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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문중시제 및 묘비제막 행사결과
1. 문중시제봉행
2010년 문중시제는 4월 18일 10시부터 11시까지 한 시간여에 걸쳐 새로 조성된 문중묘원
(충북 보은군 회인면 애곡리 산 24-10번지)에서 묘원을 조성한 후 처음으로 봉행하였다.
이번 시제에는 문중의 가장 어른이시며 문장이신 선구님께서 白壽의 연세에도 불구하시고 참석하셨으며, 성구(91세)님과 용구(86세)님을 비롯하여 70여명의 문중 후손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성대하게 봉행하였다.
시제의 봉행은 묘원에 안장되신 선대 조 23위를 2회로 나누어 문종이신 홍석(안중)님의 예절을 갖춘 진행으로 엄숙하게 봉행하였는데, 먼저 문중 조 이신 8대조 성경공부터 6대조까지 아홉 분의 제향을 초헌에는 문장이신 선구님, 아헌에는 전 회장이신 성구님, 그리고 종헌에는 막내 할아버지 자손이신 덕구님이 헌관을 하셨으며,
두 번째로 5대조~3대조까지 열 네 분의 제향은 식자 항열에서 각 집안 별로 헌관을 봉행하였는데, 초헌에는 수주할아버지 손 강식, 아헌에는 수흥할아버지 손 성원, 종헌에는 수완 할아버지 손 홍섭이 봉행하였다. (축문 별표 1참조)
이날 집전을 맡은 문종의 축문 낭독과 호에 맞춰 시제에 참석한 많은 문중 후손들은 참신(參神)과 사신(辭神)에 이열로 나란히 재배하는 모습이 번창하고 있는 문중의 모습 같아 보기 좋았다.
제향봉행을 진행한 문종께서는 회장님에게 초헌을 권유하였으나 白壽의 연세에도 불구하시고 제향봉행에 참석하신 문장 선구님께 초헌을 하시도록 하였으며, 문장이신 선구님께서 초헌을 봉향하자 그 자리에 참석했던 많은 후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으며, 문장님의 오랜 숙원이셨던 선대묘원을 白壽의 연세에 조성하고 초헌을 하시게 되어 정말 뜻 깊은 시제가 되었다.(비디오 참조)
2. 문중묘비 제막
시제의 봉행을 마친 뒤 묘비제막식이 이어 졌는데,
문장이신 선구님과 성구님, 용구님을 비롯한 구자, 홍자, 식자 는 물론 며느리 딸 등 제향에 참석한 70여명의 자손들이 두 줄로 손에 손 잡고서서 묘비를 싸고 있던 흰 천을 당겨 제막을 하자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바치고 있는 용두 조각에 6척의 커다란 오석묘비가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웅장한 용두아래 “慶州金氏版圖判書公派聖慶公門中墓”묘비제호에 1475자의 비문 각자가 잘 조화된 큰 묘비가 우람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자 자리에 참석한 후손들과 행사를 보기위해 참석한 30여명의 마을주민들과 지인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다.
묘비 제막 후 묘비낭독에 앞서 총무는 “이 묘비문은 문중회장님께서 오랜기간 동안 천년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경주김씨판도판서공파성경공문중의 역사적 자료를 수집하고 경주김씨 종친회, 판서공파 종친회와 족보 등에서 발췌하여 역사학자의 고증을 거친 후 집안의 원로 어른들과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1475자를 완성하였다” 는 비문의 작성 경위와 회장님의 노고를 간단히 소개하였다.
성경공 문중 선조님들께서 높은 벼슬을 지내신 분이 많고 정이품 판서급으로 오늘날의 장관급에 해당하는 벼슬을 하신분이 계신 훌륭한 문중임을 잘 나타낸 비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낭독하여 후손들의 자긍심을 드높여 주었다. 그동안 정확하게 모르고 있던 문중의 뿌리를 쉽게 이해 알 수 있도록 하여 비문의 낭독이 끝나자 감동의 박수가 터졌다.
3. 감사패 증정
그 동안 문중묘원을 조성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공헌하신 분이 많다. 오랫동안 조상의 뿌리를 찾고 기반을 다져놓으신 분들에게 공로패를 주자는 문중회원의 의견이 있었으나 조상을 모시는 일은 후손으로서 당연한 일이니 문중회원모두가 마음으로 감사하기로 하고, 다만 돈을 받고 한 일이기는 하지만 남의 조상을 잘 모실 수 있도록 추운 날씨에도 수고를 아끼지 않은 관련 업자에게 문중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수여하기로 하였다. 감사패는 묘원 부지조성에 크게 도움을 주신 서울 강변교회 안충관 담임목사님,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석물을 만든 경성산업 이문구대표, 이장 납골과 묘원조성을 한 장묘119 김동규대표 등 세분의 감사패를 제작 하였으나, 당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두 분에게는 회장님이 차후에 전달하기로 하고, 장묘119 김동규대표께 회장님이 문중의 이름으로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날 감사패를 받은 장묘119 김동규대표는 15년간 장묘사업을 하면서 많은 묘원을 조성해봤지만 이렇게 명당자리에 새로운 모형의 웅장한 납골 묘원을 조성하기는 처음이고, 문중 후손들이 체계적으로 일을 추진하는 것을 보며 훌륭한 조상에 훌륭한 자손이 나온다는 것을 실감하였다며, 이런 훌륭한 집안의 묘원사업을 맡아 조성하게 된 것이 큰 영광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하기도 하였다.
4. 문중회장 인사
회장님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에 백수가 되시는 아버지, 조상이나 집안의 일에는 남다르셨던 당신 생전에 조상묘소를 잘 가꾸고 정리하였으니 그 의미가 참으로 크다 그래서 더 서둘렀는지도 모른다” 면서 조상을 잘 모시는 집안은 후손이 번창하고 잘 되는 법, 비문에 새겨 있듯이 우리 조상님들은 훌륭한 분들이 많았는데, 그 얼을 이어 받아 묘원을 정성스럽게 가꾸며 우애 깊은 문중으로 자자손손 더욱 발전해 가는 가문을 이루자고 당부 하였다. 또한 이렇게 훌륭한 묘원조성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수 십 년 동안 뿌리를 찾고 흩어져 있는 선영을 관리하고 기반을 다져 놓았으며 문중 일에 동분서주했던 전임 회장님이신 성구님과 전 총무이신 홍석(안중)님, 어려운 형편에도 문중의 기금을 확보 관리한 재무 홍원(보고실)님, 그동안 현 총무를 맡아 많은 일을 해온 홍업(청주)님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이분들을 한분한분 거명하며 앞에 서게 하여 뜨거운 박수로 감사를 드리자고 주문하면서, “저는 전 회장님과 총무께서 만들어 놓은 것에 매듭을 지었을 뿐” 이라며 그 공을 모두 위 어른께 돌렸다. 그리고 어려운 형편에도 천만원의 큰 성금을 내 주신 상필할아버지 자손인 덕구(보은)님과 홍열(청주)님에게도 감사의 박수를 보내게 하였다.
5. 오찬
이날 오찬에는 문중종친들 뿐 아니라 마을주민, 지인과 면 직원들도 참석하여 제향봉행과정과 묘비제막식, 감사패 수여 등 진행된 과정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특히 마을주민과 지인들은 묘원조성지가 구룡산 용맥 접혈 명당이라며, 이런 명당자리에 선조님들을 모시고, 번창한 형제들이 모여 시제봉행과 묘비제막식, 감사패 수여 등을 차분하면서도 성대하게 치르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며 부러움을 사기도 하였다.
6. 문중회의
오찬을 마치고 문중회의는 12:30분부터 2시까지 이어졌는데
먼저 홍업총무가 묘원조성사업 경비의 확보와 집행내역을 보고하고 특별회비를 내신 분들을 소개 한 후 회장이 준비된 자료에 의하여 회의를 진행하였다. (문중묘원 조성경비 결산서 참조)
1) 문중회칙 의결
총 5장 19조 부칙 2조로 되어있는 문중회칙을 각 조항별로 설명하고 문중회원들의 동의를 받아 문중 최초로 문중회칙이 의결되었다.
다만 제15조 제1항의 문중 토지에 대한 임대료 납부를 매년 10월 31일로 되어 있었으나 추수시기에 비하여 너무 이르다는 의견이 있어 매년 11월 30일로 수정의결 하였다.( 문중 홈피의 문중회칙 참조)
앞으로 묘원의 안치는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이 있었으나 문중재산의 매입 매각과 함께 묘원의 안치도 전 회원 2/3이상 참석에 만장일치로 결정하도록 제11조제1항으로 강하게 명시되었음을 설명하였다.
2) 문중 회 임원 의결
문중회칙 제 6조의 규정에 따라 문장을 비롯한 6명의 임원과 15명의 이사를 의결 결정하였다. (문중 홈피의 임원 명당 참조)
3) 문중 토지 임대료 및 회비 의결
문중토지의 임대료는 조금 낮추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문중의 경비 지출 할 일이 많아 지난해와 같이 일백 일십 만원으로 결정하였다. 문중 회원의 년 회비는 일 만원으로 결정하고 집안 별 이사가 모금 납부 하도록 하였으며, 면제 연령 에 대한 일부 이견도 있었으나 80세 이상부터 면제하기로 결정하였다.
문중구좌(농협 351-0192-0041-13 김홍석성경공문중)
4) 문중 묘원의 관리
문중묘원이 잘 조성되었으나 가꾸는 것도 중요 한 일이기 때문에 전문 업체에 위탁관리 하면 년 일백 삼십 만원이 소요 되어 문중예산 등을 감안하여 회장이 결정하도록 의결하였다.
그날 회의가 끝난 뒤 홍원(보고실)회원이 문중에 돈도 없는데 전문 업체에 위탁 하느냐며 곁에 사는 본인이 관리 하겠다고 자청하였다. 그러나 많은 인력과 경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일년에 최소 일백만원의 경비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7. 2010년 문중 시제 후기
○ 이런 큰 행사 때는 언제나 집안의 며느리 딸 등 여성들이 고생을 많이 하게 되어 앞으로 문중 시향에는 남 여 누구나 시제에 참석한 모든 회원이 편안하게 고향 뒷산의 꽃구경 하고 나물 뜯어가는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 할 수 있도록 전문 업체에게 맡기자는 회장님의 의견에 따라 제물 및 점심식사 일체를 전문 업체에 맡겼는데 음식이나 제기가 깔끔하고 정성스럽게 잘 준비되어 참석한 모든 분들이 만족 해 하였으며, 특히 여성 가족들의 고생을 덜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시향을 전문 업체에 맡기기로 협의하였다.
○ 언제나 집안일에는 그래 왔지만, 불편한 몸으로 단장을 집고 참석한 홍렬(수원), 홍석(안중) 홍웅(수원) 3형제는 아들까지 대동하고 함께 참석하였으며, 충식 문식형제가 나서서 집사를 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워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이라 할 만큼 다른 집안에서 본받아야할 귀감이었다.
○ 그날 우연치 않게 우리문중 맞은편 산에 조성한 송씨 문중 묘에서도 시제가 있었는데 도로를 가득 메운 우리문중시제 참석자의 승용차와 확성기를 통하여 울려나오는 우리문중의 시제지내는 소리 등 우리성경공 문중의 번창하는 모습에 문중회원자신들의 감회가 남달랐다.
○ 이날 외부 인사로 보은군 보훈회원 십 여분과 전 제천시장, 새마을 금고 이사장 등 회장의 친구도 몇 분 참석하였는데 명당 중에 명당에 왕 능같이 잘 조성했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 묘지조성을 맡은 장묘119 김동규사장은 이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묘원은 처음이라며 이장에 참여했던 다른 업자들이 표본으로 쓰겠다고 사진을 요구 하였다고한다.
8. 문중묘원 조성 및 시제비용 결산서
○ 총 수 입 : 36,600,000
1) 대안리 이장비 : 13,500,000
2) 기금조성 : 21,000,000
- 수흥할아버지파 : 10,000,000
- 진태할아버지파 : 10,000,000
- 수주할아버지이장비: 1,000,000
3) 특별 찬조금 : 2,100,000
- 회장 홍기 : 500,000
- 총무 홍업 : 500,000
- 홍렬(수원) : 200,000
- 홍석(안중) : 300,000
- 홍웅(수원) : 100,000
- 홍희(청주) : 100,000
- 홍성(청주) : 300,000
- 홍균(인천) : 100,000
○ 총 지 출 : 33,026,000
1) 묘원조성비 :31,415,000
- 이장 및 조경사업 : 15,200,000
. 이장,토목,조경 : 15,000,000
. 봉분조성격려금 : 100,000
. 포크레인 기사격려금 : 100,000
- 석조물설치 : 15,070,000
. 석조물설치비 : 12,400,000
. 석조물설치격려금 : 300,000
. 포크레인임차료 : 450,000
. 비문각자비 : 1,800,000
. 시멘트 : 120,000
- 기타비용 : 1,145,000
. 개장제사제물 : 200,000
. 작업 식비 : 698,000
. 기타잡비(안주,수건) : 247,000
2) 2010년 시제 및 제막식경비 : 1,611,000
- 감사패3개 : 300,000
- 제사상차림 : 990,000
- 떡,술,돗자리,제막천 : 171,000
- 돼지고기 : 150,000
○ 총 잔 액 : 3,574,000 (36,600,000-33,026,000)
※ 특별 찬조금을 내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별표1”
시 제 축 문 (1)
경인년 4월 18일 새봄이 되어 8세손 선구는,
현 7대조고 휘 성경, 현 7대조비 유인 인동장씨.
현 6대조고 휘 향운, 현 6대조비 유인 광산김씨.
현 6대조고 학생부군.
현 5대조고 통정대부공조참의 휘 상진,
현 5대조비 숙부인 달성서씨.
현 4대조고 휘 상필, 현 4대조비 유인 진주강씨.
묘소에서 경건히 아뢰옵니다.
그동안 조상님의 선영이 산재되어 있어 제향과 사초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죄스럽기 그지없어, 고향의 구룡산 아래 양지바른 접 혈에 문중묘원을 조성하여 여러 선조님들을 함께 모시고 따뜻한 봄기운 속에 첫 제향을 올리게 되니 자손으로서의 감회가 크옵니다. 비록 세월의 간격은 있으나 조상님들의 음덕으로 후손들은 잘 살고 있으며 화목한 문중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라옵건대 우리 문중이 더욱 강성하고 번창하며 조상님의 훌륭한 업적을 이어 받을 큰 인물이 배출되고 각 집안마다 강녕하여 만사형통하도록 하여주시기를 기원하며,
간소한 제수로 공경을 다하여 받들어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시 제 축 문 (2)
경인년 4월 18일 새봄이 되어 7 세손 강식은,
현 6대조고 가선대부공조참판 겸 도총부총관 휘 지태,
현 6대조비 정부인 김해김씨.
현 6대조고 가선대부중추부사 휘 지태,
현 6대조비정부인 밀양박씨, 현 6대조비 정부인 안동김씨
현 5대조고 자헌대부동지중추부사 휘 수주,
현 5 대조비 정부인 광주노씨.
현 5대조고 휘 수흥, 현 5대조비 유인 전주이씨.
현 5대조고 충훈부도사 휘 수완,
현 5대조비 공인 밀양박씨, 현 5대조비 공인 경주이씨
현 4대조고 휘 관희, 현 4대조비 유인 성주도씨.
묘소에서 경건히 아뢰옵니다.
그동안 조상님의 선영이 산재되어 있어 제향과 사초를 제대로 갖추지 못해 죄스럽기 그지없어, 고향의 구룡산 아래 양지바른 접 혈에 문중묘원을 조성하여 여러 선조님들을 함께 모시고 따뜻한 봄기운 속에 첫 제향을 올리게 되니 자손으로서의 감회가 크옵니다. 비록 세월의 간격은 있으나 조상님들의 음덕으로 후손들은 잘 살고 있으며 화목한 문중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바라옵건대 우리 문중이 더욱 강성하고 번창하며 조상님의 훌륭한 업적을 이어받을 큰 인물이 배출되고 각 집안마다 무사 강녕하여 만사형통하도록 하여주시기를 기원하며,
간소한 제수로 공경을 다하여 받들어 올리오니 흠향 하옵소서.
산 신 축 문
경인년 4월 18일에 경주김씨 성경공 9세손 홍기는 삼가 토지 신께 아뢰옵니다.
문중묘소를 마련하여 여러 조상님을 모시고 공손히 시제를 올릴 수 있음은 토지 신께서 베풀어 주신 큰 은덕이라 믿고 있고 있사옵니다.
삼가 술과 포로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리오니 흠향 하옵소서.