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강
1. 자평명리학의 개요
자평명리학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오늘날의 완성되어 가는
학문으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운명학의 구조가 그렇겠지만, 자평명리학도 예외는 아니어서
처음에는 매우 엉성한 구조로 적용을 시키다가 뭔가 타당하지 않음이
발견되면 다시 수정을 하고 연구를 하면서 그 모순된 점을 찾아서
발전시키게 되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봐도 될 것이다.
가. 자평명리학의 발원(發源)
1) 관상학의 발달
처음에는 시각적인 현상을 추리했을 것이다. 키가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을
비교해 봤을 수도 있겠고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각기 생김새에 따라서
다르다는 것을 기준으로 해서 구분 하였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경과하면서 이것은 하나의 구체적인
학문의 형태를 띠게 되었을 것이고 오늘날에는 이 분야를 觀相學
즉 ‘형상을 보는 학문’으로 발전을 하게 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2) 출생에서 비밀을 찾는다.
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을 했겠지만 시간이 경과하면서 점차로
생긴 모양이 같아도 사는 것이 다르고 또 생긴 모양이 달라도
사는 형태가 같은 점에 대해서 의심을 하였을 수도 있겠다.
그래서 태어난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을 가능성에 대해서
고려하게 된다. 이렇게 나이에 대해서 고려하던 것이 상당히 오래 되어
이습관이 갚게 뿌리를 내려 그 흐름이 아직까지 유지되고 있을 정도라고
하겠다. 그리고 나이에서 찾고 생일에서 찾게 되는 운명의 비밀은 급기야
논리성이 있는 학문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 당나라의 문화와
함께 운명학에도 도화선에 불을 붙인 셈이 되었다고 하겠다.
3) 생일을 주체로 삼는다.
아마도 추측컨대, 논리가 여기까지 많은 실험과
시행착오와 개선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렇지 않고 일간을 그 사람의 주체로 삼게 되는 가능성은
신의 안목이 아니고서는 참으로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이다.
이 발견은 참으로 놀라운 운명예측에 변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이후로 운명학은 급속도로 발전을 하게 되었다고 하겠다.
4) 운의 흐름을 찾아낸다.
출생의 연월일시가 운명에 어떤 작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대로 대입을 했겠고, 그러한 흔적은 당사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당사주에서는 연월일시를 놓고 운명을 추리하게 되는데
기본적인 구조는 있지만 일간을 그 사람의 주체로 삼는다는
논리는 보이지 않음으로 해서 훨씬 오래전에
발명된 방법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또 한 가지는 운의
개념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당사주의 논리는 매우 원시적인 사주학의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는데,
여기서 진일보해서 일간을 주체자로 삼고
운의 형상을 만들어서 대입하게 되기까지는
또 많은 시간이 필요 했을 것이라고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5) 부귀빈천과 성패의 시기의 연결
처음에는 단순하던 것이 점차로 복잡해진다.
그래서 부귀와 빈천한 것을 알고 싶어하게 되고
또 귀하게 된다면 언제 귀하게 될 것이냐는 점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면서 이제는 나름대로 운명학으로서의
구체적인 형상을 띠게 되었다고 봐도 좋겠다.
여하튼 이러한 정도로 연구하는 과정은 송나라 때쯤으로 생각을 해보고 있다.
원나라에서는 명리학을 연구하지 않았는지 특별한 자료가 보이지 않는다.
오늘의 자평명리학은 명나라 때가 되면서 비로소
형상이 잡힌 것으로 이해를 하고 있다.
송나라 때의 명리서로는 연해자평이나 명리정종이 있었다고 하는데,
이미 일간의 구조를 대입하는 논리가 발전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겠고,
여기에서 子平命理學이라고 하는 체계적인 발전요인은 서대승 선생께서
자평명리학을 계승하여 오늘날의 자평명리학의 원형을 만들어 내었으며,
다시 수정 정리를 가해서 명나라에 와서야 적천수가 작성되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자평명리학에 일대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게 되었는데,
오늘날에도 올바르게 공부를 한다고 하면 적천수를 공부하지 않고는
어렵다고 할 정도이니 그 위력은 대단하다고 해도 되겠다.
6) 심리학으로 발전
이제 운명을 예단하는 정도로 만족하지 못한 학자들이 심리학의 영역으로
이 사주팔자학을 끌고 들어갔다. 적천수에서는 性情이라는 이름으로
기본적인 설명이 되어 있기도 한데, 대만에서
근대에 반자단 선생과 하건충 선생 등이
이 분야에 연구를 몰두하여 대단한 성과를 일궈내게 되었고,
그래서 자평명리학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생기게 되었는데,
적성을 사주로 검사하는데 이 심리학의 해석분야를 대입하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낭월스님께서도 저서 『마음을 읽는 사주학』을 통해서
연구하신 것을 정리하여 펴내신 것은 한국의 자평명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받고 있는 사실이다.
나. 易學의 세계
1) 역학의 정의
가) 역은 해와 달의 모음이다.
나) 일체 만물은 바뀐다.
2) 역학의 분야
가) 天學 분야 ; 하늘의 별자리 관측
(1) 태을수 ; 감성이 매우 탁월 해야만 응용이 가능한 高等 數學
(2) 철판신수 ; 철판신수심득(鐵板神數心得)
(3) 자미두수(紫微斗數)
나) 地學 분야 ; 땅에 대해서 그 이치를 궁구 하는 학파
(1) 기문둔갑(奇門遁甲)
(2) 풍수지리학(風水地理學) ; 일명 감여학(堪輿學)
*명당 ; 장풍득수(藏風得水)
(3) 가상학家相學 ; 일명 양택(陽宅)
다) 人學 분야 ; 인간에 속한 영역 - 인간이 주체
(1) 점술학
(가) 주역(周易) ;모든 점술의 조종(祖宗)
*기본 팔괘(八卦)
(나) 육효(六爻) ; 기본적으로 주역 64괘를 그대로 사용 설명은 주역과
상당히 다르다.
* 몽지고괘(蒙之蠱卦)
이와 같은 점괘가 나온 것에 대한 설명이 붙는다.
(다) 육임(六壬) : 일명 삼전사과(三專四課)
-삼전사과란 육임의 점과를 만드는 공식의 형태
-구천현녀가 황제에게 주었다니 무척 오랜 역사
(라) 단시(斷時) : -점을 하는 시각을 잘라서 들여다본다.
(마)매 화역수(梅花易數) - 소강절 선생이 창안
마음으로 점상을 얻어서 해석하는 요령:별명 心易
(바) 황극책수 조수(皇極策數 祖數) -소요부(소강절)
(사) 계의신결(稽疑神訣) - 대전의 명리학자 최국봉 선생 출판
찾아온 시간을 기점으로 해서 사주를 뽑는다.
(아) 월영도(月影圖):달의 그림자를 그린 것이라는 의미:원저자는
토정선생
-찾아온 사람의 배우자의 성씨를 100% 맞힌다 함.
(자) 기타 ; 생생결 남양결 등 무수히 많다.
(2) 사주학 ; 인간의 태어난 年月日時를 응용해서 일생의 운명을
연구하는 분야
(가) 당사주(唐四柱) : 당나라 때 성행 했던 사주학
-띠(年支)를 기준으로 추명
(나) 자미두수
(라) 기문사주학 : 하늘과 땅, 사람을 두루 망라하여 다루고 있다.
-특히 땅에 대한 분야는 독보적인 존재.
(마)자평명리학 : 지금부터 500-600년 전 쯤에 기본골격 이 형성.
-전국시대 : 낙록자
귀곡자 - 60화갑자 만듬, 소진 장의를 가르침
-한대 : 사마계주(司馬季主), 董仲舒 ,엄군평(嚴君平)
東方朔 - 3000甲子-일진으로 계산하면 500년.
-삼국시대 : 제갈공명, 관로.
-진대 : 갈홍 - 抱朴子
곽박 - 山海經
-남북조 : 위령(魏零), 도홍경(陶弘景)
-당대 : 원청강, 일행, 이필, 이허중 - 당사주
- 연월일시의 生剋制化, 旺相休囚死의 기틀 확립
-오대 : 진희이(陳希夷) -麻衣相書
서자평(徐子平) - 자평명리의 시조- 일간위주
-송대 : 주렴계, 소강절
서대승 - 서자평 이론 계승
-명대 : 만육오
장남 - 命理正宗
유백온 - 奇門遁甲秘汲全書
- 적천수(滴天髓)
-청대 : 자평 명리학이 꽃을 피운시대
진소암 - 명리약언
심효첨 - 자평진전
임철초 - 적천수주해
-근대 : 서낙오 - 적천수징의, 궁통보감, 적천수보주, 자평진전평주.
화제관주 - 명학신의 : 융박사 이론대입
하건충 - 팔자심리학(명학신의를 바탕으로)
*한국에서의 자평명리학
-조선시대 : 형이상학적인 철학 분야만 연구한 결과 명리학은
아녀자들이 당사주를 찾는 정도에 머뭄
-해방이후 : 박제완 - 명리요강, 명리사전
이석영 - 사주첩경
백영관 - 사주정설
-작금 : 대단히 많은 서적이 범람 - 한국 명리학의
춘추전국 시대
(3) 성명학
사주학은 인간의 선천적으로 타고난 숙명을 알기위한 도구인 반면
성명학은 인간의 운명을 개척 하는 차원에서 발전
사주팔자는 선택의 여지가 없지만,
이름은 언제든지 고쳐서 흉(凶)을 피하고 길(吉)함을 찾을 수 있다.
좋은 이름은 자꾸 부를수록 개운(開運)이 되고,
나쁜 이름은 부를수록 악화(惡化)된다.
다. 음양론(陰陽論)
1) 음양이전 : 혼돈(混沌)
2) 1차 분열 : 분리할 수 없는 하나의 덩어리 혼돈에 어떠한 작용이
개입하면서 음양으로 분류 大小, 高低, 淸濁등으로 구분
-음양은 서로 대립 하면서 균형을 이루려한다
-조화를 이루는 힘은 중화(中和)
3) 2차 분열 : 사상운동(四象運動) - 대립 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