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5년 알렉상드르 뒤마가 지은 베스트 셀러 소설 '몬테 크리스토 백작'의 무대가 되었던 곳.. 이프섬을 소개한다.
이미 뮤지컬이나 영화로도 소개되어 익히 알고 있겠지만...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몽 단테스..그는 약혼녀이자 애인인 메르세데스를 탐낸 적들의 흉계로 11년이나 감옥에서 억울하게 수감된다.
그가 선원으로 일했던 파라옹호가 잠시 나폴레옹이 귀양살이 하던 엘바섬에 들른적이 있는데 이를 트집잡아 에드몽 단테스를 반역죄의 누명을 씌운 것이다.
이때 11년이나 수감생활을 하면서 카톨릭 교회 신부인 파리아 신부에게서 뛰어난 학식,무술을 배워서 지식인으로 탈바꿈한다. 그는 병으로 죽은 파리아 신부의 시신과 자신을 바꿔치기 하여 탈옥한다. 감옥에서 파리아 신부에게 들어 알게된 몬테 크리스토 섬의 보물을 손에 넣은 그는 자신의 이름을 몬테크리스토 백작으로 바꾼 뒤 파리로 돌아가 세사람에게 차례대로 복수를 시작한다.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친구와 결혼한 메르세데스에게도 심한 배신감을 느꼈지만 결국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변치 않았음을 깨닫고 그녀가 키우고 있던 자신의 아들의 존재도 알게되어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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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유람선을 타고 이프섬으로 들어가 본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소설 배경무대가 있는 곳인 '이프섬'으로 가기 위해선
이곳 마르세유 부두 선착장에서 표를 끊어야 한다. 소요시간은 약 30분 정도 걸린다.
출발하는 유람선 내부 모습이다
마르세유 항구를 뒤로 하고 이프섬으로 향하고 있다
항구를 빠져 나가면서 본 요트 계류 부두에 있는 각종 요트들의 모습..
부유한 사람은 요트가 크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요트가 작다.
요트의 크기로 부자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네...우리의 자동차 처럼..
인근 해변가에는 이렇게 사람들이 나와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제 이프섬에 도착해서 하선 준비중이다..위에 성채(감옥소)가 보인다
배에서 내려 성채로 올라가는 중...죄수들도 이렇게 올라 갔을듯...
이곳이 이프 성채이다. 주로 정치범들과 기독교인들을 수용했던 감옥이다.
감옥소로 들어가는 입구..어두컴컴하다..
감옥안에는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소개하는 안내판이 있다.
또 다른 감옥소 문
감옥 안의 모습..칙칙하고 으시시하다
감옥소 안의 창틀 모습..녹이 슬어 세월의 무상함을 알 수 있다..
바깥 세상을 동경했을 죄수들의 모습이 눈에 선한 것 같아 마음이 착잡하다.
감옥 중앙에는 이렇게 우물이 있다.
감옥소 인근을 지나는 여객선이 있어 담아 보았다..
이곳 마르세유에서 아프리카 튀니지를 오가는 여객선이다.
감옥소 전체의 모습을 제작한 미니어처이다.
외곽으로는 높은 성벽이 둘러쳐져 있어 죄수들이 탈출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감옥소 옥상에서.....
나를 졸졸 따라다닌 귀여운 꼬마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성채에서 내려다 본 이프섬의 부두..유람선이 출발할려고 관광객들을 태우고 있다.
밖에서 본 이프성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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