다.
한방으로 치료가되지요.
특히 열증에는 그런 침감이 오기도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듯한 느낌이 오죠.
그런데 체침이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명칭이 잘못되었다는 말씀을 드리고싶습니다..
사암침이나 오행침류들 수지침도 모두 손발에 맞지만 모두 몸에 속한 부분들이거든요.
몸통이 맞으면 대단히 위험할거란 생각을 하는 환자들이 전통침이 본능적으로 무식한 방법이란 생각이 들게하는겁니다.
전통침을 체침이라 비하하는 전통이 우리나라 한의사들과 수지요법사 사이에 많더군요.
수천년전부터 인간들이 경혈을 만들어 놓은 것은 온몸이 치료점이기 때문에 그렇게 침을 놓았던
자리입니다.
수지침도 이십년 전쯤 해봤었는데 반사요법이라 한계가 많더군요.
멀미나 식체와 같은 가벼운 증상에는 써 볼만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체침과 수지침으루 분류 하는 것은 제가 '체침' 이라고 한것은 전통침을 말하는게 아니라 인체에 있는..즉 경혈도에 따른 모든 침을 말하는 것이며, 요즘은 그런것 경혈 이외에도 수지침이나 수족침, 이침 같은 다른 종류가 많이 있어서 그냥 '침'이라고 하면 해깔릴지 몰라 분류해서 말한 것입니다. 위에 에어컨 바람처럼 나온다는 것은 님이 경험이 없으신듯한데, 말하신 침놓았을때 청량감이나 시원한 바람부는 그런 감각을 이야기한것이 전혀 아니고, 득기에 대해서도 물론 사암오행침 같은 경우 득기감각이 없어도 효과가 좋지만, 예를 들어 아시혈 잡을때는 득기감이 없이 잡고 효과가 좋다는 것은 넌센스 입니다.
제 경험을 말씀리드고 싶습니다.
3년쯤 전에 목이 퉁퉁부어서 병원에 갔더니 대학병원중환자실로 가라하더군요.
목에 열감과 붓기 통증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밥도 물도 못먹는 상태이고
숨쉬는게 잘안되고
약먹는 걸로는 대책이 안서는 상황
제 목에 스스로 자침해서 침 한번으로 완치된 경험이 있어요.
그 때의 느낌이 그랬다는 겁니다.
청량함 목구멍이 시원해지고 통증이 사라지는 느낌..
달리 설명할 말이 기억나지않지만..
그리고 외상의 경우 아시혈에도 득기감없어도 30분 유침하면
유침중 통증이 사라지고 치료가 빨리되는 경험을 많이 해봤습니다.
득기란게 침이 신경을 건들여 전기적 충격이 뇌로 전달되는 건데 불쾌하고 환자가
다시 치료받기 싫어하는 원인이 되지요.
제가 배운바로는 득기에 집착하지 말라고 배웠고 평소에 그리 신경쓰지않습니다.
열증에 그런 침감이 온다하나, 열증에는 에어컨 바람 부는경우 아직까지 경험 한번도 없었으며.. 또한 은단의 미흡한 한계를 경험하신지 모르나.. 말기암 환자들 요양원에서 연단약 임상하던 시절.. 몰핀을 맞고도 통증이 제어 안되는 경우를 포함해 꽤 많은 말기암환자의 구토증세, 통증증세를 은단으로 장시간 제어한 임상이 있습니다. 침은 깊이 있으며 속효가 있으나 한계가 뚜렸하지만(빼면 통증이 다시 유발, 장시간 불가능) 은단은 장시간 하루이상 붙여놓고 상태의 호전을 유도할수 있습니다. 그런면에서는 침보다 더 큰효과를 보인적 있었습니다.
은단에 전기적 화학적성분이 있고 장시간 부착하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뜸의 경우 암통증을 상당량 컨트롤할 수 있고 뜸의 효과는 상당히 오래가거든요.
은단요법이 장시간이라면 얼마정도의 시간동안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은단을 붙여놓는 시간동안 계속 통증이 완화된다면
정말 훌륭한 것입니다.
작년인가 팔꿈치 아플땐 효과를 못봤는데
제 가족이나 친인들에게 실험을 한번해 봐야겠습니다.~
득기감이 없는 침은 신경을 제대로 못찔렀을 경우가 많습니다. 득기감과 침이 상관없다는것은 상당히 잘못알고 계시는 것입니다. 통증은 득기감이 있는게 아닙니다. 통증은 반대로 잘못 찔렀을때 많이 있는것인데 그걸 득기감이라고 보긴 어렵지요. 득기감의 전기적 느낌이 불쾌할때는 보통 경혈에서 약간 빗겨 맞았을때 쩌릿쩌릿하며 저리거나, 뻐근해 지는 느낌이고요. 정확한 득기감은 침을 잡은 손에 찡, 하며 전기가 통하는 듯한 느낌과 함께 쭉, 빨려들어가는 듯한, 침을 맞는 입장에서는 므흣하다고해야하나..사근사근하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입니다. 침을 제대로 놓으면 맞는입장도, 놓는 입장도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이 듭니다.
제 경험으로는 수백명이상 대상으로 침을 놓았습니다.
아주 침을 잘놓으면 통증이없고 맞는 사람이 잘 못느낌니다.
저릿하거나 흔히 얘기하는 득기에 대해 저는 잘 못 놓은 거라 생각해요.
10점만점 표적지에 10점을 맞추면 님의 말씀처럼 힘을 거의 주지않아도 침이 저항없이
쑤욱 그냥 들어갑니다
일반인들은 득기감 자체를 좋아하지않고
그래서 저는 무통을 최고로 생각하지만
흔히 득기라 얘기하는 저릿한 감을 주는 경우가 많고 가령 뒷꿈치 부근 곤륜을 놓으면 뒷머리가
저릿하다는 말이나 뭐 그런 경우를 흔히 접하지만
환자도 불쾌하게 생각하는 것같고 제 자신이 만족치 못합니다.
저는 저린감이 온다는 건 신경을
건드린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경혈과 신경은 전혀 다른 것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득기되었을 때의 치료효과와는 별개로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10점 만점짜리 자침...
1. 무통,
2. 저항감없이 쑥 들어가는 느낌,
3. 유침이후 통증의 70%이상의 감소
제가 침놓으면 환자의 반응을 봤을 때 30%는 통증을 30%는 득기감을 40%는 통증을 못느끼는 그런 상황같습니다.
아직 멀어도 한참 먼 돌팔이 수준입니다.~~
아주아주 잘놓았을때는 맞는 입장에서 그런 느낌도 없이 침놓은 부위가 사르르 녹아드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은단을 붙여서 어느정도 시간동안 가능한지는 놓는 사람에 달려있습니다. 침을 잘놓으면 한방에 좋아지듯 은단도 놓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경혈을 잘잡아 잘 붙이고 득기를 시켜주면 아주 오래갑니다. (한번 붙여 며칠도 갑니다.) 제대로 자극을 못할경우에는 반대로 별소용없고요. 그런경우는 파스를 크게 붙이는게 차라리 났지요. 근데 은단 득기는 침의 득기와는 다릅니다. 잘모르면 경혈을 잘잡아 그냥 꾹꾹 강하게 여러번 눌러줘도 됩니다.
그리고보니 조아용님이 말하신 득기는 강자극시,(침을 깊게 찌르거나, 두께가 두꺼운 침으로 경혈을 강력하게 자극주는 방법) 깜짝놀라게 전기가 오르는 감각을 말하시는듯한데..그건 신경자극이지 득기감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아픈걸 싫어해서 강자극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강자극에 의한 득기는 그리 치료율이 높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은단으로는 그런 득기는 절대 나올수 없지요. 피부표면에 붙이는 것이니. 제가 말하는 득기는 침을 통해 느껴지는 일종의 감각입니다. 경혈이 통하는 느낌의 감각. 혈이 열리는 감각이지요. 득기감이 있으면 침이 거의 반드시 효과를 보입니다. 그런 침 놓는것도 맞는것도 굉장히 힘들긴 하지만요.
저는 호침 5센티 굵기 0.3이나 0.4밀리 주로 써요..
피부를 뚫을 때 주로 통증이 많이오고 침을 집어넣을 때는 자극이 될때도 있고 안될때도 있죠.
님의 말씀에 충분히 동감합니다.
제가 답변을 하나씩 읽으며 답변을 붙이다보니 이제사 님의 생각과 제 생각이 크게 다르지않음을
느낄수 있네요~~
황제내경 소문에 나오는 득기에 대한 기백의 이야기로 득기를 설명하겠습니다. - "무아의 경지에 서서 자침이 잘 되었음을 느꼈을 때를 기가 이르렀다고 하는 것이며, 그 느낌은 매우 미묘하여 무엇이라 형용해서 좋을지 모를 정도입니다. 그 기가 이르러 모이는 것은 마치 새가 어디에선가 모여 오는 것처럼, 또 그 기가 사라지는 것은 마치 새가 살짝 날아가는 것처럼 매우 빠른 것이며, 대체로 무엇이 그렇게 만드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
저는 내경을 거의 보지않고 다른 책자의 인용문만 읽어본 수준이라 처음읽는 내용입니다.~
단지 어디서 주워듣기로 먹구름이 흩어지고 파란 청공이 보인다라는 식의 얘기는 들었답니다.
그리고 님께서 전에 얘기하신 엑스터시라는 그런 말씀
제가 아는 형님은 관원혈에 뜸을 뜨면 그런 느낌이 자주온다고 하시더군요.
잠지가 기지개를 쫙 펴면서 뭐라고 형용할 수 없는 좋은 느낌이 있다고..
저도 관원혈에 오랫동안 뜸을 떠 봤는데 전혀 못 느꼈는데..
아무튼 신기하더군요.
그리고 본문을 잘 읽어보니 제가 은단요법을 아시혈 개념으로 그리고
혈하나에 하나씩만 붙인 기억이 나더군요.
사관혈에 세알씩 붙이고 창의적으로 응용하신
점은 무릅을 탁치게 만드네요
저도 한번 다시 은단요법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