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5일(토)~6일(일) 무등산옛길+담양가사문화권 탐방여행...
첫판부터 세가지가 저를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 무등산 (無등산 : 등산은 없을거라 생각했고...)
- 옛길 (설상 있더라도 말 그대로 길일줄 알았습니다.. -,.-)
- 가사문화 : (빡곰이랑 저는 가는 내내 어머니들이 하는 가사를 생각하고 갔습니다...바느질 체험 등등;;;)
머 어쨌든!!!
새벽부터 서둘러 걸음을 제촉했으나...
경부고속도로 6중 추돌 사고 (제차 제빼고;;) 때문에... 중간에 거의 1시간은 도로에 묶여 있었던거 같네요...
모두 스마트하게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을때..
당당하게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백설공주 누나 속초 여벙후기 발췌;;;) |
휴게소에서 커피 한잔 마신거 말고는 거의 5시간을 내내
고속도로를 달린거 같네요^^;;
처음뵌 헤르젠 누나의 도촬을 시도하였으나
쉽진 않았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처음 담양에 도착했을땐 이미 야리형님 일행분들이 도착해 계셨어요,.,
태풍이 올거란 우려와는 달리 담양의 하늘은 우리를 이렇게 푸르게 반겨 주고 있었습니다.
맑음누나는 이날 첨 뵈었는데... 꼭 선생님 같았어요 -,.-;;;
이렇게 우리의 담양 첫 답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극기1[克己]
【명사】
자기의 감정이나 욕심 따위를 이성적인 의지로써 눌러 이김.
첫 여정이 시작될떄쯤.. 저 단어가 자꾸 머리속을 맴돌았는데... 나중에는 나도 모르게 입밖으로 막 튀어 나왔드랬습니다..ㅠ
아직은 다들 각자 할일도 하고 이래저래 인사도 하고... 상태들도 매우 좋아 보입니다 ㅋㅋㅋ (하긴 이때는 무등산의 위력을 몰랐을때이니 ㅋㅋㅋ)
이제부터 슬슬 계단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
그래도 다들 아직 표정이 좋네요 ㅋㅋㅋ
여기가 어딘가 하면...환벽당 , 취가정 , 식영정 , 송강정 , 면앙정 등등.....중에 하나일껀데 -,.-;;;
(하도 많이 가서 ;;;)
맑음 누나 죄송해요,,,저 한번에 다 못 외워요...ㅠㅠ (뒷풀이 쪽지시험때 까진 다 외워 가겠음;)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 식사 시간이 왔습니다.~~~
쌍둥이 누나들의 정성스런 과일과
.
.
헤르젠 누나가 늦게까지 일하시고
자는 시간 줄여가며 손수 만들어
오신 월남쌈~~~~!!!
아침부터 굶고 달려온 우리에겐 너무도 꿀맛같은 점심이였습니다
모두 행복하게 드시는 모습 되시겠습니다 ㅋㅋㅋ
식사를 마치신 우리 여사님들 사진입니다^^ (진짜 다들 체력도 좋으시고 착하시고....얼굴도 이쁘...,...;;)
여행 사진에 역시나 빠지지 않는 복고 놀이도 빼먹지 않고 즐겨 주신 누님들 ㅋㅋㅋ
헛;;; 야리형님 머하시나요 -,.-;;
형님은 이날 단체 사진 한장을 위해 저리도 땀흘리시며 뛰었나 봅니다 ㅋㅋㅋ
덕분에 이렇게 좋은(?) 단체 사진도 나왔답니다 ㅋㅋㅋ
이렇게 첫 견학(?)을 무사히 마치고 다들 평범하게 하산을 하시는데...
무려 몇년전 헤어진 애인의 향기를 느끼시며 내려 오시는 이분 ㅋㅋㅋㅋㅋ
(설마;;; 10년 넘은건 아니시죠? ㅋㅋㅋㅋ)
헬젠 누나 사진만 찍을려고 하면 왜케 남자들이 지나댕기는지 ;;
이번 여벙때 한 두세번은 물어 본거 같네요,...
" 누나 러블리 누나예요? 맑음 누나예요? -,.-;;
우리 쌍둥이 누님들 ㅋㅋㅋ
"자 다음은 어디냐~~~ 가 보자!!! " 언제나 든든하게 동생들 지켜 주셨던 야리형님이십니다 ㅋ
이동하면 어김없이 맑음 누나의 강의가 시작됩니다.
"이곳은 말이야 정철 슨생님이....어쩌구...~~"
열심히 경청 중이신 헤르젠 누나와 야리형님...
반면;; 설명따위;;; 이미 사진 찍고 놀고 계신 러블리 누나;;
열심히 두러 보시고 우리에게 하나라도 더 알려 주시고픈 "맑음 쌤"이십니다 ^^
그게 따라 다들 열심히 듣고 배워가는 학생들 이십니다 ㅋㅋㅋ
두번째 단체 사진이네요...
나무에 어케 올라가신건지;;; 누나들 정말 대박 ㅋㅋㅋㅋ
물론 이런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사진이였습니다.
빡꼬미 올리는데 야리형님 진짜 고생하셨음 ㅋㅋㅋㅋ(치료는 잘 받고 계시죠?)
찍사 역할이라 사진이 거의 없었는데 ㅋㅋ 운좋게 몇장은 있네요 ^^ (돌은 만나서 던지세요;;)
이렇게 우리의 평화롭기만 했던 답사 일정이 끝나가고...
드디어......
산에 오를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무등산[無等山]
(1)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화순군, 담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 영산강(榮山江)의 발원지로 작설차(雀舌茶)와 수박으로 유명하다. 높이는 1,187 미터이다.
1,187미터랩니다;;;
다들 분주해 졌습니다.. 가방끈 , 신발끈 ... 끈이란 끈은 다들 동여 메고....
하지만..누나들.... 그런거 없습니다.... 화장에 수다에... 양산까지 쓰시고 ^^;;;
쫌이따 봅시다~~ㅋ
그러는 와중에 야리 형님께선 동생들 간식을 사십니다... 옥수수와 계란을 흥정하셨지요...
자 이제 진짜로 LET'S GO!!!!!!
오!!! 생각보다 다들 잘 버티시...
나 했더니.. 역시나 1시간도 안되서 다들
말씀이 적어 지시고.. 표정들이;;;
그 와중에 헤르젠 누나는 나비에 정신줄을
실어 날려 보내시고;;;
야리 형님께선 유체이탈을 경험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러듯...휴식과 간식...
그리고 막걸리 한잔에 다시 한번 힘들 내봅니다. ㅋ
역시나 막내답게 가장 체력이 좋았던 빡고미가
발걸음을 제촉하네요...
이제 정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갑니다~~~
(이렇고 2시간을 더가야 하는지 우린 몰랐으니깐요ㅠㅠ)
걷습니다...
또 걷습니다;;;
계속 걷습니다 -,.-;;;;
그러자 어느덧 정산인줄 았았던 꼭대기에 도달했습니다.
진짜 정상인줄 알았고 진심 정상이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1시간 정도를 더 올라야 했습니다. ㅠㅠ
(야리형님 몇시간 사이에 10년은 더 늙으신듯..ㅠ)
그렇게 오르고 또오르니 서석대라는 웅장한 바위가 우릴 맞이해
주었고..
.
.
.
쓰려져 있는 곰 한마리를 볼수 있었습니다.. -,.-
저 역시 쓰러졌고...
333.swf
차례로 눕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아;; 몰랐는데 이미지 첨부 50개 뿌니 안되네요... 이렇고 싶지 않았지만... 두개로 나눠서 써야 겠네요 ^^;; 2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